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_-
'11.12.22 10:41 PM
(61.38.xxx.182)
디자인이 문제가 아니라, 시간 지나면 겨울옷들은 많이 낡아요. 여름지나면서 그런듯
2. ...
'11.12.22 10:52 PM
(220.77.xxx.34)
그러게요.거의 동일한 디자인도 1년만에 가격이 너무 올랐어요.
타임,마인코트들은 몇 년이 가도 좋긴 좋아요.
3. 글쎄요
'11.12.22 11:01 PM
(59.27.xxx.200)
저도 10년전에 미샤에서 카멜색 비싸게 주고 샀는데 3년은 잘입고 5년정도 되니까 못입고(겨울철에 한번 정도 입고) 드라이해서 너놓고 다음해 한번 입고(아까와서) 그러다가 결국 버렸어요. 2년정도 안입는 옷은 버리는게 진리라고 해서...
그런데 여기서 근 10년은 입는다는 분들이 많아서 괜히 버렸나 하는 생각으로 혼자 아까워하고 있는 중이네요. 하지만 그옷 지금 옷장에 있어도 못입을거 같아요.
4. ...
'11.12.22 11:05 PM
(220.77.xxx.34)
물론 케바케이긴 하겠지만.타임과 막스코트,10년 넘었는데 그대로여요.
요즘도 입고 다니는데 새 코트 사러 나갔다가 그냥 들어옵니다. 디테일과 원단을 잘 보고 유행을 무시하고 고르세요.
5. 요즘 바지가 좁아져서
'11.12.22 11:13 PM
(220.117.xxx.38)
10년 전에 산 롱 코트
품하고 길이 줄여서 잘 입습니다....
6. 질도 중요하지만...
'11.12.22 11:16 PM
(14.52.xxx.115)
디자인도 중요해요...
기본 디자인의 일자 코트 이런건 오래 입는데
유행할 때 산 벌룬 소매 코트, x라인 이런거 요새 입고 다니면 좀 .......뒤떨어진 느낌...
재킷이나 코트는 소재 좋고, 유행 안타는 걸로 사야 오래 입는 거 같아요...
7. 옷이
'11.12.22 11:35 PM
(222.117.xxx.122)
후줄근해져서 못입나요?
같은 옷을 10년간 아는 사람에게 보여주기가 좀 그렇고
나도 싫증이 나고 그래서 못입어요.
막스건 타임이건 3년 지나며 슬그머니 내려놔지더라구요.
8. 미친척하고
'11.12.23 12:16 AM
(121.140.xxx.98)
몇년 전 처음 돈 벌기 시작한 겨울에
미친척하고 랄프로렌 가서 카멜코트 180만원인가 주고 샀는데요...
아직도 새옷같고 따뜻하고 전혀 유행안타고
(처음 샀을 때 친구들이 세계 2차 세계대전때 입던 옷 같다 그랬어요...ㅋㅋㅋ 밀리터리 스타일)
완전 전혀 낫앳올 후회 안해요.
벌써 5년째 입고 있네요.
서브로 입는 다른 코트나 재킷도 있고, 1주일에 2번 정도 입는데
입을 때 마다 기분 좋고 새롭고 그래요
올해까지는 이 코트로 버티고 내년에는 또 좋은거 한벌 살래요.
몸에 피트 안되고 라인 기본적인 코트는 정말 몇년 입더라구요.
이 코트는 색깔만 카멜이 아니라 진짜 카멜털이었거덩요..
으핫...
9. 부자패밀리
'11.12.23 12:31 AM
(1.177.xxx.136)
제가 원래 옷에 돈을 투자를 잘안해요.
그건 제가 돈으로 옷을 직접가서 샀던 시절부터 그래요.
저는 옷을 이리저리 껴 맞추는 행위를 어릴때 무지 좋아라했던터라 많이 사야해요..ㅋ
그래서 비싼거 좋은거 사는걸 하면 제가 재벌집이 아니고선 불가능.
그러다 우리애 초등저학년때 샀던 모 브랜드 캐시미어 코트 달랑 하나. 6여년이 다 되어 가는데
물론 제가 그걸 잘 안입어요.긴장하는 자리만 입고가는.
