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을 우리나라 말루 바꾼 가요를 번한팝송이라구 하져..
1. Un poete / Alain Barriere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 배인숙)
펄 시스터즈 배인숙의 두 말할 필요 없는 번안 히트곡으로 알려진 이 곡은 등으로 월드 뮤직 팬에겐 그리 낯설지 않은 알랭 바리에가 오리지널이다. 둘 다 좋긴 하지만 Albators의 뛰어난 녹음으로 재생되는 도입 부분의 어쿠스틱 기타 소리를 듣다 보면 역시 원곡이란 느낌이 강하게 와 닿는다
2. Dear John Letter / Skeeter Davis
(보고픈 이에게 / 남궁옥분)
A Dear John Letter’는 사랑하던 사람과의 결별을 전하는 절교의 편지를 노래했다. 이 노래는 1949년에 빌리 버턴에 의해 캘리포니아 베이커스필드 에서 만들어 진 센티멘털한 노래다. “Dear John Letter”라는 말은 제2차세계대전 와중에 군인들 사이에서는 ‘로맨스 관계의 청산을 알리는 절교편지’를 뜻하는 슬랭으로 쓰였다. 그리고 지금도 “Dear John”은 군복무중이거나 복역중인 남자에게 대하여, 여자가 절교를 알리는 슬랭으로 응용되고 있기도 하다.
3. Playground In My Mind - Clint Holms
(이용복 / 어린시절)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고….’ 동심의 세계를 나타낸 이 곡 역시 이용복의 번안곡으로, 그 주인공은 Clint Holmes다. 가끔 번안곡의 오리지널을 찾아다니다 보면 원곡은 본국에서 사장되다시피 한 예가 많은데, 거기에 새로운 옷을 입혀서 히트시킨 걸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4. Adios Amor / Mocedades
(현경과 영애/그리워라)
현경과 영애가 부른 “그리워라”로 잘 알려진 이 곡은 스페인의 보컬그룹 Mocedades의 74년 대표작에 실려있다. 타이틀 트랙 또한 번안곡으로 유명한데 사실은 Adios Amor가 먼저 선보였다. 놀랍게도 원작과 같은 해인 74년에 현경과 영애가 이 곡을 그들의 유일한 정규 앨범에 실었다.
5. Zwei Kleine Sterne / Heintje
(트윈 폴리오/두 개의 작은 별)
이탈리아의 Robertino처럼 Heintje 역시 소년 가수의 선두 주자라 할 수 있다. Robertino의 대표곡이 [피노키오의 편지]라면 Heintje의 대표곡은 바로 이 [두 개의 작은 별]일 것이다. 이 앨범에는 꼬마답지 않게 뛰어나게 소화한 가 수록되어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소년의 순수함에 흠뻑 젖어들 수 있다고 본다.
6. Que Sera / Jose Feliciano
(트윈 폴리오/케 세라)
트윈 폴리오가 같은 제목으로 부른 이 곡의 원제목은 Que Sera이다. 부자들과 가난한 자들“이라는 재미있는 팀이름을 갖고있는 이탈리아의 보컬그룹인 Ricchi e Poven가 71년에 산레모 가요제를 통해 발표한 칸초네인데, 그 유명한 Jose Feliciano가 스페인어로 번안해 불러서 아메리카 대륙에도 유행시켰던 작품이다.
7. L'immensita / Johnny Dorelli
(한경애/눈물속에 피는 꽃)
60년대 당시 국내에 들어온 외국곡중 한창 히트하던 '눈물 속에 피는 꽃'(L'immensita)
은 번안곡으로 음악다방 DJ들의 인기 선곡 대상이었다. 국내 손꼽히는 칸초네의 명곡으로 1967년 제 17회 산레모 페스티벌에서 입상한 곡으로 Don Backy와 Johnny Dorelli가 불렀으며, 작사는 Don Backy와 Mogol이 만들었고, 작곡은 Deto Mariano가 했다.
