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벌이 있으면 대안을 생각할 필요가 없죠.
1. ㄴㅁ
'11.12.23 10:29 PM (115.126.xxx.146)박원순 시장님이 노숙자들한테
온돌방 제공하는 거 보고..
뭉클했어요..
왕따 문제도..
분명 답이 있어요...단 아무도
심각하게 생각안한다는...솔직히
학교도 교사도 별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잖아요..오로지 교사나 학교나 부모나
성적뿐이지...2. ㅇㅇ
'11.12.23 10:30 PM (222.112.xxx.184)ㅇㅇ 윗글에 공감이네요. 성적이 최우선이니.
3. 아침
'11.12.23 10:31 PM (59.19.xxx.165)그래도 때려서라도 고쳐야한다고 생각하는 선생님이라도 있으니 희망이 보입니다
4. 만두
'11.12.23 10:34 PM (119.71.xxx.84)퍼허헛... 대안을 먼저 만든 후 체벌을 없애는게 순서 아닌가요?
조곤조곤 얘기해도 권위있는 선생님이 하는 얘기는 알아듣는다? 권위 있는 선생님이 왜 권위 있는지 아십니까? 잘못하면 그에 대한 벌을 내리기 때문이지요.
이래도 괜찮아 저래도 괜찮아하면 권위가 섭니까?
그리고 요즘 애들이 얼마나 영악한지 아십니까/
그리고 체벌하시는 선생님이 아무 때나 아무 아이나 다 때리신답니까?
인터넷상이라고 그냥 아무 얘기나 씨부리면 다 말입니까? 머리로 한 번 돈 후 나오는게 말입니다5. ...
'11.12.23 10:34 PM (110.13.xxx.156)아이를 진심으로 걱정해서 때리는 선생님이라면 대환영입니다
근데 99%는 감정이 실려서 그날 기분에 따라 애들 머리채까지 잡는 선생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반대 한다 생각해요6. ..
'11.12.23 10:35 PM (115.41.xxx.10)왕따 당하는 애도 왕따 하는 애도 끌어 안으며 사랑으로 대하는 담임에게선 1년이 행복했습니다.
체벌은 임시방편이고 문제해결에 도움이 안됩니다.
왕따가 일어나는 근본 원인이 아이들 맘 속에 있는 한..7. ...
'11.12.23 10:38 PM (180.64.xxx.147)선생님 초등학교 선생님이시죠?
중학교 2학년이 넘어가면 선생님의 매에 굴복하는 아이는 없습니다.
초장에 때려잡는다고 패보세요. 어떻게 되는 지 아십니까?
왕따문제를 패서는 잡을 수 없습니다.
저도 중학교에 5년 근무했습니다.
물론 오래되서 지금보다 아이들이 순하긴 했습니다만 그때도 왕따는 있었고
껌씹는 놈들도 있었습니다.
왕따는 교사가 피곤해도 계속 교실에 있으면서 지속적으로 관찰하면 의외로 해결이 어렵지 않습니다.
초등학교처럼 담임제라면 계속 교실에 상주해서 아이들을 지켜보십시요.
왕따 보입니다.
저희 아이도 4반 밖에 없는 학교 나왔는데 왕따 없었습니다.
왜 없었냐구요?
저희 아이 학교는 교사들이 출근 하면 계속 교실에 있었어요.
교실에서 지속적으로 아이들 관찰하고 지도하면서 애초에 왕따를 차단했어요.
꿈같은 소리같죠?
교사라니까 알 겁니다. 계속 교실에서 아이들을 관찰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그러나 그것만 하면 됩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지금 저희 아이 남녀공학 중학교 다니는데 나이 지긋한 여선생님께서
본인 수업만 끝나면 자기반 교실로 가서 말썽쟁이들 끝임없이 간섭하고 이야기 하고
그렇게 지도합니다. 여자 아이들에게 또래집단이란 상상이상이죠.
초창기에 왕따 일어납니다.
그러나 그 선생님 그런 방법으로 아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모두 알고 지켜보기 때문에
물흐르듯 해결하셨습니다. 진정으로 존경스럽고 권위있는 교사란 바로 그런 분이죠.
