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땅을 구매하려는데.. 무리를 해서라도 마음에 드는 땅을 사는게 나을까요?

단독주택필지 조회수 : 1,284
작성일 : 2011-12-21 22:11:57
단독주택을 지을 계획으로 주택필지를 보고 있는데요.
가장 마음에 드는 땅이 90평대로 저희 예산에 약 6천 정도 초과 되는 것이 있구요..
예산에 맞는 땅은 70평대로 있는데 약간 마음에 덜 들지만 괜찮은 정도예요.
90평대 땅은 동남향이고, 앞이 전망도 틔이고  길도 넗고 해서 최적이라 생각하는데, 
지금 당장 저희가 가진 유동 자산 다 합쳐도 4천 정도 대출을 끼고 사야할 형편이예요.

내년, 그러니까 대출로부터 1년 후면 만기 적금도 있고 여기 저기 나오는 것이 조금 더 있어
다행히 대출금을 모두 갚을 수 있을 것 같지만..

후내년부터 다시 최소 2-3년은 바짝 저축해서 집 지을 자금을 모아야 하는 상황이구요.

저는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마음에 드는 땅을 사는게 낫다 주의고..
70평대 보단 90평대 땅이 투자 가치로 봐도 더 나을 것 같고, 저희가 사는곳이 대도시 중심에 학군 인프라도 선호되는 지역이라 미래를 보더라도 나쁜 선택이 될 것 같지 않거든요. 
 
남편은 앞으로 집도 지어야 하는데.. 비상금 한푼 남기지 않고 다 털어 대출까지 받아 땅 사는 것은 무리다고 신중해지자는 쪽이구요. 
 
아이 기르기에 주택이 좋을 것 같아서 큰 결심으로 단독주택을 선택했는데 땅 사는 일 부터 처음이라 쉽지 않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21.158.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나만
    '11.12.21 10:17 PM (183.101.xxx.104)

    하나만 생각하세요.
    집은 마음에 안들면 고칠수 있지만 땅 입지는 고칠수 없다는 것!

  • 2. queen2
    '11.12.21 11:02 PM (175.211.xxx.59)

    저라면 쪼끔 벅차도 마음에 드는걸로 합니다.

  • 3. 저도
    '11.12.21 11:31 PM (119.67.xxx.77)

    저도 얼마전 원글님같은 선택의 기로에 섰는데


    남편은 예산에 맞게하자했는데
    좀 무리해서
    앞트이고 길 넓은곳으로 택했어요.

    지금 후회없어요.^^

  • 4. 넓은 땅에 한 표
    '11.12.22 1:04 AM (221.146.xxx.33)

    첫 댓글님 말씀이 정답입니다.

  • 5. ....
    '11.12.22 8:07 PM (121.138.xxx.42)

    저라면 당연히 땅 마음에 드는곳으로 할거예요.
    돈이야 젊을때 좀 고생하면 어때요. 70-80살도 아니고.
    남편을 설득하세요.
    그정도면 충분히 해내실거예요.
    집보단 땅. 집이 허술해도 땅이 좋아야해요.

  • 6. 원글
    '11.12.22 8:27 PM (221.158.xxx.48)

    답글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결정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91 ‘디도스 공격’ 당일 청와대 행정관도 돈 받았다 3 흠... 2011/12/22 1,160
51190 여고가 왕따 시키는게 남녀공학보다 더 심한가요? 12 ㅇㄹ 2011/12/22 5,419
51189 아침에 팥죽 드셨어요~~^^ 5 미소 2011/12/22 1,401
51188 남편 또는 애인이 술 마시는거...어디까지 봐주시나요 4 무겁다 2011/12/22 1,277
51187 돌아가신 시아버님이 꿈에 너무 자주 나오세요. 3 아침 2011/12/22 3,427
51186 위치 혼자 옮길 수 있을까요? 3 장농 2011/12/22 1,168
51185 봉도사님 화이팅!!!! 27 분당 아줌마.. 2011/12/22 1,893
51184 원형탈모 치료 피부과 가면 되는거지요? 5 원형탈모 2011/12/22 4,589
51183 FTA 반대글 부장판사, SNS 통제 '나치 비유' 비판 참맛 2011/12/22 775
51182 기가막히게 시원한 글 - 다시 퍼왔어요 4 정봉주 2011/12/22 2,158
51181 (펌글)★[미주한인여성들 450개 응원모음글] 달려라 정봉주!★.. 2 공부 2011/12/22 1,625
51180 왕따인 친구에게 내아이가 손내밀어 주라고 말씀하시는지... 27 솔직히 말하.. 2011/12/22 4,146
51179 우리 이제는 왕따라는 용어를 쓰지 맙시다. 3 싱고니움 2011/12/22 890
51178 엄마라는 사람한테 쌓인게 많은 나 14 oo 2011/12/22 3,455
51177 12월생 아기 여러분이라면 출생신고 어떻게 하시겠어요? 31 hms122.. 2011/12/22 33,514
51176 루즈한 v넥 니트 입다보면 많이 늘어나나요? 1 likemi.. 2011/12/22 698
51175 팬심으로 물건 사보긴 처음! 5 초보엄마 2011/12/22 1,722
51174 배추에 뭘 싸먹어야 맛있나요? 고기 말구요.. 12 메모신 2011/12/22 1,830
51173 뿌나 결말 스포 (알고싶지않은 분은 패쓰) 9 ... 2011/12/22 3,065
51172 여자와 남자의 언어구조의 다름. 12 흔들리는구름.. 2011/12/22 4,545
51171 몇년전 저희 아이 얼굴에 흉나서 응급실가서 꿰맷어요..무슨 주사.. 12 갑자기 궁금.. 2011/12/22 1,830
51170 알아서 궂은 일 하는 가족 싫으네요. 3 --- 2011/12/22 1,761
51169 우리 아이들 왜 이런건가요? 1 도대체 2011/12/22 1,095
51168 왕따 문제 사실 피해자였던 아이들이 가해자가 되는 경우 무서운 사실.. 2011/12/22 1,561
51167 3살 딸아이가 인중 가운데가 찟어졌는데 흉 덜지게 하는 방법 아.. 7 눈물이나 2011/12/22 4,713