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활력이 강하다는 말

... 조회수 : 4,562
작성일 : 2011-12-23 00:40:38

어떤가요?

어떤 말인지는 아는데 어떤 의미로 주로 얘기할까 싶어서요.

제가  공공기관에서 일을 1년 정도 하다가 시청에서 동사무소에서 일할 생각 없냐고

그래서 경력 쌓는다 치고 해본다는게

그 공공기관은 주말이 더 바쁘니 당분간 해달라고 하더니 계속 주말과 병행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하루 쉬고 있고요. 한달 한번 월차 쓸수 있고요.

그런데 과장님께서 쪽지로 얘길 주고 받다가

"**씨는 생활력이 강한것 같아 나이는 어리지만 참 배울점이 많은것 같아요" 이렇게... 쪽지로 그러시더라고요.

일할때 야무지게 한단 얘긴 듣긴 했는데 일을 잘하는것과 생활력은 별개인거 같은데

왜 하필 부지런하다 열심히 한다 이런 많은 말들 중에 생활력이 강하다고 하셨을까요?

주말에도 하고 있어서요?

안그래도 주말에 몇주 빠질일 있어서 그만둔다 하니까 차라히 그만두지말고 빠지라고 하시더라고요.

월급은 아무래도 정식직원도 아니고 적은 편입니다.

즉 돈을 보고 일하는건 아닌데 그건 직장에서도 알고 있고요...

그런데 어감이 듣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저런 입장이라면

어떻게 들렸을까요?

잠이 오질 않아서인가 갑자기 일주일 다 되어가는 그 일에 갑자기 이 밤에 곰곰히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정봉주님 일로 마음이 안 좋네요... 모두 힘냅시다.

IP : 175.200.xxx.17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3 12:47 AM (210.221.xxx.118)

    요즘 젊은이같지 않고 성실하다.
    맡은 업무는 똑 부러지게 해내니 믿고 맡길 수 있다.
    하고 다니는 폼을 보니 돈을 헤프게 쓰는 헤롱이도 아닌 것 같다.
    경제관념도 현실적으로 갖춘 것 같아서 대강 넘어가면 왠지 따질 것 같다.
    그러니까 함부로 볼 사람은 아니겠다.
    젊은 나이에 저렇다니, 나도 배울 점이 있네...
    상사라면 대강 이런 의미로 사용할 겁니다.

    님이 궁색한 소녀가장처럼 비추이나 싶어서 걱정되세요?
    직장 상사는 아랫사람이 자기일 똑부러지게 해서 사고 안치는게 가장 중요해요. 그러니 나쁜 의미는 아닐 듯.

  • 2. 단지
    '11.12.23 12:55 AM (210.124.xxx.70)

    당차거나 독하기만 한 걸로는 생활력 강하다고 할 수 있지만,
    거기서 더 나아가 배울 점이 있다는 말을 들을 정도면 자신감 가지셔도 될 듯.

  • 3. evilkaet
    '11.12.23 1:00 AM (222.100.xxx.147)

    듣기에 따라 기분 나쁘실수 있는 표현임은 분명하나 배울점이 많다고 하신 부분을 보면 아마 원글님의 상사분은 생활력이 강하다는 건 칭짠의 차원으로 하신건 아닐지요? ^^ 4-50대 어른 분들은 보통 칭찬으로도 "누구누구는 생활력이 강해"라고들 하시거든요! ^^ 아마 성'성실하다'의 뜻으로 하신 말씀 같아요! 저두일끝내고 와서 봉도사님 관련기사 검색하며 가슴이 먹먹해서 잠이 다 오질않네요 ㅠ

  • 4. evilkaet
    '11.12.23 1:02 AM (222.100.xxx.147)

    핸드폰으로 하다 보니 윽 오타 작렬 ㅠ칭짠>칭찬, 성성실>성실 흠 미친 정부 미친 오타입니다ㅠ

  • 5. ..
    '11.12.23 1:25 AM (118.38.xxx.152)

    남자에게라면 "어디 가서도 처자식 굶기지 않을 것 같다" 라는 표현요.
    어디 가서 어떤 일을 하건 기본 이상은 하고 책임감도 강하다는 뜻요.

