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은 원래 선한 길로 가려고... 하는데...

달려라 정봉주 조회수 : 868
작성일 : 2011-12-22 16:16:30

요즘 한겨례 신문에 연재되고 있는 고 박종철 아버님의 수기를 읽고

있는데... 그 암흑같은 상황( 박종철씨가 사망하게 된 이유)을 제대로 알려야

하나 .. 아님 협박에 눌려 거짓으로 발표해야 하나... 갈등속에서 저녁에

퇴근해 잠든 아내, 아이들의 얼굴을 보고 양심과 진실을 말해야 겠다는 분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고 박종철씨가 '탁'하고 치니 '억'하고 죽었다고 했었잖아요.

그 양심적인 사람이 없었다면 고인은 정말 탁 치니 심장마비로 죽었다...

그러니 믿으라... 고 얼마나 했을지...

사람은 선한 삶을 살고자 하는데 세상이 양심을 팔으라고 하는 순간도 많잖아요.ㅜㅜ

사사로운 이익을 위한삶이 아닌 공익을 위해 투신하고 양심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

나이들어 갈수록 존경스럽습니다.

아침에 아이책을 주문하다가 '달려라 정봉주' 책 주문하려다 멈췄습니다.

그 유쾌한 열혈남자가 우리를 당분간 행복하게 해 줄테니 크리스마스 지나면

사자고 했는데... 책을 사고... 그들을 더 응원하는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울하고 성질나는 날입니다!!!!!!!!!!

IP : 125.136.xxx.15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12.22 4:18 PM (180.66.xxx.55)

    오늘 주문했어요. 정봉주님 계속 달릴 수 있게 뭐라도 하고 싶습니다. 미권스에서 이틀 연속 정봉주님 무죄를 위해 경향신문에 광고 실은것도 감사하게 잘 봤습니다.

  • 2. 할 수 있는 건
    '11.12.22 4:21 PM (175.192.xxx.44)

    미권스는 제게 웃음을 주는 존재들인 줄만 알았습니다.
    이제 가입하고 책도 하려고 합니다...

  • 3. 목숨 걸고 정의의 편에 서다
    '11.12.22 4:26 PM (211.54.xxx.83)

    그 암흑 같았던 시대를 돌이켜보면 자기 목숨을 걸고 가족을 희생시키겠다는 각오 없인 할 수 없는 행동이었습니다.본인이 끌려가 박종철군과 똑같이 고문 당하고 죽을 수 있었잖아요.
    국과수 황적준 박사와 중앙대병원 의사 오연상씨가 없었으면 진상이 밝혀지기 어려웠을 것이고,
    민주화를 이룰 수도 없었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737 제 꿈은 왜이럴까요? 2012/01/27 352
62736 초등학교 바로 옆동 아파트 많이 시끄러울까요? 13 제이미 2012/01/27 3,193
62735 화장품중에 "콜마"라는 회사 피라미드에요? 16 갸웃 2012/01/27 3,227
62734 아파트 당첨이 되었는데 망설여 지네요 좀 봐 주실래요? 7 ........ 2012/01/27 1,717
62733 아기 고양이가 빠진거 같아요 20 놀란토끼 2012/01/27 1,872
62732 중학교배정 바꿀수 없을까요? 2 걱정 2012/01/27 1,400
62731 설날에 받은 세뱃돈 어디에 맡겨야 좋을까요 3 세뱃돈관리 2012/01/27 782
62730 부모님께 드리는 돈을 줄이지 못한다고요? 1 세월갈수록 2012/01/27 981
62729 mp3 150곡 무료다운 가능한 리슨미 무료이용권 공유합니다 ^.. 33 짬뽕짬뽕 2012/01/27 1,743
62728 노처녀가 쓰는 글 3 그랬구나 2012/01/27 1,768
62727 돈달라는 말 하는게 힘들어요 7 indian.. 2012/01/27 2,069
62726 허당·꽈당·비서가했당…누리꾼의 한나라 새 당명 세우실 2012/01/27 715
62725 부산 해운대구 혼자살기 괜찮은 오피스텔 없나요 3 ... 2012/01/27 1,114
62724 갤럭시S3 어떻게 생각해요?ㅋㅋ 순박한소년 2012/01/27 498
62723 헬렌스타인 거위털 이불 좋나요?? 2 신세계 2012/01/27 1,710
62722 시댁 참 어려워요. 1 어려워요 2012/01/27 882
62721 고난의 원룸생활...계약기간 드뎌 만료됩니다. 1 러닝머슴 2012/01/27 1,331
62720 집들이를 하는데..프랑스인이 좋아할 만한 한식 메뉴는 뭐가 있을.. 10 집들이 2012/01/27 1,479
62719 짜증나는 아줌마 4 ... 2012/01/27 1,863
62718 리* 건조기....건조트레이만 따로 구할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3 건조기 부품.. 2012/01/27 1,100
62717 반값티비 사 보신 분~ 5 품질을 알고.. 2012/01/27 1,092
62716 겨울 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요, 참, 막막하네요ㅠㅠ 6 ... 2012/01/27 1,269
62715 장터에 의료기 올려도 되나요? 1 세라젬 2012/01/27 701
62714 오꼬노미야끼 시판가루로 만드니 맛이 없네요. 14 ㅎ.ㅎ 2012/01/27 1,547
62713 (알려주세요.. ) 자의반 타의반으로 갤스2를 갖게 되었는데요.. 7 일자무식.... 2012/01/27 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