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1.12.24 1:16 AM
(218.238.xxx.116)
전 결혼이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있기때문에
본인 의사에 당연히 맡길거예요.
솔직한 심정은 이 험한 세상에 자식을 낳아기르는거보단 혼자 사는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가지고있습니다.
그리고 제 주변에 독신 많은데요..(내년 36살)
다들 잘살고있구요..본인이 독신으로 마음잡은 사람들은 결혼에 미련도 없어요.
결혼을 해야만 행복한것도 아니잖아요.
2. 진심인데
'11.12.24 1:16 AM
(222.116.xxx.226)
전 외아들 하나 있어요
정말이지 아들이 결혼을 원하지 않는다면
정말입니다
진지하게 그럼 우리 재산 너랑 나랑 다쓰고 (시설들어갈 돈 제외해 놓고)
그냥 편히 즐기면서 살다 죽자고 하겠어요
(돈 다 쓰고 이제 막 늙어가는 찰나에 결혼 하겠다고 하면 내 손에 죽음)
3. tt
'11.12.24 1:17 AM
(59.6.xxx.174)
-
삭제된댓글
30대중반 미혼처자인데..
집에서 전혀 압박없어요.
엄마도 아버지도 결혼에 큰 생각없고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다면 혼자살아도 상관없다. 하세요.
그래서 어른들 끼고 하는 선? 같은것도 한번도 안봤구요.
꽤 괜찮은 대학 공대 나와서 먹고 사는것 지장없고 연애는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결혼은 하기 싫어요.
나하나 책임지기도 벅찬 세상, 남편, 시댁, 아이 이렇게 부담 느끼고 싶지 않거든요.
이런 제 생각 부모님도 많이 존중해 주세요.
4. 현실에선
'11.12.24 1:17 AM
(183.97.xxx.112)
돈많고 혼자서도 잘먹고 살수 있는 사람이 별로없으니 문제죠.
주위에 압력도 있고 뒤쳐지는 것도 같고 혼자서 별고 화려하지도 않으니 그럭저럭 타협해서 하는거죠.
5. -_-
'11.12.24 1:20 AM
(61.38.xxx.182)
이곳분들은 대한민국에선 결혼하면 여자만 손해라고들하니..찬성하실듯
6. ㅅ ㅅ
'11.12.24 1:25 AM
(121.131.xxx.87)
저는 제 아이가 스스로 능력이 되면서 어느 정도 즐기기도 하고, 연애도 하지만, 결혼은 절대 싫다면 의사 존중합니다.
문제는 정말 결혼하고 싶은데 못해서 힘들어하면 그게 젤 큰문제죠.
일단 여자도 기본적인 경재적 능력을 가지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7. 저는
'11.12.24 1:30 AM
(114.207.xxx.163)
최종 선택은 존종하겠지만, 제가 점같이 좁은 시야였다가
결혼으로 좀 폭이 넓어진 면이 있기 때문에요.
아이와 성장하는 즐거움 이야기는 간간이 많이 해줄 거 같아요.
지금도 나중에 니 아이랑 니가 이런 놀이하고 이런 여행하고
이런 음식 만들면 재밌겠다, 이런 대화하고 있구요.
결혼여부와 상관없이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하면 유년시절을 두번 거치는 것이고
그 행복감이 크다는 이야기도요,
8. 독신
'11.12.24 1:39 AM
(175.197.xxx.119)
독신계획 세우는 30대초반 처자라 리플답니다.
그럼 뭐...본인의사에 반해서 억지로 선보러끌고나가고 억지로 연애시키고 억지로 상견례해서 억지로 식장에 세울 수 있나요.
그렇게 못하잖아요.
똑같은 독신이라도 주변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받아들여주는 사람이랑
친인척들이 걱정한답시고 아까운 나이 썩어가는데 시간 마냥 보내고 어쩌냐 저쩌냐 하는 사람이랑
정말 인생의 질이 달라질 것 같네요.
9. ,,
'11.12.24 1:45 AM
(125.152.xxx.43)
본인이 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별로 권장하고 싶지 않아요...ㅋ
왜 우리 엄마는 그렇게 결혼 못 시켜서 안달을 하셨는지.....지금 생각하면 좀 짜증나기도 해요.
30넘어가면 무슨 큰일이나 난 것 처럼........그래서 30에 그냥 결혼했는데....괜히 했어요...후회막급....
