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살 딸아이가 인중 가운데가 찟어졌는데 흉 덜지게 하는 방법 아시나요?

눈물이나 조회수 : 4,490
작성일 : 2011-12-22 01:23:18
말 그대로 딸아이가 방문 옆 모서리에 부딪혀서 인중 가운데가 세로로 길게 1.3cm정도 찟어졌어요.
저랑 큰아이는 다른 방에서 있다가 우는 소리를 듣고 가보니 상처가 벌어져 피가 철철 나는거에요...
아.. 지금도 살떨리고 눈물이 나네요.
우는 아이를 달래고.. 상처 부위에 거즈를 대고 밴드를 붙여 놓고 ***대학병원 응급실로 갔어요.
얼굴이라 성형외과 선생님이 진료를 해야하는데.. 저널 중이라고..
발표하느라 최소 2~3시간이 걸리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데.. 불평하지 않고 기다릴 거면 기다리고 아니면 다른 병원에 가라고 하는거에요...
전 지방에 사느라.. 그곳에는 대학병원이 그거 하난데.. 
레지던트 말이 여기 말고 큰병원이 2개가 있는데.. 이곳엔 성형외과 선생님이 있는 곳은 여기뿐이라고..
다른 곳은 외과에서 꼬매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얼굴 한가운데고.. 여자아이여서 그래도 성형외과 선생님이 나을 것 같아 기다린다고 했어요.
2시간정도 기다리는데.. 아이들은 점심도 안먹고 와서 배고파하고.. 간호사는 언제 꼬맬지 모르니까 사탕도.. 물조차도 마시면 안된다고 하는거에요.
저도.. 넘넘 배고프고... 이침에 밥을 안먹고 커피에 빵만 먹었더니.. 앉아있는것도 넘 힘들었어요.
동네에 성형외과가 있는데.. 그곳은 부분마취만 하고 아이를 잡고 한다고 대학병원에 가라고 해서 왔는데..
언제 올지도 모르는 성형외과 의사를 기다리는 것보다 그곳에 가서 부분마취하는게 더 나을까 싶어..
남편과 상의하고 동네 성형외과 전문의한테 상처 부위를 꼬맸어요.

아이 팔은 제가 잡고 얼굴은 간호사가 잡고.. 부분마취하고 꼬매는데.. 아이는 계속 울고.. 간신히 다 꼬매고 왔어요.
지금도.. 다친거 생각하면 눈물나고.. 온몸이 떨리네요.

병원에서는 인중이어서 밥먹을때나 말하거나 웃기때문에 흉이 남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흉이 덜 생기게 할 수 있을까요?????

IP : 1.246.xxx.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1.12.22 1:57 AM (122.32.xxx.11)

    입근처라 발라도 되나 모르겠는데,
    저는 콘투라투벡스 연고 발라줬는데 말끔해졌어요. 약국에 파는데 한 번 아이 보이고 물어보세요

  • 2. 딱 그만할때군요.
    '11.12.22 1:59 AM (14.32.xxx.96)

    재생크림 발라주고 위에 매디폼 붙여주는 정도...흉터 남은 나중에 레이저로 해주지 않을까요?
    함 피부과 쪽으로 가보세요. 세로 찢긴 상처는 이마도 그렇고 흉터가 남던데 직접 방문해
    상담해보세요. 이런 경우 저희 아인 이마쪽이였는데 흉터가 3cm가 남아야 복원치료비 적용되
    더군요. 결국 무용지물... 딱 고만할 때 그런 사고가 나더라구요.
    저희 아인 잠든채로 엄마하고 잠 덜깬채로 달려와 방모서리로 돌진...그때 넘 놀랬어요.
    저흰 일부러 성형외과 갔었는데 별 효과는 없었어요. 흉터 남는다고 하더라는 이마 아래라 살짝 덮
    히긴 합니다. 마취안하고 꼬맸어요. 빨리 낫는다고...그때 비명소리 대단했습니다. 님 얼른 낫길 바래요

  • 3. 눈물이나
    '11.12.22 2:08 AM (1.246.xxx.24)

    약국에 갔더니.. 연고 바르라고 하던데.. 이름 몰랐거든요.
    플럼스카페님이 알려주신 콘투라벡스 연고인가봐요. 고맙습니다...^^*

    딱 그만할때군요님...지금도 흉터가 남아있나요??
    제 딸아이는 부분마취하고도 엄청 울었어요. 실눈을 뜨면서 꼬매는걸 보면서 울더군요...
    세로로 찢어진 상처는 흉터가 남는군요....아.. 속상해라...
    실밥 빼려면 일주일 걸린다고 하던데.. 피부과는 언제쯤 가는게 좋을가요?

  • 4. 눈물이나
    '11.12.22 2:12 AM (1.246.xxx.24)

    시중에님..
    인중부위는 잘 안낫나요?
    아.. 병원에서도 그렇고.. 정말 흉이 남는 부위인가봐요.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괜찮겠지 하려고 하는데.. 역시 남는군요.ㅠ.ㅠ
    서울로 피부과 원정치료 받으러 다녀서라도 흉을 최소화 시켜야겠네요.

  • 5. 딱 그만할때..
    '11.12.22 8:24 AM (14.32.xxx.96)

    이마부위라 그냥 그대로 두었어요. 나중에 다 컸을때 레이져나 더 좋아지면 흉터쯤 없앨
    방법은 있겠지요. 한번은 짝 찍어져 벌어져 안 이마뼈가 보일 정도 두번은 터지진 않고
    안에서 살짝 갈라진...두번이나 그렇게 찧어놓더라구요. 에효!

