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22년째인데 계속 친정엄마가 반찬 해주셨어요.
그래서 아쉬움없이 밥해먹고 살았는데
갑자기 엄마가 돌아가시니 제가 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울면서 또 물어보면서
음식 만들기 시작했어요.
연근조림 콩조림 시레기나물 무침 등등
해보니 어렵지는 않네요.
이제 김치 만드는것도 도전해보려고 해요.
장 만드는분께 가서 장 담그는 방법도 배우려고 생각하고 있구요.
엄마 살아계실때 더 배우고 더많은 대화 나눌껄 후회하고 있어요.
부모는 절대로 기다려주지 않는다는걸 다시 느껴요.
주말엔 혼자계시는 아버지께 맛있는 음식 만들어 가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