내 인생 돌릴 수도 없고.........가끔은 엄마가 원망스러워요.
10. 하늘빛
'11.12.24 1:47 AM
(114.201.xxx.239)
내 인생도 아니고 당연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둘 일이죠.
11. 결혼은 본인 결정
'11.12.24 1:55 AM
(125.141.xxx.221)
전 결혼은 전적으로 최종 결정은 본인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독신으로 살겠다고 하면 존중해 줄 거예요.
그러나 지금 딸하나인데 결혼을 안해도 의지가 될 가족 만큼 가까운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모를까
제가 죽고 난 뒤에 이 아이에게 그런 사람이 없어서 외롭게 늙어 갈까봐 무지 걱정될거 같아요.
인생의 질이야 미혼이든 기혼이든 개개인의 따라 다른거지만
사람은 "사람에 의해서 산다"라고 생각하는데
나중 외롭지 않게 해줄 사람이 주변에 있을거라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결혼을 하는건 아닐지 생각해 봐요.
12. 당연
'11.12.24 2:04 AM
(118.38.xxx.44)
다른 문제도 아니고 결혼이야 말로 하루이틀도 아니고 혼자하는 것도 아니고
그걸 부모라고 강요할 수가 있나요?
강요해서 억지로 시킬수나 있고요?
그래서 그건 누가 책임지는데요?
13. 아건뭐
'11.12.24 2:24 AM
(211.117.xxx.21)
183.97님
돈많고 혼자서도 잘먹고 살수 있는 사람이 별로없으니 문제죠.
주위에 압력도 있고 뒤쳐지는 것도 같고 혼자서 별고 화려하지도 않으니 그럭저럭 타협해서 하는거죠.
-----------------------
그래서 사세요?
121.131님
..문제는 정말 결혼하고 싶은데 못해서 힘들어하면 그게 젤 큰문제죠.
일단 여자도 기본적인 경재적 능력을 가지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굳이 여자입정만"..,,....
못한다는간 또 뭔지
14. 음..
'11.12.24 2:25 AM
(180.229.xxx.17)
결혼 하지 않고 혼자 살겠다는 생각이 평생 지속되고 그대로 행복하다면 모르겠지만..
개중 많은 사람들이 중간에 생각이 바뀌기도 하더라구요..
너무 늦은 나이에 갑자기 결혼이 하고 싶어지면,
그 때 가서는 좋은 배우자는 찾기 어려운 경우가 왕왕 있더라구요..
남들이 많이 하는 선택에는 이유가 있다고 봐요..
남들과 다른 사람을 살면 독특하고 멋진 만큼, 남들보다 힘들고 어려운 점도 많구요..
저는 제 자식이 평범한 행복을 가지면 좋겠어요..
그런 의미에서 권고는 할 지도 모르겠네요..
강요야, 뭐 요새 아이들이 말 듣는 애들도 아닐 테고..
15. 예
'11.12.24 3:01 AM
(211.104.xxx.169)
저는 애들보고 웬만하면 혼자 살라고 합니다
혼자 살려면 능력을 키워야 하고 능력을 키우려면 그게 공부던 예체능 계통이건 무엇이던 간에 네가 좋아하면서 잘 할수 있는일, 그게 불가능하다면 네가 좋아하는 일 또는 네가 잘 할수 있는 일을 찾아 보라고 합니다
강요는 안하지만 가끔 드라마 같은데서 결혼하는거 보고 애들이 엄마 결혼하면 좋아? 하고 물어보길래 웬만하면 혼자 살라고 얘기한게 시작이었던거 같아요
솔직히 드라마 보면서 젤 이해 안가는 상황은 바람피우는 배우자, 점 하나 찍고 다른 사람으로 변신등 이런것도 이해 안가지만 결혼 왜 안하냐고 닥달하는 부모 나오면 대체 왜 저렇게 결혼하라고 난리인거야? 합니다
그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그냥 이해가 안되요
결혼하면 대체 뭐가 좋길래 저리 하라고 등떠밀고 선보라고 난리고 선자리 박차고 나오면 등짝 두드리고 왜 결혼 안하는지 모르겠다고 자기 가슴을 꽝꽝 쳐대는 부모 역할의 배우들을 보면서 내가 저 나이 되면 나도 애들한테 결혼하라고 저렇게 난리일까? 싶기도 하고...
