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그리 말하지 못하겠더군요.
내아이도 같이 왕따가 되거나
오히려 왕따 대상이 내아이로 바뀌게 될까봐...
학기초에 같이 다니던 친구들이 한 친구를 왕따를 시켰어요.
제아이는 학교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라 저는 알고 있었지만
차마 너라도 그친구와 친하게 지내라는 말을 못했어요.
다만 너는 그런일에 개입하지 말라고만 했을 뿐...
옳지 않은 일... 방관하는 것도 옳지는 않은 거겠지요...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그리 말하지 못하겠더군요.
내아이도 같이 왕따가 되거나
오히려 왕따 대상이 내아이로 바뀌게 될까봐...
학기초에 같이 다니던 친구들이 한 친구를 왕따를 시켰어요.
제아이는 학교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라 저는 알고 있었지만
차마 너라도 그친구와 친하게 지내라는 말을 못했어요.
다만 너는 그런일에 개입하지 말라고만 했을 뿐...
옳지 않은 일... 방관하는 것도 옳지는 않은 거겠지요...
내 아이에게 말하기 전에 당장 내가 어떤가를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부모, 성인이라고 해서 왕따가 있는 조직사회 문화를 안접해본 사람 없지 않나 싶어요
그 때 나는 어떻게 했던가, 어떻게 했던게 옳다 생각했나
이에 따라 사람들 마다 답이 다르지 않나요?
제 경험상 저는 굳이 네가 마음이 당기지 않는데 그 애가 왕따라는 이유만으로 불쌍하다고 손 내밀지는 말라고 할것 같군요
제 사회생활에서 누군가 왕따라고 불쌍한 마음에 먼저 손을 내밀 때
나 역시 그 관계에서 친구가 아니라, 어느정도 내가 우위라는 마음에서 동정에 어린 손을 내민게 아닌가
반성이 되서요
마음이 당기지 않는한 굳이 그 아이가 왕따라는 이유만으로 손 내밀라고 하지는 않겠죠
다만 그 아이가 다수에게 폭력같은 부당한 처사를 당한다면, 그에 맞서 싸워주거나 말려줄 필요는 있겠다 가르치겠어요, 적어도 그게 최소한의 같이 사는 사람 도리고 사회 공공선이라고요.
그 정도까지.
굳이 성격이 안끌리는데, 그 애가 왕따라는 이유만으로 손 내밀라고는 말 못하겠네요.
저도 아무리 마음에 안드는 직원이 있다해도 그가 부당한 처사를 다수그룹에 당한다면 아니라고 말은 해주는게 그냥 지나치기보다 제 속이 시원할 뿐이에요. 아니면 기분 더럽게 그 잔상이 오래가거든요.
그렇다고 그 사람이 단지 혼자고 왕따란 이유만으로 굳이 친해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전 우리 아들들에 그렇게 시켰습니다. 어린 딸도 왕따(?) 당하는 친구를 보면, 위로해주기도 합니다.
그 아이가 다수가 인정하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아이라면
상처가 되지 않게 그 원인에 대해 조심스럽게 조언은 해 보라고 할 것 같네요.
제가 너무 수업시간에 튀고 나대서 초등학교때 좀 따돌림 당한 적은 있었어요.
그때 어떤 애가 제게 너무 수업시간에 아는체 하는거 조금만 줄이면 나을 것 같다고 말했는데
그때는 걔도 따돌림의 괴수라고 생각하고 분해했는데 확실히 그 이후로 처세술을 좀 알게 되었어요.
선생님이 발표를 시키더라도 세 번에 한 번만 손들기? 이거 아는 사람? 한다고 무조건 저요저요 안하기
뭐 그런거....?바람직하지 못한 눈치보기지만 어쩔 수 없죠 여기는 조용한 아침의 나라 한국이니까-_-
요즘은 드물겠지만 씻지 않아서 냄새가 난다던가- 그런건 빨리 고칠 수 있쟎아요.
툭 하면 운다던가 고집피운다던가 그런 것도 조금만 노력해보라고 말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이유를 이야기하지도 않고 놀리고 따돌리는건 안되죠.
