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꼭 문제아가 아니더라도..지능적으로 또는 영악한 아이들이 대부분인거 같아요

요즘 왕따 가해자는 조회수 : 4,634
작성일 : 2011-12-23 23:52:30

여하튼....어떤 이유를 막론하고라도.....아이들 2명이상의 다수가, 한 아이를 귀와 눈먼 사람을 만들고

따돌리고, 흉보고, 킬킬거린다는건 있을수 없다고 보는데요

초등 3 딸아이반에서도 어떤 5명의 아이가 한아이를 왕따비슷하게하여

아이가 힘들어서 자기 엄마에게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그 5명의 가해 아이들이 전부 공부도 잘하는 편이고, 선생님이나 아이들에게도 인기 많고 싹싺하고 예의바르고요

대부분의 엄마들이 '어? 그런 아이 아닌데' 라고 평을 하더라구요

심지어, 다른 친구와 통화중인 전화를 빼앗아, 욕까지 한 5명중의 한 친구도, 그 엄마나 그 아이를 아는 다른

아이 엄마도....절대 그럴 아이가 아닌데....하더랍니다...

그 피해아이 엄마가 담임도 찾아가서 상담도 했던거 같은데요

절대 그런 분위기를 눈치 못챘다고 하더라구요..

등하교나 쉬는시간에 대부분이 복도에서, 등하교시 길에서 그러하니...담임은 눈치 못채고

또한 그 아이들이 워낙 어른들에게 여우같은 처세술을 보이는 편이라서(전 그중에 한명을 아는데

 정말 싹싹하고, 정말 애교있고 너무 이쁘게 보였는데,언젠가  저희 아이를 아는체했다가, 어느순간 모른체했다가를 반복

한다는걸 - 한마디로 가지고 놀더라는-알고난 이후로는....그 아이가 참 영악하고 속을 모르겠네  했던 사건이 있습니다..)

어른들도  전혀 그런 느낌 못받았다고 하시더라고 합니다.

요즘 왕따의 가해자 아이들은, 반에서 문제아들이 아니라

욕심많고, 잘났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중에  기본인격의 질이 안좋고 , 못된기질이 있는 아이들이

왕따의 가해자가 되는거 같습니다...

정말, 왕따 근절........대책 세워서....아직 상황에 대처를 잘 못하는 여린 아이들에게

같은 인간으로서 상처를 받는 일이 더이상 없기를 바랄뿐입니다.

IP : 1.231.xxx.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찰해본 결과
    '11.12.23 11:56 PM (114.207.xxx.163)

    선천적으로 싹싹하면서 선량함이 적으면 보통 그래요.
    누군가에게 정서적으로 해꼬지하라고 하나하나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는데도,
    타고 났다 싶을 정도로 기막히게 해요.
    내쪽으로 막 끌어모아, 딱 배타적인 써클을 만드는 능력이
    싹싹함이나 애교가 없으면 절대 안 되거든요.

  • 2. 원글
    '11.12.24 12:02 AM (1.231.xxx.89)

    맞아요..그 5명중에서 제일 키도 작고 여리하게 생겼는데, 그중에서 그 아이를 중심으로 하여 형성되던데
    그아이가, 초3 아이답지 않게 싹싹함,애교,어른께 인사도 잘하고,말도 잘하고 , 얼굴도 이쁘고,공부,춤...잘합니다.

    그 아이가 제 아이를 이리했다 저리했다를 반복하던 아인데요
    정말..그러기전까지 같은반 두번이나 해서, 또 제 아이와 친하기도 해서, 자주 봐왔는데
    그 꼬마인데도 참 싹싹하고 애교있고 예의바라서 , 그 매력에 빠져들정도였거든요

    첫댓글님 말씀처럼
    어떤 배타적인 모임을 만드는데, 그러한 재능(우라질)이 없으면 불가능하겠네요
    그러니...특히 그런 아이들 위주로 왕따의 가해자가 되는거구요..

    참고로 그 아이는 위로 나이차이가 심하게 나는 언니 둘이 있더라구요
    큰언니는 대학교2학년, 둘째언니는 고등학생....막내인 그 아이가 초3....

