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때리는 교사에게 욕하사는분들
1. 저도
'11.12.23 10:51 PM (118.38.xxx.44)특별법 찬성합니다.
물론 부모까지 연대 책임으로요.
더불어 선생님도요.
제 임의라면 가해학생 50% 부모 40% 선생님 10%
사안에따라 가해학생에게 형사처벌도 가능하도록해야 한다고 봅니다
더이상 상식과 양심에 도덕에 맞길 수위는 넘었다고 봅니다.2. 해결책님 그니까
'11.12.23 10:53 PM (119.71.xxx.84)대안을 좀 제시해달라구요. 잘못된건 알지만 확고한 시스템도 없는 상황에서 그럼 어떤 아이가 심각한 왕따를 당하는데 그냥 교사가 방관하거나 하지마라 말로 끝내라는 말씀입니까?
체벌이 완벽한 해결책이 아니지만 지금 선생님 혼자 그 무지막지한 아이들을 감당하려면 체벌이라도 해야한다는거잖아요. 위에 원글님께서 요즘 아이들이 얼마나 무서운지 자세하게 설명도 해주셨지 않습니까?
이건 뭐.... 그냥 안 되는건 안되는거다 탁상공론만 하고 계시니 답답하네요3. ...
'11.12.23 10:54 PM (110.13.xxx.156)수업시간에 엄마가 교실에 당번으로 들어오게 했다는게 신기하네요 어느학교인가요?
요즘 각 학교마다 엄마들 교문 앞에도 못들어오게 하는 학교 많고
저도 아이 학교 보내고 있지만 님아이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이 좀 특별해 보입니다
무슨 깡패들 소굴도 아니고 믿어지지 않네요
그학교 아이들이 특별한건지..물론 타학교도 고학년들은 힘들지만 글ㅆ[요4. 와
'11.12.23 10:56 PM (59.29.xxx.218)아이들이 그 정돈가요?
집단으로 미친거 아니에요?
학교 보내기 싫으네요5. ..
'11.12.23 10:58 PM (110.13.xxx.156)윗님 아니예요. 저도 아이 학교 보내고 있는데
저학교는 문제아들 많은 대안학교 같아 보이네요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부모가 당번제로 돌아가면서 들어오는거
못해요. 특별히 문제 있는 아이 있으면 선생님이 불러요 당신아이 행동 보라고
선생님이 아이 감독 못해 부모 당번까지 설정도면 문제 있는 학교에 선생님이지요
선생님들도 부모들 학교 오는거 싫어해요6. .....
'11.12.23 11:08 PM (182.208.xxx.67)욕먹는 여자님 글 보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특히 1번은 참 그런것이
센터에서는 교정되던 아이가 다시 가정으로 돌아가면 원래상태로 된다는 이야기는
결국 가정, 그 부모의 책임이라는 거죠,
우리나 우리 부모세대로 욕먹는 여자님 말대로 생계든 뭐든 아이들에게 신경을 안쓰죠.
전에 외국 이야기 듣고 놀랐습니다. 아이가 문제를 일으켜서 부모를 호출하면 바로 당일에 달려가야 한다는 이야기 듣고 정말 놀랐어요.
우리도 부모가 아이에게 많은 관심 갖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텐데 말이죠. 단지 성적표와 등수에만 관심이 많으니..
여기 이야기 하는 우리도 웃기죠. 아이가 좋은 대학 가면 다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입시철이면 어느 대학이 더 좋은 대학이라고 또 죽터지게 싸우고... 대학 vs 대학으로 그동안 얼마나 시끄러웠는 지... 어이가 없죠.
정말 반성해야 할일입니다.7. ...
'11.12.23 11:09 PM (180.64.xxx.147)요즘 가장 무섭다는 중학교2학년 교실도 그 지경은 아니에요.
그 학교가 정말 심한 거 아닌가요?8. 원글이
'11.12.23 11:10 PM (211.109.xxx.4)제 아이 학교 일이 특별해 보이시나요?
