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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딸아이 성적
속상한 맘 조회수 : 1,611
작성일 : 2011-12-23 20:43:39
평소에 아이에게 공부는 스스로 하는거고 시험때도 알아서 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도 알아서 책임지게 했어요.학원 보내달라하면 여기저기 알아보고 보내주고 공부하란 소리 거의 하지 않고 키웠어요.평소 성적이 20프로 안에 들었고 그 정도만해도 잘한거라 생각하고 대견해 했는데오늘 성적표를 받았는데 많이 떨어져서 기분이 안좋다고 어깨가 축 쳐져서 제방으로 들어가는 딸의 뒷모습을 보니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정확히 몇등인지 모르지만 성적 떨어졌단 소리에 저도 기운이 빠지네요.아이 성적에 연연해 하는 부모는 되지말자 했는데저도 별수 없나 봅니다.
IP : 110.10.xxx.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요즘
'11.12.23 10:19 PM (183.98.xxx.192)성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아이가 몇이나 될까요. 부모가 아무리 격려를 해도 아이들 스스로 힘들어합니다.
부모가 낙담하지 마시고, 여전히 사랑하고 있고 믿고 있고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게 중요한 듯싶어요.
네가 어떤 점수를 받아와도, 어떤 등수를 받아와도 변함없이 사랑하고 믿고 있다고 말씀하세요. 신파 같아도 아이에게 참 좋은 약인 듯.2. ,,,,,
'11.12.24 1:28 PM (110.14.xxx.164)ㅔ이미 본인도 자책중인데 야단쳐는건 의미없고 잘 달래 주세요
저도 이번에 기막히는 점수에 위로해 준다고 영화보고 밥사주고,, 이게 참 뭔가 싶긴했어요
ㅎㅎ 다시 힘내서 열심히 하겠죠
타고난 머리가 있어선지 최상은 바라지도 않고 적당히만 해주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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