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가해자는 부모들의 문제

교육의 부재 조회수 : 4,652
작성일 : 2011-12-22 16:27:18
마트나 식당이나 가시면 한번 잘 관찰해보세요.아동이나 초등학생들 카트에 마구 올라타서 밀고엘리베이터에서 떠들고 남에게 방해가 되어도부모 웃고맙니다. 제지 안합니다.
기차에서 아기랑 엄마랑 같이 노래합니다.아름다운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나는 아기를 사랑하는 엄마, 아기랑 낭만적으로 노래도 불러주는 나이스한 엄마왜 공공장소에서 노래를 하냐구요.엄마가 하니깐 그래도 되는 줄 압니다.
엄마, 아빠 어디가서 사과안합니다. 인사안합니다.나이들면 어련히 하겠지 하고 아무것도 안시킵니다.아이에 대한 믿음도 없고 그저 떠받들어주면서 수족 역할을 합니다.
치열할 거라곤 고작 학원 다니고 시험공부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특히 유아기에는 엄마 모습 보고 사회생활을 어떻게 하는 지 알게 되는 기본적 베이스가 깔립니다.엄마가 하는 행동을 보고 허용이 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 실수를 하면 사과하는 법, 그 사과를 받아주는 법모두 가르쳐야 합니다.
슬프게도 부모도 그런 교육 못 받았습니다.
사랑 듬뿍 주고 싶다면서 스킨쉽 주장하면서 하루에 몇번 안아주고는 티브이 앞에 컴퓨터 앞에 방치합니다.

안 그러신 분들도 많겠지만
가족들이 많이 오는 식당에 가서 한 번 관찰해보세요. 제대로 앉아서 스스로 밥 먹는 애들 몇 안됩니다.얼마전에 고기집에 가서 보니 반은 거의 드러누워서 받아먹고 돌아다니고부모는 흐뭇해하고 아동기때 부터 내게는 너무 사랑스러운 자식이라 세상도 허용해야 한다고 착각하는 부모들 때문에 그런 아이가 사람들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고 무엇이 잘못인지도 모르고 그렇게 자라서 왕따든 은따든 가해자가 되는 것입니다.
음악, 미술, 영어, 한문 이런 지식말고제발 좀 우리 정신차리고 상식, 예의 이런 것 좀 가르치고 삽시다.    

우리가 무의식 중에 얼마나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인데도 허용되는 것으로 오해하게 만드는 일례는 이런 것입니다.

아이가 있는데 아이 반 엄마에 대해서 전화로든 친구랑 만나서이던 감정섞인 험담을 합니다. 학우 엄마 은따시킵니다.
엄마도 그러는데 그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일을 합니다. 험담하고 왕따조장하고
그리고 죄책감이 없지요. 

저도 역시 결함이 많은 사람이고 엄마지만 그냥 아이가 다 그대로 받는다라고 생각하면'
설사 말을 못 알아듣는 월령부터라도 조심하게 되고 조심하다 보면 안하게 되고
제가 못배워서 생긴 습관들과 잘못된 행동방식들이 완전히 없어지진 않지만
나아지고 있을 거라 믿습니다.   

교육 못받은 어른도 열심히 노력하면 바뀔 수 있는데
정말 아기때부터 한다면 습관, 태도, 가치관, 사회관 정말 잘 자리잡히지 않겠어요?

훈계조로 들으신 분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저희 아이가 살아가야 할 학교 이 사회 그리고 내가 이웃이 친구가 모두 살아가야 하는 우리라는 공동체가 너무 아픈 것 같아서 흥분해서 제 어조가 불편하게 들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IP : 110.14.xxx.215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2 4:30 PM (220.149.xxx.65)

    그런데요

    저는 다 가르치거든요
    식당 가면 움직이지 마라, 상 위에 올라가지 마라, 돌아다니지 마라 등등
    또, 기차 타면 아이한테 노래 부르지 마라, 조용히 해라 등등

    다 가르치는데 애가 안따라해요
    그럴 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경고하고, 주의 주고, 애가 움직이면 같이 움직이고
    잘못하면 일일이 다 사과하면서 다니고
    그러자니 제가 너무 피곤해요

    대중교통, 식당, 이런 데 안 이용하는 게 제일 좋지만 그럴 수는 없고

    도대체 어떻게 하면 얌전히 있을 수 있나요?
    제가 내버려두는 것도 아닌데 우리집 애들은 왜 이러나요?

