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해자들이 장난으로 괴롭혔다 그러면 처벌이 가벼워지나요 ?

혹시 조회수 : 2,037
작성일 : 2011-12-23 22:42:09
저 아래 댓글에 보면 가해자 변호사들이 죄다 그렇게 시켰다 싶을 정도로 
왕따 가해자들이 천편일률적으로 그렇게 답한다는데요. 
단지 장난으로 괴롭혔다고 그러면 범죄의 고의성이 좀 희석되고
계획살인에 비해 과실치사나 우발적인 범행이 형량이 낮은 것처럼 
그렇게 가해의 정도가 옅어지는 건가요 ?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친구가 자살했다는 게 밝혀지면 
현행법으로 처벌이 가능하긴 한가요 ? 
그리고 자살까진 아니더라도 논란이 크게 된 사건들의 가해자들은 
생활기록부같은데 누적되는 기록으로 남게 해  
취업이나 상급학교진학에 막대한 지장을 주기라도 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IP : 114.207.xxx.16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타깝게도
    '11.12.23 10:43 PM (110.10.xxx.139)

    가해자 아이들 중에는 취업과 상급학교 진학에 관심없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 2. 어;;;휴;;
    '11.12.23 10:45 PM (121.136.xxx.28)

    장난이라니...정말 할말이 없네요.
    세살짜리도 다 알아요.
    따돌림 당하면 얼마나 죽고싶은지.
    가족끼리 있을 때 나만 빼놓고 어디 가기라도 해도 그렇게 서운한데
    하물며 사회생활, 학교에서...
    장난아닌거 가해자도 알고 피해자도 알고 우리도 알고 애들도 알겠는데..
    그런 변명을 하는 것 자체가 피해학생을 두번 죽이는것같네요.

  • 3. **
    '11.12.23 10:48 PM (110.35.xxx.223) - 삭제된댓글

    어떤 살인자가 치밀하게 계획해서 죽였다고 할까요?
    우연히 그렇게 되었다고...피해자가 어떤 행동만 안했으면 그럴 일은 없었을거라고 하잖아요

  • 4. 저기요.
    '11.12.23 10:52 PM (125.141.xxx.221)

    아주 조심스럽게 한마디 하고 싶어요.

    정말 장난으로 재밌어서 그리고 만만하니까 한걸꺼예요.
    전 이 왕따 가해자 아이들 편들고 싶은건 아니지만 이 아이들도 어리고 실수할 수 있고
    남의 고통을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직 겪어 본게 너무나 적기에....

    그래서 전 더 겪어본 어른이라서 반성하게 되요.
    정말 길가다가 저런아이 한번이라도 붙들고 혼낸적 있던가...
    주변에 욕이 더 화려한 미사구인 아이들 한번이라도 그러면 안된다고 한적 있던가...
    내말을 제네가 듣겠어? 요즘 애들 무서워. 괜히 봉변 당하지 말고 저만큼 떨어져 가야지...
    에구 우리애 저런애랑 어울리게 하지 말아야지...

    그애들 처벌보다 주변을 한번 돌아보고 어른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게
    더 나은 방법 아닌지...
    그 반성을 하고 싶은 날이네요. 너무 가여운 어린 영혼들이 많아서요....

  • 5. **
    '11.12.23 10:58 PM (110.35.xxx.223) - 삭제된댓글

    윗님, 가해자아이들이 어리고 실수할 수 있다는 건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남의 고통을 몰라서...는 절대 아닙니다
    고통받는 아이들을 직접 보면서 왕따시키는 거잖아요
    왕따 당하는 아이가 다른 아이들앞에선 당당하다가 집에 가서 몰래 우는 게 아니구요
    그 아이들 앞에서 맞아서 아파하고 울고 괴로워하는 거예요
    내가 죽으면 되겠니?...하는 말에 어디한번 죽어봐라고 대답하는 게 가해아이들이라구요

  • 6. **님
    '11.12.23 11:05 PM (125.141.xxx.221)

    남의 고통을 모른다는건 그애들이 본인 스스로 겪지 않아서
    그게 얼마나 고통 스러운지 느끼지 못한다는 거예요.
    사랑도 해봐야 알지 책이나 드라마 영화 숱하게 접해도
    해봐야 아 이런거였구나 알잖아요.

    그애들이 정말 정말 나쁜짓 한거죠.
    나쁜짓 했지만 그아이들에게 제동을 걸어줄 수 있었던건 어른이잖아요.
    어른들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선생님 비난도 좋고 그애 부모님 비난도 좋지만
    우리 스스로 같은 사회를 채우고 있는 어른으로서의 책임을 다했는지도
    한번 반성하는 계기가 됐음 해서요.

  • 7. ....!
    '11.12.23 11:27 PM (1.231.xxx.89)

    동물도 장난으로 괴롭히면 매장당하는 마당에

    같은 인격체를 갖고 있는 동등한 입장인 한 인간을 다른 인간이

    장난으로 괴롭힌다는게 말이 되나요???

