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새로운 지도자와 새로운 출발점에 선 시점에서 미국 국무장관이 우호의 신호를 보냈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가 한 말입니다.
도널드 전 대사는 미 국무부가 발표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명의의 대북 성명에 대해서 이러헥 평가했습니다. 미국은 이미 김정일 사망 발표 직후에 뉴욕에서 북한과 식량지원을 위한 첫 공식 접촉을 가졌습니다.
"북한에 대한 영향력 발휘를 포기하는 것은 중국의 이익에 엄중하게 위배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중국 관영신문 환구시보가 '중국은 북한 체제 안정의 든든한 방패'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주장한 말입니다.
중국은 후진타오 주석 등 9명의 상무위원 전원이 발 빠르게 조문을 마쳐서 북한과 혈맹임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한반도 조문 외교, 한국은 안 보인다"
한 일간지 기사의 제목입니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이 모두 김정일 사망에 대해서 발빠른 대응을 보이고 있는데 우리 정부도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지적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http://imbbs.imbc.com/view.mbc?list_id=5835724&page=1&bid=focus13
그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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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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