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3 유학 프로그램...

고3엄마 조회수 : 1,318
작성일 : 2011-12-23 14:20:57

정말 갈팡 질팡 가닥을 잡지 못하고있네요

터무니없는 수능 점수 충격, 이제 좀 가라앉히고...

아이는 중3때 외고 불합격하는 동시에 고등 3년 내내 지쳐버리더군요.

마지막에 노력하는 것 같았지만 이미 너무 늦어진거죠.

수능끝나고 지금까지 빈둥빈둥 헬쓰 하나  다니고 있어요.

욕심은 많은데 노력은 하지않는 전형적인 꼴통이 아닌가 싶어요.

지금 x-mas 걱정하고 있네요.

한양 1+3이라는 유학 프로그램 시험보고 합격은 한 상태인데(이것도 무슨 경쟁률이 3:1이라는데 정말인지)

남편은

지방 듣보잡이라도 보내야지 절대 혼자 못 보낸다고...외동딸이라 이해는 됩니다.

(이틀 전 대전 이쁜아이 생각에 이런 말도 쓰기 힘드네요)

사실 저도 아이 떼놓고 살 걱정이 크긴해요.

아이 의견을 존중하겠다하니 아이는 가겠다고 큰소리는 치지만 미덥지는 않습니다.

남편에게 이곳 82는 그래도 인서울이 났다더라고 얘기해도 정말 씨도 않먹힙니다.

앞으로 계속 지방쪽 할성화돼서 지방대 출신 괜찮다구요.

각 대학마다 1+3니 뭐니해서 완전히 유학원 개념으로 광고를 하던데요

한양 1+3으로 유학 보내신 부모님 계신가요?

저는 유학원 통해서가는 것보다는 이곳에서 1년 준비하는 게 낫지 않을까하구요

학비도 만만치않고 26일까지 입금하라니 정시원서 쓰면서 계속 미련이 남아 이렇게 문의 해봅니다.

어떤 의견이라도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나랏꼴 걱정하고 정봉주의원님 걱정하면서도 내 가족 걱정이 먼저인 점 미안합니다

IP : 211.206.xxx.1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11.12.23 2:28 PM (218.48.xxx.91) - 삭제된댓글

    연결된 미국의 학교를 잘 알아보셔야할 듯해요.
    한양대는 그냥 일년 어학연수시키는 대행뿐이고 졸업장은 미국대학 졸업장이죠.
    미국의 대학이 소문에 의하면 이름만 그렇지 실제로는 떨어진다는 얘기가 있어요.

  • 2. ㅇㅇ
    '11.12.23 3:17 PM (122.32.xxx.93)

    이런 전형이 아주 엉망이라고 언젠가 티비 시사프로그램에서 본 듯.

  • 3. 결국
    '11.12.23 3:52 PM (183.98.xxx.192)

    유학은 본인의 의지와 노력의 산물이지요. 어떤 경로이든 간에 결국 얼마나 알차게 공부하느냐가 관건이에요.
    1+3 전형이 반드시 답은 아니고, 하나의 길이 될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 과정 자체가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고3의 연장이라 보시면 돼요. 준비가 미흡한 애들을 1년만에 준비시키려니까 정말 빡세게 한다고 들었어요. 물론 여기도 중도 포기자 있습니다.

  • 4. 원글
    '11.12.23 4:03 PM (211.206.xxx.146)

    답변들 소중히 읽었습니다.
    설명회에에서는 어차피 모든 대학들이 칼리지 위주라고 했구요
    한양은 아이오와 주랍대와 연계된 프로그램이었어요.
    그리고 1년동안 100% 영어로만 수업하는 곳은 한양대 밖에 없답니다
    다른 곳은 50:50.
    그래서 수업이 너무 힘들어서 탈락하는 아이들도 많이 생긴다네요.
    티비에 나온 건 모 대학에 관한 건데 이곳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 같고요.
    아무튼 댓글 감사드리구요 아이와 다시 조율해 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98 날카롭고 뾰족한 도구로인한 6 강박증..힘.. 2011/12/31 1,477
54697 수고많으셨습니다 82쿡님들, 내년도 화이팅입니다! 1 쫄지말고20.. 2011/12/31 577
54696 쇼핑몰에 글 올리는 방법 3 .. 2011/12/31 755
54695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이 높게 나왔는데 좋은 음식 추천좀 해주세.. 10 애엄마 2011/12/31 3,417
54694 이번 설에 8살아이와 여행갈 곳 추천 부탁드려요. 플리즈~^^ 비행기한번못.. 2011/12/31 778
54693 파운데이션의 최강자를 뽑아주세요 7 건성웜톤 2011/12/31 4,366
54692 내년엔 중국도 별볼일 없겠네요~ 1 앤초비 2011/12/31 1,301
54691 긴팔 흰티 어디서 구입하세요? 4 지미 2011/12/31 2,570
54690 자녀들 책은 전집으로 들이시나요 아님 도서실에서 대여 하시나요?.. 4 땡글이 2011/12/31 1,392
54689 아까 미장원 갔다가 가격에 놀랐어요. 2 ... 2011/12/31 3,336
54688 바지 28입으면 몇 cm인가요?? 1 아침 2011/12/31 1,333
54687 상이라는게..치하의 의미일까요? 최고를 인정하는 의미일까요?? .. 의문 2011/12/31 641
54686 tv구입 하고 싶은데 정보 좀 주세요. 2 20년 된 .. 2011/12/31 1,076
54685 수원의 화홍 초등학교, 이미 학생들이 옳은 지적했네요. (기사).. 1 언어폭력 2011/12/31 3,910
54684 박원순 폭행녀, ‘언제까지 활동할거냐’ 묻자… 2 세우실 2011/12/31 2,208
54683 지금 다비치의 시간아 멈춰라 듣고 있어요 프리미엄 2011/12/31 831
54682 박근혜 고발한 분 좀 도와주세요 1 noFTA 2011/12/31 1,505
54681 김어준 어플리케이션 도서 분야 1위 appst 2011/12/31 1,243
54680 대기업 다니면 자녀 고등학생도 학자금지원받나요? 13 let 2011/12/31 4,893
54679 낼 에버랜드나 케리비언 베이 붐빌까요? 놀자 2011/12/31 966
54678 사골 끓인 후 굳기름 처리 어떻게 하세요? 2 사골기름 2011/12/31 3,139
54677 피부 잡티 감출 수 있는 화장법 좀 알려주세요. 4 40대 아짐.. 2011/12/31 2,922
54676 초등 3학년 사회 과학 문제집 추천해 주세요 제발요... 8 땡글이 2011/12/31 6,664
54675 변기가 막혔을때 어떤 방법으로 뚫어야 하나요? 14 ,,, 2011/12/31 4,550
54674 같은 사람은 아니겠죠. 3 정유미 2011/12/31 1,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