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전의 대박 칼국수 집이 나오던데요

어제 조회수 : 6,333
작성일 : 2011-12-23 12:20:35
어제 생생정보통인가 하는 프로에서
대박집 소개하는 그런 코너가 있었는데요

대전에 어느 칼국수집인데
은행처럼 번호표 뽑고 20-30분 기다리는게 기본이고
사람도 엄청 많고...

보면서 정말 먹고 싶다고 느낀게
칼국수면도 직접 반죽하고 썰지만
국물도 정말 시원하고 맛있게 우려내는 거 같았지만
김치도 매일 매일 새로 담궈서 맛있을 거 같았지만
그보다 더 사로잡힌게

바지락 말고 동죽으로 조개를 넣는건데요
정말 동죽 조개살이 너무 탱글탱글 해서
침이 고이더라고요.

조개 그리 좋아하는 편 아닌데
매일 부안에서 하루 쓸 양씩 받아 쓰는
그 동죽이 너무 싱싱해서

TV화면을 삼킬뻔 했어요.ㅎㅎ
IP : 112.168.xxx.6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찜뽕
    '11.12.23 12:22 PM (218.238.xxx.116)

    님!!찜뽕..
    저 지금 그 집 얘기 친구한테 하면서 동죽검색하고있었어요..
    지금 막...
    10키로에 45000원이더라구요..
    살까말까 지금 고민중이예요.
    어제 제대로 침삼켰거든요..

  • 2. 진짜
    '11.12.23 12:27 PM (112.168.xxx.63)

    그집 정성이 보이더라고요.
    뭐 하나 하나 대충인게 없더군요.
    면도, 국물도,김치도..

    아..동죽살이 그리 탱글탱글 하다니...

  • 3. 지나다가
    '11.12.23 12:29 PM (112.155.xxx.71)

    찜뽕님 동죽 홈.플에도 손질해서 소량으로 팔아요
    많이 사면 처치곤란 할 것 같아서요^^

  • 4. 동죽
    '11.12.23 12:31 PM (121.136.xxx.28)

    마트에서도 다 파는데..
    얼마나 싱싱했길래.ㅋㅋㅋㅋ
    하긴 봉지동죽이랑 같진 않겠죠..어휴 말만들어도 배고파져요

  • 5. 조개조개
    '11.12.23 12:32 PM (221.155.xxx.88)

    맛있으니 그렇게 인기가 많겠죠?
    저 서해안 출신인데 지금도 동죽은 안 먹거든요.
    제 기억으로는 맛도 없고 바지락에 비해서 가격도 많이 저렴했었어요.
    나 어른 되는 동안 동죽이 갑자기 맛있어졌나?
    아니면 내가 그 맛을 몰랐던 건가? 하는 생각 들면서 급 궁금해지네요 ㅎㅎ
    동죽이 살이 많고 탱탱해서 까놓은 것만 보면 맛있어보이긴 해요.
    갑자기 저도 살까 말까 고민됩니다.

  • 6. 아침
    '11.12.23 12:56 PM (59.19.xxx.165)

    테레비 나오는집 치고 맛잇는집 못 봣어요

  • 7. ..
    '11.12.23 12:58 PM (211.253.xxx.235)

    전 티비 나왔어도 맛있는 집 많이 봤는데요.

    그나저나 저도 확 땡기네요.
    칼국수면이랑 동죽(마트에 있다니)사다 끓여먹을까요. 그 맛은 안나겠지만.

  • 8. 어딘지 알거같아요
    '11.12.23 12:59 PM (118.218.xxx.92)

    어디선가 보고 가봤어요.
    결론은 대체 왜 사람들이 그리 바글거리는지 이해못하겠다고 고개젓고 왔네요.
    바지락 국물보다 시원한거도 아니고 국물맛이 그리 시원한 거도 아니고...
    대체, 왜, 무엇때문에 사람이 이리 많은거냐~ 버럭했던 기억이... ㅡ.ㅡ;;

  • 9. ..
    '11.12.23 1:06 PM (175.113.xxx.217)

    저도 두어 번 그 짓 해보고 이젠 안해요.
    재작년인가 TV에 나온 대전 변두리 냉면집.
    아주 오래된. 70년대 사진이며 그대로 있더군요.
    근데.....우리 식구 냉면을 절반 이상씩 남겼어요.

    칼국수는 보통 짠맛으로 먹는 거 같아요. 맛있다는 집은 죄 짜더군요.
    이거 먹으러 대전은 안가리라.......................