왜 결혼하라고 난리죠? 저도 언젠가 한번 여기 게시판에 묻고 싶었는데 애들도 있다면서 그것도 모르냐고 하실까봐 그냥 안 물어봤어요
16. 못하는건
'11.12.24 4:02 AM
(14.52.xxx.59)
할수없고 할 사람있는데 안하는거라면 달래보긴 하겠죠
근데 결혼식 날 잡아놓고 끌고 들어갈수도 없는거라서요
17. ㅇㅇㅇ
'11.12.24 4:06 AM
(70.58.xxx.96)
40대인 저는 어릴때부터 결혼이 필수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어쩌다보니 20대에 결혼을 해서 주변을 놀라게 했지만요.
내 아이건 조카건 결혼을 안해도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돈만많고 혼자서도 잘먹고 잘살수있다면 굳이 결혼따위 안해도"
이런 조건 붙은 독신이 절대 아니구요.
돈없고 혼자 못해먹는다고 결혼하는 건 반대예요.
물론 결혼을 한다면 아주 신중해야 하겠지요.
그리고 저는 30대부터 50대까지 친구들 사촌들이 독신이 아직 많아요.
그들을 주변에서 닥달하는 것도 아니고, 그들이 독신주의를 외치는 것도 아니고,
별나지 않은 똑같은 인생들이지요.ㅎㅎ
18. 전..
'11.12.24 8:03 AM
(218.234.xxx.2)
20대부터 결혼 생각 없다고 말해서 사람들이 다 귓등으로 들었죠. 20대 처녀가 하는 말일 거야 하고..
그런데 40대가 된 지금도 처녀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사회 제도에 이끌려서 결혼하지 않겠다였고 - 내가 이 사람하고 평생을 같이 하겠다는 결심이 설 상대를 만나지 않으면 나이 때문에, 주변 의식 때문에 결혼하는 그런 바보같은 짓을 안할 것이다였어요. 불행히도 그런 상대를 아직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독신입니다. 또 우리나라 결혼제도-결혼하고 나면 남편 수발과 자식 수발이 여자의 의무인 것 같은, 내 인생은 없어지고 -에 불만도 많았고요.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결론은, 내가 한사람의 성인으로서 내 경제력만큼은 갖고 있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직장 생활 열심히 했어요. 모아놓은 자산은 없지만(이상하게 회사 일 열심히 했는데 없네요) 그럭저럭 혼자 살아갈만한 여력을 갖추고 있어요.
노처녀들이 외롭다고 말하면 결혼한 여자들은 마치 자기들이 이긴 것처럼 기뻐하는데.. 결혼해서 자식 키우고 있는 기혼 여성들도 뼈저린 외로움에 시달리는 거 마찬가지겠지요.
19. ㅇㅇ
'11.12.24 8:24 AM
(211.237.xxx.51)
부모 입장에서야 좋은 배우자 만나서 결혼하길 바라지만
본인이 안한다는데 무슨 방법이 있나요?
지지는 못해줘도 강요는 안합니다 어차피 어쩔수 없기에..
20. ....
'11.12.24 8:25 AM
(58.122.xxx.247)
ㅎㅎ이런글엔 실제 코앞에 닥친 부모들글이 달려야 하는데
저 두아이 20대중후반 둔엄마인데 두맘입니다
지금처럼 그렇게 기본도(여자에대한 혹은 살림이란것에 대한 ..)안되는 상태면 결혼해 뉘집 귀한딸
울리지말고 혼자 살아라
본인 역시도 어쩜 정말 이사람이다싶은 상대 못만나면 결혼 안할지도 몰라요라고 말하고 있고 ...
그런데 저런 시커먼놈 두놈이 어그정한(ㅎㅎ생긴건 말쑥이지만 ...)모습으로 일생 내곁에 맴돈다면 ?
그것도 그다지 아름다운 모습같진않구요
어쨋거나 아직부모맘은 자식이 때되면 짝만나 가정이루고사는걸 가벼워합니다
댓글들중 나 삼십대독신인데 잘살고 있어요 ,하는데
그나이엔 다 화려?합니다 오십중반쯤 와서 그얘기 풀어 보시길
(실제 오십대독신모든면화려? 잘?은 별루없음)
21. ...
'11.12.24 8:29 AM
(110.13.xxx.156)
진심으로 아들은 혼자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82들어 오면서 더 그런 생각들어요.
22. ..
