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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레지오에서 아이들 피씨방 보낸것 어떻게 이야기 해야할까요?

천주교신자님.... 조회수 : 1,362
작성일 : 2011-12-22 13:18:59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고

아이가 성당을 다닙니다...저는 냉담자구요

아이가 레지오에 가입되어 있는데

이레지오 단장님께서 특별한날 (예를 들면 누구 생일, 아님 레지오 망년회(?)같은것 또 신입단원 들어오거나 졸업하는 등등) 이 있을때 마다 피씨방과 노래방에 아이들을 보내세요...

처음에는 단장님도 가시는것 같더니 어느순간 부터 돈만 주시고 아이들만 가더라구요

아이들 구성은 초등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입니다.

올해만 해도 벌써 4~5번은 다녀온것 같고 아이들은 무슨날이 되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것 같구요

우리아이는 5학년이고 저희는 피씨방 엄격히 규제하는 편입니다...

근데 아이가 어느 순간에는 엄마한테 거짓을 하고 간적도 있더군요 (한 2번정도)

형들이 가자고 하고 친구들이 가자고 해서요....

물론 저희 아이는 혼도 내고 타이르기도 제가 하는데

공식적으로 레지오에서 보내는건 달갑지 않은데

제가 냉담자라서 어떻게 그단장님한테 기분 상하지 않게 말할수 있을지 말씀 잘하시는 맘님들

조언 좀 해주세요....그리고 제가 이러는게 너무 유별난건 가요?

IP : 175.115.xxx.9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1.12.22 1:21 PM (122.32.xxx.11)

    전 유별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 모르겠어요.
    교회 다니면서 교회 친구들과 호프집 가고 당구치러 다녀 본 저는^^; 그나마 고등부 대학생 그랬는데
    초등생이면 좀...어리다 싶어요.

  • 2. 원글이
    '11.12.22 1:24 PM (175.115.xxx.90)

    저희 아이도 복사단도 하는데 레지오 복사하면서 형들한테 욕을 엄청 배워
    동생한테 .....
    냉담자라서 그런가 자꾸 보내지말까 하는 분심도 생기네요.....

  • 3. 저도
    '11.12.22 1:25 PM (175.118.xxx.103)

    유별나단 생각 안듭니다.

  • 4. 시대흐름
    '11.12.22 1:28 PM (175.210.xxx.231)

    못보내요 는 엄마만의 의견이잖아요 현존하는 얘들 문화인데 거기가 범죄소굴도 아니고 욕한다고해서 다나쁜것도아니고 저도키워보니 못가게 한다고 다가아니예요 아이키우기 정말 힘든세상 이지요

  • 5. 신자
    '11.12.22 1:30 PM (210.218.xxx.32)

    말씀 드리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저같아도 말할것 같구요.
    레지오 단장님과 함께 가는 노래방정도는, 괜찮겠다 싶지만,
    피씨방은 어른이랑도, 굳이 함께 갈 필요가 있나 싶네요.
    게다가 집에서도 금지한다면 더더욱요.
    친절하지만 단호하게 말씀드리세요. 그분이 기분 나빠하셔도 할 수 없죠.
    내용만으로 봐도, 그분이 잘못하신거니까요. 요즘 아이들을 두고...

    복사단 욕에 관해서도, 우려하는 바를 전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신부님께 메일이나, 편지도 말씀드려도 되고, 아님 직접 말씀하셔도 될것 같구요.
    아이들에게 주의 한번 주십사..하구요.
    원글님도 아이에게 한번 더 주의주시구요.
    신부님의 성향에 따라 어떻게 받아 들이실지 모르지만,
    저희 신부님 같다면, 그래? 하시면서 귀 기울여 주실꺼라서,
    위처럼 적어봤어요.

  • 6. 그리스도인
    '11.12.22 1:32 PM (180.66.xxx.176)

    아직 갈 길이 먼 작은 그리스도인이지만.. 안타까워 적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율법은 필요한 거 같아요. 아직 분별력이 없으니까요.

    피씨방은 사실 세상적인 거고, 분별력없을 때 접하면 회복시키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니까

    부모들도 거리를 두는 건데 교회에서 목양하시는 분들이 분별력이 제로시네요.

    분명하고 단호하게 말씀드려야 할 거 같아요. 내 애만이 아니라 우리애들이라 생각하시고.

  • 7. 원글이
    '11.12.22 1:36 PM (175.115.xxx.90)

    제 말이 우리아이만 빠질수가 없어서...고민되어 적었습니다...
    그리고 단장님은 고등 중등 초등을 두분 사십대의 주부님이시구요

  • 8. ...
    '11.12.22 1:43 PM (210.124.xxx.125)

    저희 아이도 복사단인데 행사있을때 뒷풀이로 학사님과 노래방도 가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인솔자 없이 아이들끼리만 피씨방 보내는건 저도 마뜩치 않습니다. 저희 성당에서는 아이들이 PC방에서 쓴다고 축일선물로 주던 상품권도 바꾸자는 말도 나왔거든요.
    저라면..단장님께 말하기는 참 어려울 것 같고..아이한테 특별할때 가는거라고 인심쓰고 말것 같네요..마음에는 안들지만..

  • 9. 레지오
    '11.12.22 7:39 PM (121.138.xxx.42)

    오랫동안 했고 학생때도 했습니다.
    좀...기함하겠네요. 정식으로 단장님과 이야기를 나누시지요.
    엄마라면 충분히 이해를 하실텐데요.
    대신 아이 몰래 하세요... 엄마가 이야기해서 그리 되었다하면
    신경쓸게 뻔하니까요.
    따지듯이 이야기 하지 말고 엄마대 엄마로...
    충분히 문제 제기 하실만 합니다.
    이런거 말하라구 부모있는거지요. 힘내시고 용기내서 말씀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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