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러워서 밥도 못먹겠어요 진짜.

짜증 조회수 : 3,871
작성일 : 2011-12-23 13:20:52
작은 사무실이에요.
점심을 배달시켜 먹는데
대부분 이사님하고 저하고 둘이 먹어요.

남자분들은 밥을 씹는건지 마시는건지
5분도 안돼어서 먹잖아요
여기 이사님도 그렇거든요.
전 좀 많이 씹고 넘기는 스타일이라
그러다보니 점심 먹을땐 같이 먹기 시작했는데
이사님은 다 드시고  자기 자리로 가죠.

이사님 자리가 점심 먹는 테이블 바로 앞이에요.

근데 말이죠.
이사님 점심 드시고 자기 자리로 가면
전 정말 드러워서 밥 맛이 떨어져요.

그 찝찝거리는 소리 있죠?
이빨에 낀 음식물 빨아들이는 건지뭔지
정말  왜저러는지 모르겠어요.

기본 예의도 없나봐요.

다른 사람이 점심 먹고 있는데 바로 앞 자기 자리에서
찝찝 거리는게 한두번도 아니고 기본 10번은 하는거 같아요.
그러다가 코를 마시는지 어쩌는지 한번씩 그런 소리도 나고
아..진짜 드러워서.


그리고 이분.
담배도 진짜 많이 피우는데  
사무실 바로 옆  문하나 열면 옥상이에요.
제 자리 바로 옆에 옥상문이 있고요.
담배는 나가서 피우긴 하지만
제 바로 옆이 문이라 그런지
꼭 그 앞에서 문 열고 담배 불 붙이고 좀 있다가
문닫고 그래요.

담배연기가 들어올때도 있고 안그럴때도 있지만
정말 생각없어요.
하도 담배를 피워대서 몸에 담배냄새가 쩔어 있어요.
옆에 지나가기만 해도 그 쩔은 냄새가 미쳐버릴 거 같아요.


아..진짜

남자들 젊었을땐 저러지 않았을텐데
나이들수록 예의 갖추면서 멋지게 나이드는 사람 보기 드문거 같아요.
대부분 아무데서나 방귀 끼고 트림하고
찝찝거리고.

좀 가려서 하거나 조심할 줄 알아야 하는데...



IP : 112.168.xxx.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3 1:23 PM (175.113.xxx.225)

    진짜 힘드시겠어요,

  • 2. 근데말이에요
    '11.12.23 1:27 PM (112.168.xxx.63)

    저런 사람들은 진짜 자기 행동이 드럽다는 생각을 못하는 걸까요?
    자기 혼자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이 버젓히 앞에서 점심 먹고 있는데
    그러고 싶을까요?
    창피하지 않나..
    그걸 모르니 저러나..ㅠ.ㅠ

  • 3. H.
    '11.12.23 1:28 PM (122.101.xxx.129)

    같이 드시지 마세요.

  • 4. ㅠ.ㅠ
    '11.12.23 1:41 PM (112.168.xxx.63)

    같이 안먹을 수가 없는게요.
    여긴 2인분만 배달해주는 곳 밖에 없어요
    회사 주변에 밥 먹을 만한 곳도 없고요..ㅠ.ㅠ

  • 5. ..
    '11.12.23 2:00 PM (183.102.xxx.127)

    그런 사람 있습니다..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시는게 나을듯...

  • 6. ㅋㅋ
    '11.12.23 2:05 PM (112.168.xxx.63)

    도시락 싸서 어디서 먹나요.
    여긴 작은 소규모 사무실이고
    도시락 먹을 공간도 따로 없는 걸요.ㅎㅎ

    1인분은 배달도 안해주는데 도시락 싸와서 이사님것만 어디서 시킬 수도 없고..ㅠ.ㅠ

  • 7. ..
    '11.12.23 2:07 PM (121.172.xxx.165)

    저도 정말 듣기 거북하고 더러워서....
    양치질을 하지 이쑤시게로 그리도 오랫동안...........휴.........

  • 8. 라맨
    '11.12.23 2:36 PM (125.140.xxx.49)

    식사하고 돌아서서
    마시는 물로 뿌룩뿌룩 물양치하는 사람땜에
    저도 매일 미치겠네요.
    하루도 안빠지고 그러는데
    모든 예의범절은 자기가 기준인 사람입니다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780 출산 앞두고 2주 휴가. 남편과 무얼하면 좋을까요? 6 소중한 휴가.. 2012/03/20 1,157
85779 저 나쁜딸인걸까요? 3 봄날에 2012/03/20 1,437
85778 <김원희의 맞수다> 팀에서 D컵 이상 되시는 주부님들.. 3 김원희맞수다.. 2012/03/20 2,099
85777 살랑한 봄도 오고 향수하나 구입할까 합니다.. 9 향기여인 2012/03/20 2,021
85776 집에서 직접 실크벽지 해보신분 있나요? 6 ㅇㅇ 2012/03/20 1,293
85775 눅눅한 돈까스 좋아하시나요? 11 ... 2012/03/20 2,489
85774 미국에 교환학생 가 있는 아들집에 부활절 선물?? 2 부활절선물 2012/03/20 1,302
85773 중학교 자습서 영어도 사야되나요? 5 2012/03/20 1,486
85772 카타르 항공 이용해보신분 계신가요? 3 loldod.. 2012/03/20 1,701
85771 이민생활 3년차.. 특히 직장에서 힘드네요... 36 아아아. 2012/03/20 13,454
85770 [필독요망] 이번에도 탈탈 털어봤습니다!!! 이털녀 2012/03/20 864
85769 얼마 전에 아이들 학습에 대한 글 .. 2 프라하 2012/03/20 1,205
85768 흰머리 염색을 갈색으로 하고 싶은데요 7 .. 2012/03/20 3,162
85767 [엠팍]이정희...최구식 의원에게 했던 말이 고대로 부메랑이 되.. 13 아이유 2012/03/20 1,976
85766 지독한 독감, 어떻게 해야 빨리 나을까요? 2 ** 2012/03/20 1,588
85765 KBS.MBC, 편파보도 행태 고발합니다!! 호빗 2012/03/20 746
85764 냉이를 누가 많이 줬는데요~ 어떻게 해먹어야 돼요? 19 레시피 2012/03/20 2,189
85763 mb재산 7천억원, 미 법원에서 김경준 진술 7 가카 2012/03/20 1,972
85762 백화점 판매직 월급 보통 얼마 받나요? 8 40살 2012/03/20 13,209
85761 재산 혼자 받을 아들의 생각 6 ... 2012/03/20 3,241
85760 주영훈 살 너무 빼서 늙어보이네요 9 ..... 2012/03/20 3,326
85759 카니발 기준으로 전,후진 주차 설명해 주실 분~~~ 1 또 긁었당 2012/03/20 1,261
85758 집전화가 계속 지직거려요.. 2 남들이 더 .. 2012/03/20 1,685
85757 백김치, 무청김치 다시 살려주세요~~ 4 김치sos 2012/03/20 1,399
85756 잔멸치 볶음에 물엿 안넣으면 맛없겠죠? 6 .. 2012/03/20 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