    그나마.........
    초등 올라가니까 좀 나아지기는 하던데...
    둘째는 아직도 전쟁 중입니다 ㅠㅠ

  • 2. 글쎄요
    '11.12.22 4:36 PM (175.212.xxx.24)

    님말씀처럼 예의나 상식에 벗어난 아이가 왕따 당하는 경우도 있지만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자기표현 못하고 참는 아이들이 왕따 당하고,
    옷차림이 남루한 아이들이 왕따 당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네요
    제가 어릴때 왕따 당했었는데
    내성적이고 자기표현 못하는 아이였어요
    보통 저와 같은 아이들은
    부모의 무관심속에 있는 아이들이죠

  • 3. 원글
    '11.12.22 4:36 PM (110.14.xxx.215)

    그건 엄마의 말을 안들어도 불이익이 전혀 없으니까요. 엄마가 권위가 없는 것이죠.
    식당에서 그런 행동을 하면 데리고 나간다던가 간식을 주지 않거나 어떤 형태로든 불이익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인지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늘 일관성있게 밖에서 안되는 거 집에서도 안된다라는 것이라고 엄마가 잡아줘야합니다. 그리고 사실을 이야기 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런식으로 할 거면 집에 간다. 그런데 계속 장난을 치면 집에 정말 가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엄마는 협박하다가 그냥 대충 넘어가는 그런 사람이 되지요.

  • 4. ..
    '11.12.22 4:40 PM (220.149.xxx.65)

    저는 그렇게 해요
    불이익 줍니다
    실제로 집에 간적도 있죠

    그런데, 크게 달라지지 않아요
    저희 집 애들이 고집이 센 성향을 타고나서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얘기는, 그렇게 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는 거고
    노력해도 안되는 경우도 왕왕 있다는 겁니다
    그런 엄마들까지도 왕따 조장하는 부모처럼 인식이 될 수도 있기도 하고요

    여튼, 원글님 무슨 얘기하신지는 잘 알겠습니다

  • 5. ㅇㅇ
    '11.12.22 4:45 PM (121.189.xxx.87)

    글쎄요/원글님은 저런 몰상식한 행동하는 아이가 가해자가 된다는 건데요

  • 6. ㅇㅇ
    '11.12.22 4:46 PM (121.189.xxx.87)

    우리 시댁식구들도 그래요..배려할 줄 몰라요..네 시모님이 오냐오냐 키웠습니다.며느리들 갈라놓아요..시누들과 시댁식구들이

  • 7. 공감
    '11.12.22 4:47 PM (182.208.xxx.24)

    맞아요.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잘 가르치지 않는 부모들 많더군요.
    그게 결국 사람이 아닌 괴물을 만드는 것이거늘...

    그렇게 교육받은 애들이 자라서 효도할까요?
    천만의 말씀이지요. 백에 백 자기밖에 모릅니다. 부모에게 배운것이 이기심이니깐요.

  • 8. 글쎄요
    '11.12.22 4:53 PM (175.212.xxx.24)

    아~~~
    가해자 얘기였군요

  • 9. ㅇㅇ
    '11.12.22 4:54 PM (211.237.xxx.51)

    가해자 부모도 그럴거에요..
    당신이 키워봐라 왕따 시키라고 가르친거 아닌데 그러는걸 어떻게 하냐
    학교 선생님도 그럴거에요
    당신이 와서 선생 해봐라 선생말 듣나 수업시간에 떠들고 자고 선생이 혼내면
    눈 부릅뜨고 대들기나 하는걸 어떻게 하냐

    제가 보기엔요.. 그냥 우리 모두 다 그런거에요..
    그 아이들도 원래 인격이 그따위 애들이 태어난거고요.
    원래 다 악인인데 예전엔 부모 무서워 선생 무서워 마음대로 못하던 애들이
    이젠 아무도 안무서운거죠.. 원래 우리 모두다 악인이에요

  • 10. ..
    '11.12.22 4:57 PM (211.253.xxx.235)

    왠지....
    가해자 아이 엄마도 저런 소리 할 거 같은..
    왕따시키지 말라고 가르쳤어요. 친구들하고 사이좋게 놀으라고 가르쳤어요.
    그런데 아이가 말을 안듣는 걸 어쩌겠어요
    고집이 센 성향을 타고나서 말을 안들어요.

