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티칸에서 울지마톤즈를 상영. 그리고 한국대사관의 작태

aa 조회수 : 3,331
작성일 : 2011-12-24 02:48:24

방금 전 kbs에서 울지마톤즈를 보고 다시 한번 감동을 받았어요.
관련기사를 검색하던 중에 이런 글을 봤어요.

11월 18일에 울지마톤즈가 바티칸 교황청에서 상영이 되었고, 
그 시사회에 참석한 울지마톤즈를 영화로 만든 구수환 피디가 오마이뉴스에 직접 쓴 기사 중에 기가 막힌 대목이 있어요.


베르토네 추기경은 "이 신부의 어머니, 유가족에게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다시 한번 박수소리가 시사회장을 울렸다.............

한편 이날 시사회에는 유족을 대표해 이태석 신부의 형인 이태영 신부가 참석했다.
그런데 행사를 주관한 한국대사관은 유가족이 초청인사가 아니라며
유가족 인사는 물론 좌석도 배정하지 않아 90분 동안 서서 관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유가족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 베르토네 추기경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줘 너무나 부끄럽고 가슴이 아팠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72335

한국대사관이 이태석 신부님의 활동을 소개하는 필름을 바티칸에서 상영하는 목적이 뭘까요?
가장 어려운 분들을 위로하는 이태석 신부님의 모습을 보며 모두가 감동을 받고자 함이었을텐데..

유가족에게 존경을 표하지도 않으면서, 가장 낮은 자에게 헌신을 하는 내용이 들어있는 필름을 들고 설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부끄럽습니다.

IP : 122.32.xxx.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4 2:51 AM (114.207.xxx.163)

    매뉴얼대로만 하는 기계라 그런가요,
    사람 높낮이 두는 속물들이라 그런가요.혈압이 막.
    근데 그 다큐영화가 결국 바티칸까지 간거군요.

  • 2. 사랑
    '11.12.24 3:06 AM (125.141.xxx.251)

    저도 조금 전에 시청하고 너무 울어서 머리가 띵하네요..
    슈바이쳐가 환생한 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우리 대사관 참 부끄럽네요.

  • 3. 신부님
    '11.12.24 8:16 A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늘 토막토막 보다가 엊저녁 TV방영 처음부터 끝까지 보았네요.
    그런 분을 왜 그렇게 빨리 데려가셨을까...
    착한 사람들은 하늘에서 쓰려고 일찍 데려가시나 봐요.

  • 4. 신부님사랑해요
    '11.12.24 8:40 AM (180.65.xxx.30)

    대사관은 무생물 동물들이니 신경쓰지 말고 신부님 대단하시다는것

  • 5. 꿈꾸고있나요
    '11.12.24 9:53 AM (1.225.xxx.213)

    사랑님, 슈바이쳐는 평가가 갈라져요... 굉장한 인종차별주의자였다는... 아프리카에서 봉사했지만,흑인을 무척 더럽게 생각했다고해요. 그리고 원하던 원하지않았던 수바이쳐의 아프리카지식은 백인들의 아프리카침략에 이용됬어요. 보통 선교사들이 먼저 들어가고 나중에 그지식으로 식민지화하는 패턴 그대로...

  • 6. 개독이 아니라서?
    '11.12.24 12:16 PM (1.246.xxx.160)

    천주교가 더 잘 나가게 될까봐?
    가카한테 밉보일까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292 앞으로 시위하면 여자전경으로 진압해라 ㅋㅋㅋ 2012/02/18 648
73291 죄송해요. 2 분위기파악못.. 2012/02/18 811
73290 싸우지말고오해푸시고..저 열이심하게나는데 4 정말 이럴래.. 2012/02/18 1,338
73289 용산참사3주년을 다루지 않은 경향신문 2 리민 2012/02/18 535
73288 예전 남아선호사상을 근거로 피해의식을 가진 여자분들의 제대로된 .. 1 우카 2012/02/18 1,000
73287 지금 사이버테러 사태 정리.txt 클레사 2012/02/18 1,694
73286 복지카드 질문에 까칠한 댓글 ㅠ 3 복지카드 2012/02/18 1,455
73285 지금 글쓰는 사람들 모두 한나라당의 알바입니다 여러분! 1 호이하이 2012/02/18 788
73284 ebs 다윈잼나네요 82보다더 2 다윈 2012/02/18 1,004
73283 자러갑니다 5 . . . 2012/02/18 834
73282 제발 지저분한 단어는 그만 ....적응이 안되요 아~~ 2012/02/18 668
73281 사진이나 찍으러 가시죠~ 얼리맘 2012/02/18 867
73280 아 정말 슬프네요 1 ㅠㅠ 2012/02/18 905
73279 시간대별로 운영자권한대행 자격을 몇 분에게 주시면 어떨까요? 2 ... 2012/02/18 696
73278 시크릿은 제가 가장 싫어하는 책입니다. 6 11 2012/02/18 3,306
73277 무코타 크리닉 효과 좋나요?? 1 헤어 2012/02/18 15,601
73276 손톱 큐티클 정리 집에서 하시는분? 1 .. 2012/02/18 2,141
73275 아이가 약을 먹여도 열이 안떨어져요... 9 에헤라디야~.. 2012/02/18 1,537
73274 아이가 약을 먹여도 열이 안떨어져요... 3 에헤라디야~.. 2012/02/18 1,234
73273 4호선 목격자들 글 올라오는데, 계속 저 막장녀 여자 감쌀겁니까.. 15 허.. 2012/02/18 11,219
73272 요즘 시대에 남자로 살아간다는것.. 10 보헤미안 2012/02/18 2,376
73271 녹차좋아하세요? 티백/분말추천해주세요 1 그린티 2012/02/18 687
73270 (채선당 종업원의 증언) 이거 맞나요? 13 좌제동 2012/02/18 5,187
73269 정을 주는 사람들마다 멀어져가요 2 별난연구 2012/02/18 1,757
73268 미리 낼 아침 반찬,국 끼리놓고 왓떠 ㅋ(아침에 식사준비 으윽~.. ㅓㅓ 2012/02/18 1,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