그리고 드라이를 잘해야 하더군요.우리동네에 아주 민감한 한복도 잘해주는 세탁소가 있어요
그아저씨는 절대 가격 안깎아주지만 드라이 실력은 제가봐도 탁월해요.
거기에 딱 맞기도 아껴서 잘 간수해요.
그러니깐 항상 새옷같아요.
롱코트고 유행안타고. 일부러 큰 사이즈로 샀어요. 그옷자체가 좀 루즈하게 입는거고.66사이즈면 저한테는 진짜 어벙벙하게 큰건데 그 디자인은 그런게 또 어울리더라구요.
안에 아무리 많이 입어도 되고.
그거 하나로 비싼옷은 미친척하고 산것외에 옷에는 투자 잘안해요.
피부가 좋고 화장이 곱고 머릿결이 빤딱빤딱 윤이나고..그럼 옷이 좀 떨어져도 사람이 생기있다는걸 어느 모임에 나왔던 사람을 보고 알았거든요.
10. 마인
'11.12.23 12:55 AM
(220.255.xxx.76)
마인 코트 검정색, 기본중의 기본 디자인 10년 되었는데 아직도 새옷처럼 윤기가 자르르 흐릅니다. 딱 2년 입고 그 다음부터 옷장에 걸려 있어요. 왠지 이상하고 올해도 몇 번 꺼내서 시도할려고 했는데 안 입어져요. 진짜 버리기도 아깝고ㅠㅠ
11. 정말
'11.12.23 1:58 AM
(99.187.xxx.8)
타임코트가 10년 입는다고 생각하세요?
한국옷 3년이상 못입어요.
심지어 유행없다는 버버리 트랜치도 5년전꺼 지금 못입습니다.
10년씩 입는다는 사람들 그 센스 안믿고요. 그냥 보시면 촌스럽습니다.
디자인이 다 틀린데요. 어깨고 소매고 품이고 다 유행있어요.
3년 열심히 입으시고 버리시는게 나아요.
요즘 한국옷장사들이 얼마나 유행을 확확 바꾸는데요.
무슨소리세요.
12. 이상함..
'11.12.23 9:29 AM
(218.234.xxx.2)
원래 좋은 옷 사면 10년 입어도 새옷 같다 그러면서 이월 매장에 있는 좋은 옷은 안삼.
(비싸게 제철에 100만원 주고 10년 입으나, 그 다음해에 30만원 주고 사서 9년 입으나 같은 건데도..)
저는 하프클럽 자주 애용해요. 거기 이월 매장이라 1년 지난 건 거의 50%, 2년 정도 지난 건 80%까지 떨어지는데, 여기 82 의견 모아보면 "좋은 거 사서 몇년 입는다"인데, 이월매장에서 좋은 거, 이월 상품으로 사서 마찬가지로 몇년 입으면 되잖아요. 하프클럽에 유명 브랜드 많은데..
13. 보리
'11.12.23 10:14 AM
(152.99.xxx.167)
-
삭제된댓글
우왕 저는 막스마라 코트 거의15년 가까이 입고 잇어요. 대학 들어갈땐가 엄마가 사주신거 아직도 너무 잘입고 잇는데...전 코트사면 무조건 10년 이상이에요^^ 정장도 15년째 입고 있는데 아직도 괜찮아요^^ (타임것)
14. ㅎㅎㅎㅎ
'11.12.23 11:02 AM
(124.195.xxx.126)
전 옷을 썩 가리는 사람은 못되는데요
질이 좋고 기본형인 옷은 오래 입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유행을 타기는 탑니다.
그런데 이게 참 애매한게
보통 저처럼 패션무관심자는 크게 유행이 가지 않으면 기본
이란 식으로 가고요
패션에 관심이 있을 수록
시즌별로 다른 걸 금방 압니다.
작년 프라다 신고서 말야(영화 대사에요) 뭐 이런 말이 가능해지는 거죠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유행 안타는 좋은 옷을 만드는 브랜드는
계속 유행 안타는 옷만 만들면 굶어죽습니다.
