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고가 왕따 시키는게 남녀공학보다 더 심한가요?

ㅇㄹ 조회수 : 5,692
작성일 : 2011-12-22 08:56:08
저도 고딩때 일진들한테 잘못 찍혀서(?) 1년 내내 갈굼당했던적이 있네요..
고1때는 진짜 헬이었다고 해야될까요..
그래서 부모님한테 학교 옮겨달라고 했죠... 내가 왜 이런 쓰레기 학교에서 이런 취급 받고 살아야하냐고 .. 이렇게 말하니까 부모님이 전학시켜주더라구요..
남녀공학으로 옮기고 나니까 여자 애들이 여고때보다 많이 순하고 뒷담화 같은것도 없고... 착하더라구요..
그래서 느낀건데..  여고 애들이 좀 심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남녀공학에는 여자수가 없어서 그냥 다 대충 친하게 지내고 왕따 시키는거 없던데..
여고는 좀 심한가요? 
저도 아이 낳으면 꼭 여고는 보내고 싶진 않아요.. 그리고 제가 안좋은 학교를 다니긴 했어요.. 애들 가정 환경도 안좋고 (부모 이혼률 높고, 부모 한명이 일찍 돌아가시거나...)
어쨋든 왕따 시키는 애들 보면 진짜 가정 환경도 그렇게 좋지 않더라구요.. 아빠가 일찍 돌아가겼거나... 알콜 중동자라던가...  가해자들도 어찌 따져보면 불쌍합니다... (제가 왕따 당해봐서 압니다.. 그분들도 속으론 울고있죠)
IP : 49.50.xxx.7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2 9:03 AM (218.152.xxx.163)

    원래 여자들 여럿 모이면 왕따같은거 엄청 심하잖아요..이건 그냥 진리수준

    회사내에서도 여자많은 직장은 없던 호랑이도 입으로 만들어내져요

  • 2. ㅇㅇ
    '11.12.22 9:04 AM (211.237.xxx.51)

    딱 생각해봤을때도 여자들 특유의 질투 이런게 더 심할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여고 여대가 좀... 정서적으로 피곤할수도 있어요...

  • 3. ..
    '11.12.22 9:05 AM (125.152.xxx.218)

    저는 아직 아이들이 초등이라......잘 모르겠는데....

    제가 여중 여고를 나왔는데.....우리때는 정말 따돌림이 없었거든요.

    날라리는 날라리들끼리 뭉쳐 다니고....해도.....같은 반 아이들에게 위협적인 행동들을 한 적도 없고

    두루두루......잘 지냈는데...

    요즘은 정말 무섭네요.

    저도 여중 여고는 별로 보내고 싶지 않아요......제가 학교를 자주 가는데.....초등도....여자 아이들이 더 기가 쎄고...이성에 먼저 눈 뜨고

    날라리 끼가 있는 애들이 딱 눈에 보여요.

  • 4. ...
    '11.12.22 9:07 AM (175.193.xxx.110)

    아닙니다. 우리애 학교가 공학인데 학기초 왕따를 당해 많이 힘들었는데 대전학생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 5. //
    '11.12.22 9:19 AM (112.150.xxx.65)

    우리때 날나리는 공부 잘하는 애들에 대해서 예의가 있었어요.

    단지 놀고싶어서 나이트 다니고 담배 피우고 그랬을뿐

    그런데, 지금 날나리들은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이쁘고 집도 잘살고 선생님과 친한 아이에요
    그래서 이런 아이들이 지능적으로 무리를 지어서 괴롭혀요
    그래서 선생님에게 얘기해도 아무도 안믿죠
    그럴 애가 아니라든지.

  • 6. 사람모이는곳마다
    '11.12.22 9:20 AM (203.90.xxx.128)

    왕따가 없을수 없는거 같아요..

  • 7. 빙고
    '11.12.22 9:33 AM (211.210.xxx.62)

    사람모이는곳마다님 말씀에 동감이요.
    하다못해 어른들도 많은 사람이 모이면 꼭 왕따가 있쟎아요.

  • 8.
    '11.12.22 9:44 AM (14.33.xxx.93)

    왕따에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안놀아주고 안끼워주는 아이.
    괴롭히는 아이.

    우리 때에도 은근히 왕따가 있었지만 문제가 되는 건 후자같아요..

