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활비문제..상담드립니다..(이시국에 죄송해요ㅠㅠ)

나라냥 조회수 : 2,897
작성일 : 2011-12-22 17:04:10

1. 저는 실직중, 남편은 새일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한달에 130~40정도 갖다줍니다. 이달부턴 조금 오를듯 느낌도..

2. 작년 미분양아파트 분양받아 대출약간끼고 구입.. 지금 대출이자 25만원정도 내구요.. 아직 거치기간.

3. 제가 다쳐서 앞으로 보험 새로들지 못하고, 남편은 위험직종이어서 보험빼기가 불가능.. 25만원정도 들어감

4. 고정생활비(대출+보험+통신비+관리비(전기포함)+가스비)가 25+25+15+10+5~10(가스비변동) 해서 80이 좀 넘네요

 

수입-고정 빼면.. 한 5~60정도 남는데

여기서 차 기름값 10정도 빼고, 밥해먹고 뭐하면 정말..답이 안나오네요.

이제껏 모아뒀던거 조금씩 빼먹으며 살고있습니다.

보험쪽도 많이 나가긴 하나..건드리기 힘들구요..위에적었던 내용.

대출이자+관리비 비중이 높아요..

집을 팔까 생각도 해봤는데 1년사이 2천정도 오른거 같구요(지방이에요, 앞으로 더 오를거같아요)

만약 지금판다면 양도소득세 감면받는다해도 몇백은 들어갈테고..

 

달랑 두식구+괭두마리인데 집이 좀 마이 넓습니다. 올확장 32평...

집을 팔까요? 아님 전세주고 대출갚고 작고 싼데로 옮길까요..ㅠㅠ

저도 직장은 구하고 있지만..맘처럼 쉽진 않네요...

그래도 현금은 좀 갖고있어서 당장 생활이 어렵거나 하진 않지만..앞이 이러니 답답하네요.

(갖고있는 현금으로는 내년까진 버틸수 있습니다)

 

이달 생활비 정리하다보니.. 식비만 50정도 썼네요..외식비 포함..-_-;;

남편이 요새 몸이 허하대서 홍삼도 20만원어치 해먹고..

엄마 김장한다고 10도 드리고...

에효..-_-;

돈걱정은 끝이 없네요..

한마디씩 해주실래요? 답답해요... ㅠㅠ

 

IP : 180.64.xxx.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고
    '11.12.22 5:15 PM (217.165.xxx.87)

    앞으로 조금씩 나아질 거라는 희망을 가지세요,,
    직접 도움도 못되어 드리는 마음이 아프네요,,

  • 2. 오드리
    '11.12.22 5:15 PM (121.152.xxx.111)

    전세 주고 작은 집으로 옮기세요~
    제 친구도 그리 살던데, 괜찮은 거 같아요.
    전세금은 예금해 놓거나 해서 조금이라도 이자 불리시구요~~

  • 3. 당연히
    '11.12.22 5:17 PM (112.168.xxx.63)

    전세주고 대출 갚고 싼데로 옮기셔야죠.
    어차피 내 집은 하나 필요하니까 팔아버릴 필요는 없고요.

    아직 아이는 없으신거 같은데 좀더 절약하면 현 상태에서 유지도 가능한데요..
    통신비 조정 하시고요.
    보험도 조정해서 금액을 좀 줄이시던가 하시고요
    두식구면 식비 더 줄일 수 있고요.

    현재 상황에 맞게 소비금액을 줄이느냐
    아니면 전세주고 전세로 옮겨서 사느냐 그 차이 같아요.

  • 4. 지방이라 하니..
    '11.12.22 5:24 PM (218.234.xxx.2)

    월세는 잘 안나가나요? 생활비 단 30만원이 있고 없고가 큰 차이가 있는데..
    전세가 1억 5천이면 1억에 30만원 정도 받으셔서 1억짜리 전세로 옮기시는 거죠.
    30만원은 생활비 하시고..

  • 5. 정말 정말 힘들면
    '11.12.22 5:26 PM (203.90.xxx.128)

    보험을 해지하세요 전 과감하게 그랬어요 눈물을 머금고

  • 6. 전 정말 힘들어서
    '11.12.22 5:27 PM (203.90.xxx.128)

    보험해지했는데 글 읽고보니 남편분 보험해지 불가군요 생활비,,,

    한주에 전 어쩔때 5만원씩 5주로 살았어요

  • 7. 추천
    '11.12.22 5:28 PM (203.236.xxx.241)

    전세주고 대출갚고 작고 싼데로 옮길까요..ㅠㅠ -> 이렇게 하세요.
    내 집은 하나 있으면 좋지요

  • 8. .....
    '11.12.22 5:44 PM (124.53.xxx.18)

    두식구니까 몇년만 고생한다 생각하시고
    지금집 전세주고 대출금 갚고 나머지 돈으로만 작은집 구하세요
    확실히 관리비도 줄고 대출이자 안나가니까요

    그리고 식비 넘 많아요...
    먹고싶고 입고싶고 하고싶은거 다 하면 생활비 모자라요..
    대출이자나가던만큼이랑 식비 15만원만 줄여서 적금드세요 강제저축이죠..
    남는돈으로만 생활하세요
    사실 식비는 줄이려면 더 줄일수도 있어요..