글타고 좋은 옷을 만든다고 하면서 금방 헐어버리는 옷을 만들순 없잖아요 ㅎㅎㅎ
걍 적당히 섞어 입으심이--;;
15. 타임 옷
'11.12.23 11:28 AM
(180.226.xxx.251)
유행도 지나지만
드라이 하면 윤기도 죽고 겨울옷은 춥더군요..
16. ---
'11.12.23 12:21 PM
(218.50.xxx.65)
음..한 10년된 마인 코트가 하나 있어요. 그때도 나름 비싸다고 생각하고 샀지요...
그런데 그때는 마인이 그냥 enc 나 그정도 비슷한 브랜드였지 지금처럼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거든요.
요즘엔 마임 들어가보지도 않아서 얼마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마인 코트 검정색으로 기본디자인으로 사 놓으니 아직도 보면 멀쩡히 새것같아요.
다만 품이 약간 커지니 팔길이 수선해서 입었죠.
볼때는 옷이 새옷같아 보이기도 하는데, 사람 체형이 바뀌니 어차피 옷을 10년씩 못입어요.
그리고 코트는 얇아지고 어꺠 품이 늘어나요...너무 비싼것 사시지 말고.
차라리 털달린 점퍼류를 비싸게 사셔요...딱 맞는 걸로 좋은거 사면 두고두고 오래입습니다. 변하지도 않구요.
그런데요. 제가 백화점에서 타임세일하는 나이스클럽 코트를 하나 몇년전에 샀거든요.
신상인데, 원래 가격보다 50프로인가..했어요. 그런데 좋아요. 백화점에서 파는거는 만져보고 감촉 좋고 가볍고 따뜻하면 다 괜찮은것 같아요.
너무 비싼거 사실필요 없어요...옷도 소모품이고 핸드백도 은근히 오래 들기 그렇더라구요...
17. 코트
'11.12.23 12:31 PM
(59.22.xxx.6)
이월상품이나 신상인데 특가로 판매하는거 쇼핑몰에 찾아보시면 좋은거 많던데요
거의 반값이나 삼분의 일 값에 사도 이년 삼년 정도 입을 수 있던데요....
신상으로 정말 좋은 거 사도 삼사년은 못입겠던데요....
발품도 팔고 눈품(?)도 팔면 정말 좋은 옷 살 수 있어요...
백화점서 신상 봐둔거 인터넷서 가격 다운되면 정말 좋은값에 살 수 있죠
정말 제 값주고 사기엔 너무 비싼 게 많아서 짜증나요
18. 허어~
'11.12.23 12:43 PM
(218.158.xxx.157)
나시티도 아니고 그 비싼 겨울코트를
3년을 못입는다구요??
말이 3년이지 실지입는건 6개월도 안되는거지요?
버리고 새로 또 사입을거 아닙니까~~
이러니 소비자들이 봉이라고 하지요 ㅋㅋ
19. 구호
'11.12.23 12:45 PM
(115.161.xxx.232)
6년전에 사서 잘입고다녀요..
근데 한가지 팁은 맨날 그것만 입진않고 2-3년에 한번씩 싼 코트나 패딩 사서 섞어입거든요
그럼 훨씬 덜 낡아요.
막스마라나 구호같은 디자인이 유행 덜타고 오래입는거같아요
20. 그동안
'11.12.23 12:49 PM
(203.234.xxx.232)
이사 몇번 하다보면 그때마다 정리하고 버리는 옷 , 가구들 꽤 되거든요
어떤 분들은 물건 못버리고 끌어안고 사는게 고민이라지만
저는 하도 잘 버리다보니 이제는 식구들 , 특히 애들이 말리네요 ....이사가서 버려도 늦지 않다고
그렇게 버렸는데도 안버린 반코트가 하나 있는데
아주 평범한 디자인에 그레이색 반코트인데 어제 마트 갈때 입어보니 엄청 따뜻하더라구요...모직도 예전것이 더 나은건지 ?
요즘 새로 산 코트보다 3배는 따뜻해서 가까운데 나갈때 자주 입어야겠어요
21. 자게에
'11.12.23 1:22 PM
(121.147.xxx.151)
늘 명품백 명품옷들 좋은 거라 몇년씩 입을 거라고 장담하시죠들?
헌데 저 버버리 트랜치 5년 지난것 절대로 못 입겠더군요.
