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덧..이렇게 괴로운 것일 줄은..
1. ..
'11.12.23 2:30 PM (125.152.xxx.57)입덧.....옆집 아랫집...음식 냄새도 못 맡고....마늘 냄새...부추냄새....완전 죽음이었어요.
정말 먹는 음식이 음식이 아니고......독약같죠.
그런데 입덧 끝나면 먹고 싶은 건 왜 그리 많은지...............^^;;;
조금만 참아 보세요.2. ㅇㅇ
'11.12.23 2:31 PM (211.237.xxx.51)자고 일어나서 눈뜨자마자는 입덧이 별로 없어요..
그때 잽싸게 빵이든 크래커이든 냄새 없는걸 먼저 좀 먹어서 속을 채워놓으면
입덧이 훨씬 줄어듭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속이 비지 않을 정도로 조금씩 자주 뭔가를 드세요..
속이 비지 않으면 울렁거리는게 좀 덜해요.3. ...
'11.12.23 2:34 PM (121.160.xxx.81)저도 첫째는 님과 같은 입덧이었어요. 머리를 쥐어짜도 생각이 안나서 먼저 임신했던 동생한테 물어보니 자기가 잘 먹었던 것들 말해주는데 듣고 있어도 하나도 안 당기는 거에요. 그래도 한번 먹어보자 싶어 먹어보니 정말 먹히더군요. 속도 안 울렁거리고.. 그래서 폭식하고 다음날은 그나마 살 만하다가 또 못 먹어서 골골 거리다가 동생이 추천해준 다른 음식 폭식하고 또 다음날 살 만하고.. 그렇게 13주가 지나면서 입덧 끝났어요. 먹는 입덧이 부럽다고 생각했는데 왠 걸. 둘째는 먹는 입덧. 고기 아니면 속이 안 좋고.. 배가 터질 지경이 아니면 또 안 좋은 거에요. 속이 조금이라도 비어버리면 또 못견딜 정도로 속이 안 좋아지는데... 고기값 엄청 나가고 체중도 많이 불었어요. 그 이후에 별로 안 불어서 두 경우다 비슷하게 증가했지만....
저도 애낳는 거 보다 입덧이 무서웠어요.
저는 멜론, 대게, 콜드자몽쥬스, 한우등심. 이런 거 먹으면 편했어요.4. 입덧
'11.12.23 2:44 PM (1.224.xxx.202)은 정말 시간이 약입니다.
사람마다 달라서 애낳을때까지 한다는 사람도 있긴하지만 대부분 2-3개월 고생하면 끝나요.
저도 한 입덧해서 병원가서 링거맞고 (효과는 그때뿐..) 입덧 약 처방받아 먹어도 말짱 꽝~
냉장고 근처에도 못가고 큰애가 있어서 애 밥은 해서 먹여야 하는데 그땐 햇반에 반찬가게 가서 사다
밥 먹이고 전 거의 누워만 있었어요.
그때 그때 땡기는 뭔가를 먹긴 했었는데 그 울렁울렁 미슥거리는 건 아무리 해도 안없어지더니 4개월 끝무렵에 아무일 없던듯이 싹 없더집디다.
큰애때는 수박이 속을 달래줬었구요. 둘째때는 메론이 속을 가라앉혀주더라구요.
특히 수박이나, 메론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시원하게 즙 후루룩 마셔보니 속이 괜찮더라구요.
겨울에 수박, 메론 먹어대느라 가계부 휘청거렸었어요. ^^
입덧은 정말이지 시간이 약입니다.5. 웁
'11.12.23 2:51 PM (182.215.xxx.79)그냥 시간아 어서 가라~ 하는 수 밖에 없어요.
전 그냥 좀 시큼한 게 먹고 싶어서 첫째때는 귤 값에 올인, 둘째 임신해서는 레모네이드 자주 먹었어요.
전 14주까지는 구토없이 그냥 울렁울렁 배멀미만 주구장창 했어요.
남편은 토하지 않으니까 입덧 안하는 줄 알더라구요.ㅜㅜ6. 원글
'11.12.23 3:00 PM (211.201.xxx.192)조언들이 감사하고 위로가 되네요..^^
저도 처음에는 남편이 꾀병인줄 알더라구요..어찌나 밉던지
둘이서야 모 괜찮은 남편이었는데,임신출산엔 왠지 무신경같은.. 앞으로 신랑 교육시킬것을 생각하니 까마득해요ㅎㅎ7. 팜므 파탄
'11.12.23 3:01 PM (112.161.xxx.12)전요......아이 또 낳으라면 가장 무서운게 입덧입니다.
