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들과 파티하는데 부모님의허락

중3 조회수 : 6,494
작성일 : 2011-12-24 10:03:56

안녕하세요 중3 여학생입니다.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날 친구들과 파티를 하기로 했습니다.

친구들끼리 고등학교도 전부 흩어져서 마지막 기념으로 한친구네서 자고오기로 했는데요

그집 부모님도 모두 허락했고요 얘들 부모님들한테도 걱정말라고 전화 넣어 주신다고 까지 하셨어요

그리고 모임가서 밤 늦게 돌아오셔서 집엔 아무도 없고요 다른친구들(저 빼고 4명) 모두 벌써 허락을 받았는데

저만 아직 못받았어요,, 이제 못만나는 친구들이랑 크리스마스때 마지막으로 꼭 놀고싶은데 엄마는 절대 반대세요

엄마는 남의 집에 그런 날에 가는거아니라고 하시고 또 며칠후에 졸업여행 가야하고, 지난번에 학원에서 자고왔다고 절대 안된데요ㅠㅠ 그치만 그집 부모님도 전부 허락하셨어요. 그런데 왜 그러시는지 ㅠㅠ

정말 이게 그렇게 잘못된일인가요? 친구들 전부 허락다 받았는데.. 엄마가 댓글로 보내는게 좋다는 댓글이 하나라도 올라오면 허락해 주시겠다고 했어요. 댓글로 의견 좀 달아주세요 ㅠㅠ 저좀 도와주세요!! 

IP : 211.237.xxx.5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4 10:08 AM (121.139.xxx.226)

    학생 어쩌나..
    아줌마도 중학생이면 외박은 허락 못할꺼 같아요.
    낮에 파티를 하면 될텐데요.
    그리고 얼마전에도 학원에서 자고왔다면 그걸 허락한것 만으로 학생부모님이 많이 양보한듯 싶은데요.
    졸업여행가서 좋은 추억 많이 남기고 오늘은 낮에 즐겁게 보내길..

  • 2. ..
    '11.12.24 10:09 AM (1.225.xxx.104)

    어머님과 그 친구 어머님이 같이 통화를 하셔서 엄마가 안심이 되시면 허락해주십사 하세요.
    저라도 일단은 딸 아이가 친구들과 하루 남의 집에서 자고 우겠다면 탐탁치 않단 생각이 먼저 들어요
    제 딸은 대학생이라도 그래요 하지만 친구 엄마가 말씀을 잘 하시면 엄마가 마음을 바꾸실지 모르잖아요?
    친구에게 전화해서 엄마들끼리 전화 바꿔드리세요.

  • 3. 즐겁게
    '11.12.24 10:11 AM (122.34.xxx.100)

    아이고..... 학생 미안하지만 제 딸도 그건 허락 못할거같아요.
    낮에도 할수있는 일을 꼭 밤에 같이 자면서 할건 아닌거같고.. (기분은 다르겠지만)
    부모님이 같이 계신것도 아니고 늦게 들어오신다니 더 그렇네요. ..
    외박은 적어도 성년이되서 하면 안될까요.....

  • 4. 제 딸도
    '11.12.24 10:14 AM (222.237.xxx.218)

    중학생이에요..
    그런데 저도 허락 못해줘요..
    학원에서 자고오는 것도 저 같으면 안 보냈어요..

  • 5. ..
    '11.12.24 10:17 AM (14.55.xxx.168)

    글 쓴것 보니 학생이 참 반듯할것 같아요
    그냥 믿고 보내주세요.하지만 어른 흉내 내서 파티랍시고 술 마시고 이런것은 안하겠지요?
    그리고 그 집 부모님과 통화해 보시고 가급적 아이들만 있으니 너무 늦지 말아주십사 부탁하면 어떨까요?
    아니면 원글님 집에서 파티를 하시면 어떨까요?