  • 9. 왕따라는게
    '11.12.22 9:44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일본에서 들어온 개념? 아닌가요?
    예전엔 좀 쳐지거나 특이한 아이도 그런가보다 했었던거 같은데
    요즘은 그걸 약점으로 잡아 괴롭히니....어쩌다 이렇게 된건가 싶어요

  • 10. ```여고
    '11.12.22 10:10 AM (116.37.xxx.130)

    우리지역에 여고가 많지않아서 전 우리딸들 여고를 보내려고 맘먹고있었어요(사고난 둔@여고)
    이번일로 다시 생각해 봐야겠어요
    자식키우는입장으로 너무슬프고 감정이입이되네요

  • 11. ,,,
    '11.12.22 10:14 AM (61.101.xxx.62)

    사람모이는 곳마다 왕따???가 없을수 없다는 말은 좀 이상하죠.
    어디나 좀 다른 사람이 있기는 하죠. 다 같을순 없으니까
    근데 예전에는 그런가 보다 하고 별종 취급하면서 친분을 쌓지 않았다 뿐이지 지금 학교에서 벌어지는 것처럼 차마 드러내놓고, 그 사람을 무시하거나 심지어 괴롭히거나 하지는 않았잖아요. 그런게 왕따죠.
    자기와 맞지 않는 다른 부류를 그냥 내버려두지 못하고(그럼 심각한 문제가 안될텐데), 꼭 괴롭혀야 직성이 풀리는게 문제라고 봐요.

  • 12. 여자들이..
    '11.12.22 11:13 AM (218.234.xxx.2)

    여자들의 특성인 거 같아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하기엔 여자들의 그런 특성이 무척 분명하죠.

    남녀 성향의 차이에서, 예를 들면 남자들은 규율을 중시해요. 어떤 놀이를 할 때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그 놀이에 끼워주지 않아요. 능력이 안되어서 못 지키는 것도 해당됩니다. - 예를 들어 빨리 달리면서 하는 놀이를 할 때 잘 못 뛰는 아이가 있다고 하면 그 아이는 놀이에서 제외시키고 자기들만 놉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게 왕따는 아니에요. 그 규칙에 맞춰 노는 것일 뿐이죠. (사회생활에서 남자는 자기가 싫어하는 상사와도 웃으면서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 여자들은 힘들어하죠 - 그게 단지 직장의 규칙(직장에서의 상사이니까)에 따르는 것 뿐이라고 해요.

    반면에 여자들은 그 규칙을 안 지키거나 따라오지 못하는 아이가 있으면 다른 놀이를 구상하거나 규칙을 변형해서 같이 놀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고 해요. 언뜻 보면 "그러면 더 왕따가 생기지 말아야 할 것" 아니냐 하고 생각되기 쉬우나 근본적으로 여자들은 "무리" "소속"을 중시한다는 거죠. 즉 그 소속(무리)에 끼워주려 했으나 들어오길 거부하거나 혹은 들이기 싫은 아이는 배척하는 거죠. 여자들이 또래의 누가 사면 나도 사야겠다는 식으로 같은 제품을 줄줄이 사들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973 사춘기 아이,어찌해야 할까요? 5 약속?도와주.. 2012/03/28 1,403
88972 저는 내일 아침 투표하러 갑니다. 6 삼순이 2012/03/28 1,119
88971 아이들 데리고 놀러가는데 차 한대에 다 탈수가 없는데요. 22 아기엄마 2012/03/28 2,669
88970 매직수세미란거 그거요...... 1 susemi.. 2012/03/28 1,213
88969 초1아들이 학교 가기 싫대요 8 라일락 2012/03/28 1,588
88968 새 직장의 인간관계,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조언 2012/03/28 1,152
88967 3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2 세우실 2012/03/28 754
88966 쟈스민이 다녀다는 학교에는 의대가 없는데..?? 14 별달별 2012/03/28 8,269
88965 아파트매매 부동산 고수님들...좀 봐주세요.. 5 모서리 2012/03/28 2,845
88964 시계줄 카시오 알렉 2012/03/28 818
88963 혓바늘이 자주 돋아요. 영양제 추천좀 해주세요 1 겨울이네 2012/03/28 2,414
88962 이 사람 왜 이래요? 11 아이구 2012/03/28 3,616
88961 아 열불터져 쥐부인 박물관 유물 전시실서 2 산골아이 2012/03/28 1,351
88960 점빼고 두번째 빼는건 언제가? 1 ... 2012/03/28 2,008
88959 밤새워 일하다가 강풀만화를 봤는데... 4 ㅡ,,,ㅡ 2012/03/28 1,565
88958 치아 신경치료 물어보신 분;; 브릿지 2012/03/28 1,586
88957 더이상 연락안하는 친구있나요? 3 혹시 2012/03/28 3,031
88956 초혼여성들이 바라는 배우자 신장이래요 8 DD 2012/03/28 2,951
88955 지인들 구매대행 비용은 얼마 받아야 좋을까요? 1 구매대행 2012/03/28 1,330
88954 할머니쪽에 대해서도 가르치세요 민트커피 2012/03/28 1,106
88953 종교색 없는 기부단체 있을까요? 어린이와 편지도 주고 받을 수 .. 11 궁금 2012/03/28 2,055
88952 BBK 가짜편지 배후는 최시중·이상득" 3 ㅡㅡ 2012/03/28 1,325
88951 한줄 영작 좀 봐주실래요 ㅠㅠ(좀 많이 급합니다ㅠ) 6 에고고 2012/03/28 1,166
88950 울고있어요 15 mm 2012/03/28 3,250
88949 손수조 문대성 불쌍해요.... 15 풋~! 2012/03/28 6,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