그런데 그냥 키가 작다던가, 못생겼다던가, 가난하다던가 - 하는
그 아이 자체가 너희들에게 피해를 끼치지도 않고, 본인이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로
말을 안해준다던가, 어디 같이 가지 않는다던가 놀린다던가
그런 짓은 절대 하면 안되고 니가 나서서 그 현상을 없앨 수는 없더라도
따뜻한 말 한 마디라도 건네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말 해 줄것같네요...
나도 아닌 내 아이에게, 이런 실천을 요구하는건 어려운 일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에그 하지만 제가 사회성이 그닥 뛰어나지 않았기에
그런 아이를 돕는것까지 바라는 건 욕심이고 자기 앞가림이나 잘 했으면 하는 바람이 크네요....
초딩 1학년 부터 한반에 한두명은 왕따가 꼭 있답니다. 한두달 사이에 왕따가 풀리는건 괜찮은데
일년내내 그런애가 한두명 있고, 그아이가 학년이 올라 갈 수록 힘든거에요.
같은반에 친구가 있으면 다행인데 놀아이 없고, 놀고 싶어도 끼어주지 않는다네요 모두가.
2학년인 그아인 쉬는 시간에 없어져서 학교의 어느 구석에 보이지 않는 곳에 앉아 있는데 보면 벽에 기대서 울고 있데요.
교실에 들어와서는 급우들이 지나가다 조금만 건드려도 울고요.
울아이가 놀자고 아무리 얘길해도 안논다고 하면서 책상에 모자로 얼굴전체 다 쓰고 울고있다네요.
가슴이 너무 아파서 울아이한테 그아이 놀아줘라 했는데 그애가 맘이 아픈지 싫다고 혼자서 책상에 엎드려 있다네요. 정말 이런 문제 어케해야 할지....어린 아기들인데 뭣때문에 그러는지.... 우리때는 혼자 다니고 성격이 이상해도 그냥 말안하고 내버려둿는데 참 이상하게 변질돼네요.
선생님도 은근히 냅두겠죠. 말은 친구간의 일이니 니가 해결하는게 제일 낫다 하면서요. 자기담임맡은 애들중에 주도권이 강한애 알아볼테고, 말썽피우는애, 이상한애,
학교수업 방해되는 애등을 구별다하고 있는데 어느 애가 궁지에 몰린걸 모를까요?
초딩때는 선생님이 교실에 대부분 앉아 계신데요. 선생님이 아이들이 서로서로 모나지 않게 어울리게 그아이를 여러 아이들하고 섞이게 노력을 해야하잖아요. 학교라도 저학년은 아직은 유치원 때를 못벗어서
2학년 까지는 유치원 때처럼 그렇게 해야합니다.
그걸 못하니까 매번 저런 일이 발생을 하는겁니다. 아이들도 못됀애들은 왕따 애랑 놀면 같이 왕따를 시킵니다. 그런애들 자라서 둔산 모여고 같은 기집애가 되는거고, 지 잘못 모르고 웃으면서 학교와서는 그아이 없어진 자리 보고도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저리 살겠쬬.
한아이랑 다퉜는데 그아이가 그 모임에선 주도자였으니깐 그애랑 친한 그주변 친구가 같이 싫어하고 안껴주고 ,죽은 여학생은 어떻게 해서든지 풀어나가려 했으나 싸웠던 아이가 받아들이지 않고 이젠 너 싫다 계속 얘길하면서 재수없다고 말했겠고요. 싸우고 나서 왠수되기도 하고, 싸우고 나서 이상하게 친한 친구가 되기도 하는건데 저학생은 왠수가 됀거에요. 지 말한마디로 죽은건데 과연 저 기집애가 편안하게 이세상을 살아갈까요? 골빈년이.
엊그제 여기서 노스페이스 잠바 얘기도 나왔지만
일주일전에 노스입은 고등남자 애들 침뱉으면서 전신주 발로 차면서 지나가더라고요. 5명이서.. 한명은 교복입고 다른 4명은 다 노스.. 그중 어떤 애가 새옷을 샀는지 부러웠는지 그건 모르겟찌만 지나가는데도 분위기 참 .... 제가 그래도 유심히 보니 새로 산 옷을 입은 아이 같이가면서 옷 만지작 거리고 길에서 부러워서 옷에다가 흙을 묻혔는지, 넘어졌는지 앞자락과 어깨부분에 마른 흙이 묻었더라고요. 예사로 안보이네요. 이런애들 학교에서도 감당 안돼겠지요. 학교 폴리스 있어야 하고, 왕따와 폭력 전문 교사나 전문가들이 학교마다 상주해야 할때가 온거 같고..
