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따돌리는 아이를 아는데....방관자가되면 안되겠지요?

고민맘 조회수 : 1,899
작성일 : 2011-12-22 22:33:29

어제 글을 썼었습니다

우리아이가 아직 나이에 비해 어리숙해서

그애가 교묘하게 하는것에 대해 잘 모르고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지만

전 그 아이가 무척 나쁜짓을 하고 있고 내년엔 또 어떤 아이가 되어있을지

사실 눈에 다 보입니다

3,4학년 계속 같은 반이었는데 들은바나 느낀바 점점 지능적이 되어가는거 느끼거든요

우리아이는 그 교묘함에 잘 속아 넘어가구요

아직 스트레스 받지는 않지만 정말 내년에는 다른 반이 되기만을 생각했고

몇주간 도가 넘는다는 정황을 알았지만 담임선생님이 잘 중재해주시는 선생님도 아닐뿐더러

그 엄마의 성격도 모르고

곧 방학이라 그냥 넘겼어요

우리 아이야 내년 다른반 되면 그만이지만 그아이는 누가 멈ㅊ춰주지 않으면 계속될터인데

어제의 뉴스를 접하니 대한민국 엄마로서 방관자가 되는것도 죄책감이 드네요

어떤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IP : 114.206.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12.22 10:50 PM (58.76.xxx.68)

    아이들도 다같은 아이가 아니고, 개중엔 참 영악한 아이들도 많다는 부분은 동의합니다.

    하지만요...
    저렇게 어린 아이들 문제는 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더라고요.

    아이 어릴 때...따돌림을 당한다고 오해한 적도 있었고, 우리 아이가 친구를 힘들게 한다는 오해를 받은 적도 있었는데요.
    따돌림 당한다고 생각한 것은 제 오해였고, 우리 아이가 그 친구를 힘들게 한다는 것은 상대방 엄마의 오해였거든요.

    그 오해가 어디서 비롯됐냐면...
    저나 그 엄마나 엄마들이 자기 아이 말만 100% 믿었거나, 주변 한두명 엄마 말만 듣고 성급한 판단을 내린 탓이었거든요.

    그러니, 중고등생이라면 몰라도 초등학생들 문제는 더욱 신중히 접근해야 할 겁니다.

  • 2. 원글
    '11.12.22 10:56 PM (114.206.xxx.48)

    윗님 말씀 동의해요...오해가 아닌가 검증 또는 확인을 위해 보낸 시간이 일년이었네요
    누가 알려주고 우리 아이가 말해도 오해가 있을수도 선입견이 있을수도 잇다는 생각에 섭불리
    대처하지 않은게 일년이었어요
    학기중이라면 제가 더 예민하게 대처했을건데 방학이라 일단 덮은거죠.
    증거도 가지고 있어요 우리 아이가 또는 어떤 아이가 잘못을 했어도 면죄부를 줄수없는 말들을 한 증거요.
    그 문자를 보면 엄마도 놀랄것이라고 생각해요.
    적어도 제딸이 그런다면 전 충격받을것 같아요

  • 3. 일단
    '11.12.22 11:05 PM (121.130.xxx.78)

    하교길에 그 아이를 만나세요.
    만나서 아주 다정하게 말해보세요.
    그 아이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아 잘 지냈니? 엄마는 안녕하시고? 언제 엄마랑 커피 한 잔 마시며 얘기 좀 해야 하는데...
    이 정도에서 그 아이가 눈을 못 맞추고 안절부절하면 거의 백퍼센트 입니다.
    아직 아이가 어리니 내가 다 알고있다는 암시만 주어도 효과 큽니다.
    **아 우리 00랑 사이 좋게 잘 지내니?
    여기서 상대 아이가 움찔 할겁니다.
    아줌마는 친구들끼리 사이좋게 지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도 우리 00랑 사이 좋게 지내고 우리 00 괴롭히는 아이 있으면 아줌마한테 알려줄래?
    아줌마가 그런 아이는 그냥 안놔둘꺼야.
    입술엔 미소를 머금고 목소리는 최대한 다정하게
    그러나 눈빛은 무서워야 합니다.

    나아가 그 아이의 성향이 걱정되신다면 약한 자를 괴롭히는 게 얼마나 부끄럽고 창피하고
    못난 짓인지 자분자분 설명해주세요. 그리고 그런 아이는 학교 폭력법에 의해 처벌 받는다고 알려주세요.
    남 이야기하듯 그냥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면 됩니다.