물론 제가 대한민국 전체 학교 사례를 알아본게 아니나
작년일로 주변 초,중,고등 현직 교사들과 수없이 얘기 나눠봤는데 별로 특별한 상황이 아니더군요
물론 엄마들이 교실에 들어간건 매우 특별한겁니다만....
이부분도 교장,교감,주임, 담임샘, 나중엔 교육청까지 협의해서 진행했구요
엄마들이 먼저 요구했으며 그 이유는 아이들이 끝을 모르고 떨어지는걸 막아보자였습니다
왜냐면 이모든것, 이런상황을 학부모도 같이 책임지자로 출발했거든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내딸이, 내아들이 저런 취급을 받고 옥상에서 누굴 밀어버린후 떨어지는 일이 일어난다면....
아니면 내딸이, 내아들이 누군가를 저렇게 대하고 밀침을 당한다면요.9. 욕먹는여자
'11.12.23 11:11 PM (110.10.xxx.139)그냥 적지말까 싶어서 지웠는데 제 댓글보고 댓글다신분이 있어서 다시 답니다..
1. 센터) 현재는 학교폭력(왕따) 가해자들이 학교에서 격리되어 학기단위로 공부할수 있는 센터가 있어요. 학교폭력이 심해지면 그리로 보내기도해요. 거긴 상담전문가와 학생5명에 교사1명이 붙어서 가르치거든요.학력인정 되구요. 근데 좋아져서 다시 보내서 가정으로 돌아가면 원래 상태로 돌아와요.
2. 학교보안관) 학교에 학교보안관이 들어오고 있긴하지만 그냥 경비수준으로 전락해서 큰 도움은 안되요
3. 상담교사) 학교에 상담교사가 정규직, 비정규직으로 들어오고 있는데 이건 도움이 많이 됩니다
4. 전학,퇴학) 전학가면 전학간 학교에서 왕따주도하고, 퇴학하면 교화되지 않은 상태로 퇴화되어 사회의 부담이 됩니다. 그리고 퇴학하면 시간이 자유로워서 더 사고 자주치고 학교 배회하며 아이들 삥뜯고 그래요. 이건 체벌보다 더 임시방편적일지도 몰라요.
5. 생기부에 기록) 가해자 아이들중에 생기부 기록에 관심없는 아이들 많습니다. 하지만 공부잘하면서 지능적으로 친구 괴롭히는 아이들에게는 효과가 있겠죠?
장기적으로 입시위주 교육보다 인성위주 교육으로 전환되고
빈부격차가 줄어들어 부모들이 생계때문에 아이를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없어야겠지요.
너무 장기적인데 그래도 이게 가장 확실한 방법일거에요.
교실당번제는 저도 들어봤어요. 교사 상담글에 너무 힘들다고 그런글 올라온거본적있네요.10. 욕먹는여자
'11.12.23 11:11 PM (110.10.xxx.139)그리고 그 당번제하는 학교가 특이한게 아니라, 특이한 아이가 있으면 그 반이 그렇게 되는거에요. 그야말로 복불복.
11. -_-
'11.12.23 11:16 PM (61.38.xxx.182)어떻게 왕따문제를 교사의 체벌로 해결을 볼수있다는건지? 그렇게 간단한거면, 부모가 찾아가서 가해학생들 죽도록 패면되겠네요. 선생의 체벌이 아니라 관심이 필요한거예요. 애가 저렇게 시달림을 받는데도 몰랐다면, 자질이 많이 부족합니다.
12. 만두
'11.12.23 11:19 PM (119.71.xxx.84)ㅎㅎㅎ 은행에 다녔던 어떤 분이 아기 낳고 그만 두셨다 은행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셨다는데 새로 들어온 행원이 그 분께 이런저런 잡심부름 (이거 가져다 달라 저거 가져다 달라) 을 시키더래요. 그래서 나는 당신 개인 심부름꾼이 아니라고 얘기했더니 우리 엄마가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회사 다니면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도 된다고 하셨다네요. -_-;;; 우리나라가 요즘 이렇답니다 ㅠ.ㅠ
결국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야 하는데... 먼저 가정교육이 제대로 되어야 하고, 그리고 법적 체계가 좀 바로 서야 하는데 이건 뭐 위건 아래건 법을 지나가는 멍멍개보다 더 쉽게 아는 세상이 되어 가고 있으니...
