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은 원래 선한 길로 가려고... 하는데...

달려라 정봉주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11-12-22 16:16:30

요즘 한겨례 신문에 연재되고 있는 고 박종철 아버님의 수기를 읽고

있는데... 그 암흑같은 상황( 박종철씨가 사망하게 된 이유)을 제대로 알려야

하나 .. 아님 협박에 눌려 거짓으로 발표해야 하나... 갈등속에서 저녁에

퇴근해 잠든 아내, 아이들의 얼굴을 보고 양심과 진실을 말해야 겠다는 분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고 박종철씨가 '탁'하고 치니 '억'하고 죽었다고 했었잖아요.

그 양심적인 사람이 없었다면 고인은 정말 탁 치니 심장마비로 죽었다...

그러니 믿으라... 고 얼마나 했을지...

사람은 선한 삶을 살고자 하는데 세상이 양심을 팔으라고 하는 순간도 많잖아요.ㅜㅜ

사사로운 이익을 위한삶이 아닌 공익을 위해 투신하고 양심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

나이들어 갈수록 존경스럽습니다.

아침에 아이책을 주문하다가 '달려라 정봉주' 책 주문하려다 멈췄습니다.

그 유쾌한 열혈남자가 우리를 당분간 행복하게 해 줄테니 크리스마스 지나면

사자고 했는데... 책을 사고... 그들을 더 응원하는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울하고 성질나는 날입니다!!!!!!!!!!

IP : 125.136.xxx.15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12.22 4:18 PM (180.66.xxx.55)

    오늘 주문했어요. 정봉주님 계속 달릴 수 있게 뭐라도 하고 싶습니다. 미권스에서 이틀 연속 정봉주님 무죄를 위해 경향신문에 광고 실은것도 감사하게 잘 봤습니다.

  • 2. 할 수 있는 건
    '11.12.22 4:21 PM (175.192.xxx.44)

    미권스는 제게 웃음을 주는 존재들인 줄만 알았습니다.
    이제 가입하고 책도 하려고 합니다...

  • 3. 목숨 걸고 정의의 편에 서다
    '11.12.22 4:26 PM (211.54.xxx.83)

    그 암흑 같았던 시대를 돌이켜보면 자기 목숨을 걸고 가족을 희생시키겠다는 각오 없인 할 수 없는 행동이었습니다.본인이 끌려가 박종철군과 똑같이 고문 당하고 죽을 수 있었잖아요.
    국과수 황적준 박사와 중앙대병원 의사 오연상씨가 없었으면 진상이 밝혀지기 어려웠을 것이고,
    민주화를 이룰 수도 없었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308 대구 사시는 분들.. 날씨 어때요? 3 그린 티 2012/03/23 659
87307 집에서 음주측정할 수 있는 기계 없나요? 2 애주가남편 2012/03/23 571
87306 신한 els 상품 어떤가요? 6 예금 2012/03/23 1,628
87305 부피 큰 전자제품은 어떻게 보내야할까요? 1 궁금 2012/03/23 853
87304 어린이집 옮기는데 입학금은? 3 dkdn 2012/03/23 903
87303 망치부인 통진당 결상뒤 이정희가 타겟이 될것 3 sooge 2012/03/23 917
87302 65세인 시모님이 생활이 막막하시다네요. 32 ... 2012/03/23 13,516
87301 가마솥 누룽지 먹고 싶어요. 누룽지 2012/03/23 696
87300 경차 중 최강자는 어느차인가요? 4 골라주세요 2012/03/23 1,818
87299 장학금 받았어요~~ 8 새내기 엄마.. 2012/03/23 1,559
87298 노니님 갈비찜 양념비율이 이해가 안가요 4 Gg 2012/03/23 1,512
87297 키톡이든 어디든 아이 사진 올릴때.....주의하시라구요 3 복송아 2012/03/23 3,422
87296 죽을것같네요 맘이 .. 15 맘을어케다스.. 2012/03/23 3,878
87295 이정희 사퇴는 이상규라는 꼼수를 위한거였군요 6 ㅉㅉㅉ 2012/03/23 1,377
87294 새누리당 공천 거지같이 할 때랑 너무 달라요.. 9 참 웃기죠?.. 2012/03/23 1,052
87293 이사람은 고짓말을 입에 달고 사네요. 2 .. 2012/03/23 949
87292 성유리가 이쁜가요? 30 도무지 2012/03/23 4,848
87291 감기 앓는 중인데 밥을 먹을 수가 없네요... 3 ** 2012/03/23 966
87290 저도 노래 좀 찾아주세요. 3 선율 2012/03/23 756
87289 일산 백석동에서 수원수성중 가는 차편 4 힘들다 2012/03/23 1,670
87288 담배녀, 또 전철서 담배 피우다 이번엔 즉결심판에 회부 됐답니다.. 2 호박덩쿨 2012/03/23 1,726
87287 클라란스 맨과 랩시리즈 중에서 고민이에요. 2 삶의열정 2012/03/23 1,171
87286 카톡에 친구추천 뜨는거..만약 상대가 지우면요?? 카카오톡 2012/03/23 1,226
87285 돈버니까 좋네요 5 손님 2012/03/23 2,101
87284 러닝화 추천 좀~^^ 4 걷기 2012/03/23 1,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