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 작년 이맘때 암수술하시고 아들집에 안계시고다시 고향집에 돌아오셔서 혼자 계세요.
암환자는 보다 따뜻하게 지내야 하다고 들었어요고향집이 지은지 30년이나 되었지만 외풍이 적은 편이에요.아무리 추워도 평균 실내온도 20도미만으로 떨어지지 않거든요.
근데 문제는 욕실이에요.욕실은 바깥이랑 거진 비슷하게 차가워요.
욕실외벽에 단열재를 붙여볼까 싶기도 한데 혹 결로현상이 날까 걱정이구요.단열공사할려니 돈이 많이들까 싶어요.
물론 엄마는 샤워는 꼭 목욕탕가서 하시기에 욕실은 세수와 어쩌다 머리감기 걸레빨기 세탁기 돌리기 용변보기(..쓰다보니 다 하시네;;) 정도로 사용하시구요.샤워빼고 다 하시네요 ;; ^^
그래도 용변볼때 너무 추우니까 혈압이 더 올라가지 않으실까 걱정도 돼고찬공기속에 볼일 보실때마다 마음이 아파요.
욕실만 단열공사 해보신 분 또는 개인이 자재를 사서 혼자 시공하셨던 분 있으심코멘트 부탁드립니다.
되도록 적은 금액으로 큰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꿈이 크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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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단열공사 해보신 분 계세요?
추워서 조회수 : 5,722
작성일 : 2011-12-23 20:27:28
IP : 218.157.xxx.1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개인이 하기에는
'11.12.23 8:52 PM (183.100.xxx.68)개인이 하기에는 힘들어요.... 단열까지 하시려면요.
업체에 연락하셔서 안에 단열공사 꼼꼼히 하고 욕실 수리를 전체적으로 하셔야 할것 같아요.
사정이 된다면 욕실 바닥에 난방파이프 까시고, 그렇게 안되면 요즘 천정에 설치하는 열조명도 있어요.
욕실 하나 시공하는 데 기본 200은 들어요. 단열하고, 난방공사 하면 더 들겠지요.2. 원글이
'11.12.23 9:01 PM (218.157.xxx.181)윗님 자세한 코멘트 정말 고맙습니다.
기본200이라니 정말 비싸네요 ㅠㅠ
난방시공도 있다면 그래도 그것까지 해야겠죠.
a/s 좋은 곳에서 하고 싶은데 이런 곳은 더 비쌀까요.3. ..
'11.12.23 11:04 PM (121.174.xxx.30)차라리 LPG가스 작은 것 넣어 사용하는 스토브(?) 사용 고려해 보시면 어떨지.....
욕실 쓰기 좀 전에 미리 틀어두면 확실히 공기가 훈훈해 집니다.
단, 가스냄새가 좀 있으므로 환기 신경쓰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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