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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직원의 기분 나쁜 태도

위로해주세요 조회수 : 1,786
작성일 : 2011-12-23 14:49:11

여기다 복잡한 마음 옮겨놓고 털어버리려구요.

오늘 아이 옷을 사러 킴*클럽에 갔어요.

아이가 겨울되면서 부쩍 살이 쪄서 요즘 입는 바지가 다 허리가 조인다며 넉넉하고 따뜻한걸로 사달래더라구요.

매대 쭉 돌다가 도톰하고 허리도 고무줄로 된 청바지가 있길래 큰 사이즈 있냐고 물었더니

대답은 않고 계속 질문만 하는거에요.

몇살 아이 입을거냐?

여자아이냐 남자아이냐?

키가 몇이냐?

몸무게가 몇이냐?

대답해주고 큰 사이즈 있냐고 다시 물었더니 제가 고른 것과 전혀 다른 엉뚱한 바지 들고와서는

"이걸로 하세요."그러는 거에요.그래서 내가 고른 바지 다시 보여주면서

"이 바지 큰 사이즈 있느냐구요?"

하고 다시 물었더니

"그건 그 사이즈밖에 없어요.애가 뚱뚱하네.다른 애들은 다 이거 입는데..."

이러는 거에요.

아니 뚱뚱하든 말랐든 내가 적당한 옷 골라서 입히려는데 왜 그따위로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오늘 유난히 정신없이 바빠서 아무말없이 나왔는데 돌아오면서 조금씩 기분이 상하네요.

뭐라고 한마디라도 해줄껄...

언짢은 기분 털어버리려고 노력은 하는데 위로까지 받으면 더 나아질 것 같아서 이렇게 글 올려요. 

IP : 116.125.xxx.5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팜므 파탄
    '11.12.23 2:55 PM (112.161.xxx.12)

    그 직원 참 건방지네요.
    왜 자기 맘대로 물건을 정해 주나요?
    그리고 우리애가 다른 애냐고요???
    다른 애들 뭐 입는지 물어 봤냐고요???
    정말 재수없는 직원이에요.
    저라면 한바탕 하고 나왔을 텐데...
    제가 대신 욕 막 해 줄게요...님 맘 푸세요.

  • 2. ㅇㅇ
    '11.12.23 2:56 PM (211.237.xxx.51)

    ㅎㅎ 진짜 웃기는 판매원
    그거 큰사이즈는 없으니 딴거 팔아보려고 했나봐요..;;;;;

  • 3. 딴지인데요
    '11.12.23 3:13 PM (121.148.xxx.103)

    판매원들 안그런 사람도 있는데요.
    제가 마트에 잠깐 알바하다가, 그만뒀는데, 그런 사람 엄청 많아요.
    좀 건방지죠. 그리고, 앞에선 절대로 그렇지 않지만, 뒤돌아 손님 험담 당연하구요.
    근데, 좀 안쓰러운건, 그사람들은 이미 산전수전 다 겪어서, 님이 겪은거에 몇배는 다 겪은 사람들이예요
    저처럼, 순진하게 전업하다가, 아님 결혼전에 그쪽에 있지 않았던 , 순진무구한 사람들은
    그 사람과 친하기 정말 힘들어요.
    아뭏튼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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