아 그리고 여기 아동 심리학자나 아동정신학 관련 하시는 분들... 사랑과 관심을 바탕으로 아이를 키워야 하지만 잘못했을 땐 반드시!!!! 엄하게 교육시켜야할 필요도 있고, 인성교육 무지 중요하다고 나와서 얘기 좀 해주세요. ㅠ.ㅠ > 요즘 이런데 관심 있는 사람들 많으니 전문가가 나와서 얘기하면 조금 달라지지 않을지....13. 만약
'11.12.23 11:21 PM (180.69.xxx.71)내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저렇게 못된 짓을 하고 다니는데, 부모가 아무리 관심을 보여줘도 계속 저러면 어떻게 하시나요? 주변 아이들 줄줄이 피눈물 흘릴텐데 사랑하는 내 아이 사랑으로 감싸달라고 호소하실건가요?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한 것 같네요. 생기부에 남겼으면 좋겠어요.14. 원글이
'11.12.24 12:01 AM (211.109.xxx.4)또 하나,
유치원에서부터 지속적인 공감교육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건 장기적인거지만 효과는 상당할거 같아요
그리고 문제학교에 문제 선생님 지적했는데 맞다고 볼수 있죠
지역을 밝힐순 없지만 우리나라에서 아파트값 비싼곳입니다
학교측에선 액션을 취하지 않았고 그저 빨리 졸업해주기만 바라더군요
교장, 교사의 자질을 문제 삼기보단 아이들부터 수습하는게 급하고 현실적이었어요
초반에 해결하지 않으니 점점 가해자는 늘어나고....ㅠㅠ
피해자가 자기 방어차원에서 가해자가 되는 일도 많아지고.....ㅠㅠ
현실을 본 저로선 교육계의 혁신도 필요하지만 의지를 가질만한 힘을 제도적으로 주는것도 대단히 필요하단생각입니다
왕따근절법이 생겨 메뉴얼대로 대처하지 않았을땐 학교도 함께 책임을 져야겠죠15. 원글님
'11.12.24 12:23 AM (59.29.xxx.218)거기 학업스트레스가 많은 동네라 그런건가요?
아님 특별히 담임이 의지가 없는건가요?
아니면 아이 한 명이 반분위기를 그렇게 흐려놓는건가요?
제 아이가 적응력이 떨어지는 아이라 이런 이야기 들으면 정말 두려워요16. 원글님
'11.12.24 12:31 AM (218.48.xxx.114)대치동 모학교 아니냐고 글 올렸던 사람이에요. 저희 아이는 인근 d 중학교 다녀요. 저희 학교는 장학사들 감사 나오고 난리도 아니에요. 1년 내내 폭행, 도난, 금품 갈취,욕설, 집단적 따돌림 등등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기회에 여론 형성이 되어서 이런 학생들과 학부모 규제하는 법안이 생기면 좋겠어요.
17. 그리고
'11.12.24 12:33 AM (218.48.xxx.114)관심과 사랑으로 가해학생 교화시키는 중에 가장 피해받는 사람이 누굴까요? 바로 선량한 학생들입니다. 가해학생의 인권을 논하기 전에 피해학생들의 인권도 존중해 주세요.
18. ...
'11.12.24 12:38 AM (218.158.xxx.157)원글님글 동감이구요..원글님네 학교 경위 좀 심할지 몰라도
강력한 특별법? 뭐 그런거 필요합니다
빨리 빨리 어른들이 서둘러야 합니다
지금도 앞으로도 왕따와 끊임없이 싸워야하는 아이들
앞으로 얼마나 더 죽어나가야 합니까!
너~무 너무 불쌍해서 더이상 못봅니다19. -_-
'11.12.24 12:41 AM (61.38.xxx.182)누가 가해학생의 인권을 논했죠? 체벌이 적절한 해결책이 못된다는이야기지, 인권이 왜나오지.
