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모레, 김경호 콘서트 티켓을 예매하고.. 고민하고 있네요.

비얼고민 조회수 : 1,343
작성일 : 2011-12-22 14:13:38

10여년전, 만사제치고 달려갈만큼 팬이었어요.

수도권 공연은 다 쫓아갔고, 기획사 사무실에서 농땡이 치던 날나리 대딩;;

 

최근에, 나가수로 다시 붐이 일어나서 옛 생각을 더듬으면서 콘서트 예매를 했네요.

그리고 지금.. 이걸 취소해야하나 가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함께 갈 사람이 없~어요. 이게 그냥 '갈~' 사람이 아니라

함께 즐길 사람이 없는 게 참.. 맘이 아릿합니다.

마지막 갔던 콘서트만해도 팬클럽 사이에서 둥실둥실 제일 즐거운 날이었는데..

 

그냥 가서, 기분 전환하고 오면 되지.. 가 안되는게,

제게 기분부전장애..를 가져다준, 그걸 폭발 시킨 계기가 황당하게도

한 여름의 꽤 좋아하던 가수의 콘서트 장이었어요.

처음으로 혼자 갔던 공연이었는데, 이상하게 놀지를 못하겠더라고

확 위축이 되고, 갑자기 세상에 혼자인 것 같은 느낌... 정말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를 하고 있었네요;;

황당하죠..? 열라 시끄러운 락콘서트 장에서;;

 

왠지 이번 콘서트 혹시 또 그럴까 싶어서, 겁을 내고 있습니다;;

함께 갈 오랜 지인이 있긴 한데, 뭔가.. 참.. 웃기죠..?;

 

한마디로 이거 외로운건데~~ ㅠ.ㅠ 이 말이 참 평소에 쉽게 나오질 않네요.

 

IP : 210.94.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낙천아
    '11.12.22 2:30 PM (210.221.xxx.216)

    제친구 39 미혼 여인데요. 나가수 본뒤로 김경호에 쑥 빠져셔.. 혼자 콘서트 티켓 사서 혼자갔어요.

    혼자갔어도 다들 팬들이라 외롭지 않았다고 하드라고요. 엄청 좋았데요. 한번 즐겨보세요.

  • 2. 흠냥
    '11.12.22 2:32 PM (210.94.xxx.89)

    그게 차라리 앞자리에서 흥얼흥얼은 괜찮은데, ㅎㅎㅎ
    날이 날인지라 이건 컵흘들 장난 아닐꺼라는거;;

    차라리 처음 가거나 그런 거면 가뿐하게 가겠는데;;;
    에휴 망할놈의 우울증 또 오나봐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158 한달을 8세 아이가 혼자 밥을 먹어야 해요. 가장 좋은방법은 뭘.. 21 가장좋은방법.. 2012/02/27 4,212
75157 많은 얘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펑 7 속좁은건지 2012/02/27 2,759
75156 잘걸렸다 나갱원 ㅋㅋ... 10 배꽃비 2012/02/27 2,806
75155 가위에 자주 눌리는 건 왜 그런건가요? 10 악몽그만 2012/02/27 2,077
75154 성인영어학원 3 chocol.. 2012/02/27 1,117
75153 친한 이웃끼리 나눠서 음식 준비하는데 메뉴추천 부탁드려요~ 5 나눔 2012/02/27 974
75152 이제 강남카페를 더이상 이용하지 말아야 강남카페 2012/02/27 1,211
75151 가죽식탁의자 업체에서 리폼해보신분~~~ 3 3일만참자!.. 2012/02/27 1,159
75150 이런 사람은 어디가 대체로 안좋은건가요??뭘 먹어야 좋을까요??.. 3 .. 2012/02/27 1,279
75149 자주 입안이 허네요.. 6 입안이 헐었.. 2012/02/27 1,317
75148 옷의 원가 9 그것이 궁금.. 2012/02/27 2,304
75147 코스트코에 혹시 쌀 있나요? 4 써비 2012/02/27 1,026
75146 드림렌즈 하는 곳 알려주세요. 2 대전 2012/02/27 738
75145 주인공 이라는 자기주도학습 센터에 대해서 아시는분... 2 두아이맘 2012/02/27 1,114
75144 이과 대학별 내신 과탐 과목 반영비율에 대해 4 무심한 엄마.. 2012/02/27 2,661
75143 흑인들은 4 평소궁금했던.. 2012/02/27 2,060
75142 <시사IN> 추가폭로 “나경원 또 호화 피부숍 출입”.. 11 다크하프 2012/02/27 1,931
75141 부산사시는분들 대저짭짤이 어디가 정확한가요? 7 메니아 2012/02/27 1,578
75140 청첩장 만들때 제가 장녀라고 적나요? 8 봄신부 2012/02/27 4,162
75139 ‘콘크리트 어항’ 청계천 잘못된 복원 손질한다 7 세우실 2012/02/27 848
75138 남자아이가 소변을 너무 자주 보는데 어떤병원을.. 4 남아엄마 2012/02/27 5,217
75137 도미노 슈퍼슈프림피자 맛있나요?? 7 ... 2012/02/27 2,184
75136 마음 다스리는 책 추천해주세요 3 도서 2012/02/27 1,154
75135 미쿡 랴도 듣는데 한쿡 국민들 정말 웃기고 황당함.. 33 jk 2012/02/27 4,362
75134 (우문) 15년된 신도시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가을바람 2012/02/27 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