'11.12.24 8:34 AM
(110.70.xxx.21)
전 초딩딸요..지금부터 살짝 세뇌시키고있어요
혼자 살라구
그러나 선택은 자기몫..결혼하겠다고 덤빌때 말리면 안되겠지만 정말 싫을것 같아요..
부부사이가 좋아서요 이것도 걱정이에요 엄마아빠처럼 결혼하겠다고할까봐요....ㅜㅜ
23. 은현이
'11.12.24 9:00 AM
(124.54.xxx.12)
제가 아이들 인생 살아줄것두 아니고 존중 할껍니다.
남편은 꼭 결혼 해야 한다 주의지만 전 그냥 너희들 뜻대로 해라 입니다.
큰애는 직업을 보고 학교를 선택해서 갔는데 작은애는 모르겠어요.
둘다 아기는 낳을생각이라는데 결혼 여부는 이야기를 안하더라구요.
요즘은 결혼 안해도 아이를 키울수 있다고 큰애는 이야기 합니다.
24. ...
'11.12.24 9:12 AM
(121.135.xxx.144)
아이들의 의사를 존중할거에요..
독신으로 나이 들면 노년이 외롭다는데
자식이 있고도 외로운것보단 낫지 싶어요..
25. 글쎄요
'11.12.24 10:12 AM
(124.195.xxx.126)
신경 안 쓰진 않겠지만
결혼을 억지로 시킬 수는 없잖습니까
상대가 어떤 사람이면 억지로 시킬 수 있겠어요
정말 좋은 상대도 사람이라도 앞날을 알 수도 없는 거고요
결혼을 해도 신경이 쓰이고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 노심초사일거고
결혼을 안해도 신경이 쓰이고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같을겁니다.
제 나이가 있으니 마흔이 훌쩍 넘도록 결혼 안한 남자, 여자 친구가 있는데
그래서 특별히 처량해보이진 않아요
좋을때도 있고 나쁠때도 있는게 인생인데
결혼해도 매한가지니까요
26. ..
'11.12.24 11:13 AM
(112.185.xxx.182)
전 딸보고 그 사람이랑 죽어서도 같이 살고 싶으면 결혼하라 해요 ㅡㅡ
시누이가 미혼으로 50이 되어가는데 처량하거나 나빠보이지 않아요.
혹시라도 다른조건으로 결혼을 하거나 하지 말랬어요.
애를 낳고 싶으면 걍 혼자서 애 낳아 기르라 했습니다. 제가 도와주겠다고 ㅡㅡ
어차피 요즘은 여자가 돈 벌고 애 낳고 기르는 세상이라고... 거기다가 남편에 시댁까지 돌봐야 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했어요.
그런거까지 다 감수하고도 결혼하고 싶은 남자가 있으면 그때 결혼하라 했습니다.
27. ..
'11.12.24 3:32 PM
(121.181.xxx.203)
우리엄마요..
결혼안해도 된다고 하심...
능력키워서 혼자살라고...
28. 부자패밀리
'11.12.24 8:09 PM
(1.177.xxx.136)
저는 우리애가 안한다고 하면 그러라고 할꺼예요.
그러나 문제는 우리애는 꼭 결혼을 하겠다고 하는게 문제임 ㅋㅋㅋ
아직 어리니 머 환상이 존재하겠죠.ㅎㅎ
29. ..
'11.12.24 10:22 PM
(211.199.xxx.197)
제딸아이 결혼 해도 되고 안해도 되요.
자기 밥벌이 잘 하고 살 능력 되면 본인 판단에 맡길겁니다.
30. ..
'11.12.24 11:20 PM
(175.197.xxx.94)
북유럽 같이 복지빵빵한 나라가 아니면 서민은 결혼해서 아이낳아 기르는건 너무 힘들어요
아이가 성인이 되서 상위5%가 아니면 결혼 안했으면 좋겠어요
31. ..
'11.12.24 11:22 PM
(175.197.xxx.94)
능력있으면 결혼 안해도 된다는분들?
능력없어 혼자살면 찌질하겠지만
능력 없이 결혼하면 지금 한국에서는 생지옥이예요
32. 메리크리스마스
'11.12.24 11:54 PM
(58.232.xxx.93)
10대 후반부터 결혼이라는 것은 내 인생에서 생각하지 않았어요.
아버지가 가부장적이었고 없는집(정말 정말 정말 정말 없었대요) 장남이었던 아버지와 결혼한 엄마는
시집와서 작은삼촌 막내삼촌 큰고모 가운데고모 막내고모 한집에서 살면서
중고등학교 보내고 부모님 돈으로 시집장가 보내고 치매할머니를 3년동안 병간호 하셨구요.