8. This World Today is a Mess - Morris Albert
(김씨네 / 사랑의이야기)
라틴 계열의 가수인 모리스 앨버트는 우리에게 오랜 세월 동안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의 주인공이다. 같은 음반에 수록되어 있기에 모니터 하지 않았으면 하나의 기쁨을 놓친 셈이다
9. Dance me to the end of love/Leonard cohen
(윤설하 / 벙어리바이올린)
레너드 코언이 [I'm Your Man]에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면서 '재기'한 것을 고려한다면 이 작품은 '포크 록'으로는 마지막인 셈이다. 우리들에게는 'Dance Me To The End Of Love'가 '벙어리 바이올린'이라는 이름의 번안곡이 되어 히트했다는 사실로 인해, 이 작품이 조금 더 친숙할 것이다. 물론 번안곡만 듣고 오리지널곡을 듣지 않은 사람이 훨씬 많겠지만. 원곡을 듣는, 뜻하지 않은 기쁨을 누릴 것이다
10. Over and over/Nana Mouskouri
(송창식 / 사랑)
그리스 아테네 태생인 나나 무스끄리는 청순하고 이지적인 이미지를 풍기는 민감한 예술적 감각으로써 60년 독일로 진출하여 [하얀 손수건],[아테네의 흰 장미]와 같은 노래를 히트시킴에 따라 무려 120만장 앨범 판매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하였다. 64년 대스타 해리 벨라폰테의 초청으로 미국 카네기 홀에서 첫 공연을 가진 그녀는 그후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면서 마치 클래식 음악을 듣는 듯한 기분에 사로잡힐 만큼 고전적인 곡들을 발표하였다.
11. 4/3/1943 / Lucio Dalla
(이용복/1943년 3월 4일생)
번안곡의 대가라고 할 수 있는 이용복이“1945년 3월 4일생”이란 제목으로 불렀던 노래이다. 역시 71년 산레모 가요제에서 입상한 칸초네인데, 가사 내용은 노래 주인공의 출생의 비밀을 담고 있는듯한 상징적인 내용이다. 마을 사람들이 노래의 주인공을“Gesu Bambino(아기예수)'라고 부르는 부분이 나오지만, 그 이유는 설명이 되어있지 않다.
12. Vagabondo / Gianni Morandi
(박인희/방랑자)
박인희의 “방랑자”가 워낙 크게 히트했고, 아직도 라디오에서 들을 수 있는 All-time-favorite이기 때문에 비교적 잘 알려진 오리지널 곡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다. 70년도에 Nicola Di Bari의 노래로 발표된 오리지널을 미남가수 Gianni Morandi가 다시 부른 버전을 선곡했는데, 오리지널의 텁텁함보다는 상대적으로 달콤한 Morandi의 목소리가 쉽게 귀에 들어온다. 지금까지 들어본 몇 곡의 Canzone는 이탈리아의 팝음악이 가요계에 미친 영향이 얼마나 컸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13. Isa Lei / Seekers
(윤형주/우리들의 이야기)
지금은 이들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65년에서 66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호주 출신의 4인조 Folk 그룹 The Seekers의 인기는 Beatles와 Rolling Stones 등과 견줄 정도로 대단했다. British Invasion의 Folk 분야 선봉장이라 할 수 있는 이들이 남태평양의 섬나라인 Fiji 민요를 구성지게 불렀는데, 우리에게는 윤형주의 “우리들의 이야기”로 더 잘 알려진 곡이다.
14. Il Balo Del Qua Qua / Al Bano Romina Power
(전영/세상 사람들이 모두 다 천사라면)
전영이 부른 “세상사람들이 모두 다 천사라면”이라는 재미있는 노래의 원곡이며, 곡 제목의 의미는 “꽥꽥이의 춤”, 즉 “오리들의 춤”이다. Al Bano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성공한 작곡가로 꼽히고 많은 대중적인 곡들을 작곡했다. 부인인 Romina Power는 유명한 할리웃 배우인 Tyrone Power의 딸이다. 두 사람 다 독립적인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다 결혼 이후 부부듀엣으로 활동했고, 가장 성공적인 부부듀오로 꼽힌다.
15. Seven Daffodils/Brothers Four
(양희은 / 일곱송이 수선화)
1958년에 워싱턴 대학출신의 학생들로 결성된 포크그룹 Brothers Four가 1960년에 Green Field를 히트시키며 나온 이곡은 국내 가수 양희은씨가 번안해서 우리에게 더 많이 알려진곡이다.
