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따돌리는 아이를 아는데....방관자가되면 안되겠지요?

고민맘 조회수 : 1,144
작성일 : 2011-12-22 22:33:29

어제 글을 썼었습니다

우리아이가 아직 나이에 비해 어리숙해서

그애가 교묘하게 하는것에 대해 잘 모르고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지만

전 그 아이가 무척 나쁜짓을 하고 있고 내년엔 또 어떤 아이가 되어있을지

사실 눈에 다 보입니다

3,4학년 계속 같은 반이었는데 들은바나 느낀바 점점 지능적이 되어가는거 느끼거든요

우리아이는 그 교묘함에 잘 속아 넘어가구요

아직 스트레스 받지는 않지만 정말 내년에는 다른 반이 되기만을 생각했고

몇주간 도가 넘는다는 정황을 알았지만 담임선생님이 잘 중재해주시는 선생님도 아닐뿐더러

그 엄마의 성격도 모르고

곧 방학이라 그냥 넘겼어요

우리 아이야 내년 다른반 되면 그만이지만 그아이는 누가 멈ㅊ춰주지 않으면 계속될터인데

어제의 뉴스를 접하니 대한민국 엄마로서 방관자가 되는것도 죄책감이 드네요

어떤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IP : 114.206.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12.22 10:50 PM (58.76.xxx.68)

    아이들도 다같은 아이가 아니고, 개중엔 참 영악한 아이들도 많다는 부분은 동의합니다.

    하지만요...
    저렇게 어린 아이들 문제는 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더라고요.

    아이 어릴 때...따돌림을 당한다고 오해한 적도 있었고, 우리 아이가 친구를 힘들게 한다는 오해를 받은 적도 있었는데요.
    따돌림 당한다고 생각한 것은 제 오해였고, 우리 아이가 그 친구를 힘들게 한다는 것은 상대방 엄마의 오해였거든요.

    그 오해가 어디서 비롯됐냐면...
    저나 그 엄마나 엄마들이 자기 아이 말만 100% 믿었거나, 주변 한두명 엄마 말만 듣고 성급한 판단을 내린 탓이었거든요.

    그러니, 중고등생이라면 몰라도 초등학생들 문제는 더욱 신중히 접근해야 할 겁니다.

  • 2. 원글
    '11.12.22 10:56 PM (114.206.xxx.48)

    윗님 말씀 동의해요...오해가 아닌가 검증 또는 확인을 위해 보낸 시간이 일년이었네요
    누가 알려주고 우리 아이가 말해도 오해가 있을수도 선입견이 있을수도 잇다는 생각에 섭불리
    대처하지 않은게 일년이었어요
    학기중이라면 제가 더 예민하게 대처했을건데 방학이라 일단 덮은거죠.
    증거도 가지고 있어요 우리 아이가 또는 어떤 아이가 잘못을 했어도 면죄부를 줄수없는 말들을 한 증거요.
    그 문자를 보면 엄마도 놀랄것이라고 생각해요.
    적어도 제딸이 그런다면 전 충격받을것 같아요

  • 3. 일단
    '11.12.22 11:05 PM (121.130.xxx.78)

    하교길에 그 아이를 만나세요.
    만나서 아주 다정하게 말해보세요.
    그 아이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아 잘 지냈니? 엄마는 안녕하시고? 언제 엄마랑 커피 한 잔 마시며 얘기 좀 해야 하는데...
    이 정도에서 그 아이가 눈을 못 맞추고 안절부절하면 거의 백퍼센트 입니다.
    아직 아이가 어리니 내가 다 알고있다는 암시만 주어도 효과 큽니다.
    **아 우리 00랑 사이 좋게 잘 지내니?
    여기서 상대 아이가 움찔 할겁니다.
    아줌마는 친구들끼리 사이좋게 지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도 우리 00랑 사이 좋게 지내고 우리 00 괴롭히는 아이 있으면 아줌마한테 알려줄래?
    아줌마가 그런 아이는 그냥 안놔둘꺼야.
    입술엔 미소를 머금고 목소리는 최대한 다정하게
    그러나 눈빛은 무서워야 합니다.

    나아가 그 아이의 성향이 걱정되신다면 약한 자를 괴롭히는 게 얼마나 부끄럽고 창피하고
    못난 짓인지 자분자분 설명해주세요. 그리고 그런 아이는 학교 폭력법에 의해 처벌 받는다고 알려주세요.
    남 이야기하듯 그냥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면 됩니다.