  • 11. ..
    '11.12.22 4:57 PM (115.136.xxx.195)

    왕따시키는 애 부모가 자기 아이의 잘못을 모르더군요.
    왕따 시킬만 하니까 시키지..그런식으로...
    그러니까 아이들이 변하지를 않아요.
    부모 먼저 인식을 못하니까..

    심리학적으로 왕따시키는 가해자의 정신적인 문제가 크다고 하거든요.
    인격적으로도 용납이 안되는 문제이고,
    그런데 당장눈앞에서 내자식이 피해자가 아니고,
    가해자니까 느긋한거예요.

  • 12. ..
    '11.12.22 4:59 PM (220.149.xxx.65)

    그렇군요

    졸지에 왕따 가해자 아이 키우는 부모가 변명하는 꼴이 됐네요

    알겠습니다

  • 13. 아무리
    '11.12.22 5:00 PM (180.66.xxx.114)

    부모가 가르쳐도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 아이 키워봐야 안다 하지만...
    가정교육 제대로 받은 아이는 정말 다르더라구요
    부모의 핑계는 적어도 아이에게 득이 될게 없어요

  • 14. 저도...
    '11.12.22 5:01 PM (1.225.xxx.229)

    티비에서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을보면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 물론 부모들도 나름대로 교육은 하는데
    나름 전문교수가 와서 하는 훈육방법을 보면
    아이에게 효과가 있어요...
    원칙을 지켜야한다는거...
    그런데 부모 고집이 아이보다 약하고 맘이 약하니까
    쭈욱연관시키질 못하니까 엄마가 아이한테 지는거예요...
    한번해서 안되도 계속 세번네번하면 아이가 안되는건 안되는걸로 받아들여요...

    우리나라는 아직도 많은 엄마들이
    아가들을 차에태울때 전용카시트에 앉히는걸 안하더군요
    아이가 싫어한다는 이유로...
    솔직하게 말하면 싫어하는 아이를 달래는 엄마가 힘들어서 그냥 포기하는거 아닐까요?
    아이가 싫어도 아이의 안전을 위해선 반드시 해야합니다.
    길어야 한달만 아이가 아무리 싫어해도 무시하고 습관들여보세요
    아이는 당연히 차를 타면 유아시트를 이용하는거에 적응합니다.

    언젠가 아이를 여럿 키우는 여자연기자(이름이 생각안나서...)가 하는말을 들었어요
    아이들이 고집이 굉장히 세서
    식구들 누구도 아이들을 다루기 힘들어한다고
    그런데 엄마말은 한번에 다 듣는데요
    이유는 자기는 한번 안된다고 한건 절대로 끝까지 허락을 안해준데요
    처음엔 아이가 떼를 쓰는게 도를 넘다가
    나중엔 머리를 벽에 박는 심한행동까지 해도
    절대 한번한 약속은 바꾸지않았더니
    그 고집센 아이들도 엄마한테는 고집을 안부린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이 얼마나 눈치가 빠르고 꾀가 말짱한데요...
    엄마가 시키는건 안해도 유치원선생님이 시키는건 잘 하잖아요...
    유치원선생님과 엄마는 자기를 대하는 방식이 틀리다는걸
    유치원에 몇일만 다니면 알게 되거든요...

  • 15. 공감
    '11.12.22 5:02 PM (182.208.xxx.24)

    우린 모두 다 악인아니예요.
    마음속에 흑을 꺼내쓰느냐 백을 꺼내쓰느냐의 차이지요.
    굳이 배우지 않더라도 가슴속엔 각자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누구나 동정심이란 것도, 정의란 것도 있어요.

    어릴때는 따라 배우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엄마가 누굴 미워하면 미워하는 심성이, 슬퍼하면 슬퍼하는 심성이, 이기적이면 이기적인 심성이
    아이 가슴속에 박혀 고정될 확률이 높아요. 물론 전부 그런것은 아니지만요.