16. A hard rain's gonna fall/Bob dylan
(이연실 / 소낙비)
1962년 당시에 있었던 쿠바의 미사일 위협으로 인해 고조된 전쟁의 기운에 대한 경고성 메세지가 있는 곡이다. 미-소 양국의 냉전이 잔재했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대한 우려감이 드러나 있다. 여기서 hard rain은 미사일이나 폭격을 의미한다. 나즈막하고 조용히 시작되다 점차 힘을 더해가는 딜런의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17. Mary Hamilton / Marie Laforet
(아름다운 것들 / 양희은)
마리 라포레는 알랑 드롱과 함께 출연한 영화 [태양은 가득히]로 유명해져서인지 그저 프랑스의 아름다운 여배우로만 인식되기 쉬우나, 실은 다수의 앨범을 발표한 중견 가수이기도 하다. 양희은의 청아하기 그지 없지없는 하이톤으로 알려진 이 노래는 아마 JOHN BAEZ의 버전을 모델로 한 것 같은데, 사실 은 세계 각국의 포크 싱어들이 즐거는 애창 민요다. 마리 라포레는 역시 프랑스 배우답게 자기만의 분위기를 절묘하게 살려 내는 독특한 버젼이라 여겨진다. 대부분의 버젼이 맑고 투명함에 치중한데 비해 마리 라포레의 이 노래는 덤덤한 가운데 살짝 비치는 섹시함이 매력이라 할 수 있다.
18. Saddle the wind / Lou Christy
(바람에 실려 / 하남석)
1970년대 우리 가요계를 풍요롭게 한 주역중에는 통기타 가수들이 많다. 그중 하남석의 [바람에 실려]원곡이 실려 있는 이 음반은 LOU CHRISTIE의 많은 앨범 중 가장 실패작으로 분류되어 발매량도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이제는 상당히 구하기 힘든 컬렉터스 아이템이다. 아련한 기차 소리와 독백처럼 홀러가는 목소리를 받쳐 주는 단순한 기타 반주, 여운처럼 Fade out되는 기차 소리, 지난날의 향수를 자극하는 요소를 두루 갖춘 명곡으로 손색이 없다.
19. Anak / Freddie Aguila
(아들아 / 정윤선)
Freddie Aguila는 1970년대 많은 대중가요를 만들어 히트시켰다. 그의 노래“ Anak”은 부모와 자식간의 감정적인 갈등을 소재로 하여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곡은 여러나라의 언어(일본어, 중국광동어, 말레시아어, 중국 표준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태리어, 영어 그리고 네널란드어등)으로 번역되어 녹음되어 불려지기도 했다.
20. Les Bicyclettes Des Belsizes / Engelbert Humperdinck
(홍민/망향)
이곡은 오히려 원곡이 더 친숙하다. Arnold George Dorsey 라는 본명으로 태어난 Engelbert Humperdinck는 19세기말의 독일의 클래식 작곡가의 이름을 그대로 자신의 예명으로 빌려왔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신비스런 분위기, 그리고 곡을 제대로 해석해서 감정을 최대한 살리는 탁월한 능력으로 팝 역사상 가장 훌륭한 발라드 가수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Release me”가 대표곡이지만 홍민의 “망향”으로 번안됐던 이 곡 또한 올디스 팬들에게 자주 애청되는 노래이다.
21. Just A Little : Young Rascals
(오정선/마음)
Young Rascals는 Righteous Brothers 등과 함께 60년대 Blue-eyed soul의 상징으로 꼽히는 팀이다. 하지만 심상치 않은 작곡과 사이키델릭한 연주실력 등 당시의 라이벌들보다 한 수 높은 내공(?)이 느껴진다. 이 곡은 그들의 66년 셀프 타이틀 앨범에 실려있는데, 미국에서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오정선이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편안하게 재해석해서 큰 인기를 끌었다.
22. Butchie's Tune : Lovin' Spoonful
(사월과 오월/욕심없는 마음)
60년대 중반 British Invasion에 대항할 만한 미국 밴드는 Byrds와 Lovin' Spoonful 등 손으로 꼽을 정도였다. 대표곡인 “Summer In The City”를 들어보면 잘 알 수 있지만 아메리칸 포크에 Rock적인 요소를 가미한 탄탄한 실력을 자랑한다. 이곡은 메인 송라이터인 John Sebastian이 아닌 Bass를 맡고있는 Steve Boone이 쓴 작품인데 사월과 오월이 “욕심없는 마음”이라는 번안곡으로 멋지게 재해석 해냈다.