  • 10. 만두
    '11.12.23 1:09 PM (114.207.xxx.141)

    유명한집이긴한데, 일부러 정도는 아니예요. 칼국수일뿐..... 당췌 가게가 깔끔하길하나 서비스가 좋길

    하나, 그렇다고 맛이 기가 막히길하나... 돈잘버는것도 다 팔자소관 이구나 하고 느끼고 왔네요.

  • 11. 그렇구나~
    '11.12.23 1:11 PM (112.168.xxx.63)

    사실 저도 TV 방송으로 나오는거 잘 안믿어요.
    그거 보고 찾아가 보는 일은 더더군다나 안하고요.
    근데 화면에 나올때는 진짜 맛있어 보이더라고요.ㅎㅎ

  • 12. 서초동...1kg칼국수
    '11.12.23 1:17 PM (211.215.xxx.39)

    서초동에 바지락 1kg칼국수집 있어요.
    1인분에 바지락 1kg넣는다는 집인데,
    진짜입니다.
    면도 직접뽑구요.
    유명하다는 산동칼국수집 골목 안쪽이구요.
    다른 메뉴는 몰라도 날마다 산지공수해온다는
    바지락이 엄청 토실토실(싱싱하다는 증거...)하고 먹다보면,패총 생길정도예요.
    이집이...가끔 동죽을 많이 넣어서 끓여줄때도 있어요.
    정말 순수한 바지락+동죽 칼국수 드실수 있음요.~~~ㅋ
    전 친정 근처라 가끔 가서 먹거나,
    면따로(익힌거) 국물 따로 포장해다 먹기도 합니다.
    다른 메뉴는 그저그래요.

  • 13. 서초동어디쯤
    '11.12.23 1:49 PM (175.211.xxx.64)

    서초동 그집 이름이 1kg칼국수집인가요?
    어디쯤인지요
    산동칼국수집도 몰라요
    나름 서초동 오래살았는데요.ㅠ
    또 칼국수도 엄청 좋아라 하거든요
    윗님 알려주세요
    제가 잘 아는 곳은 교대역 4거리 쪽이거든요
    여기서 먼가요?
    침 고이고 가보고싶어요

  • 14.
    '11.12.23 1:58 PM (125.136.xxx.83)

    방금 팔팔 끓인 칼국수를 플라스틱 그릇에 붓는걸 보니
    먹고 싶단 생각이 쏙 들어갔어요

    플라스틱 그릇에 담아서 손님들도 플라스틱 그릇에 덜어서 먹더군요

  • 15. 웩..거기..
    '11.12.23 2:14 PM (125.186.xxx.155)

    전 그 곳이 어딘지 알고 몇번 갔어요..

    뭐 아주 특별하게 맛있는 건 아니지만 금방 손으로 뽑은 듯한 면발이 쫄깃하고 바지락이 아닌 동죽이라 , 또 번호표까지 뽑아서 대기하며 먹기에 그냥 괜찮다 하며 몇번을 갔어요..
    그렇다고 아주아주 특별나게 맛난 건 아니구요..

    그러던 어느 날, 테이블에 있는 젓가락 통을 열었는데..세상에 그 안에 들어있는 젓가락들이 하나같이 밀가루 범벅인거에요..설겆이를 깨끗이 안해서 젓가락마다 밀가루 말라붙은 것들이 ....성한 젓가락 찾느라 젓가락통을 다 엎었는데도 하나도 안나오는 거에요...
    혹여나 붙어있는 옆테이블의 젓가락통도 확인했으나 그 쪽에 앉으신 분들도 젓가락을 보며 어이없다는 듯 궁시렁 거리다가 괜찮은 것 꺼내서 그냥 먹더라구요...

    그래서 서빙하는 아줌마를 불러서 젓가락 상태가 너무 심하다 했더니...
    그 아줌마 왈...'내가 안 그랬어요..왜 나한테 그래요? 깨끗한 거 갖다 줄게요' 합디다...

    저희는 전혀 저런 식의 반응을 예상 못했고,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최대한 감정 절제해서 말했었거든요..

    너무도 어이가 없고 황당하여 정말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런 식으로 일하는 직원 마인드 황당해서 더이상 어떤 말도 나오지 않더군요...

    그 후로 다시는 가지 않습니다. 안가고 보니 그 정도 맛의 칼국수집, 친절하고 깨끗한 칼국수집 넘치더라구요..