  • 6. ..
    '11.12.24 10:18 AM (174.98.xxx.47)

    1. 모이는 친구집에 부모님도 같이 계시면 허락
    2.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친구이고, 양쪽 부모님이 서로 집안 분위기를 대충 이라도 알고 있던
    사이 라면 허락 합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나 한해의 마지막날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게 맞구요
    친구들과 헤어지는게 섭섭하면 다른날 만나서 즐겁게 지내는게 어른들께 허락 받기도 좋습니다.

  • 7. 저도 반대
    '11.12.24 10:18 AM (124.195.xxx.126)

    그 집 어머니가 허락하셨다는 건
    모든 어머니가 허락할 이유는 못됩니다.

    그건 믿고 안 믿고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의 생활에 관한 평소의 기준에 따르는 문제에요

    허락 할 수 없는 이유는
    일에 대한 대처 능력이 아직 미숙한 미성년들끼리
    빈 집에서 하룻밤을 묵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차라리 어른이 한 분 계시다면 돌발 사태가 생겼을때 대처할 수 있으니
    고려해보겠지만(우리 집에서는 대학생 딸도, 성인인 아이 아버지도 외박은 안합니다만)

    어쨌든 연말의 들뜬 분위기에다가
    성인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는 저는 불허할 겁니다.

  • 8. ..
    '11.12.24 10:22 AM (59.29.xxx.180)

    전 찬성..
    어디 멀리 여행가거나 펜션같은 데 가는 것도 아니고
    친구네 '집'이잖아요. 그리고 늦더라도 그 댁 부모님들도 돌아오실거고요.

  • 9.
    '11.12.24 10:23 AM (14.63.xxx.41)

    저도 첫 외박이 고등학생 때 친구 어머니가 프로그램까지 다 짜서 애들 집에 전화 먼저 하시고 동행하에 1박한 거 였는데..

  • 10. 친구
    '11.12.24 10:49 AM (114.207.xxx.163)

    네 부모님이 유독 개방적이시네요.

  • 11. 원글엄마
    '11.12.24 11:02 AM (211.237.xxx.51)

    댓글 감사합니다.
    다행히 아이가 위에 대여섯개 댓글 읽고 포기하고 방에 들어가버렸네요 ...
    전 죽어도 못보냅니다.. 의견들 감사합니다.

  • 12. 사춘기때
    '11.12.24 11:02 AM (180.226.xxx.251)

    부모 입장서 힘든게 친구 부모님은 허락하는데 왜 나만 안되는 상황일 때...ㅠㅠ
    놀ㄱ싶은 맘 이해하지만 외박은 아무나 누구나 허락하는거 아니랍니다..
    최후의 보루같은..
    미성년이면 부모의 보호가 전제되어야 하는데 아이들만 두고 나간다는 친구 부모님..
    이런 사고의 어른들은 어른들도 좋아하질 않아요..

  • 13. 사춘기때
    '11.12.24 11:05 AM (180.226.xxx.251)

    근데 학생은 이런데 글올리며 여론수렴하고 의견도 수용한다니...참 이쁜 학생이네요..
    울 딸 같음 승질내고 울고불며 난리였을텐데..
    부모님이 학생을 보호하고픈 그 마음도 이해해주세요..
    친구들과 사이좋게 어울리는건 언제나 환영이지만 외박은 성인이 되어도 허락할 수는 없을거 같네요..

  • 14. ..
    '11.12.24 11:27 AM (14.55.xxx.168)

    원글엄마님, 한번쯤 아이를 믿고 보내줘 보세요
    죽어도 못보내!!!! 라고 단정 짓지 마시구요
    나쁜 짓 할 아이들은 얼마든지 부모 눈 속이고 대낮에도 나쁜짓 합니다
    오히려 이번에는 갔다와, 널 믿어주마 라고 보내 주심이 훨 아이에게 좋을 것 같아요
    위에도 썼지만 안된다면 원글님 집에서 해주시던지요

  • 15. ..
    '11.12.24 11:31 AM (59.29.xxx.180)

    약속과 다르시네요.
    아이에게는 보내도 좋다는 댓글이 하나라도 있으면 보내신다고 했는데
    죽어도 못보내신다니...