10년전 버버리 겨울코트 너무 거금 주고 산거라 아까와 남도 못주고
한 해 한 해 옷장에서 썪어가고 있습니다.
이젠 다른사람을 줘도 안입을 듯~~
명품백
네 남편이 여자는 치장 하는 걸 좋아해서
신혼때부터 자주 선물 하는 편이었어요.
지론이 여자들은 유행을 타고 사는 종족이라는~~
헌데 그 무수한 백들 더스트백에 넣어 고이 보관했는데도
어쩐지 그 유행을 아스라이 스친듯 올드해 보이는 것이
좀처럼 외출때 선뜻 들어지질 않네요.
막스마라 코트도 뭔가 스타일에 약간의 차이가 있지요.
그냥 그런 거 무시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아무리 명품 무수히 사들여도
여전히 옷장이 텅 빈 듯 여겨질 겁니다.
저 위에도 저와 같은 생각이신 듯한 분들이 계시군요.
공감100000000만입니다
22. 지인
'11.12.23 1:32 PM
(222.107.xxx.245)
이거 8년째 입는데 괜찮지? 하며 자신의 패션 감각과 안목을 자랑하는 지인이 있는데요
제가 볼 때는 촌티나요..복고풍도 아니공...
23. ..
'11.12.23 2:10 PM
(114.204.xxx.107)
제 생각도 마인도 마인나름 타임도 타임 나름이라 뭐가 정답이라고 말은 못하지만 의류업계 종사자 였기에
딴분들 보다는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건 10년 이상 같은 옷을 입을수 있는 기본 라인은 없어요.
제가 보기엔 10년 전 니트류와 코트 들은 모두 박시한 스탈이라 얇은 캐시미어 니트는 입을수야 있지만 어깨선이 넓구요, 이너로 입고 위에 가디건을 걸치면 보이지 않으니 활용 가능할겠죠.
하지만 아우터의 경우는 정말 손톱 만큼의 패턴 수정으로도 옷이 살고 죽고가 확실하니 10년 동안 동일 패턴과 같은 원단을 사용한게 아니라면 미묘하게나마 다를겁니다.
10년 전보다 어깨가 전체적으로 좁아지고 패드도 빠지고 아주 자연스러운 랄프로렌 스타일로 요즘은 그렇더군요.
24. ..
'11.12.23 2:13 PM
(211.253.xxx.235)
제가 볼때는 비싸게 주고 산 코트는 편하게 입지를 않고
무슨 행사있거나 할때 소중하게 입고 꼭 드라이해놓고 그렇기 때문 아닐까요?
10만원짜리 입듯이 하면 무슨수로 10년을 입어요. --;
25. 마스카
'11.12.23 2:23 PM
(210.95.xxx.35)
음.. 전 겉옷은 거의 10년~12년은 입습니다.
기본적인 스타일의 코트와 자켓, 버버리는요.
물론 유행에 맞는 한 시절 입기 위해 사는 옷도 있죠.
하지만, 정말 맘에 드는 옷은 투자해서 사면 그만큼 오래도록 잘 입는 것 같아요.
26. ~ㅋㅋ
'11.12.23 3:11 PM
(163.152.xxx.7)
이런 문제에 이렇게 의견들이 다른 이유는..
1. 처음 살때 오래 유행없이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을 고르는 안목의 차이
2. 유행에 둔감한가, 한가지 스타일을 지속 고수하는가, 유행에 민감해서 조그만 차이도 감지하고 옷이 싫어지는가 이런 성향의 차이
3. 옷을 평소 곱게 입는가, 험하게 입는가, 드라이 및 관리는 잘 하는가의 차이
이런 다양성 때문 아닐까요?
전 버버리의 어떤 코트는 10년째 입고 있지만
버버리의 다른 코트는 1년밖에 안됐는데 잘 안입게 됩니다.
결국 처음 선택할 때 잘못고른거죠.
저는 유행보다 미니멀리즘을 좋아하는 줏대있는?^^ 취향인데요
27. 내안의사랑
'11.12.23 4:56 PM
(110.11.xxx.238)
하긴 마인 옷은....십년 전에 산 두툼한 가디건~~~ 보풀도 없이 멀쩡하긴 하네요.