23. I Believe In Music / Perry Como
(윤항기/노래하는 곳에)
2001년 5월, 89세의 나이로 수면 중에 조용히 숨을 거둔 Perry Como는 평생동안 마치 옆집 아저씨처럼 편안한 매너로 노래를 들려주었다. 그리고 그 마지막 순간까지 음악을 사랑했으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비록 그의 전성기는 45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55년 Rock and Roll 등장 이전까지였지만, 이후에도 열정적으로 계속되는 무대활동과 음반 발표로 70년대에도 그의 노래를 심심치않게 들을 수 있었다. 72년 앨범에 실린 이 노래는 윤항기의 “노래하는 곳에”로 번안되어서 미국에서보다 우리나라에서 더 유명해진 노래다.
24. Beautiful Brown Eyes / Connie Francis
(라나에로스포 / 아름다운 갈색 눈동자)
Madonna와 Connie Francis의 공통점은 둘 다 이탈리아 계 혈통을 타고 났다는 점, 그리고 여성 팝 스타의 시대적인 모델을 만들어 냈다는 점이다. 놀라운 것은 Madonna의 전성기 때에도 이미 한물 간 가수 Connie Francis의 음반 판매량이 Madonna를 위협할 정도였다는 것이다. 유럽에서도 잊혀질 만하면 거의 10년 주기로 Connie Francis의 노래가 재발매 되어서 음반 판매 차트에 오르기도 한다. 한마디로 불가사의한 가수이다. 또한 음악적 장르도 다양해서 세계 최초의 여성 수퍼스타로 기록해도 좋을 것 같다. 이 노래는 “아름다운 갈색 눈동자”라는 번안곡으로 널리 알려졌는데, 염색약 광고에도 나오지 않았던가?
25. I Do Adore Her / Harry Belafonte
(서유석/사모하는 마음)
카리브해 출신의 조상을 둔 Harry Belafonte는 미국에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음악적 뿌리를 꾸준히 탐구했다. 서인도 제도의 민요를 배우기 위해서 미국 국회 도서관을 뒤지고 다녔다고 하니, 참으로 장한 젊은이(?) 아닌가? 결국 훗날 그는 Calypso의 왕이라 불리게 되는데, 칼립소란 카리브해 지역의 민요로서 흥겨운 멜로디와 리듬에 사회적 메시지가 강한 성격을 띤다. 미국 음악에서 Calypso의 재발견은 전적으로 Belafonte의 공적이다. 이곡은 56년에 발표된 대표작 [Calypso]에 “Jamaica Farewell”, “Day-O” 등과 함께 실려있다. 번안곡은 서유석의 “사모하는 마음”.
26 .Pokarekare Ana - Kiri Te Kanawa
(연가)
이곡이 우리나라에서 번안되어 나오게 된 경로는 다른 곡들과 다르다. 뉴질랜드 Maori족들의 구전 민요인 이 노래는 뉴질랜드 군사훈련 캠프에서 구전되면서 퍼져나갔고, 한국전쟁에 참전한 뉴질랜드 군인들에 의해서 우리나라에 알려졌다. “연가”로 알려진 우리 제목답게 한 여성에게 애닳게 사랑을 호소하는 남성의 프로포즈가 주된 가사이다. 제목의 의미는 “바람과 파도가 치는 바다”, 우리 가사인 “비바람이 치는 바다”와 흡사하다. 노래를 불러주는 뉴질랜드 출신의 소프라노 Kiri Te Kanawa도 마오리족 핏줄을 타고났다.
27. I've Been Everywhere - Hank Snow
(팔도유람 / 서수남,하청일)
서수남 하청일의 “팔도유람”을 들으면서 그들은 어떻게 가사를 저렇게 빨리 발음하면서도 박자를 적절히 잘게 또는 길게 잘라서 딱딱 떨어지게 노래를 할까 궁금해 한 적이 있는데, 1962년에 발표된 이 노래를 들어보면 그 의문이 저절로 풀리게 된다. Travelling Song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개척한 Hank Snow는 캐나다 출신의 Country 아티스트이다. 12살 때부터 집을 나와 떠돌이로 전전하면서 배운 음악 경력이 이러한 작품들을 만들어 내게된 배경이 되었다. 1999년 12월, 밀레니엄을 눈앞에 두고 타계했다. 향년 85세.
