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뉴스를 보는데 자살했다는 대구 중학생 유서가 화면으로 비치네요..
대전 여고생후에 알려진 일이라 상대적으로 덜 조명된 사건이죠..
남학생인데 자근자근한 글씨로.. 잠깐 잠깐씩 비춰주는 내용이 가족걱정
그 아이들이 우리 가족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했다..... 현관문 잠궈라...
그리고 유서 제일 마지막 부분
엄마 아빠 사랑해요..
라고 쓴 부분을 읽으면서...
치밀어오르는 분노로 몸이 떨리고...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ㅠㅠ
저는 고등 들어가는 외동딸만 키워봐서 아들아이는 좀 강할것이다 이렇게 막연히 생각했는데...
하긴 중1짜리가 강해봤자 얼마나 강하겠어요.. 그 아이도 겨우 초등학생 벗어난 아이죠...
어쩌면 그 마지막 순간까지 부모걱정 가족걱정 하면서 갔을까.. ㅠㅠ
가해자 애들이 낮에 비어있는 피해자 아이 집에 와서 폭행 구타 갖은 모욕에 물고문까지 했다는데
걔들도 초등학생 겨우 벗어난 피해자와 같은 중1짜리들이던데..
그 나이 애들이 어쩌면 그렇게 악마 같은지....
그런 아이들은 봐주면 안됩니다. 형사처벌 해야 합니다. 후~ 아이가 아니고 악마야 ㅠㅠ
싸이코패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