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노무현 대통령때 선거구제 바꾸자 이런얘기 있었던것 같은데
바꾸게 되면 지금의 경상도 의석수가 조금 줄어드나요?
노무현 대통령이 주장한 것은 광역선거구제도인데, 지역독식을 막기는 하지만 조금 민주당에게 유리합니다.
국회의원 3~4명을 한곳에서 뽑으면 경상도 등에서 민주당이 1명은 당선되지요. 즉 제2당에겐 유리하지만, 제3당에겐 그것도 얻기가 힘드니 불리합니다.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에서 주장하는 것은 독일식 정당명부제입니다. 무조건 국민 지지율만큼만 의원숫자가 생기는 거죠.
즉. 국회의원 100명을 뽑는데, 투표결과가 한나라 35, 민주 35, 민노 10, 참여 10, 진보신당 5, 선진당 5 이렇게 나오면 딱 그 비율로 의원숫자를 각 당에 나눠줌.
딱 독일다운 합리주의죠.
노무현 대통령이 주장한 광역선거구제도 또한 당시 형편에서 일종의 '절충'안으로 내놓은 것이고요.
독일식 정당명부제 주장을 한나라당 민주당 누가 들어주겠습니까?
현실적 방안으로 내놓은 것...그마저 안됐죠.
지금 통합진보당은 독일식 정당명부제가 강령에 포함되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