  • 4. 원글
    '11.12.22 11:13 PM (114.206.xxx.48)

    윗님의 방법은 조금은 아이같은 아이에게 통하는 방법인것 같아요
    이 아이는 이미 그 수준을 넘어 거의 어른을 맘먹는 지능을 갖고 있어요
    자기가 부리는 무리에게 더 약한 아이를 조이게 할 아이랍니다
    제가 얘기하면 제 아이겠지요.실제로 그랬답니다
    제가 넌즈시 말한적 있는데 우리 아이에게 무서운 쪽지를 보냈더라구요
    널 용서할수 없다고...다른아이들에게도 외면당하게 말했더라구요

  • 5. 전쟁이죠
    '11.12.22 11:44 PM (114.201.xxx.167)

    그리 영악하다면 모든걸 걸고 하실 준비하세요.
    그게 겁나면 당하는 거고요.
    완전 기를 꺽어 놓아야 합니다.학교에서 그 엄마랑 대판할 준비도 하시고요.그래야 기를 꺽어놓습니다.
    거의 영악하면 범죄수준입니다.진짜..

  • 6. ..
    '11.12.23 9:29 AM (175.113.xxx.117)

    한번 헤집어 놓으셔야 합니다.
    그 애가 전학을 가도록.
    영악한 아이는 자기가 행동한 것이 통하면 아무렇지도 않게 다음 행동을 합니다.
    된통 혼이나야 조금이라도 움츠러듭니다.
    나 너에게 엄청 화가 나있어, 가만두지 않을 것야, (실제로 아이에게 어떤 조치가 내려지게 함)
    라는걸 알려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809 옵티머스원인데요가로로화면이안되서요 4 두리뭉실새댁.. 2012/02/01 458
64808 방금 kbs뉴스보고 기암을 햇네요.. 18 mango 2012/02/01 17,784
64807 종달새의 비상 좋아하는 분? 有 5 ..... 2012/02/01 760
64806 코감기하고 비염하고 다르죠? 2 비염 2012/02/01 1,029
64805 남편생일인데 음식점 추천해주세요~~ 1 넘추워 2012/02/01 527
64804 영양제좀 추천해 주세요 2 ㅛㅛㅛ 2012/02/01 667
64803 스마트폰 예금 추천부탁드립니다 4 단풍나무 2012/02/01 1,002
64802 감사합니다 패러디 웹툰 보세요 성과공유제 설명편 쪼매매 2012/02/01 343
64801 단기스키보험 가입문의? 현금결제? 1 스키보험 2012/02/01 375
64800 전기쿡탑...린나이 ,삼성,LG 쿡탑 2012/02/01 721
64799 간편장부 기입대상이라서 ... 6 간편장부 2012/02/01 2,025
64798 거위털이불 추천해 주세요 6 이불 2012/02/01 2,941
64797 회원 하나가 늘 문제를 일으켜요. 성격문제 2012/02/01 717
64796 베스트 글 보고 개념없는 시누이에 관한 경험담 추가요 2 베스트 글 .. 2012/02/01 1,932
64795 시흥에 있는 산기대와 대구 영남대 중 어디를 가야할까요 3 고3맘 2012/02/01 3,054
64794 모피 꼭 입어야 되나요? 27 남극인가요 2012/02/01 2,807
64793 (EBS) 초등자녀를 둔 맞벌이 부모님 계신가요? 초록바람 2012/02/01 679
64792 미칠 것 같았던 육아스트레스, 옷 한 벌에 위로받았어요.. ^^.. 7 알럽커피 2012/02/01 1,901
64791 한명숙의 어두운 과거 9 항문숙 2012/02/01 1,412
64790 제가 몸살난거같은데요, 5 타이레놀 먹.. 2012/02/01 844
64789 체르노빌의 아이들 읽어보셨어요? ... 2012/02/01 563
64788 외모에 대해 12 이해불가 2012/02/01 3,148
64787 바욜샘에게 레슨시 바이올린 가지고 와달라고 하는게 실례인가요? 24 후끈 2012/02/01 3,524
64786 지난호 잡지 같은거 싸게 구할 수 있는 방법아세요? 4 질문좀~ 2012/02/01 2,061
64785 (펌) 구두쇠 아빠 3 언제적 2012/02/01 1,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