  • 16.
    '11.12.22 5:04 PM (121.189.xxx.87)

    갓난아이도 자기 외에 누가 파워가 가장 센지 안다고 합디다
    누울 자리를 보고 뻣는 거죠

  • 17. ㅇㅇ
    '11.12.22 5:07 PM (211.237.xxx.51)

    솔직히 가해자 부모도 지금 돌맞고 있긴 하지만 .. 그 사람들도 아마
    자식에게 왕따 시켜라라고 가르치진 않았을꺼에요.
    세상에 어느 부모가 학교가서 친구 왕따 시켜라 가르치겠어요..
    요즘같이 피해자가 가해자 되고 가해자가 다시 피해자가 되는 세상에...
    분명히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라 하겠죠..

    왕따 시킬만하니까 시키지 이건 왕따 시킨 애들 부모가 자기 애들 잘못 없다 하는 소리가 아니고
    자기애들도 잘못했지만 하고 덧붙여서 하는 소리일겁니다.
    어느 부모라도 온 세상이 다 돌던져도 마지막에 제 자식은 본능적으로 감싸 안으니깐요.

    여기서들도 그러잖아요.
    이웃집 아줌마가 좀 이상해요.. 블라블라 (얘기 들어보면 정말 남에게 민폐 끼치는 이웃집아줌마임)
    동네 아줌마가 이렇게 저렇게 해서 피해를 줘요 (사연 읽어보면 정말 헉 소리 나올정도로 이상한 캐릭임)
    유치원 엄마가 아이 학교친구엄마가 나를 따돌려요 뭐 이러면
    다들 뭐라고 합니까..
    그냥 그런 이상한 캐릭들 피하세요 이러죠..
    이것도 사실은 왕따 조장이에요.. 괴롭히지만 않을뿐.... 일단 조장하는거에요.. 처음에..
    학교처럼 일정시간 한 공간에서 집단으로 생활하는게 아니니까 괴롭히지 않고 피할뿐인거죠..

    이 사회 자체가 다 이상한거에요...애들뿐만 아니고요..

  • 18. 완전
    '11.12.22 5:08 PM (116.36.xxx.243)

    공감 100배입니다.
    아이 안키우는 사람이라 할까봐..
    저도 아이 키우는 사람입니다.
    아이들을 보면 그 부모가 보인다고 어떤 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맞아요~~~~~~
    아무리 가르쳐도 아이가 따라주지않는다고 하는건 변명입니다.
    부모들이 일관성 없고 아이보다 맘이 약한 경우 너무너무 많습니다.
    가르칠건 확실하게 가차없이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19. ..
    '11.12.22 5:11 PM (125.128.xxx.145)

    내용 좋은데요..
    제목을 왕따의 가해자는.. 부모들의 문제라고 수정해주시면 더 좋을거 같아요
    원글님 쓰신 내용 익히 알고 있고 공감하는 바이고요
    적어도 이 글을 읽고 공감하시면 자녀들.. 인성교육에
    우리가 조금 만 더.. 신경썼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

  • 20. 그럼..
    '11.12.22 5:18 PM (218.234.xxx.2)

    아이들이 가르쳤는데도 말 안듣는다..그러면 그냥 끝이에요??

  • 21. 레이디
    '11.12.22 5:26 PM (210.105.xxx.253)

    부모 어려운 줄, 어른 무서운 줄 모르게 키워서 그래요
    뭐든 오냐오냐 그러죠.
    물론 평상시엔 즐겁게 잘 지내죠.

    근데, 아니다 싶을 땐 눈물 쏙 빼게 혼내야죠.

    아이 키워봐라 그게 이론처럼 되나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런 부모들! 당신이 미혼일때 생각해봐라! 말이 되는건지.

  • 22. ***
    '11.12.22 5:30 PM (211.226.xxx.41)

    물론 노력했는데도 안되요 하는 말씀 이해는 갑니다만,
    그러면 될때까지 계속 꾸준히 노력을 해야 하는 겁니다.
    아이마다 받아들이는 속도가 다른 거니까,
    단 번에 안되더라도 엄마, 아빠가 기준을 바로 세우고
    그 원칙에 따라서 되고 안되고 구분해 주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아이에게 좋은 습관 들일 수 있어요.

