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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이 한마리 생겼는데 요리법 아시는 분 ㅠ.ㅠ

ㅁㄴㅇ 조회수 : 12,279
작성일 : 2011-12-24 10:31:27

흐어어어어육퓨귶굽ㅈ9!@($#$^&()

 

옆집 아저씨께서 꿩 한마리를 주셨어요.

산채로 잡아서 내장만 빼고 얼어버린 암꿩이요.

지금 남편이 털 뽑고 있는데

이걸 어째야 하나요?

뭘 해서 먹어야 맛있을까요?

제발 알려주세요;;;

IP : 125.139.xxx.1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4 10:33 AM (1.225.xxx.104)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8&dirId=80201&docId=30179723&qb=6r+p...

  • 2. ..
    '11.12.24 10:35 AM (115.143.xxx.25)

    백숙처럼 삶아서 살 발라드시든지, 살 발라서 닭계장 끓이듯 하시든지, 떡국 끓여 드시면 되요
    (지방에서 이렇게들 드세요)
    전 절대 못하지만 ~~ 원글님 힘내세요 ^^

  • 3. 갑자기 꿩
    '11.12.24 10:43 AM (14.32.xxx.96)

    샤브샤브가 입에서 맴도는데 젤 하기 쉬운 점둘님 닭계장이 젤 수월할거 같네요.

  • 4.
    '11.12.24 10:44 AM (61.76.xxx.120)

    저 어릴때 어른들이 산에서 잡아온 꿩으로 탕 비슷하게 해주신걸로 기억 하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었어요.ㅎㅎ
    토막내서 무 넣고 고추가루,마늘 파 넣고 물 조금 붓고 푹 고았던걸로 기억해요.
    요즘 오리탕 비슷하나?

  • 5.
    '11.12.24 11:12 AM (121.136.xxx.28)

    육수 백숙하듯이 내셔서요
    고기로는 만두해도 맛나구
    꿩육수에 양지나 사태 사다가 육수내서 1:!로 섞으시면....레알 평양냉면국물이에요.
    아..겨울에 예전에는 집에서 냉면육수엄청 해서 차갑게 얼려두고 밤에 고구마랑 무쟈게 먹었죠..
    저희집은 여름에는 메밀장국 육수내는걸로 시작했고
    겨울은 냉면육수 내는걸로 시작했더랬어요.
    요즘은 꿩이 없기도하고 할사람도없고해서 맛못본지 오래되었네요

  • 6. 꿩만두
    '11.12.24 11:46 AM (218.158.xxx.251)

    정말 맛있던데..
    거부감 갖지 마시고
    꿩요리 찿아 해보세요.맛있어요.

  • 7. ..
    '11.12.24 11:46 AM (125.152.xxx.140)

    탕.......끓여 먹어도 맛있는데....

    어릴 때 먹었던 그 맛 잊지 못하겠어요.

    제주도에서 먹었는데.......어릴 때 먹던 그 맛이 아니어서 아쉬웠어요.

  • 8. 지윤맘
    '11.12.24 11:56 AM (1.224.xxx.193)

    꿩떡국이 최고예요..
    쇠고기로 끓인 떡국보다 맛나요..
    백숙처럼 물 넉넉히 붓고 푹 끓여서 떡국 끓여 보세요..
    저희집은 해마다 설날에 꿩떡국 해 먹어요..

  • 9. 겨울
    '11.12.24 12:36 P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꿩만두 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어릴때 엄마가 해 주시던 꿩만두....
    그냥 살만 발라내지 않고 뼈까지 다 다져서 만들더라구요.
    다른 고기 대신 쓰는 것이예요.
    김치, 두부, 꿩, 당면, 무도 좀 숟가락으로 긁어 넣고....

  • 10. 82
    '11.12.24 1:35 PM (218.37.xxx.201) - 삭제된댓글

    꿩 대신 닭이니
    닭으로 할 수 있는 건 다 되실 듯...
    맛도 알려주세요.
    더 맛있을 거 같네요.

  • 11. asd
    '11.12.24 2:55 PM (125.139.xxx.103)

    흐엉 원글이예요.
    그새 댓글이 이리도 많이... 감사합니다. ㅠ.ㅠ
    세상에나 꿩의 형체를 그대로 가진 짐승의 사체를 남편이 떡 들고 있는데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맨날 살 발라서 낱개 포장된 정육이나 먹어봤지 저런걸 실물로 본건 첨이거든요.
    대가리도 붙어있고 눈은 퀭~한 놈이 발도 다리도 다 있구요... 물론 털도...

    옆집 아저씨께서 산탄총(?) 이런걸로 잡으신 거 같아요.
    내장은 다 제거하고 주셨어요 다행히.
    뜨거운 물에 넣었다 빼서 털 뽑은 거까지 남편이 해줬구요
    저는 그거 잔털 제거하고 토막내서 대파, 마늘, 통후추 넣고 끓이다가 물 한번 버리고(피가 안빠진거라 ㅠ.ㅠ)
    다시 웍 깨끗이 닦아서 물 붓고 월계수잎, 통후추, 마늘, 대파, 붉은건고추 넣고 바글바글 끓이다가
    간장양념 넣고 올리고당 넣고 졸여서 안동찜닭스럽게 해서 먹었어요.
    정작 만든 저는 아직도 다리가 후달거려서 몇점 먹지도 못했답니다.

    아... 정말 아이가 크면 채식을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겠어요.
    요 꿩이 불과 엊그제까지만 해도 뒷산을 신나게 날아다니던 놈이었을 텐데... 새끼들도 있을텐데... 싶고
    뼈를 잘라내는데 세상에 뼈가 너무 약한거예요. 새들은 뼈 속이 비어있다더니 정말 그렇더군요.
    척추뼈에만 척수로 보이는 게 들어있고.. 아놔 진짜 저 무슨 해부학교실 들어갔다 온 기분이예요.

    점심 먹고 치우고 완전 탈진해서 잠깐 누웠다가 일어났어요.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아, 맛은요... 닭이랑 비슷한데 얘가 야생꿩이라 그런가 육질은 존득존득했구요
    제가 꿩 해체하면서 그 냄새를 너무 맡아가지고, 울렁거려서 향신채를 좀 많이 넣었더니
    고기자체의 맛은 그냥... 양념맛이었어요. ^^;
    백숙처럼 해볼걸 그랬나봐요. 비린내 날까봐 너무 긴장해서 그냥 무조건 양념이 강한걸로 했거든요.
    정신차리고 읽어보니 꿩은 기름기도 적고 담백해서 백숙으로 해도 맛나고 육회로도 먹는다네요.

    윗님들 감사드리구요,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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