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tv도 없으니 종편은 제가 볼 일 없다고생각했어요.
워낙 노희경작가 좋아해서..빠담빠담이 너무 솔깃했지만,
좋아하는 배우가 안나오니까 어찌 참아내고 있었는데요..
제가 김혜자아줌마를 나문희아줌마보다 좋아한다는걸 몰랐네요.
어쩌다가..우연히 시놉?보고 한 편 찾아봐버렸는데요.
왠지..보면서 올미다가 생각나네요.
새로나온 하이킥은 왠지 너무 서글픈것같아서 안보게 되는데
서글프기도 하면서..너무 웃기기도 하고
대발이엄마와 가출했던 엄마를 섞어놓은듯한 김혜자아줌마의 모습이나
천하제일검 우현아저씨도 올미다에서처럼 찌질한 삼촌으로 나오고.
웬 조관우씨까지 초라하기 그지없는 모습으로...
결국은 전부 찾아내서 봐버렸습니다.
올미다 좋아하시던분은 한번 보세요.
종편에서 편성된게 아니면 더 좋았겠지만 솔직히 공중파도 맘에드는 채널없는건 마찬가지기도 하구요.
저는 요새 청담동 보는 낙으로 살아요. 워낙 재미난 일이 없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