    언니들도 좀 강한 편인거 같고, 또 늦둥이 막내로 자라서 나이 많은 엄마도 학교일에 치마바람 날리면서
    찾아다니는 편인데....눈만 봐도 엄청 이뻐하는게 보일정도이던데

    어쩌면 너무 오냐오냐 키운데다, 위로 알거 다 아는 언니 둘이나 있으니...
    그래서 그러한 성향으로 자라났나 싶더라구요...

  • 3. 저는
    '11.12.24 12:15 AM (114.207.xxx.163)

    제가 오너부인으로 남편과 같이 일할 때 중립적인 입장에서
    어른 왕따사건을 유심히 관찰할 수가 있었어요.
    분위기 단합 안 되고 너무 야속하고 열불나죠, 한 명이 다 부식시키고 개판 만들고.
    그런데 그 왕따 주동자가 늘 어린아이 코스프레를 늘 약한 척 귀여운 척
    하며 옆사람을 조정해서 숫기 없는 여자를 왕따 만들어요,
    독한 말 하는게 아니라, 철저히 배제, 투명인간 취급.

    그래놓고 나중에 분위기 다 흐린 거 지적하면 피해자 코스프레에.
    몇 개의 얼굴로 사는지 저같으면 정신 사나워서 하래도 못하겠어요,

  • 4. ..
    '11.12.24 12:44 AM (14.63.xxx.79)

    근래에 저희 아이포함 초1아이들 사이에 있던 얘기..
    원글님 글쓴내용과 가해주동자의 성격 거의 같고
    위로 3살 남매 인데
    본인이 4학년인 줄 안다는..

    저도 잠시 저희 아이가 그럴리가 했다가
    없는 얘기할리도 없어서..물어보니
    그 아이랑 놀거나 말 걸면
    자기도 따돌린다고 했다며
    핑게일수도 있지만
    저희아이 워낙 어리바리하니
    주동자 아이..제가 있는데도 제아이를 따돌린적 여러번 있어..

    한편으론 아이의 영악함에 저도 겁이 날 정도..
    남의 아이라고 상관 않겠다하기엔
    본인이나 주변에 끼치는 악영향이 너무 큰데..ㅜ.ㅜ

  • 5. 그런 아이가
    '11.12.24 12:57 AM (125.133.xxx.5)

    문제아로 낙인 찍힌 아이들보다 더 무서워요.
    딸아이가 유치원 다닐때 원글님이 말한 그런 종류의 아이에게 심하게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어서
    전 아이들을 볼 때 절대 겉을 보지 않아요.
    그런 아이들 대부분 굉장히 상냥하고 둥글둥글 아무하고나 잘 어울리는 것처럼 행동해요.
    아주 지능적이고 악랄한 방법으로 심약하고 여린 친구만 골라 정신적 상처를 입히는데,
    마치 고양이가 쥐 가지고 노는 듯합니다.

    이번 딸아이 반에 그런 아이가 두 명 정도 있는데 그중 한 아이는 이번에 모범상도 받았어요.
    근데 그 아이들 엄마들도 그런 성격이더군요. 굉장히 상냥한데 속을 도무지 알 수 없는 타입..

  • 6. ..
    '11.12.24 12:59 AM (14.63.xxx.79)

    어찌됐든 전 제아이도 잘못했다고 생각해서
    교사와 면담도하고 아이와 이야기 나누며
    왕따시켰던 아이와의 관계 회복시키고
    아이들간의 굳어진 관계도 고쳐보려 하는 중인데.

    나머지 아이들 엄마들은 ..
    애들 문제에 너무 개입하면 그게 더 안좋다느니
    이런 문제에 피해잔 없다느니..
    애들이 뭘 얼마나 그랬다고..식이네요..

    잘 지내던 사이들인데 너무 실망해서..
    스따(저 스스로 따?)중이예요..
    너무 많이 아는것도 병이지 싶은 요즘입니다..