초등학교에서 부터 문제학생 따로 분리해서 공부가르켜야 할 때가 온거 같아요. 선생님들은 해마다 반을 나눌때 골고루 분배 돼게 나눈다고 하는데 왕따 시키는 애가 따로 있는데 그런애는 학교 다니지 말고
자연학교 이런데로 갔으면 좋겠어요
애들이 왕따 시킨다고 방관하거나 같이 따 시키면 넌 잔인한 사람 되는거다.
그 잔인성이 따를 시키는 사람들은 못느끼지만 상상 이상으로 나쁜 행동이다.
그 애를 적극적으로 변호하거나 편들면 반감을 사니까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친구처럼 대해줘라
넌 이렇다 저렇다 조언해줄 필요는 없지만 외형적이거나 몰라서 못고친다고 생각되는건 귀속말로라도 해주는건 좋다. 하지만 넌 이런 성격 고쳐야해 ..요런건 얘기하지마라. 고치기 힘들다 그냥 친구 성격이 이런면도 있네? 하면서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게 더 좋을거 같다.
넌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고 선생님 신뢰도 높은 편이라 어렵고 힘든 아이편에 서는 것도 영향력이 다른 아이보다 조금 더 높을 수 있다.일단 잰 왕따야 이런 편견만은 없애라. 그냥 친구야로..
혹시나 그애 편들다 니가 왕따되면 엄마에게 말해라 살면서 몇년 친구없다고 큰일 안난다. 그동안 엄마 아빠가 친구가 되어주마.
절대!!!누군가 왕따를 시키는 사람이 되면 절대 안된다. 그건 범죄다.
우리애 학교에서 왕따 문제 있었는데 전 이런 식으로 교육시켰습니다.
친구들 대부분 욕 쓰는거 알지만 그래도 넌 안쓰면 좋겠다. 요것도..
나쁜건 가르쳐야죠.
피해자가 되는 것도 가해자가 되는 것도 다 안되는 것이라고 했어요.
아이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데..요사이 가끔 한 친구를 따돌리려 하는 것이 보여서 며칠을 지켜보다가
둘 다 다 안된다고..입장을 바꿔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라고 따끔하게 일렀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당해봐야 안다고... ....
아이가 왕따 당했을때... 님 아이에게 손내밀어 줄사람 없을겁니다.
어떻게...
음님 말이 맞고요
아닌건 아니라고 가르치는게 맞습니다
이런 면에서만큼은 제 아이를 존경합니다.
왕따당하는 친구에게 스스럼없이 놀자고 하고,그걸 말리는 친구에겐
"그건 니 생각이고! 난 그렇지 않어" 라고 하는 딸.
결국 못이기고 전헉간 그 친구가 제 딸 사물함에 장문의 편지를 쓰고 갔어요.
보고 저 울었어요.
이멜주소도 적었더라구요.편지안해도 안섭섭해한다면서...
바로 멜 보내고, 가끔씩 안부주고 받아요.
지금처럼 남을 생각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면 좋겠어요
아래에도 썼지만, 제아이가 그런경우예요.
전학간지 얼마 안되서 아이들이 어떤 아이 왕따시키자고 해서
아이가 걱정이되서 이야기했는데 애 아빠하고 저하고
한국사람들이 얼마나 된다고 외국까지와서 왜 그러느냐
사이좋게 지내라.. 그래서 아이가 그렇게 했다가
오히려 왕따 심하게 당해서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었는데요.
동생에게 죽고싶다고 그랬었어요 너무 심하게 당해서..
부모가 할수 있는 방법은 학교찾아가서 선생님과 이야기 하고,
그 영국선생님께서 많이 노력하셨는데 아이들과 그 학부모들에게
질려서 나중에 담임을 그만 두셨어요.