  • 16. ....
    '11.12.24 11:40 AM (14.47.xxx.242)

    한번만 허락해주시지....그 맘때 그렇게 놀고싶잖아요..아님 집으로 부르시던가요....오히려 갔다오면 더 잘할것 같은데...

  • 17. 미안
    '11.12.24 11:41 AM (218.232.xxx.123)

    그 집 부모님이 계시면 보내주고 내가 데려오고 하겠는데 다시 읽어보니 그쪽 부모님이 외출하시는 경우네요.전 제가 보수적이어서 못보내줄거 같아요.
    음....범생이도...중 3이면 못된짓 가능해요^^;;

  • 18. 미안
    '11.12.24 11:43 AM (218.232.xxx.123)

    그런데 글 쓴거 보니까 무지 착한 딸인가봐요.
    귀여워요.^^ 엄마가 멋진거 한번 쏘시면서 위로해줘야겠네요^^

  • 19. ㅇㅇ
    '11.12.24 11:50 AM (121.189.xxx.87)

    약속지켜야 하시지 않나요
    하나라도 있음 보내주기로 하셨담서요
    저 위에 있는데?


    저역시 반대입장이긴 하지만 약속은 지켜야 하는 거 아닌가요

  • 20. ...
    '11.12.24 11:53 AM (119.149.xxx.193)

    함께 하겠다는 그룹에서 왕따를 당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밤을 새고나면 지들끼리 할 얘기꺼리도 많을텐데,
    그 재밌는 후기에 참여를 할수가 없게 되는거잖아요.

    그쪽부모님과 통화를 해보고 허락받은거라면
    저라면 보내겠습니다.

  • 21. ㅇㅇ
    '11.12.24 11:54 AM (121.146.xxx.230)

    에구...부모님중 한분이 집에 계시면 보낼수 있지만
    부모님도 안계신집에어떻게 약속은지켜야한다고 보내라고 하시나요?
    아이를 못보내느것은
    못믿어서가 아닙니다.
    못믿어서 안보내는거같나요?
    어른도 안계신집에 아이들 불러서 자라고한 그 친구 부모가 이해가 되질않네요
    아직 미성년인대...

    솔직히아이들끼리만 있다가 무슨일이라도생기면
    대처는 어떻게 하나요
    너무 안전 불감증인분들 많으신듯..

    원글님 따님은 참 반듯하네요

  • 22. 글쎄
    '11.12.24 12:02 PM (125.137.xxx.239)

    반대라고 하고 싶은데 점세개(119.149)님의 의견에도 공감해요.

    저도 글 읽으면서 나중에 혼자서만 대화가 안 통하면 어쩌나 염려했거든요.
    그 집 부모님과 통화 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 23.
    '11.12.24 12:15 PM (175.213.xxx.61)

    애들을 원글님댁으로 오게해서 파티하면 안되나요 우리아들이 그리한다해도 저도 반대할거같네요 한번 외박하면 두번 세번은 더 쉽지않을까요
    저도 초등때부터 친구네집가서 자고오는게 그렇게 부러웠는데 허락안해준엄마 그땐 원망했지만 지금은 이해가 되요

  • 24. ㅇㅇ
    '11.12.24 12:18 PM (121.189.xxx.87)

    저도 원글님 댁으로...

