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고가 왕따 시키는게 남녀공학보다 더 심한가요?
고1때는 진짜 헬이었다고 해야될까요..
그래서 부모님한테 학교 옮겨달라고 했죠... 내가 왜 이런 쓰레기 학교에서 이런 취급 받고 살아야하냐고 .. 이렇게 말하니까 부모님이 전학시켜주더라구요..
남녀공학으로 옮기고 나니까 여자 애들이 여고때보다 많이 순하고 뒷담화 같은것도 없고... 착하더라구요..
그래서 느낀건데.. 여고 애들이 좀 심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남녀공학에는 여자수가 없어서 그냥 다 대충 친하게 지내고 왕따 시키는거 없던데..
여고는 좀 심한가요?
저도 아이 낳으면 꼭 여고는 보내고 싶진 않아요.. 그리고 제가 안좋은 학교를 다니긴 했어요.. 애들 가정 환경도 안좋고 (부모 이혼률 높고, 부모 한명이 일찍 돌아가시거나...)
어쨋든 왕따 시키는 애들 보면 진짜 가정 환경도 그렇게 좋지 않더라구요.. 아빠가 일찍 돌아가겼거나... 알콜 중동자라던가... 가해자들도 어찌 따져보면 불쌍합니다... (제가 왕따 당해봐서 압니다.. 그분들도 속으론 울고있죠)
1. ....
'11.12.22 9:03 AM (218.152.xxx.163)원래 여자들 여럿 모이면 왕따같은거 엄청 심하잖아요..이건 그냥 진리수준
회사내에서도 여자많은 직장은 없던 호랑이도 입으로 만들어내져요2. ㅇㅇ
'11.12.22 9:04 AM (211.237.xxx.51)딱 생각해봤을때도 여자들 특유의 질투 이런게 더 심할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여고 여대가 좀... 정서적으로 피곤할수도 있어요...3. ..
'11.12.22 9:05 AM (125.152.xxx.218)저는 아직 아이들이 초등이라......잘 모르겠는데....
제가 여중 여고를 나왔는데.....우리때는 정말 따돌림이 없었거든요.
날라리는 날라리들끼리 뭉쳐 다니고....해도.....같은 반 아이들에게 위협적인 행동들을 한 적도 없고
두루두루......잘 지냈는데...
요즘은 정말 무섭네요.
저도 여중 여고는 별로 보내고 싶지 않아요......제가 학교를 자주 가는데.....초등도....여자 아이들이 더 기가 쎄고...이성에 먼저 눈 뜨고
날라리 끼가 있는 애들이 딱 눈에 보여요.4. ...
'11.12.22 9:07 AM (175.193.xxx.110)아닙니다. 우리애 학교가 공학인데 학기초 왕따를 당해 많이 힘들었는데 대전학생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5. //
'11.12.22 9:19 AM (112.150.xxx.65)우리때 날나리는 공부 잘하는 애들에 대해서 예의가 있었어요.
단지 놀고싶어서 나이트 다니고 담배 피우고 그랬을뿐
그런데, 지금 날나리들은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이쁘고 집도 잘살고 선생님과 친한 아이에요
그래서 이런 아이들이 지능적으로 무리를 지어서 괴롭혀요
그래서 선생님에게 얘기해도 아무도 안믿죠
그럴 애가 아니라든지.6. 사람모이는곳마다
'11.12.22 9:20 AM (203.90.xxx.128)왕따가 없을수 없는거 같아요..
7. 빙고
'11.12.22 9:33 AM (211.210.xxx.62)사람모이는곳마다님 말씀에 동감이요.
하다못해 어른들도 많은 사람이 모이면 꼭 왕따가 있쟎아요.8. 휴
'11.12.22 9:44 AM (14.33.xxx.93)왕따에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안놀아주고 안끼워주는 아이.
괴롭히는 아이.
우리 때에도 은근히 왕따가 있었지만 문제가 되는 건 후자같아요..9. 왕따라는게
'11.12.22 9:44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일본에서 들어온 개념? 아닌가요?
예전엔 좀 쳐지거나 특이한 아이도 그런가보다 했었던거 같은데
요즘은 그걸 약점으로 잡아 괴롭히니....어쩌다 이렇게 된건가 싶어요10. ```여고
'11.12.22 10:10 AM (116.37.xxx.130)우리지역에 여고가 많지않아서 전 우리딸들 여고를 보내려고 맘먹고있었어요(사고난 둔@여고)
이번일로 다시 생각해 봐야겠어요
자식키우는입장으로 너무슬프고 감정이입이되네요11. ,,,
'11.12.22 10:14 AM (61.101.xxx.62)사람모이는 곳마다 왕따???가 없을수 없다는 말은 좀 이상하죠.
어디나 좀 다른 사람이 있기는 하죠. 다 같을순 없으니까
근데 예전에는 그런가 보다 하고 별종 취급하면서 친분을 쌓지 않았다 뿐이지 지금 학교에서 벌어지는 것처럼 차마 드러내놓고, 그 사람을 무시하거나 심지어 괴롭히거나 하지는 않았잖아요. 그런게 왕따죠.