애들 패려고 마대자루 준비하는 시간에 아이들이나 잘 지켜보세요.8. -_-
'11.12.23 10:41 PM (61.38.xxx.182)선생을 해결사로 아는 사람들이있는데, 가정교육이 우선이죠.
자기 자식 당할거만 생각하는데, 부모가 도덕관념없고, 선악가치판단을 못하는 비상식적인 사람들이면, 아이가 가해자가 될수도 있다는걸 알아두시길.
사실 어제 정치적인걸 떠나서, 저런사람은 자식교육을 어떻게 시킬까 싶은 덧글을 봤는데, 왕따문제엔 참 열을올리시대요. 아까 그 전두환 시절이 호시절이었다 하는사람도 마찬가지--9. 글쓴사람
'11.12.23 10:42 PM (110.10.xxx.139)제가 제 권위를 세우려고 왕따 가해자를 때립니까?
제가 아무 원칙없이 막무가내로 때립니까?
학창시절동안 2~3년간 왕따를 당한 아이를 생각해보세요.
또래집단이 인생의 전부인 사춘기에 왕따는 사형선고나 다름없습니다.
말로 되는 경우가 있고 안되는 경우가 있어요. 왕따도 급이 있습니다.
정말 급할때는 , 선을 넘어섰을때는 남때리면 자기도 아프다는걸 알아야하는 순간이 올때는 체벌도 필요합니다.
82 분위기 알면서 이런 글 올릴때는 저도 치열하게 생각하고 올리는거에요.
제 방법이 최선 아니고 사랑으로 감싸시는 선생님이 참교사인것은 저도 압니다.10. 요즘 애들을 모르시네요
'11.12.24 6:32 AM (91.66.xxx.62)이런말 하는 분들 ,,하루만 담임해 보세요...
조용조용해도 권위가 사는 교사? 자기 하기 나름이라구요?
요즘 아이들, 정말 혀 내두르게 너무나 많이 달라져있네요...
속과 머리는 비어있고,,진득함이나 생각의 깊이 너무나 부족하구요..
내뱉는 말의 90% 정도가 욕설입니다.
실제로 중학교 담임을 하면서 터놓고 아이들에게 물었어요..우리반에서 ㅅㅂ, ㅈㄴ안하는 애 있는지 ?
한명도 없었습니다. 그만큼 아이들의 언어가 어른이 들어도 섬뜩할 만큼 욕설과 폭력성, 가벼움으로만 난무합니다.
거기다 우리 어른들이 돈이면 최고다 하는 풍조탓으로 아이들에게 장래 희망이 뭐니?? 하고 진지하게 묻든 아니면 똑 말해보라도 설득하면서 물어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 돈많이 버는 사람요,,," 이러는 아이들 반에서 1/3 가량입니다.
철학이 부재하고,,,,가벼움만을 좇고,,,,물질이 신이 되어 버린 우리 사회,,거기다 경쟁까지...
휴,,도대체 무엇을 위해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이웃과 인사하기 만이라도 실천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버릇없는 아이들 , 내아이, 네아이 할 것없이 한번이라도 훈계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11. ..
'11.12.24 7:38 AM (175.113.xxx.117)위님 동감입니다.
학교 복도에서 친구와 장난(장난처럼 보이지만 괴롭힘)하는것 뜯어 말리고, 혼냅니다.
아이들이 벙쪄하던 말던 해서는 안될 행동을 하면 못하게 하면서 이름과 학교, 학년 물어봅니다.
실제로 대답하던 말던 ..
움찔해요.
하지만 그 아이가 진짜 의심스러우면 도서실로 갑니다.
아이 도서실카드에 그아이 이름과 학년 다 있습니다.
사실확인하고 주시합니다. 주변사람들에게도 물어보구요.
내아이와 상관 없더라도 관심을 가지면 어떨까요? 내 아이 좋은 대학보내는데 이런일이 귀찮다고 여기면 할 말 없구요.
이건 초딩일 경우구요.
중딩은 무섭습니다. 그래도 왜 어른이겠습니까, 하지말란 말 한마디라도 해야지요. 그냥 못본척하고 넘기지 말란거죠. 어른이 중딩 무서워(실제로 무섭지만) 하면 이세상은 거꾸로 살게 되는 겁니다.
그런 일은 없어야겠죠.
동네 구석에서 벌어지는일, 학교 에서 벌어지는일 볼때마다 참견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