아울렛에서 한 10만원 대 주고 산거였는데..
28. 작은 차이
'11.12.23 5:25 PM
(211.217.xxx.165)
작은 차이가 멋쟁이로 만든다고 하죠.
옷 못입으시는 분은 댓글에 있는 분이 쓰신거처럼 3년이상 입기 힘들다. 작은 라인들이 다 다르다.....
이 말을 '저 사람은 유행에 민감한 사람인가보다' 이렇게 받아들이실 거에요.
한눈에 봐도 눈에 띄게 옷입고 다니거나 그럴 생각하시면 오산이에요.
제 생각엔 저 말 쓰신분들 아마 스타일 대부분 심플하실겁니다.
대놓고 유행아이템 휘두르고 다니시는 분들일 가능성은 적어요.
기본 니트+기본 바지+일자 코트 입고 다녀도요. 그 분들은 미세한 핏을 알아보고 새로 사입고 다니시는거에요.
구두도 기본스타일 민자 펌프스를 예를 들면요.
힐에 장식이 없고 검정색에 기본소재이니 오래 신을 수 있다 생각하죠?
앞코 모양이 3년 주기로 계속 변하는거 같아요. 굽모양도 미세하게 계속 변화...
10년전에 앞코가 엄청 길었죠. (둥글고 뾰족한거 얘기하는거 아님) 앞코 각도도 계속 변합니다.
이런쪽으로 관심을 계속 갖고 있음 그런게 보이는거에요.
h라인 스커트 유행없다 생각하시죠?
요즘 무릎덮게 안 나와요. 길게 나와도 무릎이 1센치라도 보이게 나와요.
요즘 패딩 유행하니까 십년전에 유행했던 후드달린 프라다스타일 패딩 다시 입으시는 분들 있던데...
품이 엄청 크고 소매 모양이 달라요. 그래서 눈에 보이는거에요.
옷은 다 요즘 라인인데, 신발 한개만 그렇게 신어도 눈에 띄는데...
하물며 옷.신발,가방 전부 다 그러면.......
"저거 다 결혼전에 샀던거구나" 되는겁니다. 타임머신타고 7년전으로 와있는 기분..
어린애들 가는 커뮤니티가보면 그런걸 세기말패션이라고 하더라구요.
29. 글쎄
'11.12.23 9:40 PM
(1.227.xxx.132)
우리 사무실에도 10녁넘게 이태리 수입품이라는 코트 입으시는 분이 있는데요 본인은 프라이드를 가지고 입으시는지 몰라도 옆에서 볼땐..글쎄요.
너무 잘 입는다고 할때마다 네...하고 말앙ᆢㄷ.
올해보니 색도 좀 바랜거 같은데 본인이 너무 자화자찬해서 말햐주기도 뭣하죠.
30. ..
'11.12.23 9:41 PM
(180.230.xxx.122)
요즘 옷들 소재가 왜 안좋아졌다고 생각하세요
그건 유행이 너무 빨리 변하기 때문이에요
연예인 누가 입었다 하면 와 뜨고 다시 다른 연예인 입으면 그 전것은 잊혀지기 때문이죠
예전엔 이렇게 빠르게 돌아가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패션종사자들도 거기에 맞게 옷을 만들어 내는 거랍니다
패스트 패션아시죠
10년 넘은 옷 지금도 잘 입는다 하나도 안촌스럽다 이건 자기믿음이고요 합리화일 가능성이 커요
실제로 보면...
31. ..
'11.12.23 9:50 PM
(211.172.xxx.193)
트렌치 코트 올리브데올리브에서 세일할때 사서 5년째 입고 코트는 타임 이월상품 사서 4년째 입고 있는데 2~3년 더입을 듯 해요. 근데 살이 찌니까 트렌치 코트는 점점 꽉끼고 소재도 낡아지고 핏도 망가지는 거 같고 코트는 1년정도는 야상을 입었으니 햇수로는 3년째인데 드라이를 잘 안줘요.
라마소재 코트는 한 번 드라이 줬더니 확 상하더라구요.
결론은 5년이상 입는옷도 있다는거. 기본정장은 10년까지 입을 수 있을거 같은데 그쯤되면 옷이 줄어드든건지 내가 살이 찌는건지 좀 후줄근해질듯요.
