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한박스 제주도에 있는 분께 주문하고 어제 온대서 하루종일 기다렸는데
안오길래 전화로 물어봤는데
택배기사가 그냥 경비실에 던지고 갔다는데 집에는 오지도 않았고
귤박스는 어디로 갔는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네요.
아...택배기사 아저씨들 힘드신 것도 이해하고 아는데..
매사에 사람있는지 없는지 알아보지도 않으시고 경비실에 던져놓고 가고..
그 귤박스를 또 누가 냉큼 집어가서 맛있게 얌얌 잡수시고 계신가 본데..
정말 왜들 그러시는 걸까요..
2만원짜리 귤 한상자.. 사먹을 돈 없으셔서 일까요..
택배아저씨 그렇다 치고 그 경비실에 놔둔 박스를 왜 가져가시는지 ㅠㅠㅠㅠ
우리 옆집에 전에 귤시켰는데 안오길래 물어봤더니 204호가 아니라 203호에 배달했다더래요.
203호에 물어보니 그냥 모르고 먹었다고 절반도 더 먹은 귤상자를 내 주더라는데..
박스에 어디온거라고 주소도 있고 연락처도 있는데..왜 왜 왜..남의 귤을 가져가서 먹는 걸까요...들..
결국 배송자가 다시 한박스를 더 보내주신다네요.
아 쫌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