    모아뒀던 돈 예비비 조금만남기고 정기예금에 묶으세요
    통째로 넣으면 혹시 급할때 다 깨야 하니까 적당히 쪼개서 넣으시구요..

    실직중이시라니까 직장구하시면 님월급 고스란히 저축하시구요..
    독하게 2~3년만 고생하시면 대출 다 갚고 내집으로 다시 들어가시겠네요

  • 9. 제가 보기에도
    '11.12.22 5:56 PM (220.121.xxx.13)

    집을 줄이시면 여유가 생길거 같은데요.
    일단 대출을 없애고 대출이자 안내도 되고,
    작은집이 아무래도 관리비나 가스비가 적게 나오니까 생활비도 줄고,
    그 담에 식비를 줄이세요.
    외식비 비중이 크다면 외식을 줄이시든 끊으세요.
    그리고 통신비가 좀 많은거 같아요.
    줄이실 방법을 찾아보세요.

  • 10. 화이팅~
    '11.12.22 6:43 PM (121.168.xxx.23)

    전세주고 이사하세요.
    어설프게 작은 집 말고 확실히 대출갚고 손에 조금이라도 쥘 수 있게 이사하세요.
    이사비용은 빠져야지요.
    대출금 갚으면 이자 빠지는 거 없어지고. 관리비 줄고.
    통신비 좀 줄여 보시고요.
    두 식구에 식비가 좀 많아요.
    티비에 물가 관련 인터뷰 당하는 사람들 카트 보면 요구르트, 과자, 냉동만두등..안 먹어도 되는 물건 참 많이 담겨있는 거 보곤 해요.
    식품 위주로 열심히 잘 해드시고 건강 지키시고요.
    곧 직장 잡고 몇 년만 수고하시면 형편이 확 필겁니다. 힘내세요.

  • 11. 나라냥
    '11.12.22 11:50 PM (180.64.xxx.3)

    감사합니다
    전세주고 대출갚으면 수중에 쥐는돈이 전세얻기 좀 빡빡하지만 그쪽으로 생각해봐야겠어요 ㅠㅠ
    보험은 건들수없고 통신비역시 약정때문에 좀 힘드네요
    왜 아이폰은 해가지고 ㅠㅠ
    식비.... 넘 잘먹고 살았나봅니다
    혼자일하는 남편이 안쓰러워 더 잘 먹이고 싶었나봅니다
    좀 줄여보도록 노력해볼께요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ㅠㅠ
    님들말대로 화이팅할께요!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45 예비 고 1 국어공부 3 2012/01/03 2,160
55744 '임팩타민'이란 영양제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약사님조언이.. 2012/01/03 4,131
55743 인터넷에서 가계부를 쓰려는데요..추천좀해주세요~ 4 아가짱 2012/01/03 1,821
55742 제가 좀 미쳤나봐요. 음식하나에 꽂혀서 애슐리를 일주일에 몇번씩.. 28 음식하나에 2012/01/03 17,626
55741 중국어 공부를 위한 기초 교재 좀 추천해주세요 3 ... 2012/01/03 1,844
55740 트윗 타임라인에서 방금전 신경민님의 멘션 2 트윗타임라인.. 2012/01/03 1,788
55739 눈밑에 혈관 부분이 막 뛰어요~~ 8 컨디션꽝 2012/01/03 3,146
55738 2011년 12월 31일 외박한 남편.... 어찌할까요? 꿈을꾸듯 2012/01/03 1,870
55737 헬쓰PT강사가 시간을 너무 안지켜요 7 강사 2012/01/03 2,689
55736 이근안 목사 안수 철회 서명 부탁드려봅니다. 19 서명부탁 2012/01/03 2,250
55735 한국여자에게 있어서 벤츠란? 2 우꼬살자 2012/01/03 2,560
55734 사주를 봤는데요.. 1 사주애기가 .. 2012/01/03 2,333
55733 강아지 치약 추천 부탁드려요 9 애견인 2012/01/03 2,310
55732 남편분이 대인관계 어려움이 있고 아스퍼거 아니냐고 하던 글 6 찾아주세요 .. 2012/01/03 7,428
55731 첫아이의 동생 샘내는거 어디까지 해야 할까요.. 8 동생 샘 2012/01/03 2,405
55730 아이폰 전화번호 스팸처리 불가 이이폰 2012/01/03 1,605
55729 예단비 질문 16 행복하게 2012/01/03 6,889
55728 사골 특가로 파네요~ 2 ^^ 2012/01/03 2,182
55727 28개월 남아... 올해 4세인데, 어린이집 3세반 OR 4세반.. 2 아가야 2012/01/03 2,465
55726 비례 10번으로 나오면 유시민에게 너무 큰 모험일텐데.. 10 ㅆㅆㅆ 2012/01/03 2,248
55725 국산 다시마 방사능 측정 결과 10 진행중 2012/01/03 4,601
55724 부시시한 머리결...어떻게 하나요 5 로그인 2012/01/03 3,974
55723 불후의 명곡에서 허각..옛애인과 헤어졌나요? 4 궁금 2012/01/03 6,302
55722 빛과 그림자 몰입감 쩌네요.... 11 오하나야상 2012/01/03 3,009
55721 저도 패딩 질문 좀 1 지겨우시죠?.. 2012/01/03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