  • 25. 위에 허락하신 분들
    '11.12.24 12:33 PM (211.109.xxx.173)

    위에 보내주라고 하신 분들, 그 집에 부모님이 계신 걸로 잘못 아시고, 보내주라고 하신 거겠죠?
    설마 집에 부모님이 안 계시다는 걸 알면서도 보내주라고 그러신 건 아닌거죠?
    저 같아도 이 케이스는 절대 안 될 것 같아요.
    집에 부모님이 계신다고 해도 될까말까한데 부모님도 안 계시잖아요.
    모든 비행은 부모나 어른의 통제가 벗어난 곳에서 일어납니다.
    지금이야 인터넷의 발달로 안그러지만 십년전만해도 남자아이들 부모님 안 계신 집으로
    자기들끼리 우르르 몰려가 빨간 비디오테이프 빌려보고 그랬죠.
    친구네 집에 놀러간 초등생이 그 집 할아버지에게 추행당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는 세상입니다.
    여학생들끼리라 괜찮을 거라고 하지만 만에 하나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거고
    그런 경우 미성년자들이 바로 대처할 수 없는 일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부모가 달리 부모인가요? 자식이 성장해서 어른이 되기전가지는 보호해 줄 의무가 있는 거죠.
    학생, 세상이 워낙 흉흉하고 무서워서 아직은 밖에 내 놓고 싶지 않은 부모 마음 헤아려주기 바래요.
    어제 읽은 댓글 중 하나인데
    새가 새끼를 낳으면 새끼가 아무리 날고 싶어해도 준비가 되지 않으면 허락하지 않는답니다.
    준비 안 된 상태에서 날게 되면 바닥에 떨어져 죽을 걸 알고 있으니까요.
    학생 어머니는 아직 학생의 날개가 튼튼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이해하세요. 그게 부모 마음입니다.

  • 26. ...
    '11.12.24 12:35 PM (121.146.xxx.230)

    함께 하는 아이들이랑 왕따 안당합니다
    만약그런일로 왕따시킨다면 그런심성의 아이들이랑 친구할필요가 없죠'
    고등학교도 다 다르게간다고 하니..
    고등학교가서 열심히학교생활하면서 열심히 공부에 매진하세요
    고등학생은 공부열심히 하는것이 미덕이고 최선이고 능력입니다.

    지금 중 3겨울방학이면 너무너무 중요한 기간입니다
    되도록이면 방학햇으면 헨드폰도 정지하고
    수학과 영어공부에 매진하세요
    3년이 편할겁니다.

    전 정말 집으로 초대한 그 부모가 이해가되질않네요 ㅠ.ㅠ

  • 27. ...
    '11.12.24 12:36 PM (121.146.xxx.230)

    노파심에 하는말인대..남매를 키우시는 분들
    오빠랑 오빠친구들이 놀러왔을때 여동생 두고 외출하면안되요
    되도록이면 조심하고 정성들이면 키워야합니다

    오빠친구들이 의외로 성추행많이합니다

  • 28. Mm
    '11.12.24 1:04 PM (110.14.xxx.164)

    우선은 부모님이 집에 안계시면서 뭘 믿고 걱정 말라는건지 이해가 안가요
    애들이 정말 믿을만 해서 그런건지..모르지만
    그 맘때 애들 어디로 튈지 모르는건데요
    차라리 부모님 계시는 집에서 모이게 하던지 했어야죠
    초등 아이지만 절대 저 없을때 친구 못오게 하고 어른 없는집에 안보냅니다
    잠파도 오래 알고 아빠나 오빠 안계신 집에만 보내고요

  • 29. 댓글달려고
    '11.12.24 1:17 PM (220.92.xxx.108)

    로긴했어요
    제 딸도 중 3
    초등때부터 저희집에서 파자마파티 간혹 하긴 했어요.
    그 때의 추억들이 지금도 고스란히 남아있구요
    물론 낮에도 파티를 할 순 있지만 그래도 함께 잠을 자면서 하루를 보내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지요
    저는 가끔 제가 추천하기도 하지요.
    친구들이랑 우리집에서 파자마파티하라구요
    간식등등 제공하고 아침까지 해주겠다구요.
    울 아이가 친구가 없는 것도 아니고 대장노릇하면서 친구들 무지 많은데두요.