자기와 맞지 않는 다른 부류를 그냥 내버려두지 못하고(그럼 심각한 문제가 안될텐데), 꼭 괴롭혀야 직성이 풀리는게 문제라고 봐요.12. 여자들이..
'11.12.22 11:13 AM (218.234.xxx.2)여자들의 특성인 거 같아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하기엔 여자들의 그런 특성이 무척 분명하죠.
남녀 성향의 차이에서, 예를 들면 남자들은 규율을 중시해요. 어떤 놀이를 할 때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그 놀이에 끼워주지 않아요. 능력이 안되어서 못 지키는 것도 해당됩니다. - 예를 들어 빨리 달리면서 하는 놀이를 할 때 잘 못 뛰는 아이가 있다고 하면 그 아이는 놀이에서 제외시키고 자기들만 놉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게 왕따는 아니에요. 그 규칙에 맞춰 노는 것일 뿐이죠. (사회생활에서 남자는 자기가 싫어하는 상사와도 웃으면서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 여자들은 힘들어하죠 - 그게 단지 직장의 규칙(직장에서의 상사이니까)에 따르는 것 뿐이라고 해요.
반면에 여자들은 그 규칙을 안 지키거나 따라오지 못하는 아이가 있으면 다른 놀이를 구상하거나 규칙을 변형해서 같이 놀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고 해요. 언뜻 보면 "그러면 더 왕따가 생기지 말아야 할 것" 아니냐 하고 생각되기 쉬우나 근본적으로 여자들은 "무리" "소속"을 중시한다는 거죠. 즉 그 소속(무리)에 끼워주려 했으나 들어오길 거부하거나 혹은 들이기 싫은 아이는 배척하는 거죠. 여자들이 또래의 누가 사면 나도 사야겠다는 식으로 같은 제품을 줄줄이 사들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4807 | 롯데카드 결제일인데 몇시에 인출되나요? 6 | ... | 2012/02/01 | 4,372 |
64806 | 민주통합당 강철규 공심위원장 “심부름하러 온 것 아냐..소신껏 .. | 미륵 | 2012/02/01 | 457 |
64805 | 중무장하고 잠깐 나갔다오는데 귀가 시리다못해 아플 지경 1 | 오늘 날씨 | 2012/02/01 | 683 |
64804 | 영양제 글보고.. 좋은 영양제 추천부탁드려요 | 따스한 빛 | 2012/02/01 | 498 |
64803 | 강남쪽(대치,서초)에서 양초공예 배울만한 곳 아시나요? | ^^ | 2012/02/01 | 501 |
64802 | 김어준 기사 14 | 정선희 | 2012/02/01 | 2,506 |
64801 | 나이 마흔넘은 전업주분데요.. 1 | 어떤기술을 .. | 2012/02/01 | 1,547 |
64800 | 아이패드 쓰시는 분들 강추 어플이요. 영어책보기. 2 | E book.. | 2012/02/01 | 1,260 |
64799 | 언뉘들아.. 모유수유 후 껌딱지된 가슴.. 돌아오나요? 14 | 내가 이리 .. | 2012/02/01 | 12,351 |
64798 | ... 15 | ... | 2012/02/01 | 2,608 |
64797 | 아 진짜 착잡합니다. | 악마적본능 | 2012/02/01 | 735 |
64796 | 난생첨 명품백살려구요~ 18 | 행복한 예신.. | 2012/02/01 | 4,000 |
64795 | 고딩까지 사용할 가방 추천 좀... 3 | ^^ | 2012/02/01 | 787 |
64794 | 혹시 고려대(안암동) 졸업하신 분 있으면 좀 도와주세요 4 | 동문찾기 | 2012/02/01 | 2,481 |
64793 | [원전]日후쿠시마 폭로 경악, 4300명 사망…입막음 대가 45.. 1 | 참맛 | 2012/02/01 | 2,073 |
64792 | 의사가 전화로 환자상태 체크도 하나요?9999 2 | ** | 2012/02/01 | 1,707 |
64791 | 신한카드 4050 화나네요 5 | 카드 싫어 | 2012/02/01 | 4,179 |
64790 | 오랫동안 재미있게 하고 있는 아이폰 게임들이에요 5 | 고민해 | 2012/02/01 | 1,078 |
64789 | 나꼼수 카페 만든다네요 17 | 밝은태양 | 2012/02/01 | 1,804 |
64788 | 니트 보풀 제거 방법 좀 알려주세요. 5 | ..... | 2012/02/01 | 1,092 |
64787 | 이과 수리 가형 4등급, 5 | 예비고3-자.. | 2012/02/01 | 2,071 |
64786 | 대치동 한섬 아울렛 이쁜거 많나요? 1 | 타임 | 2012/02/01 | 11,183 |
64785 | 아들 덧니가 정준하처럼 나오고 있어요.ㅠㅠ 4 | 아그네스 | 2012/02/01 | 1,353 |
64784 | 불소도포 연령이 정해져 있나요?? 1 | 딸기맘 | 2012/02/01 | 1,315 |
64783 | 서울 한성대면 어느정도인가요? 20 | .. | 2012/02/01 | 9,2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