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경우는 어떨까요...

소개팅? 맞선? 조회수 : 1,436
작성일 : 2011-12-24 14:03:10
제가 소개팅을 주선했는데요

여자분은 지방대(어딘지 잘 모름) 출신이고 지금 Sky대학원 재학중

남자분은 치과의사에요

그런데 남자분이 장애가 있으세요 

그냥 보면 약간 하반신이 불편한 정도인데 치료할 수 없는 유전적 질환이고 

의사 생활하는데 지금은 무리가 없지만 앞으로 언제 재발핳 지 모르는 상황인 거 같아요.. 정확히는 저도 못물어봤어요

이 두분이 지나가다 보고 강력히 소개팅을 원해서 주선했는데요 

엄마가 자꾸 남자분 지병 알려야 한다고 중신 잘못 섰다가 뺨 맞을 일 있냐고 
 
엄마 친구가 저 남자분이랑 비슷한 병 걸린 남자랑 결혼했다가 결혼 뒤에 병이 재발해서

20년동안 못움직이는 남편 수발하고 가래제거 하느라 한 시간 이상 잠들어본적 없다고...

말해줘야 한다고 그러세요 ㅜㅜ 

여자분이 지금 저 사람이 의사라서 후광효과때문에 뭣도 모르고 있는거 같다고.......

안 그래도 여자분이 혹시 남자분 어디 아프시냐고 물었는데 

잘 모르겠다고 했거든요... 실제 무슨병인지도 잘 모르고...... 

ㄱ어떻게 할까요 
IP : 180.71.xxx.1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4 2:05 PM (121.133.xxx.19)

    세상에 .. 누구 인생을 망치시려고 그러시나요. 제 3자도 아니고 님이 주선한 소개팅인데 어쩌면 이렇게 무책임 하십니까 ..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 -_-;

  • 2.
    '11.12.24 2:07 PM (118.219.xxx.4)

    당연히 처음부터 말해주고
    그래도 만나겠다면 해줬어야죠ᆢ

  • 3. 여자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봄..
    '11.12.24 2:11 PM (218.234.xxx.2)

    남자분은 자기 입으로 그런 이야기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일단은 알고 있으라고 알려줘야 할 거 같은데요..
    인연이면 그러고도 사랑에 빠지는 거죠.

    저 아는 선배는 인터넷 카페에 자기 이야기 종종 올렸고, 그걸 미국에서 본 어떤 유학생이 반해서 서로 자주 메일도 주고 받았는데, 남자가 한 세번째 메일쯤에 자기가 장애가 있다(소아마비)고 밝혔어요. 선배도 어느 정도 호감이 간 상태여서 마음이 좀 그랬다고 하는데 서로 사귀는 건 아니니까 한국 들어왔을 때 보자고 하고 한국에서 만났어요. 만난 다음에 당시 저한테 한 이야기가 "그 사람 다리가 눈에 하나도 안 들어와".. ^^
    물론 두 분 결혼해서 잘 살고 계세요. (결혼식때보니 두 다리가 소아마비로 발육부진, 휠체어와 목발 없으면 이동 불가)

    선배가 스펙도 좋고 어른들이 좋아하는 인상이거든요. 신랑되는 집도 부자였어요. 시부모 입장에서는 소아마비인 아들이 변변히 결혼할까나 싶었는데 참하고 스펙 좋은 여자가 자기 아들 좋아한다고 결혼한다니까 아주 끔찍히 이뻐하셨죠(이 선배는 학교도 좋은 데 나왔고 돈도 잘 벌었어요. 약 15년 전 이야기이고 당시 30세였던 선배가 컴퓨터 프리랜서로 월 300은 벌었거든요. ) 대신에 선배 엄마는 결혼식 때까지 길길이 반대하고 결혼식장에서 얼굴이 아주 힘드시더라고요. (장녀로 온갖 기대 다 받아왔던 딸이라..)

  • 4. 팜므 파탄
    '11.12.24 6:00 PM (112.161.xxx.12)

    당연히 말씀해 주셔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83 한살림 코다리 버려야 하나요?? 어떻해요?? 6 코다리 2011/12/25 3,299
52382 팬티스타킹 뻘짓녀 우꼬살자 2011/12/25 1,447
52381 키톡에 나오는 김전 진짜 맛있어요~ 4 김전 2011/12/25 3,777
52380 존슨빌 소세지..이거 끓는 물에 데쳐 먹는거 말고 다르게 먹는법.. 3 ???? 2011/12/25 4,451
52379 초등 6 책을 40 만원어치 사야되요 13 ... 2011/12/25 2,520
52378 영화 황해 이해가 안가서 6 죄송한데 2011/12/25 2,628
52377 결혼한지 3년 반 4 결혼이란 2011/12/25 2,286
52376 자연산굴도 산지에 따라 맛과향이 다른가요? 3 자연산굴 2011/12/25 974
52375 머리 볼륨매직 할때 얼마 주고 하세요? 15 흠냐 2011/12/25 4,779
52374 여자 능력있으면 오히려 더 결혼하기 힘들지 않아요? 20 능력녀 2011/12/25 9,923
52373 여행 가려고 하는데 3 고민 2011/12/25 860
52372 이제 대놓고 협박하는 북한 2 ㅠㅠ 2011/12/25 1,065
52371 대입.. 의견 부탁 드립니다. 2 고3맘 2011/12/25 1,229
52370 동생이 결혼부조금이 작다고 다시 돌려보냇어요 98 부자살림 2011/12/25 25,601
52369 wmf 밥솥 수증기 폭발땜에 놀라는 분 저 말고 또 계시나요?.. 8 기름진 밥짓.. 2011/12/25 2,418
52368 새아파트 윗집이 너무 쿵쿵 거리는데 어떻게 이야기 하죠? 5 aksj 2011/12/25 3,095
52367 코가 살짝 내려앉았다는데, 확인할 병원은? 1 rbal 2011/12/25 830
52366 외국인한테 E-card 를 보내려는데 어디서 보내나용? ^^ 4 카덱시스 2011/12/25 691
52365 울아이도 왕따 7 고민 2011/12/25 2,367
52364 나꼽살 5회 필청 5 찐쌀 외 2011/12/25 1,714
52363 파뿌리 흙과잡티 어떻게 씻어낼까요? 6 절약일까 2011/12/25 2,162
52362 세탁기에 아이폰을 넣구...~!!! 6 으악!@ 2011/12/25 1,807
52361 엄마 화장품을 아들한테 줘도 될까요? 2 화장품 2011/12/25 861
52360 남편이 카톡 비번걸어놨네요. 5 교회다니는남.. 2011/12/25 7,004
52359 날짜 지난 프로폴리스.. 4 어여 지나길.. 2011/12/25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