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시 30분에 퇴근하는데..
뭔 일이 있어..(너무도 급작스럽게 중요한)
전화기 밧데리도 다 되어서 꺼지고
9시가 다 되어서 집에 돌아왔어요
아들이 엄마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줄 알고 있어서
전화를 많이 했을거란 걱정이 되더라구요
이렇게 연락없이 늦게 온적이 첨이었구요
도착하지 마자 울면서 아들이 저한테 안기네요
왜 이렇게 늦게왔냐고 하면서!!
엉엉엉~~~~
울면서~~~
"엄마! 나 이번에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못받아!"
"왜?"
"엄마 사고난줄알고, 내가 산타할아버지! 선물안줘도 되니까 엄마 무슨일없게 해주세요"
이렇게 기도를 했다는거예요
얼마나 엄마 걱정을 했으면.....
첨 이런일이 있었구요. 그래서 아이가 더 놀랐던것 같아요
초2 남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