학교선생님 찾아가서 상담했다고 저까지 가해자아이들 부모가
전화해서 협박하고, 남편은 그애아버지도 만났는데 해결이 안됐어요.
그애들 엄마들은 왕따 당할만하니까 당하지..
아버지 별것 아닌것 같고..
우리아이가 전학하는것으로 끝냈는데요. 마음의 상처는 오래갔어요.
그때 제주변 엄마들에 제게 아이에게 왜 그렇게 했냐고 뭐라고 하더라구요.
그럴때는 모르척 해야 한다고..
왕따하는데 동조하지 말라고 이야기한것 우리아이가 힘들때 후회한적 있어요.
그냥 모른척하라고 할것 하지만.. 다시 그런일이 있다면,
모르척하지 말라고 할것 같아요.
다만 부모로써 아이 그렇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은 컸어요.
왕따는 정말 없어져야 해요. 당하는 아이의 상처는 안당해본사람은 몰라요.
아이나 어른이나 강자만이 살아남고 그런것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런것이 만연한것 정말 우리사회가 잘못되어가고 있는것이고,
꼭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머릿속으로는 모범답안이 술술 나오죠.
실천을 못해 그렇지.
(여기서 당장 인연끊고 어울리지 말라 조언들 하는) 동네 이상한, 나랑 성격 안맞는 아줌마도 흉보고 멀리하지 말고 포용하면서 같이 어울리세요.
아이들도 어른 하는 거 그대로 따라 하잖아요.
저는 아이들에게 친구 왕따 시키지 말고......왕따 당하는 친구하고도 사이좋게 지내라고는 말해요.
애들이 말을 듣는지는 모르겠지만......ㅡ,.ㅡ;;;
전 아이에게 왕따는 절대 시켜서도 안되고 동조해서도 안되고 묵인해서도 안된다고 얘기해요.2222
아이가 너무 약하다면 왕따 당하는 아이의 편을 들어주기 겁이 날 수도 있겠지요.
전 제 큰아이가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올곧고 강인하다고 믿기 때문에
게다가 어려서부터 키도 컸기 때문에 왕따 시키는 아이가 있으면
네가 그러면 안된다고 말하라고 가르쳐 왔어요.
왕따 당하는 아이와 성향이 맞지 않고 성별이 다를 수도 있으니
굳이 그 아이와 놀아주라고는 안했지만 중립적인 입장에서
왕따를 주도하거나 동조하는 아이들에게 그러면 안돼!! 라고 말하라고요.
제 아이가 희생양이 될 수도 있겠지만 아닌 건 아닌거니까요.
왕따라는 게 뿌리가 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 그런 기미가 보일 때 딱 잘라주는 아이가 있다면
뿌리를 깊이 내리지 못하는 것 같아요.
쉽지 않지요. 그렇지만 약한 아이들도 힘을 몹는다면 대세가 됩니다.
저희 아이 적어도 비겁하진 않게 컸다고 생각합니다.
중학교 와서도 왕따 당하는 아이의 힘이 되어주어 그 엄마가 참 고마와합니다.
물론 학교폭력 같은 거라면 힘 없는 여자아이인 제 딸이 무슨 힘이 되겠습니까만
적어도 왕따라면 동조하지 않고 안돼! 그러지마! 라고 말하는 아이로는 컸습니다.
동조하지 말라고 동조하는 아이들에겐 그게 얼마나 비겁한 일인가 말해주라고
엄마들이 반복 반복 말해주세요. 그게 알게 모르게 아이의 마음 속에 자리 잡습니다.
왕따 당해보지 않으면 그 고통을 알 수 있을까요? 묵인, 방관...이것도 왕따와 비슷하다 생각합니다.
모르겠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반전체 아이들이 한 친구를 왕따 시켰어요.
저는 그 모습이 너무 화나고 싫어서 저 혼자 그 아이와 친구를 했어요.
그리고 오래전이라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어느날 앞에 나가 반 아이들에게 한소리 했습니다.
그 후 반 아이들이 조금씩 변한 것 같습니다.
제가 반에서 공부를 월등히 잘한다거나, 재력이 좋다거나, 그런 아이 아니였어요.
