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블로그 이웃 얼마나 믿으시나요?

오늘 조회수 : 3,198
작성일 : 2011-12-22 15:40:04

육아 하면서 블로그 시작하고 이웃들 사귀고 이러면서

답답하고 우울하고 이런 맘 많이 덜었는데요..

요새 쇼핑몰이며 공구며 정말 많이 하네요.

그런 거 자체를 나쁘게 보지는 않는데..

 

가끔 공구한다고 이웃들한테 원가+배송비만 받고 선심쓰는 것처럼 말하면서

알고보니 기존 소매가 그러니까 개인쇼핑몰에서 받는 가격만큼 다 받았더라구요.

보통 쇼핑몰에서 원가에서 80프로 정도 더 붙인다니까 그럼 남는게 도대체..

 

차라리 대놓고 쇼핑몰 하고, 공구하면 수고비 남는다 이러는 사람은 괜찮아요.

겉으론 착한 척 고상한 척 다하면서 왜 저러는건가요?

블로그 이웃도 인간관계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고

진심 담아 관계 유지 했던 제가 바보같네요..

역시 이웃 = 잠재 고객 정도 였을 뿐일까요?

 

제가 바보인건지..

다들 이렇게 자기 이득 볼 거 계산하고 사람도 사귀고 그러는건지..

그래서 블로그도 접었어요.

좋은 언니동생친구들 많이 사겼다고 생각했는데 허무하네요.

 

IP : 183.97.xxx.20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22 3:45 PM (14.63.xxx.41)

    같은 취미 생활하는 사람들하고만 이웃해서 그런지
    육아 &장사 기획 블로그하는 이웃들이 없어요.

  • 2. 음음
    '11.12.22 3:52 PM (220.116.xxx.187)

    근데, 공동구매하는 사람이랑, 장사하는 사람 구별이 너무 잘 되서 ^^;;;;;

  • 3. 오늘
    '11.12.22 4:06 PM (183.97.xxx.209)

    쇼핑몰 하시던 분이 펑하신거 봤는데
    보통 양심있음 80프로 붙인대요.
    바가지 씌우는 쇼핑몰은 100프로 붙이기도 하구요.
    물건 판 가격의 40프로 정도 남는다네요..

    그리고 저도 장사하는 사람 구별은 잘되는데
    친하던 이웃이 그러니까 뒷통수 맞은 기분이네요 ㅠㅠ
    내가 사람을 잘못 봤었나 하구요.

  • 4. 싫어
    '11.12.22 4:09 PM (218.238.xxx.116)

    쇼핑몰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순진하고 착한 사람들이란 생각이 요즘 들어요.
    그 사람들은 세금이라도 내죠.
    장사블로거들은 세금도 안내고 장사하면서 무슨 선심쓰듯이..
    가증스러워요.
    국세청에서 그런 블로거들 한번 조사 팍해서 세금폭탄 한번씩 맞았음 좋겠어요.

  • 5.
    '11.12.22 4:12 PM (14.52.xxx.59)

    어차피 믿지도 않지만 세금만 잘 낸다면 욕하고 싶지는 않아요
    비싸고 싼건 최저가 검색정도 하면 바로 나오구요
    그사람은 전화품에 클릭품 팔아서 돈 버는거고,저는 어쨌든 가서 사는것보다 싸게 집에서 받으니 된거구요
    블로거나 카페주인장들이 설마 우리 좋으라고 그 귀찮은 일 하면서 커미션 안 먹겠어요 ㅎㅎㅎ
    그건 너무 순진한 발상이십니다

  • 6. ....
    '11.12.22 4:20 PM (211.224.xxx.193)

    블로거나 카페를 이용한 판매수법이예요. 첨부터 그럴 목적으로 개설한거고 첨에 그거 숨기고 사람 모아놓고 일정 회원수이상 모였다 싶으면 본색을 드러내는 거죠. 저런거 수업도 받아요
    저렇게 카페나 블러그들에서 옷을 얼마 띄기 하고 장사해서 쇼핑몰이나 옷가게하는 사람들도 피해가 크다고 해요. 세무서에 신고하세요

    여행카페나 등산카페 이런데도 요즘은 순수한데가 없어요. 블로그나 뭐나 다 순수한 목적이 아네요.

  • 7. 오늘
    '11.12.22 4:36 PM (183.97.xxx.4)

    제 말을 잘못 이해하는거 같으신데요.
    공구 자체로 뭐라하는게 아니에요.
    그쪽은 적은 마진 소비자는 싼 가격에 사는거면 괜찮은데요.
    원가에 배송비만 받고 보내드릴게요~ 라고
    마진없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는 척 하면서
    공구가도 아니고 개인쇼핑몰 만큼 받아먹는 사람이 있어
    그 사람 인성에 대해 실망했다 이 뜻이에요.
    블로그 통해 사귀면서 그런 사람 아니구나 생각했는데.
    암튼 모르고 믿고 사는 분들은 감사하다고 꾸벅거리면서
    제 돈 다 주고 산거니까요..