28. In Our Small Way - Michael Jackson
(나의 작은 꿈 / 작은별 가족)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인물이다. 20세기 최고의 Artist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 이곡은 1971년 Solo로 나선 첫번째 앨범인 'Got to be there'에 수록된 4번째 트랙곡이다. Michael Jackson의 어릴때의 귀여운 모습을 엿볼수 있는 곡으로 Michael Jackson을 Solo
전향을 성공적으로 이룰수 있게 만든 곡이다.
29. Green Green Grass Of Home - Tom Jones
(고향의 푸른잔디 / 조영남)
톰 존스가 히트시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곡으로 오랜 옥살이를 하는 죄수가 고향을 그리는 광경을 묘사한 노래이다. 국내에서는 성악을 전공하여 여러 장르의 음악을 능히 소화해냈던 조 영남이 개 사하여 그 가창력을 인정받았으며, 팝송뿐만 아니라, 가곡, 우리가요, 흘러간 옛노래까지 부르는 가창력을 발휘 60년대 후반, 당시의 TBC 쇼쇼쇼 프로그램에는 정규멤버로서 당당히 출연하기도 하였다.
30. Snake - Al Wilson
(최진사댁 셋째딸 / 나훈아)
이 곡이 번악곡이라 생각한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누가 들어도 신 민요풍의 대표작인 이 곡은 국내에서도 코믹하게 분위기를 설정할 때 많은 가수들이 즐겨 불렀던 번악곡이다. 원곡은 프로듀서였던 JOHNNY RIVERS에 의해 미국에서 리바이벌되기도 했으나 AL WILSON의 오리지널이 훨씬 자연스러운 듯싶다.
The Banks Of The Ohio - Olivia Newton John
( 내고향 충청도 / 조영남)
자기 곡 없이 30년 이상 꿋꿋하게 방송가에서 살아 남은 가수라면 가장 먼저 떠올릴 사람,바로 조영남이다. TOM JONES의 "DELIAH"라든지 BERT KAEMPTER 악단의 "WONDERLAND BY NIGHT", CCR의 "PROUD MARY-물레방아 인생".., 이들 번안 시리즈 중 대표곡으로 "내 고향 충청도"를 들 수 있다. 원곡인 OLIVIA NEWTON JOHN의 해맑음도 우리 정서에 딱 들어맞는 OLDIES BUT GOODIES다.
32. Wedding Cake - Connie Francis
(웨딩케익 / 트윈폴리오)
커니 프란시스 하면 국내 LP 메니어에겐, 이룰 수 없는 꿈처럼 손에 넣기 어려워 가슴 졸였던 명곡 "Wishing It was You"와 본 작 "웨딩 케이크"를 떠올리는 이가 대부분이라 본다. 그녀의 숱한 음반들은 탁월한 절창임을 다 아는 사실이지만, 상기한 두 앨범만은 좀체 볼 수 없을 정도로 귀한 음반이다. "웨딩 케이크"는 나나 무스쿠리의 가녀린 녹음도 있지만 역시 Connie Francis의 탁 트인 소리가 일품이다.
33. Una Paloma Blanca - George Baker Selection
(비에 젖은 비둘기 / 이승연)
네덜란드의 북부 지방 출신으로 1970년대 초기에 리드보컬인 George Baker를 주축으로 출발하였다. 그 이후 Jacobus Anthonius Greuter와 Jan Gerbrand Visser, George 등의 라인업을 구축하였다. 1975년 유일한 유일한 차트 히트곡 "Paloma Blanca"는 26위까지 올랐었다. 특히 이곡은 우리나라에서 번안되어 불려지기도 했던 명곡이다.
34. Hello A - Mouth Mac Neal
(봄이 오면 / 장미화)
35. Early In The Morning - Cliff Richard
(행복한 아침 / 트윈폴리오)
Cliff Richard는 영국 최고의 록 가수이다. 본명은 Harry Webb. 1958년에 Cliff Richard라는 이름으로 백업 그룹인 The Drifter(나중에는 The Shadows)와 함께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60년대에 그가 출연한 영화 "The Young on-es"와 "Summer Holiday" 등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많은 한국인 팬이 생겼다. 이화여대에 와서 공연을 하기도 했는데 이때부터 여고생들의 괴성 지르는 버릇이 생겼다고 한다. 리처드의 인기는 식을 줄 몰라 1989년에는 웸블리 스타디움의 72,000 관중 앞에서, 그리고 1994년에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120,000 관중 앞에서 공연을 했다. 1995년에는 그의 문화적 공을 인정받아 기사(Sir) 작위를 받았고, 1995년에는 에밀리 브론티의 소설 <폭풍의 언덕>에 기초한 뮤지컬 <히스클립 (Heathcliff)>에 출연하여 인기를 끌었다.