    그 장난으로 괴롭혔다는 말이....면제부라도 된답니까???

    그말이 더 악랄한 말이네요.....

    개새*들....

  • 8. 입장바꿔....
    '11.12.23 11:31 PM (119.198.xxx.116)

    장난요??? 이게 장난이라구요????
    남의 집까지 들어와서 이건... 악마들이에요. 악마.

  • 9. ㅇㅇ
    '11.12.23 11:35 PM (211.237.xxx.51)

    걔네들은 장난으로 심심해서 재미로 한거 맞아요.
    친구 괴롭히고 친구가 아파하고 고통스러워하는게 걔네들은 재밌던거죠
    그니까 걔네들이 사이코패스라는겁니다.

  • 10. 제 생각엔
    '11.12.23 11:44 PM (114.207.xxx.163)

    판단이 미성숙한 미성년이란 상황 아래 숨으려는 의도가 있어보여요.
    그런데 전 가해자 자신을 위해서라도,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생각해요.
    악랄한 의도건 장난이건 간에 이런 애들 쉬쉬해준다면 커서
    더 큰 범죄자밖에 더 되겠나요.
    14세때 스케이트 훔치러갔다가 주인 죽이고 처벌 안 받은 쌍둥이가
    나중에 자라서 약혼녀 친구라는 이유로 어울리다, 김명철씨 죽인 사건 처럼요.

    이런 아이들의 부모는 두 종류라 생각되어요, 아주 이기적인 부모,
    혹은 3세 이전에 부모 자식간에 심각한 애착 장애를 겪은 경우.

    가엾은 가해자들도 물론 있는데요, 별 애정 없는 어른의 말 안 들어요.
    걔들 귀에 꽂히게 말 할 수 있는 사람도 극소구요,
    그러니 내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좀더 일찍부터 씨앗부터 뿌리부터 바라봐야 할 거 같아요.
    부모가 받는 교육도 하나의 문화로 장착되고
    열악한 상황에서 영아를 둔 부모에게 제도적으로
    최소한의 보호장치를 마련해 줘야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38 기사에 선거날의 디도스공격이 왜 선거방해인가요? 9 서울대시국선.. 2011/12/26 1,371
52637 감기에 너무 잘걸리는아이. 5 걱정 2011/12/26 1,061
52636 중고차구입후 등록시. 6 ,, 2011/12/26 968
52635 나가사키짬뽕 5개 얼마죠? 20개 9900원이면 싸요? 13 .. 2011/12/26 1,987
52634 민주당 한미FTA 찬성·강불파 명단‥'급속 확산' 7 prowel.. 2011/12/26 2,679
52633 왕따시키는 아이들은 왜그리 못된걸까요? 13 슬퍼요 2011/12/26 2,566
52632 급)신고할 방법 아시는분?? 1 전화사기 2011/12/26 661
52631 평화비 소녀의 드레스 코드 사월의눈동자.. 2011/12/26 841
52630 산후도우미, 살림도우미 어떤 선택이 낳을까요? 4 딸둘맘 2011/12/26 1,416
52629 키봇2 사용하시는 분 키봇 2011/12/26 882
52628 [중앙] “한나라, 총선 130석이면 선방” 11 세우실 2011/12/26 1,549
52627 제주모텔 예약해야하나요? 5 2011/12/26 1,951
52626 서울대생들 시국선언문 발표 (서프 펌) 5 배꽃비 2011/12/26 1,295
52625 부산에 ktx타고가서 7시간 놀다 올만할까요? 5 부산 2011/12/26 1,557
52624 부대찌개엔 어떤게 더 맛있을지? 2 튤립햄 2011/12/26 1,309
52623 전여옥의 정봉주 하얏트호텔식사 악플의 전말 20 오크...... 2011/12/26 2,983
52622 작은만두피 ?? 2 ^^ 2011/12/26 1,170
52621 나도 친정엄마얘기 2 무위 2011/12/26 1,532
52620 나는 꼼수다 특별 공지!!!!!!!! 업로드 밝은태양 2011/12/26 1,491
52619 식탁사려구 하는데요. 조언좀 해주세여~~ 4 다야 2011/12/26 1,396
52618 프린터인쇄물이 파란색굵은줄로만 인쇄되나와요. 해결방법좀. 2 으해결해야해.. 2011/12/26 775
52617 귀에서 뭔가 덜그덕 부서지는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1 아파요 2011/12/26 3,579
52616 40대중반에도 부부관계 활발한가요?? 13 ..... 2011/12/26 14,590
52615 발각질이 고민되시는분? 산신령 2011/12/26 1,061
52614 코스트코 영수증 갖고 계신 분 계신가요?? 영수증 날짜좀 봐주세.. 6 지금 2011/12/26 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