  • 6. ...
    '11.12.23 5:39 AM (222.233.xxx.161)

    중2딸아이가 친구들에게 생활력이 강할거 같다란 말 들었다는데
    이해갈듯 말듯하네요...

  • 7. 저도
    '11.12.23 5:52 AM (121.169.xxx.192)

    저도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다는 의미로 하신 말인 것 같아요.
    크게 의미 두시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 8. dm
    '11.12.23 8:03 AM (61.79.xxx.61)

    김병만 보시면 어떤 느낌 드세요?
    어디 내 놔도 살거 같고 뭐든 척척이고..성실하고..
    그런 이미지잖아요.
    생활력 강하다는 아마 이런 느낌 같은데요.

  • 9. ㅇㅇㅇㅇ
    '11.12.23 8:35 AM (115.139.xxx.16)

    회사에서 들었으면 좋은말이에요.

  • 10. 22
    '11.12.23 11:48 AM (121.189.xxx.87)

    남자에게라면 "어디 가서도 처자식 굶기지 않을 것 같다" 라는 표현요.
    어디 가서 어떤 일을 하건 기본 이상은 하고 책임감도 강하다는 뜻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825 난 강남부촌에 임대아파트 짓는것 절대 반대한다. 7 상처 2012/02/25 3,342
75824 이석증..유전인것 같아요.. 5 2012/02/25 4,179
75823 이 가방좀 봐주세요.. 괜찮은가요?(명품 아님) 12 .. 2012/02/25 2,335
75822 sos)) 이사중 부동산서 열쇠가져가버렸어요ㅜㅜㅜ 손해배상 .. 11 무지개 2012/02/25 2,152
75821 부동산 사무실 차릴려면 1 부동산 2012/02/25 1,274
75820 옷 잘 입기 - 드레스코드 웹툰 1 ** 2012/02/25 2,806
75819 기현맘님 천연샴푸 효과 좋긴 한가요? 12 .... 2012/02/25 3,604
75818 임신중인데 복숭아가 먹고싶어요;; 12 복숭아 2012/02/25 3,235
75817 조문 답례글 보내는 시기???? 2 생각쟁이 2012/02/25 15,171
75816 조선호텔 수영장..꼬마들 델구 놀기 좋은가요?? 3 ddd 2012/02/25 2,592
75815 화면에 뒤로가기버튼, 새로고침 버튼이 보이지 않아요 1 컴퓨터 2012/02/25 685
75814 내 집 날라 가서 안돼!!!!!!!!!!! 4 ㅜㅜ 2012/02/25 2,194
75813 연말정산 카드 관련 질문좀 받아주세요.. 4 ... 2012/02/25 803
75812 4시부터 통합진보당 FTA폐기 서약식! 6 NOFTA 2012/02/25 670
75811 못찾겠어요 -아이피추적 2 제가 쓴글을.. 2012/02/25 1,033
75810 5세 아이가 다리 부러졌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3 ... 2012/02/25 1,174
75809 생식이나 효소 다욧에 좋은 걸로 추천해 주세요. 4 도와주세요 2012/02/25 1,816
75808 걸을때 마다 발목이랑 관절 같은곳에서 우두둑 소리가 나요. 1 심각한건가요.. 2012/02/25 2,697
75807 아이디 검색? 으로 본인 검색하는거 어떻게 하는거에요? 1 .... 2012/02/25 665
75806 미술학원 보내고 싶은데요,보내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5 이것도고민 2012/02/25 1,496
75805 저승에서 못다한 사랑 나누자' 기혼남녀 동반 자살? 8 호박덩쿨 2012/02/25 4,300
75804 침팬지도 키스를 한답니다~ ^_^ 포시르르 2012/02/25 842
75803 남편이 도쿄 잡 오퍼를 받았어요 15 탈도쿄 2012/02/25 3,007
75802 檢 '강용석 고발' 이준석 병역법위반 무혐의 (종합) 3 세우실 2012/02/25 1,112
75801 맞선 주선해서 선물을 받으셨거나 주신분들 계신가요? 21 맞선 2012/02/25 3,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