  • 23.
    '11.12.22 5:37 PM (121.189.xxx.87)

    인간사 복잡다단하다는 걸로 하려면..자유게시판도 없어져야해요

    이지아씨도 욕 먹을 이유 없지요...모든 걸 다 이해한다치면

  • 24. 참...
    '11.12.22 5:39 PM (220.120.xxx.2)

    윗님 그래도 어쨋든 남에 대한 배려는 반드시 가르쳐야 합니다.
    아이의 기질요.. 네 모두 다릅니다.
    하지만,,, 부모가 자식들이 둘이라고 해도 반드시 같은 교육관을 가지고 있지는 않더군요..
    부모가 정확한 가치관을 가지고 일정하게 생활하면 아이는
    반드시 변하는게 맞습니다.

  • 25. ***
    '11.12.22 5:46 PM (211.226.xxx.41)

    입찬소리님 하시는 말씀의 뜻을 알겠어요.
    입찬 소리님은 어른의 가르침등과는 상관없는
    진짜로 안되는 소수의 아이의 경우를 이야기하는 거고요.
    저 포함 다른 댓글 다신 분들은 대다수의 그래도 어른의 가르침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아이들에 관하여 이야기 하는 것인 것 같네요.

  • 26. ㅇㅇ
    '11.12.22 5:47 PM (211.237.xxx.51)

    가르쳐도 안들어먹는 애들 있는거 알아요. 사춘기 애들 더더군다나 쇠귀에 경읽기인 애들 있죠
    82에 글만 봐도 아는데요. 엄마가 사춘기 아이가 이렇게 저렇게 말 안들어요..
    힘들어요 할때
    어쨋든 아이에게 규범을 가르쳐야 해요 하고 답변 달리지 않아요..
    답이 없으니 참고 기다리라는 답변이 달리지요.
    왕따 조장하는 애들에게 타인에 대한 배려 가르치면 들어먹히는데
    다른 생활규범 가르치면 안들어먹히고 이거 아니에요..
    이것저것 다 안들어먹히는 애들이 있어요.. 솔직히 쓰레기 같은 애들이죠..
    나중엔 정신 차리겠지만요..

  • 27. ..
    '11.12.22 5:48 PM (115.143.xxx.5)

    저도 나름 도덕적으로 올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들도 잘 가르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이들 키우는건 마음대로만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물론 아이가 어리니 아직 더 기회도 많고..
    또 저도 계속 발전해나가고 있어요.
    나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고 올바른 길로 가려고 노력 많이 하고 있지만.
    제가 힘든 일을 겪고 보니 다른 사람들에게 함부로 훈계하기가 어렵더군요.
    잘못하신 분들..그분들 입장도 이해가 되고 그러네요.

  • 28. 공감
    '11.12.22 5:48 PM (182.208.xxx.24)

    입찬소리님..
    그건 부모의 성품은 좋아도 자식은 제대로 교육시키지 않은거죠.
    "약자를 괴롭히는 사람이 가장 찌질이다"라는 걸 확실히 각인시켰다면 아이도 마냥 그러지만은 않겠죠.

  • 29.
    '11.12.22 5:48 PM (121.189.xxx.87)

    그리고 왕따시켜라 하는 부모는 거의 없을지도 모르죠..하지만 부모가 하는대로 고대로 배우지요

    진짜 부모 스폰지가 아이입디다..

    우리아이는 달라졌어요..보면 키우는 사람들이 다 문제더군요.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 30. ...
    '11.12.22 5:49 PM (112.152.xxx.52) - 삭제된댓글

    그런식으로 바라보는 원글님도 꽉막힌사고방식이신것같아요
    엄마아빠 아무리 발라도 아이들이 클수록 친구들무리에 휩쓸리다 보면 실수로 그럴수도있어요
    색안경끼고 보지마셨으면 좋겠어요

  • 31. **
    '11.12.22 5:53 PM (115.143.xxx.210)

    아이 키워 본 엄마인데요, 저희 아인 식당에서 돌아다니고 물건 안 사준다고 드러눕고 그런 적 한번도 없습니다. 물론 기질의 차이가 크지만, 아이도 눈치가 빤합니다. 부모가 허락해줄 거 아니까 그럽니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보면 진짜 저는 기함을 하겠던데..다행히 전문가가 나서고 부모가 태도를 바꾸니 아이가 많이 좋아지더군요. 힘들어도 계속 노력해야지요. 그게 부모 노릇 아닐까요? 자세히 보면 정말 징글징글하도록 부모를 닮습니다. 생활습관이나 인성 등은 특히 가르쳐서 되는 게 아닌 것 같아요. 부모가 한 대로 보고 자랍니다.