  • 16. 시크한아이맘
    '11.12.23 2:33 PM (175.203.xxx.249) - 삭제된댓글

    대전 10년살았는데 그렇게 유명한델 존재조차 몰랐네요..
    저는 '동원칼국수'나 공주가는길에있는 '궁중칼국수'를 주로 가봤거든요..
    한번 가보고는 싶어요..

  • 17. ..
    '11.12.23 3:37 PM (59.26.xxx.236)

    대전 30년
    저도 모르는데요ㅡ.ㅡ

  • 18. 저 가봤어요
    '11.12.23 3:47 PM (112.152.xxx.53)

    거기 어딘지 알겠네요.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는것 같아요. 저는 너무 맛있었는데..
    가게도 확장하고 무엇보다 그 겉절이 김치가 맛있어요. 많이 매워요. 그 매운맛에 자꾸 찾게 되는것 같아요.
    칼국수는 그냥 조개넣은 칼국수에요. 그런데 저는 면발도 너무 쫄깃하고 좋던데..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까요.
    대전은 칼국수가 유명한편이에요.
    거기말고도 얼큰이칼국수라고 쑥갓을 넣어먹는 칼국수도 있는데 걸쭉하니 저는 이것도 너무 맛있던데..
    가게도 살짝 확장하고 그렇게 지저분하다는 느낌은 못받았어요.
    대신 건물이 좀 오래돼서 그렇게 느낄수도 있을것 같네요.

  • 19. 느끼
    '11.12.29 8:51 PM (175.246.xxx.143)

    지나가다가. 문밖에. 줄 선것 보고. 함 가봐야지 별렀지요. 그후 어느날. 그근처 한의원에 갔다가. 먹어봤는데. 그동네사람들이. 좋아하는 맛인거 같아요. 완전. 조미료범벅. 김치 파전도 과한 조미료맛이 났어요. 조미료 좋아하시는분들이. 줄 서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862 파운데이션 깔끔하게 바르는 법 4 스펀지 2012/01/25 2,322
61861 말기 간경화 환자. 신장도 안좋으시다는데... 6 도와주세요 2012/01/25 2,210
61860 명절내내 물에 손 한 번 안담그는 시누를.... 13 어쩌면.. 2012/01/25 3,000
61859 꿈에서 검은쥐 3 2012/01/25 752
61858 채소를 전혀 안먹습니다. 3 으라차차 2012/01/25 934
61857 애 클라리넷 연주 5 웃자 2012/01/25 973
61856 시누이 문자예요.저 기분나빠야 되는거 맞죠? 75 앨리스 2012/01/25 18,371
61855 수의대편입해보신분 계세요? 3 수의대편입 2012/01/25 12,500
61854 안경하러가야하는데~ ㅠ 강남지역으로 4 나안경 2012/01/25 558
61853 남편의 바람은... 아내 탓이 아니지 않을까요? 5 2012/01/25 1,631
61852 커피숍에서 최대 몇시간 있으셨나요? 21 드리머 2012/01/25 4,328
61851 [재능교육Mom대로키워라] 겨울방학에는 비만탈출! 도롱도롱 2012/01/25 1,476
61850 놀라운 댓글 13 리아 2012/01/25 2,945
61849 천재교육영어교과서가 채택되었는데 학습지는 어찌 구입해야하나요? 3 궁금이 2012/01/25 2,278
61848 애견용 이발기로 이발시켜 보신분... 12 수박나무 2012/01/25 1,032
61847 키가 그리 중요한가요? 4 애엄마 2012/01/25 1,205
61846 오늘 학원들 쉬는 곳이 많은가요? 3 25일 2012/01/25 718
61845 진도쪽 사시는분들 계신가요? 2 방울 2012/01/25 492
61844 이해할수 없는 시누 6 참.. 2012/01/25 1,973
61843 검찰, 박희태 의장 보좌관 오늘 소환 2 세우실 2012/01/25 322
61842 좋은 시댁이기도 하지만 스트레스 안받는 방법은 4 2012/01/25 1,517
61841 타인의 고민을 낚시네... 사람 볼 줄 모르네 하며 폄하하는 사.. 6 ... 2012/01/25 654
61840 우리 시어머니 너무 짜증나요.. 3 싫증나 2012/01/25 1,510
61839 실비보험 들었는데 소액도 청구하시나요?답변꼭해주세용~ 7 궁금이 2012/01/25 2,466
61838 미국산 la갈비 아직 수입 불가인가요? 7 질문이요 2012/01/25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