  • 4. 원글
    '11.12.22 11:13 PM (114.206.xxx.48)

    윗님의 방법은 조금은 아이같은 아이에게 통하는 방법인것 같아요
    이 아이는 이미 그 수준을 넘어 거의 어른을 맘먹는 지능을 갖고 있어요
    자기가 부리는 무리에게 더 약한 아이를 조이게 할 아이랍니다
    제가 얘기하면 제 아이겠지요.실제로 그랬답니다
    제가 넌즈시 말한적 있는데 우리 아이에게 무서운 쪽지를 보냈더라구요
    널 용서할수 없다고...다른아이들에게도 외면당하게 말했더라구요

  • 5. 전쟁이죠
    '11.12.22 11:44 PM (114.201.xxx.167)

    그리 영악하다면 모든걸 걸고 하실 준비하세요.
    그게 겁나면 당하는 거고요.
    완전 기를 꺽어 놓아야 합니다.학교에서 그 엄마랑 대판할 준비도 하시고요.그래야 기를 꺽어놓습니다.
    거의 영악하면 범죄수준입니다.진짜..

  • 6. ..
    '11.12.23 9:29 AM (175.113.xxx.117)

    한번 헤집어 놓으셔야 합니다.
    그 애가 전학을 가도록.
    영악한 아이는 자기가 행동한 것이 통하면 아무렇지도 않게 다음 행동을 합니다.
    된통 혼이나야 조금이라도 움츠러듭니다.
    나 너에게 엄청 화가 나있어, 가만두지 않을 것야, (실제로 아이에게 어떤 조치가 내려지게 함)
    라는걸 알려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689 세무법인 기장업무 아르바이트 5 ... 2012/04/10 1,503
95688 ㅋㅋ 축제의 시간이 12시간 하고 10분 남았어요. 1 ㅋㅋ 2012/04/10 625
95687 내일 아이들 학원은 않쉬는건가요? 14 학원은? 2012/04/10 1,913
95686 업혀야 자는 아기. ㅜ_ㅜ 고쳐질까요? 9 순이엄마 2012/04/10 1,747
95685 김용민후보유세..공릉역어디로가면되죠? 3 .. 2012/04/10 940
95684 뉴욕타임즈아시아판 이명박사찰=워터게이트 4 ... 2012/04/10 778
95683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 어떤가요? 1 렌즈 2012/04/10 3,754
95682 커피 4잔을 마시고....오늘 저녁은 2 노랑이 2012/04/10 1,238
95681 선관위 홈페이지 오류, "총선 투표마감이 8시까지라구?.. 6 세우실 2012/04/10 1,506
95680 돈을 빌려가서 갚을때 이러저러한 핑계를 대는데.. 15 이해불가. 2012/04/10 3,219
95679 경기도 한 표 획득! 5 두분이 그리.. 2012/04/10 907
95678 선관위를 믿을 수가 없으니 1 참. 2012/04/10 637
95677 이런건 관리사무소 일이 아닌가요? 4 ... 2012/04/10 1,035
95676 같이 다니는 사람들이 자꾸 실망스럽네요. ---- 2012/04/10 962
95675 여자들 독하네영.. 6 즐겨요워터 2012/04/10 1,525
95674 김용민 후보...인정할 수 있나요? 42 2012/04/10 2,022
95673 천호선의 꿈 그리고 노무현의 꿈 2 단풍별 2012/04/10 924
95672 이번총선은 그 어느때보다도 보수층이 죽기 살기로 ... 2012/04/10 541
95671 출구조사 제일 정확한 방송국이 어디였나요? 8 아떨려못봐 2012/04/10 1,523
95670 상추겉절이 양념장 9 비법 2012/04/10 2,554
95669 트위터는 여론이 아니라고 세상모르는 소리하는 김종훈 3 귀막고 2012/04/10 827
95668 북경 사시는분 계실까요? 5 ... 2012/04/10 1,152
95667 당선되면 안되는 사람들 1 소망2012.. 2012/04/10 675
95666 저는 새누리당 찍으실분 얘기도 듣고싶네요 12 ㅈㅈㅈ 2012/04/10 1,466
95665 검진도 다 받을수 있나요? 1 보험 2012/04/10 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