엄마는 정말 온몸이 상할정도로 그 집안 일을 하셨어요.
임신 막달에 물 길어다 먹어도 집에서 놀고 있는 삼촌들이 물 길어다 주지 않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빠 혼자 벌어서 그 많은 식구들을 먹이고 입히고 ...
그래도 할머니는 할머니 용돈 안준다고 지 동생들 안챙긴다고 엄마한테 뭐라고 하셨고
그런것을 보면서 결혼에 대한 환상이 전혀 없었어요.
고생한 엄마와 ... 그리고 사랑없는 결혼생활...
그리고 어릴때 부터 여자가 원하는 결혼을 하려면 외적으로 뛰어나야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리고 내 외모로는 내가 원하는 남자를 내가 선택하기는 힘들다는 결론을 내렸구요.
내 인생에 남자가 없다면 일로 성공해야겠다.
대학 졸업 후 다시 대학 들어가고 대학원도 들어가고 ...
졸업할 떄 되니까 IMF
그래서 첫 단추를 잘 못 꿰메고 그래도 남자가 없으면 일에 매진해야 겠다는 생각을 무지 많이했습니다.
아침 7시에 나가 밤 12시에 오는것은 당연하고 ...
그러다가 너무 아파 병원에 갔더니 의사왈 "돈 많이 버나요? 그렇지 않으면 회사 그만두고 쉬세요"
35살이 되니 갑자기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찾아보자.
결혼해야 겠다는 생각이 2년되었네요.
마음은 흔들리잖아요.
백마탄왕자 안 찾아요.
같은 방향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을 찾아요.
33. 주변에..
'11.12.25 12:01 AM
(116.124.xxx.235)
제가 지금 37이고, 주변에 결혼 안 한 선배들이 남자, 여자 꽤 있는데 (40 즈음 되겠지요?)
전혀 처량하게 안 보이던데요??
다들 괜찮은 직업 있고, 취미 생활도 많이 하고 여행도 자유롭게 다니고.. 그런 면은 부럽기도 하죠.
저도 결혼은 그냥 때 되면 당연히 하는건줄 알고 10년 전에 했는데,
그 때도 트위터나 페이스북이 있어서 내 주변 사람들 저렇게도 사는구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
꼭 결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안 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지금도 일을 하는 입장이라.. 솔직히 결혼은 여자에게 힘들어요. 대한민국에서 일하며 아이키우며 살림하며 사는거.
요즘은 결혼식장 가면 저 사람들 축하한다는 마음이 드는게 아니라, '왜 굳이 결혼을 하려는걸까..' 이런 생각이 더 많이 들구요.
34. ..
'11.12.25 12:12 AM
(58.225.xxx.197)
경제적으로 저인적으로 완벽하게 독립만 한다면야
뭐가 처챵하나요
울고 불고 이혼하네 마네 맞고 싸우고 하는것보다야
만배 낮지요
35. ...
'11.12.25 1:41 AM
(125.132.xxx.117)
저도 중딩딸한테 결혼안해도 된다고 합니다
능력되면 혼자가 편하다고요...
36. 요즘 절대 공감
'11.12.25 2:01 AM
(58.123.xxx.65)
결혼 5년차 지났는데 요즘 들어..결혼은 필수는 아니라는 생각을 절절하게 합니다.
아이들도 넘 예쁘고 다시 결혼한다 해도 이런 남편 만나기는 정말 힘들다는걸(부인 아껴주고 좋은아빠이자 정말 좋은 사위) 알고 있지만 그래도..다시 태어난다면 혼자 살고 싶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결혼이 필수는 아니라고 알려주고 싶어요.
37. ...
'12.1.12 6:21 PM
(98.206.xxx.86)
당연한 거 아닌가요? 억지로 결혼식장에 위협해서 데려다 놓을 수도 없고...부모가 먼저 가고 나면 남은 세월 몇십년을 지지고 볶고 살아가는 것은 자식의 몫인데 어떻게 이래라 저래라 하겠어요. 자식은 20년 키울 동안 품 안의 자식이지 그 이후로는 나와 다른 남이요 자신만의 가치관과 생각을 가진 타자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게 안 되기 땜에 대부분의 한국 부모님이 결혼시킨 자식들과 갈등을 겪지요...(고부갈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