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약 남편이 바람난다면... 전 조금은 이해가 갈 것 같은데... 애가 없어서 그럴까요?

ㅂㅂ 조회수 : 4,376
작성일 : 2011-12-22 19:55:17

 

여기저기 여초 사이트를 보다보면

남편이 바람났다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데요...

 

덧글들보면 너무 과격한 덧글도 많이 보거든요.

본인들이 겪어보셔서 그런건지 아니면 감정이입이 확실히 되신건지.

무시무시한 댓글들도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전 술집여자 끼고 놀거나, 2차 가는건 더럽고 동물같다는 생각이 들고,

만약 정말 다른 여자를 애절하게 좋아하면 어떻하나 생각도 들거든요.

이럴 때는 정말 이혼해줘야하나 고민할 것 같아요.

 

물론 결혼이 연애랑 다른것은 책임과 의무가 따르는 것이지만...

사람 마음이 움직이는 것을 어떻게 하겠나 싶어요.

배신감에 치가 떨리겠지만...

애키우는데 문제안되게 양육비 착실히 지원해주고, 제가 경제적 능력이 된다면 고이 보내주고 싶기도하네요.

지금 남편을 믿기 때문에 이런 말도 가능한건지...

 

아님 저도 연애시절에 양다리는 아니었지만

마음 속으로는 다른 사람을 좋아했던 적이 있거든요.

그런 상황이 결혼했다고, 나이먹었다고 없으리란 법은 없다고 생각이...

 

애가 아직 없어서 이런 관대함이 있는 것인지...ㅡㅡ;;;

 

IP : 210.94.xxx.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드라마
    '11.12.22 8:00 PM (210.205.xxx.25)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보신듯

  • 2. ㅂㅂ
    '11.12.22 8:02 PM (210.94.xxx.89)

    드라마는 오히려 머리잡고 싸우지 않나요.ㅡ.ㅡ;

  • 3. ..
    '11.12.22 8:16 PM (115.41.xxx.10)

    막상 당해보면 이런 소리가 나올까요?????

  • 4. 오죽하면
    '11.12.22 8:26 PM (121.130.xxx.3)

    시앗보면 부처님도 돌아 앉는다는 말이 나오겠어요...간단히 할 말 아니죠.

  • 5. mm
    '11.12.22 8:35 PM (91.154.xxx.107)

    말은
    쉽게
    하는게
    아니랍니다..

    원글님, 아직 철 없으셔용~ ^^

  • 6. ...
    '11.12.22 8:41 PM (114.207.xxx.186)

    뭐든 글로 배워서 그래요. 머리는 이해한다치고 터지는 가슴은 어쩌실래요.

  • 7. ..
    '11.12.22 8:58 PM (1.225.xxx.62)

    말은
    쉽게
    하는게
    아니랍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8. ㅎㅎㅎㅎㅎ
    '11.12.22 9:25 PM (124.195.xxx.126)

    문제 안되게 양육비 확실하게 지원해주고

    글쎄요
    결혼할때는 일평생 사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은 지켜질까요??

    약속도 잘 깨는 사람이 깨죠

  • 9. .......
    '11.12.22 9:27 PM (125.185.xxx.61)

    남의 일이라 관대한겁니다.222222222

  • 10. 여기에서
    '11.12.22 11:31 PM (99.238.xxx.201)

    독일 속담에 바보도 남일에는 똑똑해진다는 답글 봤습니다.

  • 11. ㅂㅂ
    '11.12.22 11:31 PM (116.122.xxx.71)

    실제로 겪으신 분이 제글을 보면 좀 그렇겠죠.
    그런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솔직히 지금도 밖으로 나도는 남편 둔 입장에서 말씀드린겁니다.
    회식은 엄청 잦은데다가 이번달은 9시 전에 들어온 날이 손가락에 꼽겠네요.
    새벽 1~2시 기본이구요. 항상 촉을 세우고 있죠.
    톡까놓고 이미 피우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그래도 사실로 확인되지 않으면 넌 그 느낌 모르다는 분들은 어쩔수 없구요.

    쿨하게 보내주겠다. 그런 말은 아닙니다. 내 속은 찢어지겠지만 20%정도? 는 이해가 갈수도 있겠다는 거죠.

  • 12. ㅛㅛ
    '11.12.23 1:04 AM (194.206.xxx.202)

    기분이 물론 좋지는 않겠지만 "그래, 너도 행복해질 권리 있다. 나보다 저 여자가 더 좋으면 가라!"라고 할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791 수원 살해사건 피해자 비명소리 듣고도… 경찰이 먼저 전화 끊었다.. 8 .. 2012/04/13 1,858
97790 100일도 안된 아기가 15일째 큰일을 못 보고 있는데요 8 어익후 2012/04/13 3,050
97789 강남을 투표함 문제는... 5 ^^ 2012/04/13 706
97788 초록수세미 7 스텐 2012/04/13 1,948
97787 투표율 밝은태양 2012/04/13 474
97786 교제중인 사람이 인사올때 .. 2 인사 2012/04/13 1,094
97785 지금 이기러 갑니다. 12월 대선을 기다리며... 2 전투력재정비.. 2012/04/13 607
97784 어쩔 수 없이 010으로 갈아타야겠네요 1 ㅜㅜ 2012/04/13 771
97783 조까 시리즈 계속되어야 합니다 1 rkwlrd.. 2012/04/13 613
97782 멘붕이 뭔가요? 6 한글사랑 2012/04/13 1,343
97781 부정선거에 대해 선관위를 누군가 고소한 쪽은 없나요? 4 히마 2012/04/13 715
97780 음 이럴수도 있군요. 3 .. 2012/04/13 735
97779 마산 잘아시는 분들 정보구합니다. 9 마산 2012/04/13 1,277
97778 멘붕이 뭔가요? 5 한글사랑 2012/04/13 954
97777 이글 읽어보니 속이 좀 풀리네요..욕주의..(욕이 좀 있어요.... 7 -- 2012/04/13 1,155
97776 수도권 이십대 투표율이 69%랍니다 10 ^^ 2012/04/13 1,885
97775 새누리가 싫지만 민주가 좋지도 않은 53 40대 2012/04/13 1,870
97774 희망을... 2 놀란토끼 2012/04/13 478
97773 우리부부.. 이정도면 어떤경지? 5 애는무슨죄 2012/04/13 1,796
97772 김용민이 돌려말하던 그 말처럼..... 9 용민 2012/04/13 1,730
97771 저만 추운건가요? 10 저만 2012/04/13 1,198
97770 4월 1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4/13 959
97769 지금 벚꽃 축제하는곳이 어딜까요? 13 여행 2012/04/13 1,445
97768 키작고 다리 짧은 체형에 청바지...? 6 좌절 2012/04/13 4,013
97767 진보야권이 사는길-한명숙 정계은퇴가 대세 11 진보야권 2012/04/13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