  • 32. 공감
    '11.12.22 5:55 PM (182.208.xxx.24)

    원글같은 지극히 정상적인 사고를 '꽉막힌 사고'라고 칭하는 분도 계시군요.
    친구 때리고 왕따시키는게 실수라는건지..헐.

  • 33. ㅇㅇ
    '11.12.22 5:55 PM (211.237.xxx.51)

    우리아이 달라졌어요 얘기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요.
    거기도 그래요. 형제가 다 이상한게 하니고 똑같은 부모밑의 형제 자매 남매인데
    위에 누나 아래 동생은 멀쩡한데 한녀석만 말썽인 애가 있어요..
    물론 부모 잘못이죠..
    근데 같은 부모 밑의 같은 양육방식으로 키운 자녀라도 한 아이만 이상한 경우가 있단 말이죠..
    그런경우는 아이의 기질 문제도 있어요.. 그런 기질의 그런 양육방식을 만나서 이상한 아이가 된거죠..
    어떻게 보면 자식은 랜덤이 맞아요.. 복불복이고요..

    부모가 잘못해서 아이가 보고 배운경우도 많지만 아닌 경우도 있다는겁니다.

  • 34. 공감
    '11.12.22 5:57 PM (182.208.xxx.24)

    아이 기질대로 살지말라고 '교육'이라는게 있는 것이지요.

  • 35. ㅇㅇ
    '11.12.22 6:07 PM (211.237.xxx.51)

    천성이 교육을 못뛰어넘어요.. 우리가 죽어도 천재를 못뛰어넘듯이요..
    싸이코패스는 타고나는거에요 교육을 못받아서 생기는게 아니고요

  • 36. ........
    '11.12.22 6:18 PM (124.150.xxx.232)

    남에게 폐 안끼치기로 유명한 일본..
    애들 교육 엄하게 시켜도
    거기도 왕따 문화 대차게 살아있죠.
    꼭 밖에 나가서 폐끼치지 말아라..는 교육의 부재 때문은 아닌거 같아요.

  • 37. 공감
    '11.12.22 6:25 PM (182.208.xxx.24)

    천성이 교육을 못넘는다더라..물론 천성은 바꾸기 힘들죠.
    하지만 엄격한 제제는 범죄의 확률을 훨씬 낮춰요.
    개과천선 시키라는게 아니라..잘못된것은 잘못되었다고 엄격한 룰을 적용하라는 겁니다.
    고칠수없는 소수의 사이코패스를 손보라는게 아니라 고칠 수 있는 다수의 애들을 방관하지 말라는거예요.

  • 38. ㅇㅇ
    '11.12.22 6:31 PM (211.237.xxx.51)

    엄격한 룰을 적용해서 고칠수 있는 다수의 아이들에 대한 얘기를 하는게 아니에요.
    이건 너무도 당연한 얘기지요.. 룰을 적용해서 고칠수 있는 애들조차도 방관하고 있는 부모가 잘못이다
    이건 더이상 얘기할 필요도 없는 당연한 명제에요.

    그런 룰을 적용해도 절대 바꿀수 없는 소수의 아이들에 대한 얘기를 하는겁니다.
    싸이코패스는 그야말로 아주 소수일테고요.. 한학교에 대여섯명 남짓씩 있는
    일진 같은 애들 그런 애들도 이미 교육으로 바꿀수 있는 애들은 아니에요.
    얘네들 솔직히 타고나는 애들입니다..

  • 39. 으음
    '11.12.22 6:36 PM (211.41.xxx.106)