20. 원글이
'11.12.24 12:42 AM (211.109.xxx.4)대치동은 아닙니다
위의 윗님 질문에 답해드리자면
학업스트레스 당연 많지요. 하지만 의외로 남자애 우등생들중 가해자는 없었고 여자애들은 많았어요
이건 제가 아는 범위내이니 일반화 하시면 곤란합니다
담임은 의지도 없지만 능력도 없었어요. 왕따근절법 제정후 메뉴얼 만들어 학교도 처벌하면 이런분들은
걸러질거같지 않나요?
한아이가 시작해서 여럿이 합세하는 모양새이니 초반에 잡아야해요
가해자 부모들 전부다 우리애는 그럴애가 아닌데 친구 땜에 그렇다라고 하더군요
학부모, 공교육, 사회. 서로 책임을 미루는거나 별반 다르지 않아요 ㅠㅠ21. ...
'11.12.24 7:29 AM (14.55.xxx.168)체벌말고는 답이 없다라고 생각하는 교사가 있는 한, 참 답이 없겠네요
하지만 체벌하지 않고 교육하는 다른 나라들의 사례들을 수집하고 연구하고 해야 할 교육 당사자들이 방법이 없다 라는 것은 얼마나 웃기는 이야기 입니까
왜 대안을 학부모에게 제시하라고 합니까?
하다못해 교육전문가 서적 몇권만 읽어봐도 체벌하지 않고 훈육하는 방법이 나와있고, 체벌의 부정적 영향에 대해 수없이 나와있습니다.
체벌이 가장 간단하고 그 상황을 종료시키기 좋은 잇점때문에 쉽게 매를 듭니다.
하지만 교육적 효과는 제로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우리나라 아이들, 아이들을 자살과 왕따로 몰아대는 교육현장, 학부모들의 이기심, 내 자식만 잘되면 남이야 죽거나 말거나 하고 방치하는 독버섯 같은 마음들이 한곳으로 모여져서 수많은 괴물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내 아이가 공부는 못하면서 인성만 좋다면 그 아이는 날마다 공부못한다고 혼나고 다니지요
하지만 인간성은 꽝이거나 말거나 공부만 잘해주면 주변 사람들, 학교, 부모가 얼마나 추켜세웁니까
넌 아무걱정 말고 공부만 하라고 합니다.
곪을대로 곪으니 터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 빌어먹을 꼬라지 안에서 최고의 희생양은 아이들이지요
가여워 죽겠습니다. 아이들은 무조건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22. ..
'11.12.24 11:58 AM (175.125.xxx.253)체벌....
저도 그런 경우 봤습니다. 학교마다 학년분위기 다르고, 반 분위기 달라서 원글님 같은 상황 충분히 있을수 있을것같네요.
이번 1학년이 입학후 너무 심해서 한 선생님이 초반에 반애들 전부 체벌하고 강력한 경고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른반들은 선생님들이 그냥저냥 정도의 개입. 학교에선 학부모,교사회의 1주일에 몇번씩 계속열렸구요. 그나마 체벌한 반애들만 회의에 회부되는 애들없이 지냈지만, 기말고사 직전 4명이 강전됐습니다. 애들이 하는짓보면 정말 동물의 왕국입니다. 옳고 그르고, 배려와 인간적인등등의 뭐 그런 개념이 없더군요.
같은학교지만 우리애 학년은 정말 70년대 분위기입니다. 각자 개성있고 여러아이들이 있지만 그냥 서로 인정해주고 우등생과 일진도 같은 반에서 지내지만 경계가 있습니다. 서로 안건드리고 넘지 않는거죠. 학년분위기 "의쌰의쌰" 무지 좋아요. 정말 그 반에 어떤 아이들이 있느냐, 누가 주도하느냐에 따라 분위기 확확 바뀝니다.
체벌이 어느정도 효과는 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감정으로 가지 않는다는 자신이 있을때 가능하다 여겨집니다. 아이들도 압니다. 그런데 사람이다 보니 감정이 개입하지 않기는 쉽지않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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