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보내놓구.. 어느날과 다르지않게 82 눈팅중이였는데..
딩동?
아침부터 누구지??
앞집아주머니시더라구요
급하게 문을 열어드렸더니..
아주 커다란 그릇에 방금 끊이셨다며 팥죽 한그릇.. 가득담아오셨어요
정말 너무 감사해서.. 감사하단 말이 안나오구..
그저 황망히 그릇만 찾아서..
제 코넬우동그릇에 덜어놓으니 두그릇이 나오네요
전 나이만 먹었지.. 아직 이런걸 해보지않아서..
너무 감사히 감사히.. 인사만 드리구..
자게읽으며 한그릇 뚝딱~ 했는데..
왜이렇게 맛나구.. 따뜻하구.. 포근하구.. 달콤하고.. 아리.. 한지요 ^^
앞집 아주머니.. 정말 감사하네요
날씨도 추운데.. 이런 정성을 주시니..
정말 마음까지 따뜻해졌어요
그릇에 덜어주실때부터.. 난 뭘하지? 뭘하지?
전 뭘하면 좋을까요?
그저 생각나는거라곤 귤.. 이라도 한박스.. 뿐이네요 ㅠㅠㅠ
뭘하면 좋을까요 여러분?? ^^;;;
방학해서 오는 큰딸아이.. 먹일 생각에 정말 행복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