36. Via Dolorosa - Sandi Patti
(혼자만의 사랑 / 김태영)
샌디패티 그녀는 86년 부터 활동을 하면서 약 20여년 동안 39번의 도브상, 5번의 그래미어워드 수상과 함께 그녀의 앨범중 3개의 앨범이 플래티넘(100만장)기록, 5개의 앨범이 골드(50만장) 판매를 기록한 화려한 경력의 ccm 계의 디바이다.
37. Top of the World - Carpenters
(나의 소망 / 박인희)
1970년대 이지 리스닝 계열의 남매 가수 카펜터즈는 미국 코네티커트에서 태어났고 오빠인 리차드는 고등학교의 밴드에서 건반악기를 연주하였고 캘리포니아의 주립대학에 다니면서 동생 카렌과 함께 팀을 이뤄 헐리우드에서 개최된 'Bowel Better of Bands Contest'에서 1위에 입상하기도 하였다. 이것을 계기로 RCA레코드사와 계약하면서 가수로서의 활동을 시작한 커펜터즈는 69년 발표한 "Close to you"를 불러 차트1위를 차지하였고,계속해서"Sing", "Yesterday on-ce more", "Top of the world"를 발표함으로써 그들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38. Goodbye - Mary hopkins
(굿바이 / 최영희)
영국 출신의 여성 가수 '매리 홉킨스'의 1969년 작품
39. I Will Survive - Gloria Gaynor
(난 괜찮아 / 진주)
1980년대 유럽의 댄스뮤직에서 직접적 영향을 미쳤던 Gloria Gaynor는 1949년 뉴저지주에서 태아났고 1970년대의 디스코의 여왕으로 불릴만큼 그 시대의 음악 조류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40. volevo un gatto nero - vincenza pastorelli
(검은 고양이 네로 / 박혜령)
70~80년대의 동요 밀리언셀러인 박혜령의 '검은고양이 네로, 네로....'의 원곡이다. 그 깜찍하고 귀엽던 소녀는 지금쯤 어떻게 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41. The Palace Of Versailles - Al Stewart
(사랑한 후에 / 전인권)
AL STEWART는 영국 출신의 출중한 싱어 송 라이터라 그렇다 치고 국내 록계의 기린아인 전인권의 버전은 충격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파워풀함에 놀랐던 기억이 새롭다. 원곡은 제목답게 AL STEWART의 근본적인 색채 그대로 유지한 편이다.
42. Crazy love - Paul anka
(서글픈 사랑 / 블루진)
폴 앵카의 58년 곡으로 근래 개그맨 김국진 씨가 출연했던 핸드폰 광고에 쓰여 화제가 됐던 노래. 60년대 최고의 히트곡이었던 이 곡이 최근에 광고 배경음악으로 쓰이면서 신세대들에게도 주목을 받았다.
43. The music played - Matt monro
(음악이 흐르는데 / 하남궁)
"Walk Away", "Merci Cherri" 등으로 많은 올드 팬을 가지고 있는 매트 몬로의 대표적인 곡을 뽑으라면 주저 없이 택할 수 있는 노래. 상기한 세 곡 모두 오리지널 유로비전 송 페스티벌을 통해 세상에 널리 알려진 우도 율겐스다. 매트 몬로의 버전이 중후한 남성의 체취가 짙다면 원곡은 좀더 다이내믹하면서 음의 고저를 중시했다고 하겠다
44. Life itself will let you know - Anthony quinn charlie
(아빠의 말씀 / 최불암,정여진)
안소니퀸의 거친듯 부드러운 목소리로 인생의 이야기를 들려주던 이 노래를 양지마을 회장님 최불암과 정여진이 원곡의 분위기를 최대한 유지하여 번안곡으로 내놓았다.
45. J'aime - Adamo
(너를 사랑해 / 박건)
아마 국내에 샹송의 이미지를 각인시킨 사람은 아다모의 공이 가장 크다할 것이다. 몇차례의 내한공연은 물론 겨울이면 거리마다 빠짐없이 들리던 'Tombe La Neige'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너를 사랑해' 이곡은 최종혁의 편곡으로 박건이 불러 한층 멋을 더했다.