그치만 왕따라는 비인간적이고, 악한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 쯤은 알았지요.
친구끼리는 사이좋게, 이해하고, 양보해주고 함께 해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제 생각에는 왕따시키는 아이들의 마음속에, 그리고 방관하는 아이들마음속에 양심이라는 것이 있어서
죄책감과 미안함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용기있는 친구들이 나서서 그것이 잘못됐다는 것을 건드려주고, 올바른 방향으로 분위기를 이끈다면
변화될거라고 봐요.
왕따당하는 아이의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문제가 어디 얼마나 대단한 것이던가요?
무슨 범죄를 저지른것도 아니고, 사람이 다 거기서 거기인데...
청소년기 아이들이 그런것에 우르르~ 예민하기때문이겠죠.
하지만 한참 내면이 형성되는 그 시기, 양심에도 예민하다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이 용기있는 아이들이 됐으면 좋겠어요.
자신의 양심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사는 아이들이 되도록 평소에 당당하고, 용기있는 아이들이 되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연약한 사람을 돕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입니다.
사회가 그렇잖아요.
서로 돕고 함께사는 것인데...
어른이고 아이고님...
어른들이 그런 행동을 보인다고 나부터 모범을 보여야지 하면 늦는 겁니다.
내가 치사한 인간이고 어쩌고 간에 애들에겐 잘못된건 잘놋된거라고 가르쳐야지요.
엄마가 공부 못하면 난 자격없어 일단 나부터 공부 잘해보고,,,,그러실건가요?
가끔 엄마들끼리 왕때 얘기 나올때 내 자식에게 똑바로 말해주겠다 나서주는 엄마들 대부분은 뒤로 다른 엄마들 험담이나 하고 다니는 엄마들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윗 분 말씀처럼 학기초부터 왕따 기미가 조금씩 나올땐 난 그렇게 생각 안한다고 말하는 아이 한두명 있으면 그 반에 왕따 같은건 안나옵니다. 우리애 반에서도 그랬구요.
학기초에 항상 조금씩 조짐은 보여요. 하지만 주변에서 제대로 말하는 아이들 한 둘 있으면 악화 절대 안됩니다.
해 왔고, 지금도 기회될때마다 합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표현은 다르게 해 왔지만요.
본인이 그런 경우를 당하거나 아니면 다른 친구가 당할 때 반드시 저에게 의논하라고도 말합니다.
다른 친구가 그런 경우 당하는데도 모르는 척하고, 만의 하나 괴롭히는 친구 중에 한사람이 된다면 넌 사람의 기본을 포기하는 거라고 말합니다.
다행인지 아이들이 꽤나 순수한(?) 동네에 살고 있습니다.
이건 저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아이 학교선생님들도 한결같이 말씀하시는 부분이고, 학원가에서나 아무튼 총평이 그래요.
고등학생 되고, 더 머리 굵어지면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그렇습니다.
나와 조금 생각이 다르다고, 나와 의견이 맞지 않다고...친구를 따돌리는 행위는 세상에서 가장 비열한 행위임을 각자 가정에서 책임지고 수시로 교육만 했어도...
그런 비극적인 일은 더 이상 안 생길텐데, 때마다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네님
일단 어른부터 하고 그 다음이 아이란 얘기가 아니라
본인은 실천하지 않으면서 아이에게 모범답안 제시하면 안되니까(마치 본인은 책 한권 들여다보지 않고 텔레비전만 끼고 살면서 애한테는 왜 책 안읽냐고 혼내는 것처럼) 어른들도 자기가 하는 건 왕따가 아니라 처세술인 척하며 은근슬쩍 왕따시키지 말자는 얘기예요.
울 딸은 친구들이 그애를 밀쳐서 넘어져있었는데 자기가 손잡아주고 일으켜주었다고 해요.. 어느날은 그애가 혼자있길래 같이 게임하자고 해서 재밌게 놀고있으니, 다른애들이 껴달라고도 해서 놀았데요..
