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란츠 리스트 - <사랑의 꿈> 제3번

바람처럼 조회수 : 2,681
작성일 : 2011-12-22 23:11:02

 

프란츠 리스트(Franz von Liszt: 1811 ― 1886) 편곡

<사랑의 꿈> 제3번 작품번호 64―3

‘Liebestraum’ No.3 in A Flat major, Op.64―3

 

 

작품 배경 ―

리스트의 가장 아름다운 소곡으로 알려져 있는 <사랑의 꿈>

‘오 그토록 오랫동안 사랑할 수 있다면’이라는

독일의 혁명시인 프라이리그라트의 서정시에 곡을 붙인 가곡을

『피아노 연주용』으로 편곡한 곡이다.

 

원곡인 성악곡은 소프라노나 테너가수를 위해서 작곡된 것이기

때문에 그 선율이 지극히 서정적이고 아름다운데, 이것이

피아노로 재현됨으로써 리스트의 피아니즘pianism이 표현하는

지순한 아름다움에 빛을 더하게 된 것이다.

곡은 비교적 빠른 템포로 연주되고 있으며, 첫 머리에

등장하는 감미로운 선율이 전체를 지배하게 된다.    (퍼온 글)

 

피아니즘Pianism: 피아노를 연주하는 기법

 

연주자 ―

예프게니 키신(Evgeny Kissin: 1971~   )

러시아 태생 피아니스트

 

 

~~~~~~~~~~~~~~~~~~~~~~~ ~♬

 

 

O lieb, solang du lieben kannst

오 사랑하라, 그대가 사랑할 수 있는 한

 

O lieb, solang du lieben kannst!

O lieb, solang du lieben magst !

Die Stunde kommt, die Stunde kommt,

wo du an Grabern stehst und klagst.

오 사랑하라, 그대가 사랑할 수 있는 한!

오 사랑하라, 그대가 사랑하고 싶은 한!

시간이 오리라, 시간이 오리라,

그대가 무덤가에 서서 슬퍼할 시간이.

 

Und sorge, dass dein Herze gluht

und Liebe hegt und Liebe tragt,

solang ihm noch ein ander Herz

in Liebe warm entgegenschlagt.

그리고 애써라, 그대의 마음이 타오르도록

그리고 사랑을 품도록 그리고 사랑을 간직하도록,

그대의 마음을 향해 또 다른 마음이

사랑으로 따뜻하게 두근거리는 한.

 

Und wer dir seine Brust erschließt,

o tu ihm, was du kannst, zulieb!

Und mach ihm jede Stunde froh,

und mach ihm keine Stunde trub.

그리고 그대에게 자기 가슴을 열어 놓는 자,

오 그를 위해 그대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라!

그리고 그를 항상 기쁘게 하라,

그리고 그를 한시도 슬프게 하지 마라.

 

Und hute deine Zunge wohl!

Bald ist ein boses Wort gesagt.

O Gott, es war nicht bos gemeint;

Der andre aber geht und klagt.

그리고 그대의 혀를 잘 조심하라!

곧 못된 말이 뱉어졌구나.

오 이런, 그것은 나쁜 뜻이 아니었는데;

그 다른 사람은 그러나 떠나가서 슬퍼한다.

 

 

 

......... 매섭도록 추운 날씨, 깊어가는 겨울밤에는

사랑이 담긴 따뜻하고 감미로운 곡이 어울리겠죠.......

 

 

~~~~~~~~~~~~~~~~~~~~~~~~~~~~~~~~~~~

 

리스트의 <사랑의 꿈>

예프게니 키신 피아노 연주

연주시간: 4분 23초

http://www.youtube.com/watch?v=XsxDH4HcOWA

 

테너: Yeghishe Manucharyan

http://www.youtube.com/watch?v=mTopVwJ_hcQ

 

~~~~~~~~~~~~~~~~~~~~~~~~~~~~~~~~~~~

IP : 121.131.xxx.1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1.12.22 11:12 PM (121.151.xxx.203)

    오늘부터는 가곡인가요?

    잘 듣겠습니다~

  • 2. ...너무 감사합니다.
    '11.12.23 8:49 AM (112.172.xxx.232)

    음악의 힘이 크네요..
    무심코 클릭했다가 홀려서 넋을 잃었습니다.

    부디 끊이지 않고 연속으로 올려주세요.
    큰 위로입니다..

  • 3. 바람처럼
    '11.12.23 9:32 AM (14.39.xxx.18)

    위에 댓글님,
    다른 분들보다 좀 늦으셨군요.
    클래식 음악 소개는 다음 주 중으로 마무리 짓습니다.

    그동안 올린 음악이 듣고 싶으시면
    맨 아래 ‘검색창’ 제목란에 [닉네임]으로 맞추시고
    [바람처럼]을 입력하셔서
    검색하시면 지금까지 올린 음악과 글이 모두 나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77 jin님의 글에 박수를 보내며 10 봄날 2011/12/26 1,503
51376 식혜는 보온밥통 없으면 못 만드나요?... 4 식혜 2011/12/26 1,468
51375 달력사진이 좋아 거실에 걸어두고싶네요. 1 궁금해요. .. 2011/12/26 693
51374 민주통합당 26일부터 선거인단 모집 다 참여 가능 5 noFTA 2011/12/26 600
51373 영어학원 레벨테스트 준비 어떤 책으로 하는게 좋을까요? 1 레벨 2011/12/26 829
51372 누수 됐을때요.. 1 심란 2011/12/26 531
51371 전세 알아보기 막내 2011/12/26 652
51370 홍대 공대 수시는 잘 한 거 맞죠? 2 아리송~ 2011/12/26 1,629
51369 이 교정할 때, 알아봐야 하는 것들..문의 4 목동 교정치.. 2011/12/26 1,144
51368 12월 26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1 세우실 2011/12/26 765
51367 자살 중2 母 "나도 교사, 지난주 멍 물으니…&quo.. 8 ㅠㅠ 2011/12/26 4,306
51366 이화여대 재학생&졸업생 865명 경향신문 전면광고 22 참맛 2011/12/26 3,212
51365 예정일 넘겼는데 아기가 안나와요 10 초조임산부 2011/12/26 2,298
51364 어찌 빼야하나요?... 2 이놈의살 2011/12/26 934
51363 대치동 쪽으로 좋은 언어 선생님 좀 소개해 주세요 ㅠㅠ 4 으악 2011/12/26 1,081
51362 퍼펙트게임,마이웨이,미션임파서블4D,주말에 봤어요. 4 영화관 2011/12/26 1,546
51361 저도 시동생 결혼 부조금이 걱정됩니다. 21 .. 2011/12/26 3,526
51360 위내시경 검사 받아보신분들 12 조마조마 2011/12/26 1,834
51359 보일러에 대해서.. 4 보일러 2011/12/26 872
51358 강정마을 젓갈....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긍정적으로!.. 2011/12/26 773
51357 바비인형 어디가 많나요? 2 남자만 둘 2011/12/26 568
51356 12월 2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1/12/26 654
51355 남편이 여직원에게 연애감정을 느끼나봐요 30 심난해요 2011/12/26 18,106
51354 망치로 깨뜨린 아이폰 액정을 수리하고파요 8 울컥 2011/12/26 1,543
51353 해결이 되어 원글 지웁니다. 6 미소쩡 2011/12/26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