    저같음 보내겠어요.
    반듯한 딸인듯 한데 믿음에 부응하리라 믿어요.
    이런 파자마파티보다 수학여행등이 더 위험할 수도 있지 않나요.

    혼자 허락못받은 딸아이 가슴에 두고두고 상처가 될 수도 있어요
    세월지나고 보면 중학교 친구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그래도 지금 이 순간은 가장 소중하고 가족보다 더 큰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게 여중생들의 우정이라고 생각해요.
    여러가지 고려해서 잘 해결하셨음 해요

  • 30. 댓글달려고
    '11.12.24 1:26 PM (220.92.xxx.108)

    제 딸을 기준으로 보면요.
    자기들끼리 돈 모아 간식을 사고
    보고싶었던 영화 씨디 빌려놓고
    그리고는
    아무것도 없이 울 딸 사진첩을 보던지.
    그냥 수다, 수다, 수다..
    딸아이들은 시끄럽지도 번잡하지도 않아요.
    그냥 마냥 속닥속닥 얘기하는 소리정도.
    그렇게 거의 날밤을 새듯이 얘기하다 좁은 딸 방에서 네댓명이 자더군요.
    거실에 자리를 마련해주겠다고해도 극구 싫다더군요.

    지켜보기만해도 그 아이들 너무 행복해보였어요
    그리고 저 기억들이 두고두고 저아이들을 행복하게 할 거다싶어서 저역시 너무 흐뭇했구요.
    세상이 무섭다해도 반듯한 딸아이 믿어주시고
    아님 원글님 집으로 장소변경을 해서라도 오늘밤 좋은 시간 보내게 해주세요.

  • 31. 따님에게
    '11.12.24 2:58 PM (68.4.xxx.111)

    전 미국에서 30년을 살았어요.
    아이들 셋을 다 낳고 키웠지요.

    슬럼버파티나 슬립오버에는 그쪽 엄마가 집에 꼭 계신다는 조건이 붙어요.
    친구부모님이 늦게 들어오신다면
    저얼대 갈 수 없고요.
    만일 무슨일 생기면
    그부모님이 형사처벌도 받게 됩니다.

    하물며 미국에서는 그래요.

    님 엄마의 걱정이 무리가 아니라고 여겨져요.

    그래도 엄마의 뜻을 따라 하려는 따님이 이뻐요.

  • 32. 원글엄마
    '11.12.24 4:11 PM (211.237.xxx.51)

    안보내는걸로 제가 댓글을 달아서 더이상 댓글이 안달릴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우연히 다시 보고 댓글이 많아서 약간 놀랬어요.
    저도 알아요..
    저도 중3시절이 있었는데 그 시절 친구들과 하룻밤 자는게 추억이 되는건 잘 알지요..
    저희 아이도 초등학교 고학년, 중1 정도까지는 1년에 한번 방학때 저희집에서 아이들 몇몇
    재운적 있어요.

    어젯밤에 학원에서 (소규모 그룹과외)늦게까지 선생님과 파티라는걸 하고;;;
    밤늦게 와서 또 크리스마스에 친구집에 가서 잔다고 해서 안된다고 한것이고요. 대단한 날은아니지만
    이런날은 가족과 있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그걸 허락해주신 친구부모님이 원망스럽습니다.
    친구 부모님 잘 모릅니다. 아이들끼리만 친하고 아이들만 봤을뿐 그 부모님은 뵌적이 없고요.

    지난 할로윈때도 공부방에서 선생님(여자선생님)의 책임하에 하룻밤 자고 오겠다고 하도 부탁을 해서
    정말 딱 하루라는 다짐을 받고 허락해줬습니다.
    근데 또 친구집에서 자고 오겠다고 하길래 안되는일이라서 안된다고 했구요..
    또한 내일모레면 1박2일로 졸업여행을 갑니다. 그런데 또 무슨 친구들과 하룻밤 잘 필요가 있는지
    게다가 가족과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인데요.
    아이에게 외박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것으로 인식시켜주고 싶습니다.