3셔츠도 그렇고 3년은 기본으로 입고 더 입는옷은 5년이나 그 이상 입는듯해요. 그러니 좋은 옷으로 사는게 좋고 막스마라 코트도 아울렛에서 사고 싶네요.
32. 전
'11.12.23 10:16 PM
(1.225.xxx.3)
유행에 뒤지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을 대부분의 여자들이 갖고 사는 것 같아요..
저로서는 왜 유행에 뒤지면 안되는지 왜 10년 된 옷이 10년 되어보이면 안되는 건지 도대체 그 이유를 모르겠네요..
옷감이 너덜너덜해지거나 색이 얼룩덜룩해지 것이 아니라면, 그런 옷을 입었다고 해서 문제될 것이 없지 않나요? 그냥 다 물질만능주의같아요..자기 자신을 쉽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외모 밖에 없는 거죠..겉모습으로 상대적 우월감 혹은 내가 뒤쳐지지 않았다는 안도감을 느끼려고 하는 거구요..
입은 옷이 빈티나고 없어보이면 좀 안되는 걸까요?
우리 스스로가 패션모델인 듯 착각하며 살 필요는 없지 않나요? 결국 일부 기업들만 배불려주는 거잖아요..
33. 부자패밀리
'11.12.23 10:45 PM
(1.177.xxx.136)
유행을 왜 그렇게 쫒아가야하나요?
세세한 그 디테일까지 그렇게 신경써서 보는사람 없어요.
저옷은 십년전꺼 저옷은 오년전꺼..이러케 보는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그리고 실상 나가보면 아줌마 무리중에 정말 옷도 잘입고 이쁘고 사소한 디테일까지 신경써서 나온 사람 많이 없어요.
자기가 신경을 썻다고 해도 표가 안나거나.
나이가 들수록 옷은 제대로 된 옷을 입어야하지만 그게 무슨 돈과 관련된 것이나 또는 유행과 관련된건 아니지 싶어요.
글고 제가 샀던 비싼 코트는 좀있음 6년째로 접어드는데 아직 그 디자인 나와요
백화점 쇼핑몰 이리저리보면 그와 유사한 기본코트가 여전히 있어요.
그리고 가끔 완전 기본스타일도 하나쯤 오래두고 입는것도 추억과 더불어 좋은거라고 봐요
모든걸 다 버려라.요즘 82의 화두인데요.
저는 올해부터 이제 버리는것은 자제하려구요.
내가 돈을 주고 산 가치품에 대해 어디까지 의미부여를 할것인가를 모토로 할려구요.
물건 하나하나에 진심을 가지고 대할려구요. 오히려 그게 물건을 더 잘 안사게 되어서 아끼는 결과가 될듯요.
옷도 그렇구요,.
34. 솔직히
'11.12.23 11:03 PM
(14.52.xxx.59)
여자옷은 3년 지나면 유행은 바뀝니다
비싼 돈 주고 사면 그런거 감안하고도 열심히 입는거죠
라인을 해마다 야금야금 고치는데 그게 3-5년 지나면 한눈에 봐도 확 달라져요
아무리 기본형이라도 칼라의 크기,원단의 질이 다릅니다
원단 가공기술이 얼마나 발전하고 있는데요,
제가 7-8년 전에 막스마라 옷 사고 요즘 옷들 가서 만져보면 정말 원단이 다르던데요 ㅜㅜ
비싼옷 사서 애지중지 입을 분들은 좋은거 사서 오래 입으시고
몸매 변화가 심하다던지,유행 좀 보시는 분들은 그냥 보세 사세요
35. 앗,,저 위에 세기말패션 ㅎㅎ
'11.12.23 11:06 PM
(14.52.xxx.59)
저 아는 엄마..머리에 닭벼슬 세우고 어깨에 뽕 들어간 자켓 입고 다녀요
나이 50줄에 닭벼슬 머리하고 더 늦으면 머리 못 기른다고 길게 길러서 포니테일로 묶고요 ㅠ
워낙 유쾌하신 분이라서 즐겁게 다니는데 갑자기 세기말 얘기하니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