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똥님 글 읽다가
궁금해지는게 있어서요
저도 이런 저런 사유로
집에 물건을 많이 들여놨지만..
희한하게.. 안들이게 되는 물건이 바로 김치냉장고인데요
항상 갸우뚱 하게 되는게 요즘 시기..ㅋㅋ
시댁에서 김치통 큰거 두개 내지 세개 보내주시거든요
친정은 김치 떨어지면 그때 보내주시구요
그럼 양문형 냉장고인데도 냉장고가 거의 꽉 차요
맨 윗칸은. 양념류, 고추장, 된장, 기타등등
그 다음칸은 계란 , 장아찌종류 들
그 다음은 밑반찬 종류들 몇가지와 김치종류 락앤락 통 중자 정도
그 밑에 어머님이 보내주신 김치통 큰거 두개 내지 세개..
밑에 야채, 과일칸은 그나마 조금 넉넉한데 여기에 다른걸 넣어두는건 생각 안해봤구요
평소엔 김장김치가 없어서 널널하게 냉장고를 사용하다 보니 이 맘때가 되면.
냉장고도 꽉 차고, 김치냉장고가 없다보니..김치가 금방 익어서..
어머님 맛있는 김치를 처음에만 맛있게 먹다가
점차 신김치로 먹게 되는...(맞벌이에 아이 6살이다 보니 많이 못먹어요 ㅜㅜ) 거 같아서
해마다 이 맘 때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사면 어떨까 하고 생각만 해 봅니다
그러다 봄되면.. 그럭저럭 김치통이 비게 되고 열무김치 담가 먹으면 또 그게 맛있어서..ㅋㅋ
김치 덜 먹게 되고 그래서요
아파트인데. 김치냉장고 안사고 그럭저럭 맛있게 김장김치 먹는 방법 혹시 없을까요?
뒷베란다에 항아리 하나 둬놓고 거기서 꺼내오는것도 괜찮을까요?
오백리터 조금 넘는 냉장고라 냉동고도 사실 공간이 많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