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어어어어육퓨귶굽ㅈ9!@($#$^&()
옆집 아저씨께서 꿩 한마리를 주셨어요.
산채로 잡아서 내장만 빼고 얼어버린 암꿩이요.
지금 남편이 털 뽑고 있는데
이걸 어째야 하나요?
뭘 해서 먹어야 맛있을까요?
제발 알려주세요;;;
흐어어어어육퓨귶굽ㅈ9!@($#$^&()
옆집 아저씨께서 꿩 한마리를 주셨어요.
산채로 잡아서 내장만 빼고 얼어버린 암꿩이요.
지금 남편이 털 뽑고 있는데
이걸 어째야 하나요?
뭘 해서 먹어야 맛있을까요?
제발 알려주세요;;;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8&dirId=80201&docId=30179723&qb=6r+p...
백숙처럼 삶아서 살 발라드시든지, 살 발라서 닭계장 끓이듯 하시든지, 떡국 끓여 드시면 되요
(지방에서 이렇게들 드세요)
전 절대 못하지만 ~~ 원글님 힘내세요 ^^
샤브샤브가 입에서 맴도는데 젤 하기 쉬운 점둘님 닭계장이 젤 수월할거 같네요.
저 어릴때 어른들이 산에서 잡아온 꿩으로 탕 비슷하게 해주신걸로 기억 하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었어요.ㅎㅎ
토막내서 무 넣고 고추가루,마늘 파 넣고 물 조금 붓고 푹 고았던걸로 기억해요.
요즘 오리탕 비슷하나?
육수 백숙하듯이 내셔서요
고기로는 만두해도 맛나구
꿩육수에 양지나 사태 사다가 육수내서 1:!로 섞으시면....레알 평양냉면국물이에요.
아..겨울에 예전에는 집에서 냉면육수엄청 해서 차갑게 얼려두고 밤에 고구마랑 무쟈게 먹었죠..
저희집은 여름에는 메밀장국 육수내는걸로 시작했고
겨울은 냉면육수 내는걸로 시작했더랬어요.
요즘은 꿩이 없기도하고 할사람도없고해서 맛못본지 오래되었네요
정말 맛있던데..
거부감 갖지 마시고
꿩요리 찿아 해보세요.맛있어요.
탕.......끓여 먹어도 맛있는데....
어릴 때 먹었던 그 맛 잊지 못하겠어요.
제주도에서 먹었는데.......어릴 때 먹던 그 맛이 아니어서 아쉬웠어요.
꿩떡국이 최고예요..
쇠고기로 끓인 떡국보다 맛나요..
백숙처럼 물 넉넉히 붓고 푹 끓여서 떡국 끓여 보세요..
저희집은 해마다 설날에 꿩떡국 해 먹어요..
꿩만두 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어릴때 엄마가 해 주시던 꿩만두....
그냥 살만 발라내지 않고 뼈까지 다 다져서 만들더라구요.
다른 고기 대신 쓰는 것이예요.
김치, 두부, 꿩, 당면, 무도 좀 숟가락으로 긁어 넣고....
꿩 대신 닭이니
닭으로 할 수 있는 건 다 되실 듯...
맛도 알려주세요.
더 맛있을 거 같네요.
흐엉 원글이예요.
그새 댓글이 이리도 많이... 감사합니다. ㅠ.ㅠ
세상에나 꿩의 형체를 그대로 가진 짐승의 사체를 남편이 떡 들고 있는데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맨날 살 발라서 낱개 포장된 정육이나 먹어봤지 저런걸 실물로 본건 첨이거든요.
대가리도 붙어있고 눈은 퀭~한 놈이 발도 다리도 다 있구요... 물론 털도...
옆집 아저씨께서 산탄총(?) 이런걸로 잡으신 거 같아요.
내장은 다 제거하고 주셨어요 다행히.
뜨거운 물에 넣었다 빼서 털 뽑은 거까지 남편이 해줬구요
저는 그거 잔털 제거하고 토막내서 대파, 마늘, 통후추 넣고 끓이다가 물 한번 버리고(피가 안빠진거라 ㅠ.ㅠ)
다시 웍 깨끗이 닦아서 물 붓고 월계수잎, 통후추, 마늘, 대파, 붉은건고추 넣고 바글바글 끓이다가
간장양념 넣고 올리고당 넣고 졸여서 안동찜닭스럽게 해서 먹었어요.
정작 만든 저는 아직도 다리가 후달거려서 몇점 먹지도 못했답니다.
아... 정말 아이가 크면 채식을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겠어요.