  • 7. evilkaet
    '11.12.24 1:07 AM (222.100.xxx.147)

    원글님 말씀 맞아요! 어룬들 머리 위에서 노는 ㅠ 제가 목격한 끔찍한 사건 하나는 가해자아이가 온통 선한 얼굴을 하고 자신은 뒤로 쑥 빠지고 소위 일진 아이들을 뒤에서 조종해서 한 아이를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거였어요! 학급 아이둘도 그아이의 실상을 알고도 자신들도 피해를 당할까 쉬쉬하는 ㅠ 피해자 아이도 폭행및 갈취 사실을 숨기고ㅠ 마치 피해자 어머님이 지인분이신데 마치 수사사건 해결하듯이 녹취해가며 증거수집하고 녹취하고 ㅠㅜ 정말 힘들게 힘들게 문제를 해결하시고도 정작 피해자 아이가 외국으로 가야했네요! 슬데없이 입시정책만 바꿀게 아니라 이젠 교육 당국에서 왕따문제및 학교 폭력문제를 감추려고 하지말고 진지하고 심각하게 접근해서 뿌리를 뽑았으면 합니다

  • 8. .........
    '11.12.24 2:06 AM (27.35.xxx.129)

    분위기 단합 안 되고 너무 야속하고 열불나죠, 한 명이 다 부식시키고 개판 만들고.
    그런데 그 왕따 주동자가 늘 어린아이 코스프레를 늘 약한 척 귀여운 척
    하며 옆사람을 조정해서 숫기 없는 여자를 왕따 만들어요, 222222222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60 닭 안심 꼬치용으로 맛있나요? 2 후~ 2012/01/09 802
57559 본인확인..잘 안되는데요.. 4 모바일투표 2012/01/09 614
57558 임신 준비중인데, 옻닭 먹어도 될까요? 4 첫마음 2012/01/09 2,952
57557 레이저랑 잉크젯이랑 가장 큰 차이점이 뭔가요? 4 복합기..... 2012/01/09 1,176
57556 각탕기 족욕기 어떤가요 4 똘이 엄마 2012/01/09 2,466
57555 혼자 꾸는 꿈은 그저 꿈일 뿐.... 사랑이여 2012/01/09 703
57554 국거리용 소고기 사왔는데요.. 그냥 국에 끓이는 건가요? 4 ... 2012/01/09 2,106
57553 뭉칫돈을 줘서 받은꿈 9 너무생생해서.. 2012/01/09 3,361
57552 남동생이 조선족여자와 결혼하려고 하는데요,, 15 궁금합니다 2012/01/09 9,222
57551 구두나 부츠에 밑창대는거 얼마정도 하나요? 3 인생 2012/01/09 1,530
57550 도서관논쟁. 10 ㅎㅎㅎ 2012/01/09 1,620
57549 밥물이 넘치는 밥솥...불량인가요?ㅠㅠ 3 어머 2012/01/09 1,306
57548 급질문합니다.뉴질랜드 여행 7 뉴질랜드 2012/01/09 1,270
57547 민주통합당 경선 투표 질문 6 2g 안돼?.. 2012/01/09 878
57546 어제 1박2일 이동국 입수장면.. 2 흐흐 2012/01/09 1,985
57545 호주초등힉생선물 홈스테이선물? 2 궁금 2012/01/09 1,280
57544 생수병으로 쓰는 미니가습기는 세척 쉬운가요? 4 가습기 2012/01/09 3,285
57543 민주당 경선 모바일 투표 문자가...저한테는 언제 올까요? 2 눈빠지게 기.. 2012/01/09 671
57542 자전거열쇠 번호 모르면 열 수 있는 방법 없겠죠? 16 사고뭉치 2012/01/09 15,963
57541 6살 아이 변비가 심해서요 4 . 2012/01/09 1,004
57540 저는 컴맹입니다 ㅠㅠ 5 mornin.. 2012/01/09 957
57539 여성용 가죽벨트 예쁜 곳 1 ,,, 2012/01/09 531
57538 마스코바도설탕..맛이어떤가요?? 8 ㅎㅎ 2012/01/09 2,181
57537 아 정말 그지같은 현대카드..ㅠㅠ 4 나라냥 2012/01/09 2,362
57536 (급질문)요즘 아파트 월세 계산 어떻게 되나요? 분당이에요. 2 해외맘 2012/01/09 4,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