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블로그 이웃 얼마나 믿으시나요?

오늘 조회수 : 3,610
작성일 : 2011-12-22 15:40:04

육아 하면서 블로그 시작하고 이웃들 사귀고 이러면서

답답하고 우울하고 이런 맘 많이 덜었는데요..

요새 쇼핑몰이며 공구며 정말 많이 하네요.

그런 거 자체를 나쁘게 보지는 않는데..

 

가끔 공구한다고 이웃들한테 원가+배송비만 받고 선심쓰는 것처럼 말하면서

알고보니 기존 소매가 그러니까 개인쇼핑몰에서 받는 가격만큼 다 받았더라구요.

보통 쇼핑몰에서 원가에서 80프로 정도 더 붙인다니까 그럼 남는게 도대체..

 

차라리 대놓고 쇼핑몰 하고, 공구하면 수고비 남는다 이러는 사람은 괜찮아요.

겉으론 착한 척 고상한 척 다하면서 왜 저러는건가요?

블로그 이웃도 인간관계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고

진심 담아 관계 유지 했던 제가 바보같네요..

역시 이웃 = 잠재 고객 정도 였을 뿐일까요?

 

제가 바보인건지..

다들 이렇게 자기 이득 볼 거 계산하고 사람도 사귀고 그러는건지..

그래서 블로그도 접었어요.

좋은 언니동생친구들 많이 사겼다고 생각했는데 허무하네요.

 

IP : 183.97.xxx.20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22 3:45 PM (14.63.xxx.41)

    같은 취미 생활하는 사람들하고만 이웃해서 그런지
    육아 &장사 기획 블로그하는 이웃들이 없어요.

  • 2. 음음
    '11.12.22 3:52 PM (220.116.xxx.187)

    근데, 공동구매하는 사람이랑, 장사하는 사람 구별이 너무 잘 되서 ^^;;;;;

  • 3. 오늘
    '11.12.22 4:06 PM (183.97.xxx.209)

    쇼핑몰 하시던 분이 펑하신거 봤는데
    보통 양심있음 80프로 붙인대요.
    바가지 씌우는 쇼핑몰은 100프로 붙이기도 하구요.
    물건 판 가격의 40프로 정도 남는다네요..

    그리고 저도 장사하는 사람 구별은 잘되는데
    친하던 이웃이 그러니까 뒷통수 맞은 기분이네요 ㅠㅠ
    내가 사람을 잘못 봤었나 하구요.

  • 4. 싫어
    '11.12.22 4:09 PM (218.238.xxx.116)

    쇼핑몰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순진하고 착한 사람들이란 생각이 요즘 들어요.
    그 사람들은 세금이라도 내죠.
    장사블로거들은 세금도 안내고 장사하면서 무슨 선심쓰듯이..
    가증스러워요.
    국세청에서 그런 블로거들 한번 조사 팍해서 세금폭탄 한번씩 맞았음 좋겠어요.

  • 5.
    '11.12.22 4:12 PM (14.52.xxx.59)

    어차피 믿지도 않지만 세금만 잘 낸다면 욕하고 싶지는 않아요
    비싸고 싼건 최저가 검색정도 하면 바로 나오구요
    그사람은 전화품에 클릭품 팔아서 돈 버는거고,저는 어쨌든 가서 사는것보다 싸게 집에서 받으니 된거구요
    블로거나 카페주인장들이 설마 우리 좋으라고 그 귀찮은 일 하면서 커미션 안 먹겠어요 ㅎㅎㅎ
    그건 너무 순진한 발상이십니다

  • 6. ....
    '11.12.22 4:20 PM (211.224.xxx.193)

    블로거나 카페를 이용한 판매수법이예요. 첨부터 그럴 목적으로 개설한거고 첨에 그거 숨기고 사람 모아놓고 일정 회원수이상 모였다 싶으면 본색을 드러내는 거죠. 저런거 수업도 받아요
    저렇게 카페나 블러그들에서 옷을 얼마 띄기 하고 장사해서 쇼핑몰이나 옷가게하는 사람들도 피해가 크다고 해요. 세무서에 신고하세요

    여행카페나 등산카페 이런데도 요즘은 순수한데가 없어요. 블로그나 뭐나 다 순수한 목적이 아네요.

  • 7. 오늘
    '11.12.22 4:36 PM (183.97.xxx.4)

    제 말을 잘못 이해하는거 같으신데요.
    공구 자체로 뭐라하는게 아니에요.
    그쪽은 적은 마진 소비자는 싼 가격에 사는거면 괜찮은데요.
    원가에 배송비만 받고 보내드릴게요~ 라고
    마진없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는 척 하면서
    공구가도 아니고 개인쇼핑몰 만큼 받아먹는 사람이 있어
    그 사람 인성에 대해 실망했다 이 뜻이에요.
    블로그 통해 사귀면서 그런 사람 아니구나 생각했는데.
    암튼 모르고 믿고 사는 분들은 감사하다고 꾸벅거리면서
    제 돈 다 주고 산거니까요..