    댓글 하나라도 허락하는 분이 계시겠다 하면 보내주겠다고.. (속으로 살짝 쫄았어요 ㅎ)하긴 했지만
    운좋게 아이가 처음 몇 댓글을 읽더니 다른 엄마들도 그러신다는걸 인정하고 바로 포기하고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ㅎㅎ
    친구엄마들이 다 허락해주셨으니 다른 댓글님들도 다 허락해줄것이라 생각했다가 아니라는걸 안거죠

    지금은 저녁때 피자 올꺼 기다리면서 룰루 랄라 방에 들어가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얘는 살짝 단순해서 포기하면 금방 잊어버립니다 ㅎㅎ

    보신분도 있을지 모르지만 제가 저번에 글 올린적 있는데
    자기 방도 안치우고 옷도 그대로 방바닥에 내려놓길래
    니가 허물벗는 매미냐고 혼내니 맴맴맴 이라고 대답하면서 자기는 매미라고 했던 아이입니다.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33. 들들맘
    '11.12.24 7:25 PM (1.226.xxx.57)

    어머님도 반듯하시지만
    따님도 반듯하게 잘 키우션네요.
    심히 부럽습니다.
    저는 냄새나는 사내 두놈만 키우는지라....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571 다움이나 네이버 아이디 마음에 안들어서 바꾸어 보신 적 있으세요.. 2 .. 2012/02/03 559
65570 한나앤더슨이요~ 3 질문 2012/02/03 750
65569 “민주당 돈봉투” 이틀 뒤 “무혐의”… 무리했던 검찰 3 세우실 2012/02/03 556
65568 세탁기가가 물이 안빠져요-안이 얼었나봐요 7 도와주세요 2012/02/03 5,109
65567 로스쿨이 정말 문제인게 예전 사시는 8 ... 2012/02/03 1,652
65566 증권 추천주 2 멍청이 2012/02/03 956
65565 혹시 담석이 있어서 수술하신분 계시나요 4 여여 2012/02/03 1,170
65564 후곡쪽이나 주엽쪽에 고등종합이나 단과학원좀 알려주세요~^^ 1 일산고등맘들.. 2012/02/03 570
65563 요즘 무슨 국끓여드세요? 13 시크릿 2012/02/03 2,378
65562 해품달...질문이요...(답답해서 미치기 일보직전) 10 프라푸치노 2012/02/03 2,847
65561 조문시 모자 벗어야 할까요? 7 고민 2012/02/03 2,003
65560 가발,원래 비싼가요? 2 속알머리 없.. 2012/02/03 1,323
65559 변호사 자격증 따기 정말 힘들었는데 로스쿨 4 ... 2012/02/03 2,223
65558 파상풍이 뭔가요? 3 외국서류 작.. 2012/02/03 935
65557 이런 망할 건담 ... 2 일본산 2012/02/03 899
65556 남편이 시골로 가자고 하네요.. 6 시골살이 2012/02/03 2,290
65555 세탁기 급수호스가 안 끼워져요 4 얼어서 2012/02/03 593
65554 한가인씨 정말 예쁜데 안타까워요 15 선녀 2012/02/03 7,081
65553 망할 4대강땀시 (창녕길곡~) 4 // 2012/02/03 787
65552 저 속상해 미치겠어요 위로 좀 해주세요~ㅠㅠ 14 아아 2012/02/03 2,746
65551 초등전학 문의합니다. 1 이사맘 2012/02/03 975
65550 세제를 사면 쌓아두기도 하지만... 1 전생에소 2012/02/03 1,146
65549 9개월 아기가 몸에 힘주느라고 잠을 못자요... 3 대학병원 2012/02/03 2,317
65548 목욕탕의 진실 2 진실 2012/02/03 2,269
65547 한나라, 새 이름 ‘새누리당’ 확정… “국민의 염원 상징” vs.. 3 세우실 2012/02/03 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