기특하다고 하긴했는데.. 이제 초등2학년인 아이들이 저리 친구를 괴롭히니 마음이 안좋네요
우리 아이가 왕따가 된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괴롭다고 울면서 이야길 하대요
제가 그랬어요
괴로울 일이 아니다
엄마가 너의 곁에 있을것이다
힘들어서 그 자리에서 도저히 견딜수없으면 그 자리에 안 가면 된다
굳이 힘든 그 자리에 니가 견딜 필요는 없다
그 아이들은 무작정
그냥 막
너를 왕따시키고 고립시키는 거니까
그 아이들에게 인정받을려고 할 필요도 가치도 없다
학교에 가는게 힘들고 괴로우면 휴학하자
무조건 엄마가 니 말을 듣고 믿는다
다른 사람들의 기준이
이 세상의 기준이
모두 맞는것도 아니고
다 지켜야만 하는것도 아니다
니가 견딜수있을만큼 견디고
당할만큼 당하고
그리고 나서
엄마한테 말한거니까
엄마는 그동안의 너를 참고 견디고 한것을 고맙게 생각한다
꼭 그 아이들이랑 친구가 될 필요는 없다
너에겐 다른 학교에 친구들이 있고
어릴때의 친구들이 있는데
그렇게 너를 힘들게 하는건 친구가 아니다
우리 아이는 무조건 말을 들어주고 편들어주고
학교가기 무섭다니 학교 가지말자
그렇게까지 엄마인 제가 먼저 말을 하니까 무척 안심하는 눈치였어요
어린맘에도 학교는 죽어도 가야하는 곳이란 인식과
친구들이랑 잘 지내야한다는 강박관념과
왕따를 처음 당해보고 느끼는 그 황당함으로
견디고 견딘 모양이더라구요
잃을게 없는 사람은 더 당당해지는건지
친구도
학교도
다 관둬도 된다는걸
엄마가 관둬도 된다고 한걸
안 순간 그 아이는 괴로움을 탈피한것 같아요
몇 달 뒤
왕따시키던 무리들이
우리아이에게 같이 놀자는 신호를 계속 보낸다 하더라구요
그때 제가 그랬어요
그 아이들은 너의 가치를 무시하고 너를 힘들게하는 마인드를 가진 아이들이니까
무시해버리라고
아마도 엄마아빠의 지지가
우리아이에겐 힘이 된것 같아요
유치원에서 저희아이가 숫기가 없어서 그런지 왕따는 아니지만,
정서적으로 불안한 남자아이의 괴롭힘을 받은 적이 있어요.
그러다가 여름 지나서 아이들 전학가고 새로 아이들이 전학 오면서,
아이 서열이 점점 높아지는 거예요.
정서적으로 불안한 아이는 애들이랑 놀고 싶어서 수그리고 들어오고.
아이도 낯가림 풀고 명랑한 성격 되찾아 인기 많아졌구요.
새로 전학 온 아이 중에 유독 병색이 짙은 아이가 있었는데,
제 아이의 베스트프랜드인 여자애가 우리 애에게, 너도 걔랑 놀지 마, 그러더래요.
근데 아이가 인기 없고 시달림 받던 시기와, 인기 많은 시기를 다 거치다 보니
스스로 성숙해져서 그런 지, 베프 말 무시하고 간간이 같이 놀아 준답니다.
글 쓰신 분처럼 저도 많은 불안이 있었는데,
아이는 왕따는 나쁜거야, 이런 거창한 생각에서놀아 준다기보다,
다른 아이가 못 본 그 아이의 장점을 본 거 같아요.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 왕따 당하는 애에게 먼저 말을 걸고 도시락을 같이 먹었어요
곧 아이들이 둘러싸고 '너 쟤랑 친구야?'라고 묻는데 정말 나름 살벌했지요.
거기서 '응'이라고 대답하면 저도 같이 왕따당하는 거에요^^
제가 뭐 대단한 정의의 사도라서는 아니고 애들끼리 별 이유도 없이 그러는게 웃기기도 하고
당시의 왕따는 심하게 때리고 못살게 구는 수준은 아니고 그냥 같이 안 다니고 무시하는 정도 수준이라서
그냥 친구라고 했어요.
또래 친구가 절실하고 체육시간이나 음악시간처럼 이동수업이거나
소풍 같은 때 누군가 같이 다녀주지 않으면 큰일나는 것처럼 생각하는 시기의 여자애들이라..
