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는 너무나 많은 것을 알았다. 그러나 그는 순간의 허망한 인기와 얄팍한 평판에 도취된 나머지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들의 절반만을 국민들에게 선별적으로 폭로해왔던 탓에 종국에는 날개가 꺾이고 말았다. 절반만 보여주는 진실은 100프로의 거짓보다도 항상 더 해롭고 위험한 법이다. 그걸 말하는 당사자에게도, 그걸 듣고 믿게 된 대중한테도….
지금쯤 김어준을 비롯한 경상도 노빠들은 정봉주의 때 이른 몰락을 과연 진심으로 슬퍼하고 있을까? 나는 그들이 이명박 정권 출범 당시 그 누구보다도 얼굴에 환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던 일을 잘 기억하고 있다. 이명박이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던 날이었던 2008년 2월 25일, 우리나라에서는 포항과 김해, 단 두 곳에서만 대대적으로 마을잔치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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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목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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