    감기나 콧물 안나게 미리 조심시키시구요. 다른 곳이면 흉터가 덜할텐데..
    인중이라...자꾸 움직이는 곳이지요. 최근 손쪽에 흉터안남도록 2주정도 다니니 집에서 치료하라고
    재생크림과 메디폼 처방해 주더군요. 꼭 같이 붙이라구요. 제조가 한국
    처음 상처 있을때는 딱딱한 메디폼 거의 나아갈때는 얇은 메디폼 그위에 붕대같은거나
    매디밴드같은거 상처 피해서 붙여주구요.
    상처 닿으면 흉터 뜯기니까요. 피부과 서울이나 지방이나 비슷할거 같아요.
    앞면 인중이라 참 신경은 더 쓰이네요. 혹여 흉터 남게되면 추후 레이져로 치료는 가능할겁니다.
    병원다딘다해도 재생크림과 흉터 안남게하는 메디폼같은거 붙여주는게 최선일겁니다.
    이정도는 약국에서도 얼마든 구할 수 있어요.

  • 6. ....
    '11.12.22 1:51 PM (125.185.xxx.61)

    봉합수술후 병원 내원하셔서 드레싱 하셔야 하며 실밥제거후에도 흉터를 최소화 하기위해 밴드(스트립)를
    붙이기 때문에 내원하셔서 치료하셔야 합니다.

    병원치료 이후에는 콘투라투벡스나 켈로코드 같은 흉터제거 연고로 관리 하며 인중은 움직임이 많은 부위라 반흔이 생길수 있으므로 아이에게 주의를 주셔야 합니다.

    흉터는 한번생기면 이전 상태로 회복은 되지않으나 관리방법에 따라 반흔이 생기지 않을수 있습니다.
    성인이 된 이후에는 레이저 치료를 하는 방법도 있구요

  • 7. 저도..
    '11.12.22 9:30 PM (121.147.xxx.177)

    콘투락투벡스 강추해요.
    용법대로 잘 발라주시구요.
    애기 살이라 좀 더 흉이 일찍 가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희망적인 말씀을 드리자면 제가 나이 서른 넘어서
    눈 아래로.. 웃으면 주름지는 부분요.. 일곱바늘인가 꿰맨일이 있어요.
    정말 우울했지요..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얼굴에 바느질한 상처 남으면 어쩌나 걱정되서
    자다가도 일어나서 막 울고 그랬어요 ;;
    그런데 성형외과 드레싱 끝까지 잘 받고, 콘투락투벡스 바르라는 때까지 꼼꼼히 잘 발랐더니
    지금은 아무도 몰라요. 저도 아주 자세히 들여다봐야 이 자리가 수술했던 자린가.. 싶어요.
    엄마가 잘 관리해 주시고 3살이면 어느 정도 말귀는 알아들을테니 주의시키시면 나아질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07 곰국 얼마나 끓여나 하나요? ㅜㅜ 7 희끄무레 2011/12/24 2,620
50906 가전 제품 버릴려는데...방법좀.. 2 -- 2011/12/24 1,089
50905 트위터에 주소 줄여서 올리기 어떻게 해요? 1 트윗초보 2011/12/24 607
50904 정말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 1 메리크리스마.. 2011/12/24 949
50903 자꾸 치료가 뜹니다 도와주세요 3 ... 2011/12/24 802
50902 파운데이션 왕칙칙피부에 어떤게 좋을까요.. 2 건성,잡티만.. 2011/12/24 2,595
50901 정의원 검찰행 3 삼순이 2011/12/24 1,919
50900 왜 한국 사람들 왜국가면 진상 피우고 여자사진 맘대로 올리져?ㅋ.. 13 오마이김치 2011/12/24 3,211
50899 박원순 시장님 119대원들 처우 개선해줄건가 봐요 1 ㄴㄴ 2011/12/24 1,241
50898 여러 시어머니의 모습 9 방문선생님 2011/12/24 3,146
50897 아이에게 책 얼마나 읽어주시나요? 6 jayla 2011/12/24 1,167
50896 70년 초반생 서울 변두리에서 초중고 다녔는데요.왕따 같은거 없.. 11 .... 2011/12/24 2,005
50895 내 얘기는 안들어주면서 회사불만은 엄청많은 남편 2 ..... 2011/12/24 1,058
50894 백화점서 옷을 샀는데요 인터넷과 가격차이 말이 안되요.. 19 아가짱 2011/12/24 23,578
50893 바티칸에서 울지마톤즈를 상영. 그리고 한국대사관의 작태 6 aa 2011/12/24 3,040
50892 나는하수다...^^[동영상] 8 ^^ 2011/12/24 2,562
50891 제가 본 어른 왕따 주동자는... 그물을 넓게 쳐요. 3 철저히 전략.. 2011/12/24 3,339
50890 시카고 부근인에 키스 미니 믹서기를 어디에서 살수 있나요? 깨죽.. 게렛 2011/12/24 848
50889 욱일승천기가 휘날리고~패전의 아픔.... 3 .... 2011/12/24 815
50888 술집진상녀 20 웃어보아요~.. 2011/12/24 10,149
50887 이런 얘기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같은 아이유 신드롬 말이.. 68 .. 2011/12/24 16,154
50886 왕따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위한 방법 생각을 모아보고 .. 6 사회악 2011/12/24 1,202
50885 앤서니 브라운의 '공원에서 생긴 일' 3 그림책 2011/12/24 1,457
50884 정의원 구속, 엘에이타임즈에도 보도됐습니다 3 82녀 2011/12/24 1,425
50883 지금 mbc보세요. 나는 하수다 10 개그프로 2011/12/24 3,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