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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같은날 외박한 남편....ㅠ.ㅠ

때릴수도없고.... 조회수 : 3,198
작성일 : 2011-12-24 19:14:48

어제 회사 송년회한다고하더라구요.

 

알았다고...이제 백일도 안된 아이가 있어서 하루하루 힘들지만 그냥 좋게 다녀오라고했네요.

 

저녁에 갑자기 눈이 펑펑오길래 밤 아홉시 넘어 전화했더니 벌써 목소리는 맛이갔고....

 

새벽에 여섯시에 전화했더니 차에서 자고있다네요...속이 너무 안좋으시다고...

 

결국 아침에 아홉시넘어서 들어오셔서는 오는길에 토하려고 주차하다가 미끄러져서

 

벽에다 차를 밖아서 범퍼가 나갔대요.

 

 

그냥....여기까지는 그래도 이해하려고했는데.....신랑회사는 크리스마스때마다 케익을 주거든요.

 

다섯살딸아이랑 그거하나 기다리고있었는데 케익은 어떻게 했냐고했더니 술을 너무마셔서

 

어디다 둔지도 모르겠고...암튼 못챙겨왔다고하는데 왜이렇게 화가나죠??

 

평소 제손으로 케익한번 살줄모르는인간이 그거하나 챙겨오기가 그렇게 힘든지...

 

크리스마스 이브날 이게 뭔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살려고 결혼한건지....

IP : 110.15.xxx.1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24 7:18 PM (211.237.xxx.51)

    에휴.. 읽는데 진짜 한심하다 한심하다 는 생각만 드네요 (죄송)
    요즘 송년회 그냥 적당히 마시고 12시쯤에 각자 빠이빠이 하든데..
    이기지도 못할 술을 왜 그렇게 마신건지..
    원글님 속상하시죠 ㅠㅠ
    읽고 저까지 화가나서 위로할 말도 생각이 안나네요 ㅠ
    그냥 남편 일어나면 등짝 한번 모질게 패주세요

  • 2. 원글
    '11.12.24 7:20 PM (110.15.xxx.145)

    없는형편에 최신차로 바꾼지 일년도 안됬는데 벌써 사고가 두번째에요.
    차사고 3개월도안되서 뺑소니당하고(잡지도못하고)....할부로 33만원씩 내고있느라
    너무 힘든데...너무 화가나서 그 *놈의 차 팔아버리라고했어요.
    저 밖으로 뛰쳐나가고싶은데 어떡하면 좋죠?
    다섯살아이 밥은 줘야하는데...너무 화가나요ㅠ.ㅠ

  • 3. 반지
    '11.12.24 7:28 PM (125.146.xxx.16)

    가까이 있음 제가 토닥토닥해드리고 싶네요
    정말 남편분 윗님 말씀처럼 한심하네요.....ㅠ

  • 4. ㅇㅇ
    '11.12.24 7:29 PM (211.237.xxx.51)

    나가면 안되요. 남편을 쫓아내야지 왜 원글님이 나가요..
    나가면 지는거에요 절대 나가시면 안되요..
    -결혼20년자 40살 넘은 아짐이에요;-

  • 5. 에고
    '11.12.24 7:38 PM (119.203.xxx.138)

    딸내미 생각해서 이제라도 나가서 케잌 사다주라고 하세요.
    요즘에 그런 간 큰 남편도 있군요.
    그냥 마음 넓은 원글님이 하나하나 가르쳐 가며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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