    대놓고 싼 가격에 공구하는 분들이야 뭐랄거 있나요.

  • 8. intelligence
    '11.12.22 8:01 PM (1.238.xxx.168)

    일단 쇼핑몰이나 공구하는 블로거들 보면,,, 그전까지 친해지고싶었다가도 저도모르게 멀어집니당....
    글구 체험단 이런거 열성적으로 하는 블로거도 좀 피하게되구요
    근데 요즘 쇼핑몰 하는 블로거 진짜많아졌더라구요

  • 9. ...
    '11.12.22 11:53 PM (112.169.xxx.181)

    앗...방금 제가 보고 온 블로그에두 딱 "원가에 배송비만 받고 보내드릴게요' 씌여 있어서..
    님두 거기 다녀오신 게 아닐지..ㅋㅋ
    그르게요..첨에 쇼핑몰 오픈으로 이웃들한테 욕 맘껏 먹더니..
    이것도 내 삶의 일부다!라며 이젠 대놓고 공구, 쇼핑몰 홍보하네요

    제가 본 더 웃긴 블로거 한분은 '전 절대절대 공구나 체험단 같은 거 안해요.제 철칙이죠. 상업적이잖아요. 전 소통을 하고 싶을 뿐이예요. 그런데 문의가 너무 많아서 답변 드려요..저희 쇼핑몰에 언제 입고될 예정이예요.그때 거기서 주문하시면 20% 할인해드릴게요~~ 오호호호.."
    더 웃긴 건 밑에 이웃분들.."앗 고마워요~입고되자마자 결제할게요!!! 님 너무 친절하세요~"

    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403 낚시글.. 그리고 사죄. 38 dma 2012/02/01 8,339
64402 맛없는 오이피클 우째야 할까요? 3 도와주서요!.. 2012/02/01 1,759
64401 서울은 키플링배낭 유행 지났나요? 9 밥알 2012/02/01 2,592
64400 안드로이드폰에서 법륜스님강의를 듣고싶어요 2 느리게 2012/02/01 606
64399 아파트 사시는 분들 계세요? 7 옥수나 성수.. 2012/02/01 1,860
64398 한나라당의 몰락 달타냥 2012/02/01 600
64397 지금 엠비씨에서 끝난 방송 애들만 비행기태워보내고 엄마아빠애들 .. 4 급질요!!!.. 2012/02/01 1,975
64396 젊은 목사님 때문에 힘들어요 11 젊은 목사님.. 2012/02/01 4,347
64395 참기름과 들기름 섞인것은 어디에 보관해야 하나요...? 3 ...? 2012/02/01 863
64394 적정가격 의견 좀 주세요!(조금있다 펑 합니다) 4 냉동고 2012/01/31 609
64393 생각나서요. 어떤게 맞는건가요? 19 맞춤법 하니.. 2012/01/31 2,592
64392 부래옥제과점 아시는 분?? 7 제과점 2012/01/31 2,063
64391 나는꼽사리다 10회: 빚권하는 사회, 진정기미 없는 가계부채 4 ^^ 2012/01/31 1,055
64390 친형이 파혼하게 생겼습니다..긴 글 읽어주세요 102 voi 2012/01/31 29,114
64389 대학입학시 용돈은 어떻게 8 궁금 2012/01/31 1,429
64388 성별을모르게 짓고싶어요. 31 중성적인아기.. 2012/01/31 5,829
64387 기미가 막 올라오려 할 때 없애는 방법 없을까요? 2 ... 2012/01/31 1,293
64386 전기료 많이 나올까요? 1 배기후드 2012/01/31 515
64385 핸드로션 바디로션 차이가 뭔가요? 2 00000 2012/01/31 1,287
64384 ADHD 병원 선택 어렵네요 7 속상하네요 2012/01/31 2,968
64383 초한지 보셨나요 4 소망2012.. 2012/01/31 1,248
64382 볼만한 티비 프로그램 추천해주세요. 1 1026부정.. 2012/01/31 650
64381 싱가폴다녀오신분께 여쭤요...유니버셜스튜디오 가려면.. 5 tt 2012/01/31 1,324
64380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답이 안나와요 5 2012/01/31 1,272
64379 집안구조때문에 화장실 갈때마다 힘들어요.ㅠㅠ 4 화장실고민;.. 2012/01/31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