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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왕따' 학생 또 자살‥"물고문 가했다"

망할나라 조회수 : 3,502
작성일 : 2011-12-22 11:25:06

 

◀ANC▶

대전 여고생 사건에 이어서 대구에서도 한 중학생이 왕따를 당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유서에는 친구들로부터 물고문까지 당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VCR▶

대구의 한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제 오전 9시쯤 아파트 7층 자신의 집에서 유서를 남긴 채 뛰어내린 것입니다.

유서에는 물로 고문하고, 때리고 전깃줄을 목에 감아 끌고 돈을 요구하는 등 같은 반 친구 2명의 폭행 사실이 낱낱이 적혀 있었습니다.

친구들의 괴롭힘은 교사인 A군 부모가 없는 방과 후, 집에서 이뤄졌습니다.

또 괴롭히는 친구들이 계속 돈을 요구하자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보복이 두려워 아무에게도 도움을 청할 수 없었다는 A군.

유서에는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들이 알고 있다며 아파트 출입문 비밀번호까지 바꾸라고 당부했습니다.

◀SYN▶ A군 어머니

"내 자식이 이렇게 당하고 있었다는 걸 내가 몰랐다는 게 제일 가슴 아팠고. 그 다음에는 그 아이들을 용서할 수 없겠더라고요. 어떻게 이렇게까지 심한가‥"

유가족들은 상상할 수 없는 10대들의 행동에 비참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SYN▶ A군 친척

"얘를 괴롭힘으로써 기분이 좋은 걸 느끼지 않았을까. 이게 나쁜 행동이란 걸 분명히 알고 해서는 안 된다는 의식을 가졌다면 이러지 않았을 것‥"

숨진 A군의 몸에서 구타 흔적을 발견한 경찰은 유서 내용 등을 토대로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의 폭행 여부를 가릴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IP : 114.200.xxx.5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2 11:27 AM (211.211.xxx.4)

    진짜 나라가 개판입니다.
    윗물이 저렇게 더러우니 아랫물이 맑겠습니까?

  • 2. ..
    '11.12.22 11:28 AM (125.152.xxx.218)

    무서운 십대들....정말 왜 이러나...ㅜ.ㅜ

    불쌍하네....돈 요구에 알바까지 하고.....

    좋은 곳으로 가길....

  • 3. ...
    '11.12.22 11:29 AM (211.211.xxx.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ㅜㅜ

  • 4. ....
    '11.12.22 11:30 AM (218.54.xxx.6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 내후년에 초등 입학 하는 아들이 있는데
    젤 걱정되는 문제가 왕따 예요
    진짜 무슨 대책이 있어야 할듯

  • 5. 콩나물
    '11.12.22 11:31 AM (218.152.xxx.206)

    아이들아.. 정말 미안하다

  • 6. ㅇㅇ
    '11.12.22 11:33 AM (180.182.xxx.134)

    이젠 학교폭력은 형사처벌 해야 합니다!!

    어린 학생이 넘 불쌍해요 ㅠㅠ

  • 7. ...
    '11.12.22 11:33 AM (116.43.xxx.100)

    나라 꼬라지 자알 돌아간다..증말.어릴적부터 저러니...크면.....휴~

  • 8. ..
    '11.12.22 11:34 AM (175.113.xxx.117)

    아~ 정말...
    맘이 너무 아픕니다.

  • 9. 각 학교에 저런 문제아들
    '11.12.22 11:36 AM (14.32.xxx.96)

    세상에 나오면 결국 누가 당하는건가요? 심각합니다.
    중2짜리가 죽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니 부모도 바람막이
    될 수 없는 세상이군요.

  • 10. 정말
    '11.12.22 11:38 AM (14.47.xxx.13)

    학교폭력도 형사처벌해야 할것 같아요

  • 11. ...
    '11.12.22 11:42 AM (211.109.xxx.184)

    아오..이런년들 잡아다가 똑같이 해줘야하는데..
    저런것들 감옥 보내야지, 요즘 어리다고 어린게 아니더군요...어른들보다 더 잔인한 애새끼들 많아요..

  • 12. ...
    '11.12.22 11:45 AM (119.64.xxx.134)

    저건 왕따가 아니죠.
    협박, 주거침입, 상해, 고문, 갈취...
    중범죄에 해당합니다.

  • 13. dddd
    '11.12.22 11:46 AM (115.139.xxx.16)

    중학교 2학년요?
    윗분 말씀대로 그냥 왕따가 아니라 중범죄입니다.
    중2면 형사 미성년자도 아니에요.

  • 14. ...
    '11.12.22 11:47 AM (59.22.xxx.245)

    교내 일진,교실내에서 힘으로 괴롭히는 애들 모두 형사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기사에 나온애들은 악마들

  • 15. dddd
    '11.12.22 11:52 AM (115.139.xxx.16)

    그리고 일진애들.. 진짜 중학교 일진 너무 막나가요.
    옛날과 다르게 퇴학도 안된다는... 지들이 알고 안심하고 막나가요.

  • 16. ...
    '11.12.22 11:54 AM (211.208.xxx.43)

    같은 학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세상이 어떻게 되려는지..
    죽은 아이가 너무 불쌍해요..
    그정도로 고통스러우면 부모님께 말이라도 할것이지..ㅠ.ㅠ
    부디 좋은 곳으로 가렴..

  • 17. -_-
    '11.12.22 11:55 AM (61.38.xxx.182)

    저 부모들 신상이 궁금하군요

  • 18. ㅜ.ㅜ
    '11.12.22 11:59 AM (210.216.xxx.14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9. 맘이 아파요..
    '11.12.22 12:23 PM (119.202.xxx.62)

    정말 맘이 아프고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걱정이네요.

  • 20. 글쎄..
    '11.12.22 3:22 PM (14.52.xxx.82)

    다 어른들한테 배운거지요. 사실 여기 82쿡에서도 사람하나 죽이는 거 말도 안되게 쉽지 않나요. 자기와 의견 조금만 다르면 달려들어 다시는 여기 오고 싶지 않을 만큼 악랄한 댓글 달아대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자기와 조금 다른 아이를 왕따시키고 괴롭히고 하는 것도 뭐가 다른가요? 우리 사회는 모두 다 화가 나있고 그 화를 남에게 풀고자 합니다. 그래서 남이 조금만 거슬리면 참지 못하고 그를 괴롭혀야 희열을 느끼는 것 같아요. 모두 자신을 돌아봅시다..

  • 21.
    '11.12.22 9:35 PM (59.29.xxx.218)

    정말 할 말이 없네요
    이게 진짜 아이들이 한 일인가요?
    멀쩡히 살고 있겠죠?
    이 정도면 싸이코패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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