길어야 두 달인데요 정말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첫 아이는 그나마 괜찮아요.
둘째부터는 어린 첫째 돌봐야 하는데 입덧이면 으흐흑....
님 첫 아이 입덧이 그나마 낫다....
돌봐야할 큰아이 없는게 얼마나 다행이냐 .............하면서 견뎌 보세요.
딱히 좋은 위로 못해드려 죄송..................
건강하고 예쁜 아이 낳으시고요.8. 부럽습니다.
'11.12.23 3:22 PM (168.248.xxx.1) - 삭제된댓글정말정말 입덧을 기다렸는데..
(입덧하면 그래도 애기가 잘 자라고 있다는 증거잖아요?)
입덧도 안하고 임신증상이 없더니 아기가 유산되더라구요..
두번쨰 임신떄도 정말정말 입덧을 기다렸었는데....
저는 너무너무 바라던 입덧이네요^^
예쁜아가생긴거 축하드려요9. ㅇㅇ
'11.12.23 3:36 PM (121.189.xxx.87)전 한 8주부터 시작해서 14주까지 갔나..그 정도........진짜 시간이 약!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1947 | BJ사식위원회가 어느새 결성되었군여. 1 | 뚜벅이 | 2011/12/23 | 1,081 |
51946 | 또 다른 꼼수..주기자님 봐주삼... 2 | 꼼수.. | 2011/12/23 | 1,712 |
51945 | 만만치 않은 아랫집 2 | 참내.. | 2011/12/23 | 2,386 |
51944 | 서울대생 '디도스 사태' 시국선언 추진 3 | truth | 2011/12/23 | 1,666 |
51943 | 갤럭시s2 싸게 사셨다는 회원님~ 2 | bluebe.. | 2011/12/23 | 1,289 |
51942 | 세븐스프링스 vs 빕스 8 | 계모임 | 2011/12/23 | 3,351 |
51941 | 누진세 이야기 1 | 학수고대 | 2011/12/23 | 980 |
51940 | 엄마의 수술 | 꼭 부탁드립.. | 2011/12/23 | 633 |
51939 | 프렌* 카페 ~~이런류 따뜻하게 데워도 되는지요? 4 | 꽃소금 | 2011/12/23 | 976 |
51938 | 편입준비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3 | 편입준비 | 2011/12/23 | 1,531 |
51937 | 급해요))회원장터규정요 1 | 사랑이 | 2011/12/23 | 654 |
51936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100인에 한국인이 무려 3명.. 26 | .. | 2011/12/23 | 19,102 |
51935 | 저아래 제왕절개 수술 글 보고 문의드려요 7 | queen2.. | 2011/12/23 | 1,458 |
51934 | 주5일수업 아이 재능교육이 될까요? 3 | 쩡이아줌 | 2011/12/23 | 791 |
51933 | 정봉주 의원님 어디서 수감 생활 하시게 되나요. 6 | 순이엄마 | 2011/12/23 | 2,131 |
51932 | 괴롭힘의이유가 장난삼아 한일....이라니 8 | 중학생 | 2011/12/23 | 2,031 |
51931 | 불편한 동반자 미국과 중국 | 쑥빵아 | 2011/12/23 | 520 |
51930 | 크리스마스 2가지 | 음식 | 2011/12/23 | 605 |
51929 | 전세복비좀 알려주세요 1 | 이힛 | 2011/12/23 | 680 |
51928 | 장터에서 귤을 구입했는데 열흘째 안와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2 | 으으 | 2011/12/23 | 1,028 |
51927 | 교원 위즈키즈가 한달 얼마인가요? 1 | 초등생 | 2011/12/23 | 1,170 |
51926 | 광고링크 댓글 다시는 분들께 진심 한마디 드립니다. 1 | 플리즈 | 2011/12/23 | 836 |
51925 | 커플끼리 놀러가는거 진짜 힘드네요. 1 | 하.... | 2011/12/23 | 1,749 |
51924 | 5개월된 아가와는 뭘하고 놀아줘야 할까요? 2 | 애엄마 | 2011/12/23 | 926 |
51923 | 집보러갔는데 세입자가 나꼼수팬이더군요...근데 눈물이. 4 | 마니또 | 2011/12/23 | 3,4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