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민자치에서 하는 요가신청하러 갔다가

-------- 조회수 : 2,490
작성일 : 2011-12-23 14:22:07

처음으로 주민 자치에서 하는 요가 신청하러 일찍 서둘러 갔었습니다.

웬걸.. 이미 접수가 다 끝났다고 하더라고요.

분명 엘리베이터에 적힌 공고문에서 현장 70 % (추첨)인터넷 30% (선착순) 이렇게 적혀 있었는데

제가 도착한 시간은 10시 30분이었습니다.

9시 30분까지 신청서를 받아서 그 자리서 추첨했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날 신청을 받아서 그날 마감시간에 추첨하는 줄 알았습니다.

당연히 제가 그런게 어디 있느냐고 항의를 했었어요.

그랬더니 접수받는 사람이 저보고 정신병자 취급하며

동사무소 담당자에게 가서 따지라고 하더군요.

저는 할 수 없이 담당자에게 갔었어요.

그런데 이 담당자는 제가 흥분해가서 말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뭐가 잘못됐냐면서

저한테 따지더군요.

너무 황당해서 저는 언성을 높였습니다.

대민 업무로 다른 사람에게 창피하긴 했지만 좀 참을 수가 없었어요.

그 모욕감이라는 것에 저는 분노했습니다.

주변의 사람들 보니까 남의 주민등록증을 이용해서

사용하기도 하고 자기들끼리만의 정보만 알수 있도록 하여

초보자도 이용못하는 것인지 너무 억울하더군요.

이 담당자는 저를 무시하는 듯한 대답과 태도에 저는 결국 울어버렸습니다.

순식간에 저는 무식한 사람이 되어서 나오게 되었네요.

작은 물에서도 이렇게 힘이 필요하고 권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민자치에서 하는 운동이나 여가 활동도 자기들만의 리그이더군요.

IP : 211.213.xxx.1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흥분하심 안돼요.
    '11.12.23 2:30 PM (180.70.xxx.31)

    특히 주민센터에선 오히려 역효과예요. 주민센터는 별사람이 다 오기 때문에 그리 흥분하시면 진상으로 여겨요. 실제로 그런 경우가 많기도 하구요. 오히려 똑박또박 사실에 근거해서 말씀하시고 안 통한다 싶으면 정식 민원으로 접수하는게 합리적인 해결책입니다. 마트에서 처럼 사과 받는 것 생각하심 안돼요.

  • 2. 여성회관도
    '11.12.23 2:37 PM (222.117.xxx.122)

    그런식으로 해요.
    정해진 시간에 모여서 그 자리에서 추첨해서 실시하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9시 30분까지 신청서를 받아서 추첨했다는 걸 보니
    9시 30분을 명시했던거 같은데요.
    그날 종일 접수하고 다음날 추첨하는 줄 아셨더라도
    아마 정해진 시간 안에만 가셨으면 괜찮으셨을텐데
    늦게 가신 책임도 있으시잖아요.
    그냥 맘푸세요.

  • 3. 추첨시간은 공고에 없었나요?
    '11.12.23 2:38 PM (180.69.xxx.71)

    상식적으로 그날 몇시까지 이런 내용이 있어야 되지 않겠어요? 있었다면 님 실수고, 없었다면 좀...

    저도 예전에 주민센터에 애업고 전입신고갔다가 무슨 거지보는 듯한 눈초리에 낯뜨거워서 죽을 뻔 했어요. 다른 사람들은 민원을 다 접수해주면서 저는 담당직원이 아예 주민등록증도 못 내밀게 뒤로 뒤로 보내버렸거든요. 나중에 깨달은 건 보육료지원 받으러 온 새댁인 줄 알고 뒤로뒤로 .. 지금 생각해도 열받네요.

    (쳇! 내가 니 월급 세배는 받거든~~~ )

    정 억울하시면 시청,구청 담당자 이름 정확히 적어서 민원 넣어보세요. 친절한 업무처리결과가 와요.

  • 4. ..
    '11.12.23 2:49 PM (59.26.xxx.236)

    에궁..

    그러셨구나
    그런거 비일비재해요

    설사 어캐 되셨다 하더라도...그런 분위기 였다면 텃새에 아마,..... 제 기간 못 채우고 나오셨을겁니다.

    자기들 끼리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나중에 되던데..
    그냥 제 돈 내고 다니는게 속 편합니다.