    맞는 소린데, 원칙적으로 틀린 구석 없는데, 그럼에도 읽고 나니 뭔가 찜찌름한 기분에 썩 유쾌하지 않길래 뭔가 했네요. 아마도 입찬소리님이 말씀하신 면 때문인가 보다 합니다.
    저도 애 없을 때는 식당 차칸 공공장소에서 어쩌는 애 부모들 속으로 욕하고 나름 엄격했던 듯 한데, 내 애가 있다보니, 뭐랄까, 내 애가 현재 식당을 뛰어다녀서가 아니라 내 애도 어느때 통제가 안 될 수도 있다, 저 부모도 하다하다 안돼서 저럴지도 모른다, 내 애도 차안에서 민폐형이 될 지 모른다 싶으니 쉽게 욕하는 맘조차 가질 수 없더라고요.
    그게 나아가 애가 사춘기가 되고 더 자라서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어요. 내 애가 내가 원하는 대로 부모가 교육시킨 대로 정도대로 자라줄 건지, 그럼 천만다행 고맙지만, 간혹 콩에서 팥이 나기도 하는 경우들 보면 자식 경우는 정말정말로 장담하는 거 아니구나..고 입을 다뭅니다.
    아이의 사생활인가, 그거 보면 애의 기질 나옵니다. 정말 나면서부터 까칠 그 자체와 순둥이 그 자체... 그게 태중에서 비롯됨인지 그 전인지 모를 일이고요. 까칠한 애는 어린이집에서 놀던 애의 장난감도 뺏습니다. 순둥이는 뺏기고도 순순히 딴거 갖고 놀고요. 전 신기했던 게 그 까칠한 아이를 못됐다고 규정하지 않고 순둥이를 착하다고 분류하지 않는 것에 놀랬어요. 그 애들 나름대로의 조율 방법이 있다는 거더군요. 그거에 맞춰줘야지, 까다로운 애를 순둥이로 만들려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다만, 부모가 자기 아이를 정확하게 알고 다루는 것이 정말 중요하고 필요하구나 싶더군요.
    부모가 잘 키워야 한다는 것, 부모가 자식의 거울이라는 것 절대적으로 맞습니다. 원글님이 다 소중한 우리 아이들, 같이 키워야 할 아이들이란 생각에서 말하였길 바랍니다. 내 아이는 절대 그럴 리 없어란 장담과 내 아이를 다른 아이와 구분짓는 마음에서 비롯된 말이 아니라요.

  • 40. 원글
    '11.12.22 7:21 PM (110.14.xxx.215)

    뛰는 애들이 공중도덕 안지키는 아이가 나중에 왕따 가해자가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사소한 행동에서 조차 옳고 그름을 가르치지 않으면 아이는 자신의 행동이 어떤지도 모르고 지속적으로 하게 된다는 뜻이죠.

    이어서 정직함, 관대함, 측은해하는 마음, 용서하는 마음 이런 것들을 배우기가 어려울 뿐더러 그게 정직해야 해! 용서하는 맘 가져야지 ! 라고 말해주고 강제로 시킨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지속적으로 부모의 모습으로 모델링하는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교육은 아이를 성인과 같은 수준으로 존중해주지만 개입은 하되 부모의 모습으로 보여지는 모델링을 하고 또 되고 안되는 것들에 대해 명확이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도 마찬가지로 몇년을 그렇지 못한 엄마로 살았지만 둘러보면 되고 안되는 것들이 기준이 남의 물건이니깐 만지면 안된다가 아니라 만지다가 떨어뜨려서 우리 아이가 다치면 안되니깐 위험한 물건인지 아닌지를 기준으로 삼는 엄마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수준이 높은 줄 알고 착각하던 수준이 형편없는 엄마였어요. 공중도덕을 예를 든 이유는 작은 것 부터 일일히 가르쳐야 하는 마음가짐이 되어야지 앞선 말씀드린 덕목들까지 다 함께 가르치고 보여줄 수 있다는 뜻에서였습니다. 뛰어다니는 아이가 가해자가 된다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가 아니니 오해 풀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41. 게시판
    '11.12.22 8:26 PM (211.234.xxx.154) - 삭제된댓글

    온라인 게시판이라서 그런걸까요 글의 의미는 각자 더 노력하자는거 같은데
    앞서나가시는 분들 계시네요
    타고났다 전 이게 참 무서운 말 같아요
    타고났으니 어쩔 수 없다라고 생각하면 결국엔 포기하게 되죠
    교육이 천성을 뛰어 넘지는 못해도 어느정도 유연하게 해 줄 수는 있겠죠
    그게 조금씩 모이면 긍정적인 사회 에너지가 될수 있구요

  • 42. 애플9
    '11.12.22 8:28 PM (59.17.xxx.145)

    아이 기질대로 살지말라고 '교육'이라는게 있는 것이지요222222

  • 43. 애플9
    '11.12.22 8:29 PM (59.17.xxx.145)