    대놓고 싼 가격에 공구하는 분들이야 뭐랄거 있나요.

  • 8. intelligence
    '11.12.22 8:01 PM (1.238.xxx.168)

    일단 쇼핑몰이나 공구하는 블로거들 보면,,, 그전까지 친해지고싶었다가도 저도모르게 멀어집니당....
    글구 체험단 이런거 열성적으로 하는 블로거도 좀 피하게되구요
    근데 요즘 쇼핑몰 하는 블로거 진짜많아졌더라구요

  • 9. ...
    '11.12.22 11:53 PM (112.169.xxx.181)

    앗...방금 제가 보고 온 블로그에두 딱 "원가에 배송비만 받고 보내드릴게요' 씌여 있어서..
    님두 거기 다녀오신 게 아닐지..ㅋㅋ
    그르게요..첨에 쇼핑몰 오픈으로 이웃들한테 욕 맘껏 먹더니..
    이것도 내 삶의 일부다!라며 이젠 대놓고 공구, 쇼핑몰 홍보하네요

    제가 본 더 웃긴 블로거 한분은 '전 절대절대 공구나 체험단 같은 거 안해요.제 철칙이죠. 상업적이잖아요. 전 소통을 하고 싶을 뿐이예요. 그런데 문의가 너무 많아서 답변 드려요..저희 쇼핑몰에 언제 입고될 예정이예요.그때 거기서 주문하시면 20% 할인해드릴게요~~ 오호호호.."
    더 웃긴 건 밑에 이웃분들.."앗 고마워요~입고되자마자 결제할게요!!! 님 너무 친절하세요~"

    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029 아이 시력 0.2이면 당장 안경을 써야 하나요? 11 좋아지게 할.. 2012/03/15 7,712
84028 고이데 히로아키씨-고리원전 운전중 12분간 블랙아웃-상당히 위험.. sooge 2012/03/15 909
84027 애견사료..그때 답변주신 님 정말 감사해요~~^^ 3 지난번에 2012/03/15 1,170
84026 너무 기운이 없는데 뭘 먹으면 좋을까요??? 15 기운없음 ㅠ.. 2012/03/15 3,936
84025 혹시 이 백팩 브랜드 아는 분 계신가요? 3 2222 2012/03/15 1,651
84024 해를 품은 달...초 6 여자아이가 봐도 괜찮은가요? 숙제인데... 5 raina 2012/03/15 1,119
84023 아는 병원에서 수술받았을 경우..수술비...어떤식으로 해야할까요.. 3 병원에서~ 2012/03/15 1,021
84022 어제 본 고1 모의고사 6 ... 2012/03/15 1,707
84021 이런 무경우도 있어요? 4 현숙 2012/03/15 1,512
84020 화장하고 나서 클렌징할때 무엇으로 닦아내나요...? 7 클렌징..... 2012/03/15 2,047
84019 부천 근처에 구호매장있나요 2 태현사랑 2012/03/15 1,005
84018 박유천..올해 삼재인가봐요.. 8 비형여자 2012/03/15 3,778
84017 미국의 한미FTA 경제효과까지 홍보한 MBC의 오지랖! 2 yjsdm 2012/03/15 702
84016 자기 아픔에 무신경한 아이.. 2 모모 2012/03/15 1,435
84015 [경축] 새로운 열사 탄생하셨답니다. .. 2012/03/15 1,104
84014 알바급여를 반만줬어요. 42 알바. 2012/03/15 12,163
84013 이민아 목사님 소천 하셨네요 10 2012/03/15 4,249
84012 통영 낚시여행 가보신분 2 통영 2012/03/15 932
84011 도와주세요ㅠ_ㅠ...(죽은 동물 처리방법) 3 어쩌나 2012/03/15 2,741
84010 김밥하고 사이다 같이 먹어보세요 55 ... 2012/03/15 14,693
84009 동양인도 눈색깔이나 머리색이 다양했으면 좋겠어요 9 ... 2012/03/15 4,136
84008 연예인들의 거지 근성이란;;;; 6 가면 2012/03/15 4,133
84007 동양증권 cma 통장으로 이체가 안되요 급해요, 2 ... 2012/03/15 1,856
84006 객관적으로는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아버지 암치료.. 2 궁금이 2012/03/15 1,489
84005 기업체 비서겸 수행기사는 어떤 업무를 하나요? 1 궁금해요 2012/03/15 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