  • 5. ----------
    '11.12.23 3:03 PM (211.213.xxx.119)

    몇시까지 와서 몇시에 추첨한다는 공지가 없었기에 제가 물었던 겁니다.
    그 정도도 모르면서 따져 묻는다는 건 상식에도 어긋나는 건 아닐까요?

  • 6. ..
    '11.12.23 3:05 PM (211.253.xxx.235)

    9시 30분까지 접수된 신청량이 추첨하고 남을 정도로 초과했다는 얘기인데...
    그 정도면 시간 공지 되어있었지 싶은데요.

  • 7. -----
    '11.12.23 3:20 PM (211.213.xxx.119)

    그런 문구를 파악 못할 정도로 국어가 딸렸으면 제가 이유를 묻지 않았겠죠?
    시청 담당자에게 전화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분도 잘못된 공지다라고 했었어요.

  • 8. 땡글이
    '11.12.23 6:51 PM (121.137.xxx.164)

    공무원의 잘못된 부분은 민원을 넣어 해결하실 수 있어요.
    국민신문고라고 검색하시면 나와요.

    내가 원하는 처벌은 구두사과 및 시정요구이다.
    이런 이런 행정처리가 이해 안되고
    담당 공무원의 대민태도로 매우 불쾌했다... 등등
    쓰시면 돼요.

    친절한 공무원, 우수한 행정사항들은 칭찬하고
    개선할 점은 시정요구할 수 있어요.

  • 9. 그런것
    '11.12.24 9:17 AM (180.65.xxx.30)

    바로 구청 시청 홈피에 올리면 해결되요 앞으로 그런일 있으면 그사람들과 싸우지 말고 바로 홈피에 글올리면 해겹됩니다 저희 동네는 주민센타 직원들이 주민눈치 많이 봐요 뭐 편의대로 했다가는 주민들이 왜그러냐고 바로 항의 들어가고 주민센타장 바로 찾아가서 따지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153 6pm 이용방법요!! 2 ........ 2012/03/19 1,154
85152 방송3사 파업콘썰트 3 재방송해요~.. 2012/03/19 1,084
85151 프라다 가방 봐주세요~~ 5 가방 2012/03/19 2,021
85150 십자가 목걸이는 교회다니는 사람만? 10 십자가 2012/03/19 4,686
85149 3월 1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3/19 954
85148 혹시 무역영어 도움 주실분 4 도움부탁 2012/03/19 1,273
85147 책 많이 읽는다고 언어영역 잘하는 것 아닙니다. 26 월요일 2012/03/19 5,939
85146 홈쇼핑에서 파는 멀티다지기 써보신분들 계시나요? 1 콘*어 2012/03/19 1,122
85145 오늘 출근길 추우셨나요? 3 2012/03/19 1,325
85144 남편의 마이너스통장을 갚아줄까요??? 4 고민 2012/03/19 2,298
85143 어제 개그 콘서트 보신 분~ 4 효종이 2012/03/19 2,107
85142 박근혜 비례 1번 12 ㅋㅋㅋ 2012/03/19 2,182
85141 충남 공주 숙소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추천해주세요.. 2012/03/19 3,377
85140 재혼남-어떤 분이 나을까요? 9 조언절실 2012/03/19 3,104
85139 MBC, KBS, YTN 방송3사 여의도 파업콘서트 사진과 후기.. 7 닥치고정치 2012/03/19 2,086
85138 강남역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동네 추천해주세요. 3 집구해요 2012/03/19 1,569
85137 아침등교시 시간맞춰 내보내시나요 본인이 알아서 나가나요 2 초등고학년 2012/03/19 1,259
85136 똥머리 예쁘게 묶는 법 글좀 찾아주세요~~ 1 ㄱㅅ 2012/03/19 2,048
85135 자개글 글자크게 인쇄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1 질문 2012/03/19 1,085
85134 부모님이 울산에서 사시게 됐는데 세가 제일 잘 나가고 비싼 곳은.. 3 .. 2012/03/19 1,819
85133 전체 경선 결과 - 경선 승리자 명단 단풍별 2012/03/19 1,109
85132 소왓이란분, 본인은 할거다해놓고 사교육에 돈들이지 말라니요 36 아이교육 2012/03/19 4,417
85131 쫄면레시피 언제 올라와요? 1 ..... 2012/03/19 1,477
85130 나꼼수 인천콘서트 후기 --노원구 월계동공릉동 회원님들 도와주셔.. 6 문라이트 2012/03/19 2,107
85129 최소한의 필수 출산용품 29 음음 2012/03/19 4,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