46. Summer wine - Nancy sinatra Lee hazlewood
(썸머와인 / 뚜아에무아)
미국 연예계의 거물인 아버지 후랭크 시나트라의 후광으로 아버지와 엘비스 프레슬리가 공연한 59년 TV쇼에 출연하면서 쇼 비지니스계에 몸담은 낸시는 가수겸 여배우로도 활약했던 만능 재주꾼이다.
47. Erev shel shoshanim - Harry belafonte
(가시리 / 이명우)
원곡 "EREV SHEL SHOSHANIM" 이스라엘 민요 , 벨라폰테는 아프리카 음악의 영왕으로 칭송 받고 있는 MIRIAM MAKEBA를 발굴, 월드 뮤직을 팝 세계에 자리 매김하게 한 당대 최고의 민요 가수로서, 역사적인 카네기 홀 실황 음반은 더더욱 잊을 수 없다. 하지만 이 앨범이야말로 타이틀 그대로 그의 긴 음악인생의 여정을 뚜렸하게 부각시켜 준 듯한테, 그 이유는 1977 제 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이명우가 고려 가요 <청산별곡>에 이 멜로디를 각색해 <가시리>라는 노래로 열창을 들려주어 시대와 지역을 한데 묶어 새로운 생명을 얻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48. Ace Of Sorrow - Brown Dana
(슬픈 운명 / 트윈폴리오)
본국에서는 히트 되지 못해 사장되어 버린 음반.
49. Qui a Tue Grandmaman - Michel Polnareff
(오월가 / 민중가요)
80년대 대학가 최고의 애창곡이면서 전국민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진 곡, 데모대의 스크럼 속에서 비장감과 결연한 의지를 일깨우던 '오월가'의 원곡이다.
50. Beautiful Sunday - Daniel Boone
(즐거운 일요일 / 김추자)
영국 출신의 팝 가수 '다니엘 분'의 72년 곡으로 싱글 차트 15위까지 올랐던 노래. 이 노래는 최근 기아 경차 '비스토'에 쓰여 뒤늦게 히트하고 있는 대표 적인 노래. 외국의 남자가 교통경찰에게 구애를 하는 장면에서 흐르는 노래.
51. Luna Llena - Los tres diamantes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 블루벨즈)
멕시코 출신의 3인조 트리오 로스 트래스 디아멘테스가 발표하여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라틴음악의 고전이다. 이 곡은 세계의 여러나라에서 개사되어 불려지는 노래이며, 국내에서도 남성 4중창단 블루벨즈가 개사하여 불러 널리 알려진 유명한 노래이다. 듣는이의 마음을 편안하게해주는, 멜로디가 아름다운곡으로 수많은 가수에의해 불려지는, 언제들어도 감미롭고 아름다운 노래이다.
52. Keep On Singing - Helen Reddy
(노래하는 곳에 - 윤복희)
윤항기와 윤복희 오누이가 즐겨부르던 '노래하는 곳에'의 원곡이다.
53. Million Allyh Roz - Alla Pugacheva
(백만송이 장미 - 심수봉)
러시아를 대표하는 여가수 Alla Pugacheva는 그야말로 엘리트 코스를 거친 가수이다. 정규 음악 교육을 받고 16세에 음악계에 데뷔했으며, 구소련에서 일찌감치 인민 영예 가수(Peoples Honor Singer of the Soviet Union)칭호를 받은 바 있다. 사회주의 국가, 특히 구소련의 대중음악계는 제도권과 비제도권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비제도권에는 한국계 록의 영웅 Victor Tsoi나 반체제 포크가수 Vladimir Vysotsky 같은 언더그라운드의 영웅들이 포진해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도 제도권 음악이라는 인상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54. on-e way Ticket - Neil Sedaka
(날 보러와요 - 방미)
1980년대초 닐 세다카의 이곡을 국내가수 방미씨가 번안해서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진 곡, 또한 그 당시 “이렵션“도 이곡을 리메이크하여 히트시킨 바 있다.
55. Stringiti Alla Mia Mano - Miranda Martino
(고별 / 홍민)
56.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 - Bob Dylan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 김광석)
이 곡에서의 '너'는 연인이 아닌 스스로의 자아를 뜻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좋겠다. 부드러운 곡의 흐름에 귀를 기울이면 마음이 편안해짐과 동시에 자신을 위안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Bob Dylan의 명곡이다.