요 꿩이 불과 엊그제까지만 해도 뒷산을 신나게 날아다니던 놈이었을 텐데... 새끼들도 있을텐데... 싶고
뼈를 잘라내는데 세상에 뼈가 너무 약한거예요. 새들은 뼈 속이 비어있다더니 정말 그렇더군요.
척추뼈에만 척수로 보이는 게 들어있고.. 아놔 진짜 저 무슨 해부학교실 들어갔다 온 기분이예요.
점심 먹고 치우고 완전 탈진해서 잠깐 누웠다가 일어났어요.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아, 맛은요... 닭이랑 비슷한데 얘가 야생꿩이라 그런가 육질은 존득존득했구요
제가 꿩 해체하면서 그 냄새를 너무 맡아가지고, 울렁거려서 향신채를 좀 많이 넣었더니
고기자체의 맛은 그냥... 양념맛이었어요. ^^;
백숙처럼 해볼걸 그랬나봐요. 비린내 날까봐 너무 긴장해서 그냥 무조건 양념이 강한걸로 했거든요.
정신차리고 읽어보니 꿩은 기름기도 적고 담백해서 백숙으로 해도 맛나고 육회로도 먹는다네요.
윗님들 감사드리구요, 좋은 주말 되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7352 | 담낭(쓸개)제거수술에 대해 아시는 분 봐주세요. 7 | 수술을 앞두.. | 2012/02/04 | 5,408 |
67351 | 교복사 가셔서 연말 정산 해 보신분요.. 2 | 스,스쿨,아.. | 2012/02/04 | 1,378 |
67350 | 세시봉콘서트(송창식씨) 언제 안하나요? 1 | 포크송 | 2012/02/04 | 1,592 |
67349 | 한명숙이 잘하고 있는것 아닌가요? 7 | 솔직히 | 2012/02/04 | 1,798 |
67348 | 양재역에서 강남역 사이 데이트하기 좋은 식사장소 1 | dma | 2012/02/04 | 1,242 |
67347 | 비싸지 않은 플라스틱 도마 추천해주세요 3 | 도마 | 2012/02/04 | 1,131 |
67346 | 해외직구 해보신분께 질문드려요 4 | bloom | 2012/02/04 | 1,715 |
67345 | 미국쪽 여행시 홍삼엑기스류 제한... 2 | crala | 2012/02/04 | 1,269 |
67344 | 여자친구의 성향 11 | 왈도 | 2012/02/04 | 2,942 |
67343 | 역술인의 예언. 한명숙님 야권연대 안하면 진답니다 8 | 예언 | 2012/02/04 | 3,066 |
67342 | 천주교가 거짓교회라는 개신교의 이 참람한 드립을 보라! 1 | 호박덩쿨 | 2012/02/04 | 1,307 |
67341 | 장터에서 과메기 구입해보신분들 추천해주세요 3 | ... | 2012/02/04 | 1,417 |
67340 | 토렌트 사용하시는 분 알려주세요 3 | 궁금 | 2012/02/04 | 1,510 |
67339 | 47세 선배언니 결혼 준비 25 | 산부인과 | 2012/02/04 | 9,114 |
67338 | 20대 후반) 핑크색 리본 가방 봐주세요 ^_^ 2 | 리본앓이 | 2012/02/04 | 1,256 |
67337 | 요즘 면세물건 구입시 세관단속 심한가요? 6 | 오돌이 | 2012/02/04 | 2,292 |
67336 | 옷 안사입기 힘드네요 3 | 이런 | 2012/02/04 | 2,645 |
67335 | 아이가 엄마보다 이모가 이쁘다네요 10 | 11살 | 2012/02/04 | 3,161 |
67334 | 아이얼굴 꿰맨 상처 흉 잘 아무는 연고 추천부탁드려요. 9 | 걱정맘 | 2012/02/04 | 5,460 |
67333 | 친정아버지 칠순 관련해서 많은 궁금증 올립니다. 경험하신분들 알.. 4 | 마음만바빠 | 2012/02/04 | 1,942 |
67332 | 일주일에 드라마 몇편 보나요? 6 | 드라마 | 2012/02/04 | 1,209 |
67331 | 아기이유식은 꼭 해야하는거겠죠? 17 | 초보맘 | 2012/02/04 | 3,503 |
67330 | 내일(2.5) 가볼만한 전시회(예술,문화,미술) 있을까요? 3 | 일상 | 2012/02/04 | 1,286 |
67329 | 진중권왈 10 | 아침 | 2012/02/04 | 1,818 |
67328 | 지인의 약국개업, 선물 뭐가좋을까요? 4 | 선물고민 | 2012/02/04 | 2,5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