    부모된 책임으로 끝까지 교육시켜야죠
    교육의 힘은 위대합니다
    기질에 따라 다르다 물론 다를 수 있지요. 뭐 인성이 훌륭한 사람을 만들자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괴물이 아닌 인간을 만들자는 것이지요 사회에 내놓을 수 있는 인간을..
    싸이코패스처럼 타고난 경우 있지요. 천재처럼 소수에요. 대다수의 사람은 가능합니다
    그러니 기질 어쩌고 하시지 마시고 교육합시다

  • 44. 보스포러스
    '11.12.23 1:06 AM (210.124.xxx.70)

    정직함, 관대함, 측은해하는 마음, 용서하는 마음 이런 것들을 배우기가 어려울 뿐더러 그게 정직해야 해! 용서하는 맘 가져야지 ! 라고 말해주고 강제로 시킨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지속적으로 부모의 모습으로 모델링하는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교육은 아이를 성인과 같은 수준으로 존중해주지만 개입은 하되 부모의 모습으로 보여지는 모델링을 하고 또 되고 안되는 것들에 대해 명확이 알려주는 것입니다.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을보면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 물론 부모들도 나름대로 교육은 하는데
    나름 전문교수가 와서 하는 훈육방법을 보면
    아이에게 효과가 있어요...
    원칙을 지켜야한다는거...
    그런데 부모 고집이 아이보다 약하고 맘이 약하니까
    쭈욱연관시키질 못하니까 엄마가 아이한테 지는거예요...
    한번해서 안되도 계속 세번네번하면 아이가 안되는건 안되는걸로 받아들여요 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046 아이 린넨 원피스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1 린넨 2012/02/04 655
66045 전인화씨는 나이들어도 정말예쁘네요... 4 2012/02/04 4,631
66044 딴 반찬 다 싫고~ 7 아침 2012/02/04 3,296
66043 새끼손가락 통증(수술 해보신분)봐주세요 8 통증 2012/02/04 5,206
66042 에그베네딕트 잘하는 레스토랑 추천부탁드려요 2 In 2012/02/04 930
66041 3월에 오피스텔 월세 놓아요. 아흐 생애 처음 ㅇㅇ 2012/02/04 1,072
66040 다음달에 뉴욕 뚜벅이여행을 갑니다.쇼핑문의 4 미국 가게 2012/02/04 1,477
66039 급질입니다!! 피부양자도 재산이 형성되면 지역가입자로 자동 전환.. 6 급질 2012/02/04 1,638
66038 쌈장 이렇게해도되나요? 13 궁금 2012/02/04 2,034
66037 북경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질문 2012/02/04 468
66036 전북 익산 맛집 좀 소개해주세요~~ 3 2012/02/04 2,433
66035 몸살에 좋은것 5 알렉 2012/02/04 1,480
66034 아이 진로 좀 코치해주세요. 7 ---- 2012/02/04 1,631
66033 대한민국에서 성공하는 남자의 여자, 특히 아내 다루는 법 7 으ㅇ오ㅓㄸ 2012/02/04 2,141
66032 요즘 안되는 한의원이 많나요? 7 ..... 2012/02/04 2,916
66031 cgv 인터넷 예매가 잘 안돼요 .. 2012/02/04 586
66030 부산사시는분들 부산에꽁치김밥이있나요? 3 두루베어 2012/02/04 1,354
66029 노무현 대통령님 지지 이벤트입니다 많이 참여해 주세요 1 Iと공 2012/02/04 745
66028 항공정비사 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요? 3 궁금 2012/02/04 6,590
66027 코인 빨래방 이용법 여쭤봅니다~ 3 ... 2012/02/04 2,407
66026 도와주세요..가방사기 어렵네요.. 눈병나기 일보직전이예요... .. 6 멋있게 살고.. 2012/02/04 2,449
66025 여행 다녀왔어요~ 생존일기 올려요 3 홍대중어 2012/02/04 1,380
66024 부산 동래구 복천동 덕산아파트 사시는분 계신가요..? 1 .. 2012/02/04 1,331
66023 미치기 일보직전 3 병원 2012/02/04 1,493
66022 해외있는사람과 카톡할때 요금이요 7 카톡 2012/02/04 4,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