57. Careless Love - Ace cannon
(님그림자 / 노사연)
오래 전 국내에서는 카니 프란시스(Connie Francis)의 목소리로 널리 알려졌던 작품이다. 미국 동남부 애팔래치아 산악 지방 등에서 오래 전부터 불려진 흑인의 노래로, 등 여러 가지의 제목을 가지고 있다. '젊은 남녀가 사랑의 진실을 모르고 뛰어든 후에 사랑은 아픔만을 주었으며, 그 아픔으로 남은 건 슬픔...'이라는 줄거리의 가사로 미국인 사이에서 지금도 널리 애창 되고있는 작품이다.
58. Let Me Be There - Olivia Newton John
(만날 때와 헤어질 때 / 루비나)
영국의 명망있는 집안에서 태어난 올리비아 뉴튼 존은 대학의 성악과 교수로 있으면서 당대 영국 오페라계에서 신망이 높던 아버지에게서 태어나 호주로 부임하게된 아버지를 따라 가족과 함께 맬버른에 정착한 그녀는 음악적으로 풍부한 안락하고 평온한 환경에서 성장하였지만, 부모가 이혼을 하게 되자 그 음악적 관심을 직업적인 것으로 돌리게 되었다. 1970년데뷔, 그녀는 데뷔곡이자 밥 딜런의 곡 "If now for you"가 71년 미국 히트차트에서 25위로 좋은 반응을 보이게 되면서부터 오랫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히트작을 연속적으로 발표하였으나 팝계에 있어서 그녀의 위치를 탄탄하게 다져놓게 된 것은 다름아닌 "Let me be there"라고 할 수 있다. 이 곡은 16회 그래미 최우수 컨트리 여자가수에 노미네이트로 되는 영광을 안겨다 주기도 하였고 국내에서도 대단한 히트를 했고 많은 가수들이 번안해서 부른바 있다. 그녀의 데뷔시 5명의맴버가 흑인 특유의 리듬감과 고음을 구사하고 있는 <스타일리스틱스>의 히트곡인데 이 곡은 당신이 어딜가든 어떤 어려움에 처하든 항상 곁에 서서 당신을 도와주며 사랑하겠다는 내용의 노래이다.
59. Me t'aspro mou mantili - Nana mouskouri
(하얀 손수건 - 트윈폴리오)
나나 무스쿠리의 녹음 중 아직까지도 가장 사랑받는 곡이라면 "Over Over", "The Last Rose of Summer"와 함께 이 곡을 들 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이 곡의 작곡은 "Never on Sunday" 등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노스 하지다키스임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나나 무스쿠리는 1980년대 이후부터는 너무도 많은 녹음을 하여 식상한 이도 많은 편이지만 그 이전, 특히 그리스 본국이나 프랑스 중심의 녹음반들은 정말로 뛰어난 음반들이다.
60. A Little Peace - Nicole
(작은평화 / 전영)
잔잔한 분위기로 시작되는 노래로 우리 인간은 모두 시련 앞에서는 나약한 존재이니 서로를 사랑하고,이해하는 마음,그리고 작은 평화를 찾으려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61. L'Amour C'est Pour Rien - Enrico Macias
(사랑하는 마음 / 유주용)
1960년대 중반 아다모와 나란히 우리 나라에서도 친숙한 존재가 된 아티스트 앙리코 마샤스의 노래이다. 이 곡은 우리 나라에 있어서 그의 인기를 결정지은 히트곡이다. 파스칼 르네 브랑 작사, 앙리코 마샤스 작곡의 1964년 작품으로, 프랑스어의 원제는 '사랑은 무엇을 위해서도 아니다'라는 의미이다. 팔 수도 살 수도 없고 아무 가치가 없을 것 같으면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사랑'이라는 주제가 매력적인 탱고 리듬을 타고 노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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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가요인데 우리나라번안곡으로 더익숙한노래들모음
기린 조회수 : 14,111
작성일 : 2011-12-23 23:30:48
IP : 59.3.xxx.2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말테
'12.7.1 4:23 PM (211.246.xxx.248)좋은 자료네요. 뒤늦게 감사 드립니다^^
2. 유레카
'13.8.6 11:29 PM (121.131.xxx.44)저도 뒤늦게 발견! ^^ 저장후 원곡 감상 하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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