그때는 무리지어 다니지 않으면 큰일날듯이 그랬었지요.
그냥 마음 편안하게 아이에게 맡기셔요. 상황에 따라... 일부러 대놓고 위험에 처할 필요도 없는거고 은근히 도울 수도 있는거고... 요즘 세상에는 나서는 건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저 왕따당하는 아이가 얼마나 힘들겠느냐, 너는 현명하니까 도와줄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하면서 의논을 해 보시고 상황을 자세히 알아보면서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함께 찾는게 나을 것 같아요.
학교에선 선생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요.
제가 나온 학교가 외곽이라 중학교 1학년에서 3학년까지 50여명이 한반으로 쭉 같이 지냈어요.
그런데 친구들끼리 편만들고 따돌리는 일이 비일비재했어요.
선생님들도 별 상관안했고요.
오히려 공부잘하는 애들 편애하는 선생님들때문에 애들끼리도 왕따가 당연하다 여겼던것 같아요.
그런데 3학년이 되고 새로운 선생님이 오시면서 반분위기 180도 바뀌었어요.
그 선생님께선 공부 못하는건 참아도 친구를 따돌리는건 절대 못참는 분이셨구요.
물론 매도 한대씩 맞을때도 있고, 벌도 설때도 있고..
하지만 누구도 불만이 없었어요.
체벌전에 선생님이 사람 차별하면 안된다고 충분히 설명하고 애들도 자신들이 잘못된 거라는걸 알았기 때문이죠.
지금 성인이 된 우리들이 가장 존경하는 분으로 한결같이 중3 담임선생님을 꼽아요.
지금도 일년에 한번 선생님 모시고 동창회하고, 주례도 많이 부탁드리고요.
그때의 선생님의 열정이 매우 고마워요.
안그랬으면 우리들도 은근히 남을 무시하고 배척하는게 크게 잘못된것인줄도 모르고 컸을지도...
전 우리 아이들에게 인간이 가장 못된짓이 친구 따돌리는거라고 예기해줘요
우리 딸반에도 따돌림 당하는아이가 있는데 우리딸같이 예기하면 다른아이들이 돌아가면서 물어본대요
그아이랑 왜노는거냐고....우이 아이가 반회장이고 제가 학교에 자주가니 우리아이까지는 괴롭히진 않는데
저도 걱정이 많이됩니다
그래도 전 그아이손잡아주라고 예기할래요
어떻게 만인을 다 좋아할 수 있겠어요. 싫어하는 아이도 있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싫어하는 걸 그대로 티를 내거나 괴롭히는 거는 달라요..
그리고 대부분의 왕따 문제에서..일단 부모님이 아이에게 확고한 애정과 신념을 보여주어야 할 거 같아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한테도 챙피해서 말을 못했다"고 합니다. 부모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나를 믿어주고 내 안식처가 되어준다고 생각해야 할 나이인데, 그 나이의 아이들이 부모를 안식처로 생각 못한다는 뜻이에요.. 이게 너무 슬퍼요.
말합니다.
엄마도 너도 서로 살다보면 어려운 일이 있을수도 있지만 서로 마음속 소리를 속이는 비겁한 짓을 하지 말고 살자고 이야기 합니다.
용기가 부족해서.....를 못한다.
이런 글을 본적이 있었어요.
이글의 .....에 모든것이 다 들어 갈수 있어요.
그래서 용기가 부족해서 비겁하게 살지는 말자고요, 서로 용기내서 살자고 했어요. 어린애 붙잡고 너무 거창하나 싶어도요.ㅎㅎㅎㅎ
오늘 아침에도 아이들에게 말했습니다.
세 아이들에게 어렸을때부터 그런 친구들을 보면
가해학생들처럼 똑같이 행동하지 말고
손내밀라고 교육시켜왔어요.
힘들겠지만
그래도 옳은것은 옳은것이라...
본인이 그런 경우를 당하거나 아니면 다른 친구가 당할 때 반드시 저에게 의논하라고도 말합니다. 22222222222
저는 님의 경우처럼, 부모가 언제나 지지해 준다 믿으면 보이지 않는 힘이 되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